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야구 선수들이 차별, 혐오 구호를 외친 것을 두고 몇몇은 선처해 주자, (6개월 출전 정지는)과하다는 등의 말을 한다고 합니다.
듣기로는 앞으로 6개월 안에 한 경기밖에 없다고 하니 그때 몰수패 당한 경기와 합치면 두 경기 밖에 안 되는데, 그것조차도 과하다고 하면 그냥 없던 일로 하자, 봐 주자는 얘기겠지요···?
적어도 정말로 학생들의 미래와 피해자의 아픔, 그리고 가해자의 죄질과 우리 역사에 대한 존중을 말하려면, 정말로 그들이 어른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면 대신 사과하고 피해자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가해자들이 진정으로 반성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선처를 호소하는 것만큼 가해자들을 따끔하게 나무라고 차별에 상응하는 반성의 행동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단 한 년놈도 대신 무릎 꿇거나 가해자에게 달려가서 가해자를 꾸짖고 대신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년놈은 없고 오로지 이빨만 까고 있으니 진정성이 느껴집니까··!?
아, 아직 어린(???) 학생이고 초범이니 봐 주자고요···?
그렇게 해서 초범인 내란범도 봐 주고, 성공한 쿠데타도 봐 주고, 친일부역을 아직까지 단죄하다는 것도 과하니 봐 주고···???
그러면서 누구는 없는 죄도 만들어서 탈탈 털고, 가족, 친지, 친구, 주변 사람까지 탈탈 털어서 못 살게 구는 족속들이···?
부디 빈대, 벼룩 만큼의 낯짝이라도 있다면 제발 자신들부터 좀 살펴보기를···
(그럴 지성이 있으면 벌레처럼 살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물론 6개월 출전정지는 매우 합당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그냥 6개월 출전정지가 실효적 피해도 없고 서로 윈윈 아닌가요. 이 정도도 못 받겠다는 배재고가 어이 없네요.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이나 냉소에 의해 역사왜곡 혐오놀이가 더 커졌을 수 있었겠다는 이야기였어요.
지금의 10대 20대는 독재나 민주주의에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지 못한 세대인데 어른들은
그저 민주주의네 역사네 공정성이네 하는것이 지금의 청년의 어려운 삶과 생기는 괴리에 대한 냉소로 이해될 수 있을것 같다고요.
2.저는 요즘 어린 동생이나 꼬꼬마 아이들과 이야기할때 역사적인 부분보다는 '생명' 에 대해
더 많이 중요하게 이야기하는편입니다. 역사도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역사로는 지금까지 살며 느끼지만 우리 어른들이 역사를 가지고 양쪽 할것없이
너무 해쳐먹은게 많자나요.생명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당연히 5.18에 대해서도 놀이로 조롱거리가 되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코난브라이언의 말처럼 냉소적이 될 필요는 없긴 하지만
저는 이번 상황으로 또다시 세대와 세대의 거리가 멀어지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3.다른 이야기지만 10년전에 클량에 게시한적 있지만 제가 대학교에서 일베애들 참교육 시킨다고 학교에서 공론화 했을때와 지금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꼰대같이 느껴지실수 있겠지만... 최근 PD수첩에 일베니 뭐니 하며 공포심 만드는 방송 나오길래 보다가 꺼버리긴 했습니다만.뭔지 모르겠지만 요즘 티비를 켜면 과거와 현재를 미디어 마음대로 짜찝기해서 사람들 바보만들게 하는 기분이 들어요. 뭐 냉소적으로 이해는 됩니다. 그래야 조회수가 시청률이 터질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