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적은 아래 글의 댓글을 읽었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단기적으로는 이자율이 가장 큰 변수이지 않을까요?(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71075CLIEN)
대부분의 댓글은 이자율이 오르더라도 집값 하락은 힘들지 않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댓글을 읽으니 궁금한 점이 또 생기는군요.
한국의 가계부채는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6년 2분기 말 기준 약 81.3%로 추산되며,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가계부채 현황
- GDP 대비 비율: 2026년 2분기 기준 81.3% 안팎으로 추정되며, 명목 GDP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부채 비율 자체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2030년 목표치인 80%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 소득 대비 가처분소득 비율: 최근 기준 가계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71.1%로 집계되어 정점(2021년) 이후 하락 추세이나, 여전히 OECD 주요국 상위권에 속합니다.
- 국제 비교: 국제결제은행(BIS) 및 OECD 비교 대상국 중 여전히 세계 상위권(6~7위 내외) 수준으로, 한국은행은 부채 비율이 낮아지고 있으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글 AI 검색 요약)
가계부채 비율이 상당히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댓글을 보면 집주인이 높은 이자를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더군요. 물론 OECD 대상국 중에서도 한국보다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나라가 5-6개 나라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국 수준이면, 이자율이 올라가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요?
물론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그것 때문에 자산가격에 어떤 변동이 있는 것은 다른 것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개별적으로 넉넉한 사람은 견디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분명 견디기 힘든 분도 많이 존재할 것이고, 그에 따라 전체적인 자산가격에도 영향이 분명히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차라리 안 건드렸으면 폭락했을거란 생각이긴 합니다.
올해 한국의 명목 GDP 성장률이 15% 정도 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가계부채 비율은 60-70%대로 추락할 수도 있겠군요.
부채 총액이 고정된다 하더라도, 단 1년 만에 90%대에서 60~70%대로 급락(약 20~30%p 감소)하는 것은 대규모 디레버리징(부채 상환)이나 통화 개혁 수준의 충격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현재 가계부채 비율은 81.3%라고 하는군요. 90%가 아닙니다. 몇 년 동안 계속 하락했나 봅니다.
다행이네요 그럼에도 가계부채는 높은 수준이군요!
이자율에 직접 영향 받는것은 채권 적금 예금 펀드 주식 코인 실물 (금) , 외화 (달러 ) 등이겠죠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같은 거시적인 지표를 언급하는데요.
미시적으로 각 개별 주체에게 가해지는 LTV, DSR (그것도 Stress 가중) 그리고 실거주 제한 등의 제도에 대한 이해만 있어도 얼마나 '건전한' 대출이 이뤄지는 지 알테고, 설령 예외로 '불건전한' 대출이 이루어지더라도 대세에 큰 영향없는 물량이라는 것도 알텐데 말이죠.
아주 건전한 대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이 OECD 비교국 중 상위권에 포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른 OECD 국가보다 한국의 대출이 더 엄격하다면, 왜 부채 비율은 더 높은 것일까요?
음...대한민국의 주식 시장이 워낙 개판이었어서,
자산 비율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글쓴 분께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OECD 국가보다 한국의 부채비율이 높은 것은, 만약 한국의 대출이 매우 엄격하다는 전제가 옳다는 가정을 한다면, 대출받는 사람의 숫자가 많다는 것이겠군요. 많은 사람이 더 엄격한 기준으로 대출을 받고 있다는 것일까요? 부채비율이 낮은 다른 국가에서는 소수가 많은 대출을 받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일반화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상환금이 좀 더 오르는거니, 다른 것에서 지출을 줄이겠지만, 못갚아서 나자빠진다 개념의 수준은 아니란거죠.
대부분의 사람은 견딜 만하겠지만, 항상 터지는 것은 가장 약한 고리에서가 아닐까요?
지금 상황에서도 매우 힘들어 하는 사람은 분명 있을 듯합니다.
대다수는 금리 오르고 나서 못갚는거 느끼고 매물 내놓고 경매 들어갈때서야 움직이는 사람들이 대다수죠
반대도 마찬가지죠
금리 내리고 바로 사는 개인은 상위권이고
대부분은 오르고 나서 FOMO에 휩싸여서 고점에 사는 개인들이 태반이죠
주식판도 마찬가지구요
금용자산 반만 털어도 부채 없어진다는거죠
우리나라 가계가 높은 실소득으로 그냥 부자라서
금용자산도 많고, 부채도 많습니다.
맞벌이해서 열심히 은행 먹여살려주고 있죠
금리 인상의 약한 고리는 오히려 자영업자나 개인사업자, 부채가 많은 기업일겁니다.
한계 상황에 있는 업주들 많아서요
3.5를 거론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론적으로야 자금조달가격이 높아지면(이자율 상승) 기업환경도 안좋아지고, 주가도 떨어지겠지만
효과가 나오기에는 시간적 괴리가 꽤 큽니다.
주택가격도 마찬가지인데, 이자부담이 커지면 단기적으로는 매물이 나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주택공급량 감소로 인해 주택시장 전반적으로는 오를수도 있습니다.
부동산, 자산시장 변화는 항상 여러 요소가 힘겨루기 하는 상태고,
특정요인이 시장을 뒤엎는건 거의 안나옵니다...
다들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 같아서 고구마 열개 먹은 기분이었는데, 이 댓글 읽고 시원해졌습니다.
복잡한 변수가 끼어있겠지요.
그런데 이자율의 상승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될 상수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면 어떨까요?
중간선거 이전에 미국이 이란에서 발 빼고, 미국채 금리는 내리지도 않겠지만 더 이상 오르지 않고 안정될 것이다...는데 5백원 겁니다.
수출주도형 개방경제국가인 우리나라는 대외환경에 극도로 취약하기 때문에 금리정책에 이러한 요인이 작용할 수 밖에 없고요.
저는 앞으로 1년 간은 하락안정기에 들어갈 걸로 예상합니다.
문제는 1년 뒤인데... 또 다시 상승기가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쩔수 없는게, 건축단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어느정도인가 찾아보면...
최근 2,3년간 주택가격이 급상승해서, 이제 간신히 건축비단가 수준을 따라잡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택공급이 증가하겠지만, 하락은 어려울거에요...
경기가 안 좋아지면, 부동산에도 영향은 있겠군요.
물론 스테그플레이션처럼 경기가 침체된 상태에서도 인플레이션은 가능한 것이니, 경기가 안 좋다고 집값 하락을 장담할 수는 없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