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지거국 입결이나 인지도가 서성한 이랑 비슷했다가 점점 내려가서 지금은 국숭세단 까지 내려간거 같더군요...
반대로 인서울 중위권 대학 입결은 점점 올라가고 있죠...
그 대학들이 지거국 대비 정부 예산을 더 받거나, 실적을 더 잘내거나(논문 등), 연구과제들을 더 많이 가져올까요??
"인서울"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역 중고생들의 로망?이 되고 있습니다 -_-....;
어린 친구들 희망대학물어보면 그냥 "인서울" 이라는말을 하는경우도 많더군요...
이전에는 취업은 수도권에 할지언정 학교는 지거국 가고 졸업후 인서울 하는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아예 대학부터 인서울 인서울 이더군요 ㅠ
지금 수준은 경북대 부산대가 평균적인 학과 기준으로 국숭세단 아래나 광명상가 머리에 걸칠겁니다 저 두대학 뺀 지거국은 말하는게 민망한 수준이구요
지거국이라도 폐교를 당할 수 있는 시대에 접어드니까요.
90년대 성대이과대랑 메인지거국 이랑 비슷햇죠
당시성대이과는 건국대랑 비슷하기도햇고
이런....
지역에서 성균관대에 대한 인식 높아진 시기는 삼성에서 인수이후부터입니다.
지역고교 이과에서 서울대 연대 고대 한양대 서강대정도 아니면 지거국대학을 갈 시기였습니다. 나머지 대학 이공계열 큰 메리트가 없었습니다.
삼촌이 부산대 기계공학과 77학번인데
79년 쯤 " 예전엔 부산대 공대가 고대 공대 보다 점수가 높았는데 이젠 더 낮다" 이야기를 한 기억이 나고 사촌 동생이 경북대 물리학과 92학번인데 93년 쯤
경북대 물리학과랑 경희대 물리학과랑 어디가 점수가 높냐고 하니까
경희대가 더 높다고 해서 놀란 기억이 납니다.
한참전에 그 삼촌이 요즘 부산대는 건대랑 비슷하다면서 끌끌 하던 기억이 납니다.
두 번째로 인서울 학교들만의 장점이 커졌어요. 놀거리는 둘째 치더라도 향후 취준 관련해서 인서울 쪽에 있으면 꽤 유리합니다. 기업 인턴 및 대외활동 기회가 수도권에 몰려 있어요. 또 학교들마다 연합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어 있어서 인서울 내 다른 학교 학생들끼리도 서로 접점 맺기 수월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서울 인서울 외치는 교육 현장의 인식도 한 몫했죠
솔직히 대학생들한테 학교 실적이 어떻고 연구 과제가 어떻고 하나도 안중요합니다.
대학생돼서 좀 즐기려면 서울이 좋으니까 무조건 서울 선호하는거죠.
취준할때도 대외활동 다 서울에서 하고 인턴이라도 할라치면 서울로 잠깐 올라와서 지낼곳 찾는 것도 일이죠. 서울에 자리 잡아두는게 굉장히 이득입니다
솔직히 지거국 등록금 면제 같은 방법으로 유인할 수 있는 학생은 극소수 일거라고 봅니다. 등록금 걱정이 되는 수준의 경제상황의 학생은 이미 국가장학금으로 많이 커버되고요
그래서 등록금이 아니라 생활 복지 쪽으로 시선을 틀어야 한다고 봅니다. 입학생 전원 무료 기숙사 입주, 기숙사 미입주자는 교통비 지원, 학식 무료 제공 등을 예로 들 수 있죠. 아무리 등록금 부담이 줄었어도 생활물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건 아니니까요. 대학생 천원 식사가 흥한 것도 결국 생활 전반에 드는 비용도 대학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지거국 경쟁력 문제는 그냥 굳이 지방으로 갈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홍대 다니면 놀곳도 많구요 ㅎ
건대 다니면 핫플 성수동도 옆이구요
90년대에도 둘다붙으면 중경외시로 갓죠
90년대 학번이고...뭐랄까 저 때는 서울유학은 서울대 연고대까지...가 뭔가 암묵적 합의였던 것 같습니다만.
말이 쉽지 서울 유학 몇년이면 부모님 등골 다 뽑을 정도로 비싸서. 지역마다 그런 부분도 차이가 좀 있었겠지요 아마.
저희학교에서 서울에 대학 진학한 사람들은 외대 경희대 까진 국립대 포기하고 갓고
건대 세종대 홍대 요정도가 집안 사정따라 갈렷습니다
성대는 삼성인수후 떡상하기 전부터 70년대부터 서울대 떨어지면 가는 후기대학으로 인기있었습니다.
한양대는 70년대부터 의대있는 근본이었고 공대가 강했고요 .
서강대는 인문쪽으로 특화되어서 작지만 잘나가던 학교.
이십대들이 좋아할 온갖 트렌드의 첨단은 전부 서울에, 성수동, 여의도 강남에 있죠
요즘 핫한 맛집, 디저트 카페 이런것들도요.
제가 지거국 졸업이고 문과계열이라 항상 보는 것이 주요 고시 합격률인데, 이건 경북대,부산대가 여전히 매우 높거든요.
모르고 하는 얘기지만, 정말 국숭세단 정도 레벨이 취업이 더 잘 되어서 지거국을 안 가고 거길 선택하는 걸까? 아니면 단순히 인서울이라는 점 때문일까? 궁금하네요.
마지막 문단의 내용은 전 후자라고 봅니다
대거 공기업 금융관련 기관들이 대거 지방이전하고 해당 지역인재 할당으로 가면 인서울이라는 이유만 갑자기 높게 평가된 대학은 다시 내려갈 것 같습니다. 실제 작년부터 지거국들이 다시 올라가기 시작하더군요
용산에 살아서 중, 고등학생때 단대 축제하고 그러면 구경 가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지방에서 보낼것이냐
이차이라고생각합니다 ㅜ
실제로 차이도 크구요
좀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자면,
대학은 3부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번카테고리는 그 학교 나온것이 평생에 지속적으로 +가 되는 학교들, 소위 '학벌'이라고 불리우는 학교들. 몇개 안되죠(5,6개?). 2번 카테고리는 그냥 '학력'이라고 불리우는 학교들, 3번은 자기 졸업 학교를 감추고 싶은 학교들 이죠.
지거국이 1번 카테고리 근처에 있을때만 해도 인서울대학교하고 좀 고민되었겠지만 다 같은 2번 카테고리로 온 순간 남은건 생활권의 편리성만 남으거죠. 즉 서울이라서 선호되는게 아니라 그냥 인구 많은 도시에 있어서 그 도시에서 선호 받는거조. 다른 지거국은 인구감소, 특히 젊은 세대가 빠져 나가면서 인기가 주는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