두랄루민입니다. :-)
일전에, 미맥스1 사용기를 올렸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0268100CLIEN
잘 사용하다가, 저조도 실내 촬영에서 똥카메라의 성능에 너무 깜짝놀라서 ;ㅁ; 처분했었습니다. ㄷㄷㄷ
그리고는 그전에 쓰던 놋5+화웨이 태블릿 M3로 갔었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andro/10615462CLIEN
M3는 여전히 집에서 쓰고 있지만, 배터리가 녹는 놋5는 항상 불만이었어요.
게다가, 미맥스로 하루 종일 써도 꺼지지 않는 배터리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나니 더더욱 불만이었어요.
그러던 차에, 미맥스2 출시 소식이 들려오더군요. 좋아 다시 가보자! 하고 질렀습니다.
한 2주 가량 사용한 소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뚜벅뚜벅

ㅇ 총평 : 2% 아쉽게 좋아졌다.
- 명색이 미맥스2인데, 체감되는 개선된 점은 카메라(소소하게), 살짝 좋아졌지만 아이폰을 더 닮아버린 디자인 정도인듯하네요.
걍 미맥스S 정도라면 이해할 것 같네요.
ㅇ 외관
- 얼핏보면 1과 큰 차이 없습니다. 모서리가 살짝 더 둥그렇게 된 것과, 하판 마감이 각진 것에서 둥그렇게 바뀌며
뒷면과 옆면, 하단 디자인을 아이폰7을 그대로 따라했네요.
- 전면부는 액정 이너베젤이 살짝 줄었습니다만, 1도 뭐 광활한 이너베젤은 아니었기에 그닥 눈에 띄지 않습니다.
- 디자인 개선으로 재질도 바뀌었을지가 관건인데, 개인입장으로서는 내구성이 향상되었는지 알길이 없네요.
미맥스1은 허리높이에서 한번 떨궜다가 액정 깨졌었습니다. 액정만 깨지면 뭐 그런갑다 할텐데, 상판과 하판이
살짝 분리되면서 하판의 볼륨버튼부분이 찌그러졌었어요. 알미늄 합금이 아니라 순도 99.9% 알미늄이 아닌가 의심되더군요 ㅋ
- 카툭튀가 없어져서 뒷면 디자인도 개선되었습니다.
ㅇ성능
- AP가 미맥스1이 650, 652를 사용하는데 반해 미맥스2는 아직 프라임 소식이 없고 625를 사용합니다. 뭐 절전 효율 등이 좋아지고
발열이 적어져 기존 AP가 성능이 좋더라도 발열로 쓰로틀링 걸리는 걸 감안하면 625가 더 좋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체감되는
속도는 느립니다.
뭐 그렇다고 답답할 정도는 아니고 게임같은 거 돌릴때 로딩 길어진 정도?
- 발열은 확실히 덜하긴 합니다. 하던 게임의 종류가 바뀌어서일지도 모르나, 그전보단 덜하네요. 뭐, 1도 그닥 뜨겁진 않았지만요.
ㅇ 배터리
- 미맥스1이 4800mah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얘는 5,300mah입니다. 무려 500이나 늘었어요. 근데 음... 1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그런지, 1에 비해서 비약적인 향상? 이런건 느껴지진 않네요. 걍 1과 비슷하게 체감됩니다.
ㅇ 무게
- 배터리가 커졌어요. ... 뭐 말해뭐하겠습니까요... 묵직합니다. 1이 203그램으로 무거웠지만, 2가 211그램으로 더 무겁지요.
뭐, 그렇다고 1에 비해 무게가 무거워졌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걍 1이나 2나 무거워요 ;ㅁ;
ㅇ 휴대성
- ㅋㅋㅋㅋ 그런게 있을리가요
완전 커다래서, 여름엔 특히나 곤욕스럽습니다. 보통 남자들 뒷주머니에 지갑하나 넣고 다니지 않나요? 저는 그러는데, 놋5 쓸때는
(얘도 크지만) 앞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 뭐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맥스2는 존재감이 다르죠. 묵직+넙대대...
뭐 주머니에 넣으면 들어가긴 합니다.
방탄조끼에 철판 넣을 때 기분이 이런게 아닐까 하는 간접체험을 하게되네요.
ㅇ 통화품질
- 첫 통화하고 놀랬어요. 연결음부터가 이상해요. 일반적으로 뚜루루루~ 뚜루루루~ 하는데, 얘는 뒤를 씹네요. 뚜루룩. 뚜루룩.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데 뒷부분을 씹는 느낌? 끊기는 느낌? 좀 별로입니다.
딱히 수화음이 나쁘고 하진 않은데 연결음이 거슬립니다.
ㅇ 편의성
- 앱별 잠금 지원이 됩니다. 디게 편해요. 제경우는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갤러리에 별별 사진이 다 있어요. 가족사진이 특히 많죠.
이런거 아무나 보는게 싫지만, 폰을 가끔 다른 사람들이 구경하는데 안보여줄수는 없지요. 그래서 항상 써드파티 앱을 썼었는데,
미맥스는 기본지원이라 좋아요.
- 권한설정은 여전히 세밀해서 귀찮습니다. 일일히 해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죠. 제대로 안해주면 위젯이 먹통되거나 합니다.
- 멀티할때 다른앱을 잘 죽여서 별도로 죽이지 말라고 잠궈놔야합니다. 귀찮아요.
ㅇ 가격
- 미맥스 최고의 장점이었죠. 미맥스1은 16기가 기준으로 10만원 후반대면 살수 있어 인기였던 건데, 2는 비싸네요. 1이 64기가
기준으로 25만원정도? 였던 것같은데 2는 30만원 정도입니다.
ㅇ 느껴지는 단점
- 액세서리 : 국내에서 구할수 있는 액세서리는 한정되어있습니다. 정식 출시도 안된폰이라 더더욱 그런듯하네요.
- USB-C단자 : 이것때문에 케이블이나 젠더를 새로 사야합니다. 돈들고 케이블 갯수는 늘어났어요 ;ㅁ;
다른 태블릿이나 기기들은 여전히 마이크로5핀이라, 결국 케이블 종류가 늘어나서 지저분하고 번거롭네요.
- 멍청함 : 국산폰 사용할 땐 느끼지 못하는 멍청함. 전화하다가 폰을 귀에서 뗐는데 화면이 안들어온다던가 하는 부분이 있어요.
- 국내 환경에서 스마트하게 사용하진 못합니다. NFC라던지, MST방식의 페이 이런게 안되다보니 그러네요.
- 기어 S3 연동해서 삼성페이 사용 불가 : 설치했더니 에러나서 삼성페이 고객센터로 물어봤습니다. 정식출시폰만 지원한다네요.
- 위에서도 언급한 휴대성 : 일단 주머니에 들어갈 사이즈...긴 하지만 꽉차게 넙대대해서 주머니에 넣고 활동하기엔 무리죠.
- 어두운데서 보면 알림 램프와 버튼부 불켜지는게 빛 차단이 잘 안되서 번져서 밝게 비치는데요. 유리 안쪽에 차단이 잘안되서
유리 뚫고 번져나오는 불빛. 싼티납니다.
- 잠금화면이 수시로 바뀜 : 슬라이드 잠금화면인지 있길래 설정 안하고 그냥 잠금화면 설정했는데, 사진이 자꾸 바뀝니다 ;ㅁ;
혹시 몰라 슬라이드 잠금화면은 제거 했는데도 그러네요. ㅋ 짜증납니다 이거.
ㅇ 느껴지는 장점
- 국산폰 어떤것으로도 못느껴본 배터리 : 하루짜리 종일 출장도 거뜬하지요. 보조배터리 주렁주렁 이런거 없어도 되서 넘 좋아용.
- 광활환 화면 : 뭐 말해뭐하겠습니까 ㅋㅋ 6.44인치 한번 빠져들면 다른 폰 못봅니다.
아내가 아이폰6S 쓰는데 가끔 만져보면 아... 제가 걸리버된듯한 느낌.
- 세세한 알람 옵션 제공 : 매일 반복으로 해놓은 알람 끌때 오늘 하루만 끄기 옵션을 제공하는데 이거 은근 편해요.
- 향상된 카메라 : 소니 센서를 썼다고 하는데, 확실히 미맥스1의 똥카메라는 벗어났어요. 실내 저조도에서 굉장히 충격적인 사진을
보여줬었는데, 미맥스2는 괜찮습니다. 사진간의 편차도 크고 놋5에 비해서도 구리지만, 살짝 보정하면 뭐 나름 괜찮습니다.
집어던질 정도는 아니에요.
- 미맥스1 써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버튼부 불켜지는게 약하고 균일하지 않은데요. 2는 그래도 개선되었습니다.
꽤 균일해졌고, 밝기도 좀 나아졌어요.
V20은 알람 한번만 끄는게 없으니 미리 껐다가 다시 키든가 해야하는게 귀찮네요. 별거 아닌데 생각보다 자주 있는 상황이라...
맞으시다면 색깔이 오염 될 수 있습니다 ㅠㅠ
제가 그랫거든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