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 쪽은 어릴 때부터
외할아버지 댁에서
나이 비슷한 사촌들을 자주 봐서
꽤 가깝게 지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꽤 자주 봤었고요
그런데 친가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아버지가 형제자매분이 일곱이었다는데
그중 두 분은 어릴 때 돌아가셨다 하고
세 분은 상속 문제로 크게 싸우면서
완전히 의절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남은 두 분의 자녀들은
그래도 형제자매와의 인연의 끈이 중요하니
배우자들끼리 서로 연락하며 지내더군요
배우자들끼리라도 연락을 했기에
인연의 끈이 끊기지 않은겁니다
그 분들의 자녀들,
저와는 사촌관계인데 그 사촌들과만
가끔 연락하며 지냈을 뿐
나머지 의절한 분들의 자녀인
사촌들은 평생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아버지의
사촌 분이 돌아가셨다 하여
장례식에 가게 됐는데
거기서 평생 처음 본 사촌을 만났습니다
거의 40~50년 만의 첫 대면인거죠
그런데 이분이 정말 반갑게
그것도 반말로 아주 친근하게 다가오시더라고요
알고보니 제가 사는 지역에 살고 계시더군요
자기 자식은 몇 년 전에 대학 갔고
성균관대학교에 들어갔다며
둘째도 곧 대학 들어간다며
이 근처에 아파트 갖고 있고
재개발 지역 단독주택까지 갖고 있다며
자기 요즘 이 일 한다면서
앞으로 서로 도울거 잇으면 돕고 살자며
너 어려운거 잇으면 형한테 말하면 다 해줄게
아버지 세대때 갈등은 아버지세대에서 끝내게 하고
우린 우리대로 친하게 지내자고
말씀하시면서
서로 가까이 사니까 앞으로 연락하고 지내자며 번호 교환했습니다
저도 재개발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이 분도 재개발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재개발 주제로 1시간 넘게 대화를 했네요
참... 개인적으로 욕심많은 사람 싫지만
가난한 사람보단 이렇게 노력하며
집테크 사다리 타며 계층 사다리 올라가는 사람들이 낫긴 합니다
아무튼
평생 자주 본 사촌과는 나이 들어 서먹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반대로 평생 처음 본 사람이
이렇게 활기찬? 경우도 있네요
참 희한한 일이면서도 그냥 그렇습니다
그래도 아버지는
형제분들이랑
의절하셨었지만
임종 직전에
화해하고 돌아가셔서
그건 다행이고
자식 세대에서는
그래도 인연은 계속 가는 듯 하여
그건 다행인 것 같네요
이런 글에까지
그런 댓글을 쓰고 싶으신가요....
이글이 상속세 증여세를 낮춰달라는 글도 아니고
개인의 애환을 담은 글인데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907351CLIEN
하다하다
이제 이런 글까지
빈댓글인가요?
이런 애환을 담은 글에
빈댓글은
자제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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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개발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이 분도 재개발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재개발 주제로 1시간 넘게 대화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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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에서 좀 그러네요... 재개발이 부동산투자하라고 하는 재개발은 아닐거라서요..
(원주민이시면 몰라도)
그 부분 스킵하고 읽어주시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