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출퇴근하면서 가지고 놀 화웨이 X2를 구매해서
잘 사용해왔습니다.
7인치 대화면에 5천mah의 강력한 배터리로 한동안 즐거웠지요.
참 사람이 어떻게 변하는지 사랑이 식어버렸네요.
사실, 출퇴근을 자차로 하게 되니 자연히 손에는 태브릿이 아니라
핸들을 잡고 있게되었고, 그러다보니 사용할 시간이 줄어들더군요.
그러다보니 노트5와 X2 두대를 가지고 다니는게 거추장스러워
졌습니다. 또다시 예전의 고민의 시작점, 작은폰+태블릿이냐
대화면 패블릿이냐를 두고 또 고민하게 되었네요.
그러다가 미맥스, 6.44인치의 대화면 패블릿을 발견하게 되었고,
다시 1폰 생활로 돌아가보고자 합니다.
뚜벅뚜벅
지난주 목요일 주문해서, 이번주 수요일 받았으니,
직구치곤 꽤 빠르게 받았네요.
요즘 유명한 큐*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미맥스 라인업이 재미있는게, 용량따라 램용량은 물론,
AP까지 달라집니다.
16G : 램 2기가, AP 스냅 650
32G : 램 3기가, AP 스냅 650
64G : 램 3기가, AP 스냅 652
128G : 램 4기가, AP 스냅 652
가격은 17만원대에서 용량이 올라감에 따라 5만원 가량? 씩
올라갑니다.
128기가는 30만원 초반 대까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선택은 다다익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했습니다. 128G.
빠른 배송에 놀랐고, 포장에 또한번 놀랐습니다.
퇴근해서 집에 와보니 웬 비닐포장된 지저분한 꾸러미 하나가
현관문 앞에 던져져 있습니다. ㄷㄷㄷ
뜯어보니, 제품 박스에 일반 뾱뾱이가 아닌 공기를 주입해서
빵빵하게 만든듯한, 너무 빵빵해서 단단하기까지한 비닐튜브에
넣어 종이 박스가 아닌 회색 두툼한 비닐에 넣어져 있네요.
비쥬얼보단 튼튼했습니다.
제품박스는 중국제품 특유의 저렴함이 돋보이네요.
액세서리도 뭔가 -_- 저렴해보입니다.
그러나 제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높은 완성도에 놀라게 됩니다.
ㅅㅅ전자 제품으로 따지면 A라인은 될듯해보입니다.
플래그십 라인에 비해서는 디자인이 좀 단순하고 평범하기
그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번에 발표한 미믹스라면 우리나라 플래그십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을겁니다.
이미 중국의 기술력은 한국 턱밑까지 추격해왔다고 한국 전문가들은
이야기하지만 해외에서의 의견은 이미 추월했다고 본답니다.
그 말에 의구심이 안들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제품을 들어봅니다. 오~ 가볍습니다. 203그램의 무게는 한손으로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네요.
화면은 화웨이 X2의 7인치에 비해 0.6인치 정도 작은 사이즈이지만
비율이 달라 좀더 작아보입니다. 하지만 영화같은 걸 볼때는 훨씬
유용한 비율이네요.
글로벌롬을 설치한 상태로 배송받아 켜자마자 확인 후, MIUI 8
신버전으로 업데이트 부터 했습니다.
업데이트 후 확인하니 버전은 8.1.9.0으로 글로벌롬 최신버전이네요.
기존 폰의 나노유심을 빼서 마이크로유심 어댑터에 끼워 2슬롯에
넣고 1슬롯엔 마이크로SD를 넣었습니다.
부팅하니 금방 인식하고 잡히네요.
설정 과정에서는 처음 중국폰을 접하시면 당황할수 있는 세세한
설정과 정리덜된 살짝 뒤죽박죽같은 설정 UI지만, 한번 겪어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되네요. 별 무리 없이 설정했습니다.
그 이후엔 지루한 앱설치와 사진 옮기기 등을 하고 마무리까지
했습니다. 이 말씀을 왜 드리냐면, 부팅해서 사진복사할때 PC에
연결한것 빼고는 계속 배터리를 사용해서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주구장창 사용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폰 설정하면서 네트워크 사용량도 많고 간혹
재부팅도하고 하니 배터리 쭉쭉 빠지는 건 당연한 일이죠.
현재 사용시간 13시간 11분. 배터리는 40% 살짝 밑도네요. ㄷㄷㄷ
출장 하루짜리 정도는 너끈할 것같습니다.
요정도에서 소감을 마치고 장단점 정리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 장점
- 대화면. 엄청난 화면 크기로 영상도 게임도 시원시원합니다.
보통 집에서 볼땐 스마트폰은 크기가 작아 아쉬운데 미맥스는
그렇게 작은 느낌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 호환성? 중국폰이 그러하듯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없죠.
화웨이 x2도 별도로 플레이스토어를 설치해서 쓰는데 그러다보니
간혹 설치나 실행이 안되는 앱들이 있습니다.
근데 미맥스는 글로벌롬을 지원해 플레이스토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화웨이 x2에서 안되던 앱들도 잘 돌아가네요.
- 배터리. 4,850mah의 배터리는 대단합니다. 위의 소감에서 썼듯이
엄청난 사용시간을 선사해줍니다. 노트5는 절반 밑으로 떨어지면 안절부절인데, 이녀석은 40% 밑으로 떨어져도 전혀 불안한 느낌이 안듭니다.
- 널널한 램. MIUI가 그닥 최적화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4기가램 HW빨로 늘 여유램이 1~2기가는 되네요.
- 빠른 지문인식. 손대면 톡~ 풀리니 넘 편합니다. 노트5는 1년 사용했는데 홈버튼이 점점 맛이 가는지 인식률 떨어져서 짜증나는데, 이녀석 속도도 인식률도 좋네요.
- 순정 앱잠금. 제가 무지무지 원하던 기능입니다. 폰을 잠그고 쓰자니 다른 사람이 폰을 보거나 하면 모든 정보에 접근할수 있어 꺼림칙했던 제 변태적 성향을 만족 시켜 줍니다. 그간, 이를 위해서 여러가지 앱잠그는 앱을 사용했었는데, 안드로이드 버전따라 잘되다가 안되다가 하고, UI도 맘에 안들고 그런게 많았는데, 드디어 해방입니다. 순정으로 앱별 잠금을 지원해 제가 원하는 갤러리와 비트윈 등을 따로 잠글수 있게 되었습니다. ㅋㅋ
- 보조공간. 써보진 않았으나, 한개의 폰으로 두개의 폰 쓰는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게다가 유심도 2개 들어가니...) 보통 활용은 보조공간에 앱을 복제해서 다른계정으로 접속해 게임의 경우 자동사냥 돌려놓고 주공간에서 웹서핑 한다네요. 아니면 카톡 2개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분들도 있구요(유심 2개 꽂아 각각 카톡에 연결)
- 가격. 램4기가, 128기가 용량(게다가 빠름) 에 스냅 652의 준수한 퍼포먼스를 내주는데 가격이 30만원. ㄷㄷㄷ
*단점
- 대화면으로 인한 크기. 실내에서는 엄청난 장점이 집밖으로 나온순간 가장큰 단점 중에 하나가 됩니다. 일단, 한손파지가 매우 불안해서 뭔가 스트랩이라도 달아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듭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그나마 외투주머니에 넣으면 되지만 여름엔 걱정입니다. 작은 명함수첩만한 녀석을 늘 손에 쥐고 다녀야할 것 같네요.
- NFC의 부재. 음 노트5는 NFC(요건 국산폰은 모두 해당되지만요)와 삼성페이의 조합으로 폰하나만 가지고 다녀도 불편함이 없었는데, 지갑 필수 입니다. ㅋㅋ
- 카메라. 뭔가 어둡고 물빠진 수채화같기도 하고 느낌은 별루 네요. 후보정 필수입니다. 그리고 모드도 굉장히 적구요. 노트5에서 잘 사용하던 GIF 촬영같은게 없어 아쉽네요. 근데 재미있는 기능이 있어요. 얼굴인식해서 성별과 나이를 보여주는데 이거 재미있습니다. ㅎㅎ
- 내구성. 아직 겪어보진 않았으나 수많은 사용기나 경험담으로 보이는 설탕내구성이 걱정됩니다. 떨구면 깨지거나 보드 나 버튼 나간다고. 초콤 걱정되네요 ㅎㅎ
- 설정의 복잡. 설정이 직관적이지 않고 여기저기 파편화 되어있는 느낌. 좀 불편한데, 대신 설정의 자유도가 높습니다.
- 하단 버튼부 인식률이 그닥이고, (이건 강화유리탓일수도) 불이 들어오는데 하얀베젤에 하얗게 들어오니 버튼이 안보여요 ㅋㅋㅋ
밝을땐 꺼지고 어두울때만 켜지는 옵션이있으면 좋겠는데 없네요.
- 태생적 불안함? 중국폰이라는 인식과 그간 터져나왔던 중국산 제품의 백도어 등의 문제가 좀 불안하긴 합니다. 글로벌 롬이면 괜찮다지만 결재정보나 개인정보가 좀 불안해서, AMC시큐리티 설치하고 보안설정도 다해두었지만 살짝 불안하긴 합니다.
*총평. 알뜰요금제와 결합하면 무약정으로 준수한 성능의 폰을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겠지만, 한국폰의 첨단(?)기능은 기대하기 어렵네요. 무약정이시거나 최소유지기간 끝난분들 유심 바꿔가며 쓰시기엔 좋을 듯합니다.
from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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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A시리즈는 led 인디케이터가 없습니다
그리고...결정적으로 A시리즈는 포켓몬고가 안됩니다!! 자이로 스코프가 없어요 (2017은 아직 모르지만...)
근데 미맥스는 다됩니다 ㅇㅅㅇ 그래서 상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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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여름에 어떨지 상상이 안 갑니다 G4 쓸 때도 가끔 불편했는데 미맥스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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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가 상당히 좋습니다.
폰을 자주 바꾸는 편인데...미맥스는 2년정도는 쓸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
배터리 성능은...사용패턴에 따라 다릅니다.
기본적으론 하루 정도는 뭔짓을 해도 버티긴 합니다만...
백그라운드로 앱 많이 띄워 놓으시면 하루 못 버팁니다.
그리고 게임을 하루에 3~4시간 정도 하면...못 버팁니다.
그래도..그 어떤 폰보다..배터리는 빵빵합니다.
성능도...부족함을 전혀 못느끼고 있습니다.
EU 롬을 까시면 또다른 신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미맥스는 안드로이드 7.0까지 EU롬이 나와있습니다.
재미있게? 사용하세요..^^
고민되는군요
이번 설에 올려보려고 했는데 당분간 6.0 좀 더 써봐야겠군요
6.0도 딱히 불만은 없긴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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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크기가... 장점이자 단점이라
구매에 고민이...
많은 분들이 내구성 말씀하시는데 젤리 케이스 씌운 상태로 사용하다 몇 번 떨군 적이 있지만 문제는 없네요. 항상 핫스팟 켜 놓고 있습니다.
듀얼심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유심 확장기도 구매해서 microSD도 같이 쓰려고 합니다.
배송 중인데 설 연휴 끝남 듀얼 심 + 128 + 200GB 용량으로 쓸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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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패드로 네비 했는데
요놈 딱이네요.
괜찮네요. 저는 근데 화면색 균일도가(상단부는 약간 노랗고 하단부는 하얗습니다) 좀 떨어지고 찌걱거림이 있는데
가격이 용서해주네요ㅎㅎ
둘 다 사용해본 입장에서 뭐가 더 좋을지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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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때문에 아이폰을 벗어나질 못하네요..
갤럭시는 그래도 흉내라도 내는데..
from CV
구글 한국어 키보드, 일본어 키보드 설치하면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이렇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쓴 안드가 진저브레드인데, 많이 바뀌었나보네요 ㅎㅎ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from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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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fmm이나fmt돌려보셨나요(fm2017)
구동력어떤가요
감사합니다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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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기가를 생각하면 가격대가 올라가는데
그 가격대 폰 치곤 카메라의 품질이 굉장히 조악하다는건 생각보다 큰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이게 16기가나 32기가 정도로 싸게 사서 간단하게 돌리시는 분들에겐
그 가격대 생각하면 용납가능한 카메라 수준이지만
128기가 모델같은거 구매하시는 분들껜 분명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거든요
전 네비게이션 + 동영상 감상용으로 16기가 사서 잠깐 썼는데
분명 그 가격대에선 그 카메라도 용납이 가능했어요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