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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감상기 1

모아레스 ·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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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클리앙이란 것을 알지만…

뭐라도 써볼 요량으로…

주말아침에 구 진단방사선과 현 건강검진병원으로 

이름을 바꾼 동네 중급병원에서 제 

순서기다리며…


해외에서 vpn깔아야 드라마를 볼수있다는걸 알게됐으나 

귀차니즘 등등으로 

다시 고국으로 돌아올 휴가만 기다렸지요 

그간 몇몇 떴다하는 드라마 이름 적어놓고(살생부) 

철지난 오뒤세이 짤없이 3시간 감상하고


맷데이먼 앤헤서웨이보니 

아 저기도…우리나라처럼 떠오르는 신예가 없나보다 싶었네요 

저는 아직도 정윤희 유지인 원미경 신화속에 살고있습니다만 

지금 이삼십대 세대에겐 

장카설도 구버전이지만 

여전히 손예진 전지현 송혜교가 넘사겠지요 


그리고 취미이자 유일한 여흥인 중드를 보는데 

구문 : 중국장사지역 9개 가문 장주가 인디아나존스급에 황비홍식 무술지존인데 80년전에 세운 사이비교주의 신출귀몰함에 지쳐…중도포기 (7화) 

강철삼림: 여주가 열혈 강력계형사인데 남친이 마약거래 조직 잠입수사하다 행불, 오해가 쌓여 헤어지고 남주와 결혼…보다가 중도포기(3화) 

아 이제 정말 유년기(?)와 고별인가 

흥미(요우취)가 떨어지더라고요 

뭘 봐도 우와하고 몰입이 쉬이 안되고…심드렁해지는 인생막장의 노년기?가 드뎌 온건지 쓸쓸해지는 면도 있고..더이상 세상에 호기심이 사라진다면 

죽음이후와 뭐가 다르단 말인가 


심지어 요새 읽고있는 책은 모든것은 결정되있다(?)새폴스키라는 신경 심리학자가 재치어린 어투가 실소를 

군데 군데 자아내게 하는 

결정론과 자유의지는 없다고 선언하는 

할리우드의 모든 동화속 세계(fairytale) 를 위협하는..내용이다보니…위기감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렇듯 혼돈의 대중문화/ 픽션의 세계를 넘나드는 와중에…(100일의 거짓말, 나솔사계, …, 뉴스 등) 

화개금수를 보게됐어요 


저의 집착력이 돌아왔습니다 

물론 데미안을 읽으며 

영웅문과 도꾸가와 이에야스를 읽으며 

밤을 샜던 인생 꿈동이 시절과는 180도 다르지만…

제가 필요한건 모험가도 아니고 

비현실적 열혈 형사도 아니고 

내가 현실을 잊고 잠시 빙의될수있는 

그런 oo하고 oo한 주인공였습니다…

역시 드라마는 

법과 사회가 ㅎㅓ용한 마약 맞구요 ㅎ 


위에 언급한 책속의 한 귀절중

오늘을 인생 마지막날로 맞이하고 살 것인가 vs

새로 시작한 인생의 첫날로 기억할 것인가 

무슨 차이가 있냐고 물으시면 

할말은 없겠으나…


저는 첫날이 좋겠습니다 

아직 삶은 익숙한 것이라고해도 변주가 있고 

늘 가는 길이라도 

오늘은 지하철이 아니라 

버스를 탈 수 있는 그런 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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