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3:00 KST - AP통신 - 미군내 카톨릭 수장인 군종교구장 티모시 브로글리오 대주교는 성명을 통해 총살형 집행 군인들 중 카톨릭 신자들은 해당 임무 기피신청을 하라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속보/가디언] 트럼프, 군인 사형수 총살형 사형집행 최종승인.
티모시 브로글리오 대주교는 성명을 통해 12월 3일 총살형 집행이 예정되어 있는 니달 말리크 하산(전 육군소령 및 군의관)의 사형집행에 가담하는 것은 카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위배되며 해당 임무에 참여하는 카톨릭 신자 군인들은 기피신청을 상부에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해석에 따라서 교회가 군의 명령체계에 개입하는 것으로 비칠수도 있으며 군법과 종교신념이 충돌하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니달 말리크 하산은 텍사스 포트 후드 기지에서 총기난사로 13명을 살해한 혐위로 유죄판결을 받고 12월 3일 총살형에 처해질 예정입니다.
티모시 브로글리오 대주교는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해당 총살형 집행을 스트리밍 생중계하는 것 역시도 강력히 반대하며 미군의 도덕성을 타락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티모시 대주교는 자신이 니달 말리크 하산에 의해 살해당한 유일한 민간인이었던 마이클 그랜트 케이힐의 장례식을 주재했던 신부였으며 니달 말리크 하산이 끔찍한 범죄자이며 그의 범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지만 사행 집행 장면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이때까지 전세계에서 훌륭한 평판과 도덕적 지위를 얻어 왔습니다. 휠체어를 탄 한 남자(니달 말리크 하산)의 사형집행을 전세계에 생중계하는 것은 미군이 테러리스트와 같은 분류로 취급되는 것과 진배없습니다. 이게 정말로 미국과 미합중국 군대에게 어떤 가치가 있습니까?"
- 티모시 브로글리오 대주교 / 미군 카톨릭 군종교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