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갈이, 즉 정치 성향을 전도하려는 행위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 집단이 옳고 선하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실수에 대한 지적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자신의 실수와 무관한 개인의 취향이나 선택에 대한 비난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보는 야구보다 제가 보는 축구가 더 재미있으니 축구를 보십시오”라고 말한다고 해서 누가 쉽게 따르겠습니까?
정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정치는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 집단이 옳고 선하다고 믿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어느 집단이 상대적으로 더 옳고 바람직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밭갈이는 실질적인 의미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에게 반감만 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성 지지자들이 보기에는 “그럼 밭갈이를 하지 말라는 거냐”고 물으시겠지만,
저도 방법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하나 알 수 있는 건, 대개의 인간은 밭갈이라는 방식으로는 밭갈이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추천정도는 해 볼 수는 있지요.
진짜 저런말 들으면 안찍으려다가도 찍고 깊어집니다
리턴은 '내가 지지하는 세력을 한번이라도 돌아봐주게 하는 것' 이고,
리스크는 '밭갈이를 통해 이 사람을 영구적으로 잃어버릴 수 있다' 죠.
그래서 저는 정치 성향을 떠나서 밭갈이를 하는 사람은 해당 리스크를 지니고서도 액션하고 있다고 봐서 개인적으로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 아닙니다. 인간관계를 말소할 가능성을 지닌채 액션한다는게 좀 떨떠름해서요.
상식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67491CLIEN
딱 님과 같은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
자기는 보수레요 그래서 왜 보수냐 했더니 보수가 좋아보인다 라는 뭐 대충 그런 한심한? 소리를 해서
긴말 안하고 나꼼수 부터 들려 줬습니다. [ 쥐바기 시절 이야기 ]
그분 사상 전향 했구요 진보 진영으로 돌아 섰습니다.
말씀도 맞고 이런 맹탕인 캐이스도 있어요
어쨌든 그런 경우도 있긴하겠죠 흔하지 않은 정치 무관여층
근데 요즘엔 진짜 흔치 않을거 같긴 하네요 세대별로 워낙에 정치 성향들이 나눠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