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사람들은 늘 어느 정도는 있었습니다
제 인생 전체를 통틀어 보면
집을 사야 한다고 말한 지인이 한 70% 정도였고
사지 말아야 한다고 했던 분들이
30%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친구나 친구 부모님
동네 지인들까지 다 포함해서 말이죠
기억을 더듬어 보면
80년대만 해도 집 사봐야 세금만 나간다
대출 받으면 큰일 난다라고 말하던 어른들이 계셨습니다
90년대에는 친구 어머니가
우린 집 안 산다
집 사면 세금 내느라 골치 아프기만 하다
라고 말씀하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의 흐름은 2000년대까지 이어졌죠
난 죽었다 깨어나도 대출 안 받는다
대출 없이 전세 사는 게 제일 속 편하다
이런 비슷한 말들을
2010년대까지도 하시는 분들이 일정 비율로 늘 곁에 계셨습니다
놀랍게도 지금도 비슷한 말 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계시더군요
클리앙에도 계시더라고요
놀랬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억하기에
당시 저한테 그런말을 하셨던
그분들이 딱히 형편이 어려웠던 건 아니거든요
충분히 집을 살 능력이 되는 분들이었는데 말이죠
그분들 중에 지금까지 연락이 닿는 분이
90년대 그 친구네인데
여전히 전세 살고 있더군요
그 이상은 더 알 필요도 없고
물어볼 이유도 없지만 짐작은 갔습니다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친구가 잘살면 좋지 않습니까?
나한테 득이 없어도 그냥 좋습니다
제 인생에 정말 축복이 있다면
저희 어머니 지인분들이
대부분 교회 분들이었다는 건데
그분들이 부동산에 진심인 아주머니들이셨거든요
80년대부터 저희 엄마한테 틈만 나면
무조건 내 집 부터 사야 한다
그래야 든든하다 그래야 속편하다
그래야 가정에 축복이 들어선다
내 집은 꼭 있어야 한다라고 강권하셨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권사님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뭐 그런 말씀때문에 집을 샀겠습니까?
다만, 도움은 되었을 거고 선택에 영향은 끼칠 수 있었겠죠
저는 그 작은 영향을 끼친 게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트리거 같은 영향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별거 아닌 일일 수도 있지만
이런 작은 것 때문에 감사하게 되는 게 인생 아닌가 싶습니다
정작 그 권사님은 기억도 못 하실 겁니다
내가 너한테 집 사라고 했었니? 라고 하실거같습니다
워낙 어디를 가나 늘 부동산 얘기만 하시던 분이라
그냥 습관처럼 하신 말씀이었을 테니까요
최근에 그분을 교회 어른 장례식장에서 뵀는데
여전히 부동산 얘기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80대 초반이신데 건강하시고
동네에 작은 건물 하나 가지고 계시고
자식이며 손주들까지 잘 키우신 모습 보니
참 대단하시다 싶었습니다
8년뒤 부동산 중개업 하시더라구요. 그때 제가 한말을 기억을 못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심지어 지금은 되게 부동산에서 현실적으로 잘알고 계심 미래가치까지 보면서..
저는 2019년에 그 사실을 깨닫고 2023년에 영끌해서 자가를 구입했습니다.
그 말은 맞습니다
좋은 곳에 살면
좋은 사람이 내 주변인이 될 확률이 높더라고요
제 학창시절 그 친구들
솔직히 제가 선택해서 만난 건 아닙니다
그냥 같은 동네 살아서
같은 학교 다녀서 만난것이고
우연히 마음이 맞아서 대화가 통해서 친해진거고
그렇게 친구가 된거죠
좋은곳에 살아라는 말은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금리를 봐야죠. 만약 코로나가 없었으면 전세계적으로 금리 인상 시기였는데 집값이 잡혔을겁니다.
코로나때문에 금리 인상이 물건너가고 오히려 급격히 금리 인하를 했죠.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집값은 고공상승...
지금도 집 사기 좋은 시기지만 기준 금리가 3.5% 된다면 그때도 지금 같은 집값 상승이 될까요...
3.0 까지는 ok, 3.25 되는 시점부터는 글쌔요.일거 같습니다.
언제나 상황을 보고 대응해야죠.
어머니께서는 없는돈 셈 치고 사겠다고 하셨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907351CLIEN
주거안정이 가져오는 가치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이후 조금더 좋은 교육 환경에서 자식들 키우시고 싶다는 그런 현실적인 이유로 이사를 몇번 다니셨고,
엄마는 나가서 알바라도 할테니까 은마아파트를 대출받아 꼭 사고 싶다고 아버지를 몇달간 설득하신 끝에 거기로 이사를 가게 되었구요.
당시 2억정도 했던걸로 기억납니다.
평범하신 분들이셨고 그냥 내집하나 조금더 자식들 교육 여건이 좋은 환경에서 살아보시고자 감당 가능한 적당한 대출받으셔서 이사다니신거지 집값 상승만을 바라시고 부동산을 바라보셨으면 중간에 유혹이 많으셨을거에요.
주변에서 어디로 어디로 가야한다 부동산을 많이 아시던 분들이 여러번 부추기셨기도 했구요
착실하게 저축해서 종잣돈 모아서,
대출 무리하지 않게 빌려서,
너무 투자로만 보지않고 실거주 만족으로 보면서,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이사몇번 다니고,
그러다보면 아직까지는 크게 뒤쳐지지는 않게 살 수 있는 세상 같습니다.
그리 얼마 남지는 않아보이긴 하지만요
이제는 과거 몇십 년과 같은 속도로 집값이 오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럴 여력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집값이 아주 천천히 오르거나 정체될 동안 잘못하면
삼닉 몇십 배 오르는 걸 놓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닉이나 나스닥이나 단순 수익률로만 보면 안됩니다
주식은 승자가 몇명 없고 부동산은 승자가 많은데 왜일까요? 수익률 숫자로만 보면 에센피500도 못이기는데
댓글로 달기엔 너무 긴데
유투브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제목 평생 미국주식만 하고 싶어요 월세 살면서 주식하면 안되나요
해답 명쾌하게 있습니다
(저도 자가있고 주식합니다)
승자 관련 이야기에 대해 설명 드리자면 지금까지 한국이 부동산과 건설로 성장하는 경제모델이었기 때문에 부동산의 승자가 많았던 것인데 이제는 그게 다른 선진국들처럼 성숙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선진국들처럼 앞으로 한국도 부동산보다 금융이 발달할 여지가 커서 금융 승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합니다.
비트코인 9천만배
쿄로나 때 바이오 수백배
엔비디아 수백배
반도체 몇십배
삼닉 몇십배
이처럼 앞으로도 몇십 몇백배 오를 주식들은 계속 있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오래 기다리지도 않아요.
비트코인부터 삼닉까지 열거한 테마들은 각각 몇 년 텀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젠승황이 수십 번 언급한 바이오, 제약부터 우주, 로봇, 양자, 토큰 등등
투자 공부를 하면 앞으로도 그 기회들을 잡을 확률을 높일 수 있겠지요.
님은 단순 장기간 누적수익률만 비교하죠
그건 그냥 허상입니다 그걸 댓글로 설명하기 힘드니 유투브 영상 알려드린거구요
한국주식만 생각하고 한국주식 누적수익률이 최근제외하면 안좋았으니 부동산한테 진거지 앞으로는 부동산을 이긴다고 생각하시는데 잘못된 생각입니다
미장은 언제나 한국부동산을 이겨왔습니다 근데 미장해서 한국부동산 이기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2012년쯤부터 미국주식 붐이 불었는데도요
답은 해당 영상 보시구요
미장을 해서 한국 부동산을 이기는 사람이 지금까지 적었던 이유는
한국 부동자산이 지금까지는 우위였고 또한
그동안 한국인의 금융, 기업의 투자 공부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경제였으니까요.
하지만 다른 선진국들처럼 우리도 경제가 더 발달하면서
금융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우위인 세상이 오게 됩니다.
이것은 예측이 아니라 역사상 모든 선진국들이 한 나라도 빠짐없이
겪었던 흐름이고 한국만 동떨어진 사차원 세계에 살지 않는 이상
같은 길을 따라가는 레벨업 조건에 가깝습니다.
집은 제품을 생산하지도 않고 일자리를 창출하지도 않고
기술력을 개발하지도 않고 외화를 벌어 오지도 않습니다.
우리 같은 나라가 '여기서 앞으로 더' 성장하고 먹고 살기 위해
금융과 기업을 발전시키는 방법 말고
부동산 경제로 성공한 사례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가 부동산으로 나라 발전시킨댔나요
나라가 발전하면 부동산은 자연히 오른다는거지
집을 살 여력이 있다는 가정하에
집을 사는 사람 = 집값이 오를거라는것에 베팅한 사람
집을 안사는 사람 = 집값은 떨어진다에 베팅한 사람
이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물론 자본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집을 못사는 사람도 있죠 이해합니다
다만 위에 언급하신 분들은 여력이 있음에도 사지않았기 때문에 하방에 베팅한 포지션이며 그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에도
무주택자의 눈물은 누가 닦아주냐 말하는 현 정부 부동산의 구루 같은 이 모씨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금융시장이 부동산 시장보다 더 좋을 거라는 판단이
집값이 하락할 거라는 뜻은 아닙니다.
물론 제 개인적으로는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합니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등 역사상 모든 부동산 폭락 사태 직전에
보이는 관련 경제의 데이터 임계치를 이미 한국은 넘었거든요.
지금은 세계 경제가 긴축과 완화 중, 완화하는 사이클이니 버틸 수 있지만
이 버블이 터질 때 우리나라 부동산도 버티기 힘들 겁니다.
이미 한국은행이 몇 달 전에 발간한 보고서에도 아주 위험하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부동산도 모든사람이 참여하는 시장이니 정치적 논리는 가급적 배제하고 경제적인 팩터로 이야기 하길 원하는 편입니다
댓글로 모든 사례를 다 구체화 하기 어렵기에 큰 틀에서 포지션을 설명한것이니 감안 해주시면 좋겠네요
투자의 관점에서 봤을때
금융시장에서 얻을 이익이 부동산 수익율보다 크다는 것도 충분히 집을 사지 않을 이유가 될수도 있을것입니다 실제로 위에 금융사 다니시는분이 집을 안샀다고 하는 내용도 그와 궤를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동산이 콕 찝아보자면 서울 아파트는 앞으로도 리만이나 대공황 같은 사태가 아니라면 물가상승율 이상으로 상승하리라 생각하는 지라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빚이라면 지긋지긋하다고 제가 대출받아서 집산다고 했을때 못마땅해하시며 10원 한푼 안도와주셨어요 ㅎㅎ;;; ㅠㅠ
부족한 글 실력에 다양한 조건들을 다 담지 못했지만 빚안내고 안산분도 저는 하락에 베팅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모두가 시장 참여자인 이 시장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슈인 주거의 형태/방식을 선택하는데 있어 내가 가진 최고의 결론을 내려고 했을것인데
집값이 내가 모은돈보다 빠르게 오르지 않거나 떨어질거라서 어떻게든 따라잡을수 있다는 판단도 조금은 포함되어 있을것 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토픽필터에서 부동산글도 분류하실 수 있습니다
그당시 버스비가 140원정도라 10배 올랐는데 집값은 2배 약간 넘게 올랐네요.
40년에 2배 약간 넘게 올랐다면 실질적으로 엄청 하락입니다.
집을 투자 목적이 아니라 실거주 목적이라 오르던 내리던 신경 안쓰고 별로 후회도 없으시더군요.
지방이라 그런지 여기는 부동산보다는 주식투자가 더 나은 듯 합니다. 최근에 지어진 신축아파트 대부분 분양가보다 하락했습니다. 분양권이 분양받았을 때보다 낮게 거래됩니다.
미분양 아파트 4000채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더군요.
재건축 예정지가 너무 많아 앞으로도 오르기는 힘들 듯 합니다. 상당수 재건축 예정지가 중단되었습니다.
지방 부동산과 서울 수도권 부당산은 아예 다른 상품일라.. 이런 글에서 부동산이라 하는건 서울 그중에서도 상급지 부동산일 겁니다 ㅎㅎ
그렇다고 집을 살 생각이 없거나, 형편이 안되는 사람들을 비웃고 조롱하는듯한 요즘의 행태는 마음에 들지 않네요. 그냥 가치관과 형편이 다를 뿐이죠.
상급지니 하급지니 하는 표현도 듣기 싫더군요. 내가 살고 있고, 익숙하고, 마음 편한 이웃이 있는 곳이 곧 상급지지요. 거주지로 신분을 나누고 임대아파트 사는 이들을 모두 게으른 하층민으로 보는 듯한 기류는 전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제가 아는 분들 중 제일 열심히 사는 분들 몇 분이 임대주택에서 살면서 자식들 버젓히 잘 키우셨거든요.
반포 아파트 50 ~ 70억짜리 가진 노인이 세금 때문에 쫒겨나듯 나와야 한다는 기사에 환호하는 이들도 못마땅하긴 마찬가지고요.그 노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모르는 이들이 그냥 부자가 곤란을 겪는 것 같으니 환호하는 것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그 정도 자산을 쌓고 그 오랜 세월과 재건축의 지난한 과정을 거친 노인들 중 반포 아파트 한 채만 가지고 연금으로만 먹고 사는 분들이 얼마나 된다고 시끄러운지 웃음도 나오던데, 세태가 변했고 세금이 많이 나오니 인생 말년을 편히 지내실 수 있도록 현명한 결정들을 하시겠죠.
아파트가 많이 올랐고, 그에 따른 부의 편중과 사회적 갈등이 있으니 이런 세제개편안도 생기고 이런저런 얘기도 많고 서로 싸우는 거죠. 하락기나 보합세일 때에는 조용하잖아요.
집은 그냥 집이죠. 때론 너무나 소중한 보금자리이고, 때론 내가 뭐 한다고 미쳐서 돈을 컨크리트 더미에 묵혀두고 세금까지 왕창 내면서 깔고 앉아있나 싶은 현타도 오더군요. ㅋㅋㅋ
악덕집주인을 빨리 만날수록 집살 가능성은 커집니다...
어릴 적 부모님께서 두분 다 명문대 나오셨는데도,
남의 돈 쓰는 대출이 싫어 전세를 선택하셔서 2년마다 집주인이 집값 올려 달란다..소리를 듣고 자란 덕에,
20대부터 대출 받아 집을 구입했었습니다.
저는 반대 급수로 이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는 반발 심리 때문에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리해서 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저는 집에 이것저것 손대는 게 많아서 전세나 월세는 애시당초 살 수가 없었거든요.
도배,장판만 하고 입주하면서 평생 사는 것도 저에게는 신기한 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