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아는 선배님의 부모중 한분의 부고를 받고 문상 다녀왔습니다. 서울소재 대형병원에서 오랜기간 의사 생활을 하셨고 조문을 오신 대학 동기분들과 합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주를 포함 대부분이 오랜 기간 의료종사자로 거주지는 대부분 강남 일원과 몇몇 신도시 거주자 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이제 은퇴를 눈 앞에 둔 분들이 다수인데 의사라는 직업 특성상 퇴직후에도 계속 근무를 희망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여러가지 대화중 상당부분이 부동산 문제와 자녀들 관련 이야기로 집중되었었는데 그 중 다수의 분들이 동의하셨던 내용을 적어봅니다.
1. 현재 거주중인 강남 지역 아파트는 매각하고 노후에 필요한 여유자금으로 이용할 것이다.
2. 상속은 최소한으로 할 것이다. 대부분 부모세대 들에게 해왔던 효도나 부모 봉양을 자식들에게 기대하기 힘들다.
3. 은퇴 후에는 인프라가 잘 구축되었으면서도 복잡하지 않고 자연환경이 좋은 곳 중 서울 외곽이나 경기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길 것이다.(위례, 마곡, 광교, 판교 등이 주로 거론됨)
4. 향후 부동산은 투자 대상에서는 제외하게될 확률이 크다. 세금 등의 이슈로 이익이 과거와는 다르다.
대략 위에 적은 내용이 오간 것 같습니다. 부동산 이외의 주식 등에도 어느정도 안정된 기반들을 가진 분들로 보였는데 다수가 재산관리는 배우자 들에게 맡기고 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90년대 부터 그 지역에 정착하신 분들이 다수인데 주변 비슷한 연령대의 거주자 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굳이 오를 때로 오른 부동산에 돈을 깔고 앉아있으면서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라고... 강남 지역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은퇴시기를 맞아 강남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하락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습니다.
의사 + 오랜 강남 거주 조합에서 노후 자금을 위해 집을 들어 옮긴다고 하시는 것부터 그다지 와닿지 않지만요
예전에도 그랬죠.
제 주변만해도 말씀하시는 의사들 외곽이요? 그런말 하는거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똘똘한 한 채로 강남에 집결한 사람들이 의사들일텐데요.
고령의 노인들은 운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신도시에서는 차가 없으면 어딜 갈 수가 없습니다.
상업구역과 주거구역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쉬운 신도시가 없어요.
심지어 분당도 차 없으면 엄청 불편합니다.
병원이나 뭐 그런 얘기를 하기도 전에
그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서
신도시의 노인들은 누가 없다면 집에만 있어야 하는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서울의 대중교통은 정말 어느 신도시와도 비교불가입니다.
말만 저러지 똑똑한 의사들이시라 서울에 사실겁니다.
그 부분이 노인들에게 힘든 일이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신도시들은 또 자동차도로가 엄청 넓거나 단지가 대단지들이어서 같은 거리를 걸어도 그 풍경이 비슷해서 걷는 피로도가 더 크기도 합니다.
한때 전원주택이 유행이던 시기가 있었죠? 그 분들이라도 그렇게 생각해야 젊은이들 중 그나마 상급지에서 살수 있겠네요.
그분들도 말만 그럴가능성 크니 일단 팔면 그때 생각해보세요.
판교, 분당 정도는 등짝스매싱 안하더군요.
동부이촌동은 아주 찬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