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이던 삼촌의 재산을 통째로 상속받았다 합니다
단언컨대 앞으로 대한민국에
이런 비슷한 일 꽤 많이 일어날 겁니다
제 친구 이야기입니다
이 친구는 서울 동작의 20억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극히 평범한 서울 중산층 직장인입니다
외동아들인 데다
유일한 혈육이던 삼촌마저 평생 독신으로 사셨습니다
친구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요
이 친구의 삼촌이
별도의 유언 공증을 남기지 않고 돌아가시면서
그 삼촌의 전 재산이
1순위 상속자인 조카에게 고스란히 내려왔다고합니다
생전에 이 친구의 삼촌이
꽤 부자라는 이야기는 들었었는데
이번에 상속재산을 물려 받으면서
상속세만 명목세율이 아닌
실질 상속세율로 40% 이상을 두들겨 맞았다고 하더군요
상속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삼촌이 남겨준 재산이
서울 반포 아파트 한 채
상가 건물
현금성 금융 자산 수억 원이라 들었는데
실질 상속세율이 납득이 갑니다
요즘 주변에 이런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는데
세상 참 기가 막히게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아등바등 일하는게
생활비 벌고, 애들 학원비 대고
대출 이자 갚으면서
어떻게든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이 악물며 일하는 걸텐데요
그런데 이 친구는 말하자면
지긋지긋한 생계형 노동에서 완벽하게 해방된셈이죠
당장은 회사를 계속 다니겠다고는 하는데
갈팡질팡하는 뉘앙스나 표정을 보면
언제 사표를 던져도 이상하지 않아보입니다
앞으로 이런 조카 독식 상속 케이스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거라 생각합니다
출산율은 바닥을 치고, 1인 가구는 넘쳐나며
평생 결혼 안 하는 비혼족이 쏟아지는 한국 사회의 인구 구조를 보면
피할 수 없는 필연으로 보입니다
어떤 분들은 핏대 세우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미쳤다고 조카한테 내 피 같은 돈을 줍니까?
죽기 전에 싹 다 쓰고 죽을 겁니다
아니면 전부 기부할 거고요
근데 이건 현실에선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크다 하더군요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합니다
대한민국 사람 대다수는
재산의 70~80%가 부동산에 묶여 있고
그 깔고 앉은 벽돌덩어리를
어떻게 다 현금화해서 쓰고 죽는단 말입니까?
쉽지 않다 합니다
게다가 전 재산을 기부하는 유언 공증은
우리나라 전체 상속 건수 중에
1%도 채 안 된다 합니다
마음먹은 대로 쉽게 되는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친구가
이모 재산을 통째로 상속받아서
인생이 달라졌다는 방송을 봤는데
제 주변에도 있어서 신기했네요
저는 상속에 대해 관심이 매우 많아서
주변에 상속 받았다는 얘기가 들려오면
자세히 알아보는 편입니다
멋지십니다
그게 왜 멋지나요?
무슨 취지로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런데 미혼 분들 얘기 들어보면
조카 안줄거라고 말한다고 하네요
왜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조카한테 재산 주지 않기 위해서
유언공증 상담 하러 오는 분이
요즘들어 많다고 합니다
상속관련 한
유튜브 영상 댓글도 보면 그렇고요
뭐 이런 댓글이나 상담사례가
전부는 아닐테고
조카 좋아하고
조카한테 재산 다 주는 것에
오케이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물론 아닌 분도 계실거에요
그거 복잡해서
대부분 안하더라고요
돈도 많이 들고요
몇백들어갑니다
상한 정해져있는데
야간 할증있고
변호사 출장 할증있습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내 재산이 15~30억 이상이면
300~500 정도 든다고 생각하시면 편할거에요
20억이면 평범한 중산층이라 봐야죠
상류층이라고 말하기 애매하고요
부동산 특히 집을 상속으로 받았지만 일본은 단독 주택이 많은지라 10년 지나면 집 자체의 자산 가치는 0에 수렴하고
땅만 가치가 남는데 상속세도 비싸고 상속 받았다고 해도 위에 집을 철거해서 땅을 팔아야하는데 그럼 남는게 없고
이런 경우가 많아서 결국 상속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토쿄 노른자 땅에도 빈집이 되어서 방치되어 흉물로 변한 건물도 많고...
그래도 지인께서는 현금도 상속받아서 상속세는 40프로나 냈지만 확실하게 자산은 이어받게 되신 것 같네요.
국가마다 상속제도가 달라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어떤 나라는 유언공증이 100% 보장되는데
어떤 나라는 100% 보장이 안되기도 하고
세율도 각각 다르고요
이글은 우리나라 기준의 글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더 심한거로 알고 있습니다
상속세 낸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말합니다
그렇게 말안한 사람을 못봤습니다
모든 세금낸 사람은 화난 상태더라고요
세금 내는 것에 기분 좋아할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907351CLIEN
위 내용정도되는 상속재산이면 공제가 의미없는 수준이네요.
로또나 마찬가지인데 기분나쁜 세금은 아닐거 같네요.
현금상속이 아니니 세금납부하는게 조금 번거로웠을듯 하네요.
맞습니다
조카 상속이나 자녀 상속 모두
일괄공제 5억 원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자녀 상속이라고 해서
별도의 특별 공제가 크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에
자산 규모가 100억 원대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이라면 공제 혜택은 사실상 미미한 수준이라고 봐야하지요
그리고 상속세 내는 분들 대부분
심리적으로 거부감을 크게 느끼고 계시고
강탈이라고 표현하시곤 하더군요
뭐 공감가긴 합니다
서울의 보수화가 세금때문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잖아요
같은 맥락인거죠
세금 좋아하는 사람 없잖아요
저같으면 공증 받아서 조카들에게 일부, 나머지는 원하는 단체에 기부하도록 할 것 같네요.
조카는 유류분이 없어서
유언공증이 확실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