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다니며 댓글 다는 게
스토킹이란 걸 여기 사람들은 모르더군요?
미리 말해두자면
댓글 자체가 문제라는 게 아닙니다
공개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누구나 댓글을 달 수 있는 것
그건 당연히 표현의 자유입니다
내 글이 비판받는 것도 반박당하는 것도
감수해야 하는 게 공개 게시판이란 공간이죠
거기까지는 누구나 동의합니다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상대방이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특정인을 표적으로 삼아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따라다니며 댓글을 달면
이게 요즘은 스토킹에 해당합니다
글 내용에 대해 한두 번 반박하는 건 토론이지만
글이 아니라 특정 사람을 쫓아다니는 건
전혀 다른 행위라는 겁니다
옛날에는 이런 건 스토킹 같은 것에 해당하지 않았고
그냥 표현의 자유 범주에 있었던 거였습니다
그러니 이게 무슨 범죄냐라고 느끼는 분들의
구시대적 감각도 이해는 됩니다
그 감각은 과거 기준으로는 틀린 게 아니었으니까요
그런데 세상이 달라졌고, 법이 달라졌습니다
과거에는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주거 공간이나 직장 앞에 찾아가야만 스토킹에 해당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전화를 하면 스토킹에 해당하게끔 바뀌었지요
전화 좀 한 게 무슨 스토킹이냐?라는 반발도 그때 있었습니다
그런데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찾아오는 것과 전화가 끊이지 않는 것의 공포는 다르지 않더라는 게
수많은 사건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법이 그렇게 변해 간 겁니다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개인 SNS에 찾아와서
댓글 달지 말아 달라고 거부 의사를 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더라는 겁니다
표현의 자유라면서요
하지만 표현의 자유는 내 생각을 말할 자유이지
듣기 싫다는 특정인에게 끝까지 도달시킬 자유까지는 아닙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자기 공간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거부한 사람을 찾아가서 반복하는 순간,
그건 표현이 아니라 도달 행위인 괴롭힘이 되는 거죠
실제로 현행 스토킹처벌법은 우편, 전화,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상대방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글이나 말 등을 지속적, 반복적으로 도달하게 하여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스토킹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이라고 예외가 아니라는 게 조문에 적혀 있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약 15년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댓글로 서로 치고받고 싸우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한쪽은 내 글에 댓글 쓰지 말아 달라
원치 않는다, 고통스럽다고 썼는데
상대방은 표현의 자유다 댓글 달리는 게 싫으면 당신이 글을 쓰지 마라고 했죠
그럴듯하게 들리시나요?
이 논리는 뒤집어 보면 괴롭힘당하기 싫으면 니가 떠나라는 말입니다
가해를 멈추는 게 아니라 피해자더러 사라지라는 거죠
그게 정당한 논리였다면 법이 굳이 바뀔 이유도 없었을 겁니다
그렇게 이 사람들은 셀 수 없이 싸웠고 어떻게 됐냐고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약 15년 전 사건인데
뉴스에 나온 사건이 되어버렸습니다
극단적인 사건이었죠
신상을 털어서 찾아가서 극단적인 행위를 했다 하더군요
익명 커뮤니티 댓글싸움이 뭐 어떻게까지 되겠어라고들 생각했지만
온라인의 집착은 온라인에서 끝나지 않더라는 걸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그렇게 사실상의 익명 커뮤니티에서 싸우는 것도 문제가 되는구나
조심해야겠다며 사람들끼리 말이 많았었죠
그리고 그 후 스토킹 관련 살인 사건이 여럿 생겼고,
그렇게 스토킹 법률은 진화했고 발전했습니다
이런 것도 스토킹이라고?라는 식으로 바뀌었죠
법이 유난스러워진 게 아니라
유난스럽지 않았던 법의 빈틈에서 사람이 계속 죽었기 때문입니다
이젠 반대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면대면으로 찾아가는 행위
통신 등을 이용하여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하거나 시도하는 행위는 모두 스토킹에 해당합니다
상대방의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에게 불안감을 느끼게 하고
공포감을 느끼게 하거나
가벼운 접근이라도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시도해
상대가 불안을 느끼게 하거나
꾸준하게 연락을 하거나
시도하는 행위 모두 스토킹에 해당합니다
다만 강약이 있겠죠?
가끔 한두 번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매일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6개월 누적 500번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의도적으로
고의적으로 매번 찾아와서 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 걸 다 따져서 처벌하는 겁니다
그러니 그럼 댓글 한 번 달면 잡혀가냐는 식의 반박은 번지수가 틀린겁니다
한 번의 반박 댓글을 처벌하는 게 아니라
거부 의사 이후의 지속성과 반복성, 그리고 고의를 보는 거니까요
바꿔 말하면
평범하게 댓글 다는 분들은 걱정할 일이 전혀 없고
싫다는데도 굳이, 계속, 그 사람만 따라다니는 분들만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겁니다
커뮤니티 따라다니며 댓글 다는 걸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요즘 그거 범죄입니다
세상이 변했어요
내가 재미로, 또는 이기려고 하는 행동이
상대에게는 일상을 위협하는 공포로 쌓인다는 걸 법이 인정한 겁니다
여기 빈댓글 다는 분들 많이 계시던데
그러지 마세요
과거랑 지금이랑 세상이 다릅니다
최근 모 커뮤니티와
모 법률 카페에서
따라다니며 상대방을 점잖게 댓글 달며
상대방이 거부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수십회 반복적으로 댓글 달던 분들이 사과문을 올리며
다시는 글을 안쓰겠다고 반성문을 쓴 일이 있었다고 하죠
변호사들도 그럽니다
5번 까지는 오케이
좀 심하게 봐줘서 10~30번 까지는 오케이
그거까지는 인정
그런데 따라다니며 댓글 달리는 게 수백회 이상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관용을 베풀어선 안된다고요
충분히 읽어볼만한 글입니다
글을 읽고서 댓글 쓰는 게 어려운 게 아닐거에요
이미 사례가 많습니다
증명할 필요가 없어요
스토킹 범죄에 대한
판례 찾으세요
대법원 판결서 열람 사이트 가셔서
판례 찾으시면 됩니다
이 커뮤에선 사례가
있는지 없는지는
저는 모르지요
여긴 착한분들만 계셔서요
여긴 빈댓글 달리는 분들이
착해서 그런지 그냥 참고 넘어가더라고요
다른 커뮤나 카페는 안그러던데요
당연히 그분들이 각자 알아서 하시겠지요
님은 이 글에 공감안하세요?
요즘 스토킹은 사회적 문제인데요
이 글은 대부분 공감할 주제인데 말입니다
제가 타 커뮤에서도
과거에 비슷한 글 올린적 있는데
다들 공감하시더라고요
과거엔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이젠 세상이 바뀌었다고요
저는 그게
스토킹 범죄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는 거고요
여기도 비공개로
알아서 처리하시는 분들 많을 거고요
형사 송사를 굳이 공개하실 분은 별로 없지 않을까요?
불편함을 표시했음에도 그 유저 아이디를 타고 들어가 글을 쓸때마다 모든글과 모든 댓글을 따라다니며 빈댓글을 다는것은 정상적인 활동이라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죠.
클리앙 빈댓글 관련 이용규칙에도
상식적으로 [내용을 파악하고 단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시간동안 여러 게시물에 반복하여 작성하는 경우] 는 이용규칙 위반이라고 되어 있어요
저를 표적 삼아
빈댓글 수백회 이상을
따라다니며 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용규칙에 의거하여 정지 될 수 있는데요
그냥 안하는겁니다
제가 바보라서 안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간혹 관리자도 한통속이 아닌가라고도 생각은 합니다만, 일단 신고가 개인적으로 여기안에서 할수있는 일이라 그렇게 합니다.
저는 운영자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습관처럼 기계적으로
형식적으로
빈댓글 다는 사람들 정지당한 경우 많습니다
이용규칙에 의거하여 명확하게 어긋난다면
정상적으로 처리 됩니다
운영자는 합리적이에요
제가 그래서
일부 희한한
따라다니며 무차별적으로
빈댓글 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클리앙을 안 떠납니다
이건 현행 법률이 그렇게 바뀌었기 때문에
공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걸 공감안한다면
변화된 스토킹에 무감각한 사람일수도 있겠죠
낙인찍는 사이버 불링 수단으로 악용된다는걸 빈댓 다는 사람은 모르고 있죠
마치 당연한 클리앙의 문화라면서 아예 자부심까지 느끼는 사람도 있다는게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이러니 여기 10년전만해도 2030이 좀있었는데
이제는 아예없죠 대부분 5060이 대부분 아닌가요?
한 10년만 지나면 여기 볼만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빈댓글 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오늘도 빈댓글을 달며
정치화된 우리 커뮤를 수호했다라고
정당성과 자부심을 동시에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더라고요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고의적으로 기계적으로
특정인을 따라다니며 빈댓글을 쓰는 분들
그분들에게는 그게 일종의 사명감일 수도 있겠지만
정작 그게 스토킹이라는 사실은 모르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사실 스토킹 범죄자들 대부분 비슷하다고 합니다
"몇 번 찾아간 게 전부인데, 그게 뭐가 범죄야?
전화 몇 통 한 게 전부인데 그게 무슨 범죄야?
내가 뭐 했어? 내가 뭐 때렸어? 카톡 메시지 몇번 보낸 게 전부인데?
내가 뭘 했다고? 내가 뭐 찾아가기라도 했어? 문자 몇 번 보낸 게 전부인데?
이게 무슨 스토킹 범죄입니까!!!? 난 선량한 사람입니다!!!! 이게 나라입니까?!!!!!"
이렇게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범죄자가 자기 행동을 합리화하기 시작하면 참으로 위험한데요
빈댓글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다시는 분들은 한 번쯤 자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런 줄 알았습니다만
익명 커뮤니티와
네이버 카페에서도 같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거기도 익명 커뮤니티 기반이거든요
거부 의사 고지
반복성
고의성
불안감 조성
공포감
도달행위(댓글 알림 같은 것)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거라
특정성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익명성 역시 따로 떼어 보는 게 아니라
이런 요소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할 문제인데
반복성이 지나치고
공포감 불안감 조성
도달행위까지 과도하면 충족된다고 보더군요
막말로 10번 정도까지는 애매하다고 하지만
수백 회 이상부터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15년 전 사건이 벌어진 커뮤니티는
완전 익명 기반이었거든요
그래서 법조인분들의 판단도 달라진 것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925916CLIEN
매번 이러는 거 지겹지도 않나요? 똑같은 말 반복하고 같은 부류사람들끼리 티키타카 하고.
빈댓글이라는 게
말하자면 "쟤 이상한 애야, 쟤랑 놀지 마" 하는 거거든요
집단적으로 왕따시키는 거랑 비슷한 건데,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안 할 짓이고
집단적 괴롭힘이라서
양심에 가책을 느껴서 학생들도 안 하는 거라고 하는데
왜 나이 많은 분들이 모여 있는 커뮤에서
빈댓글이 유행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빈댓글 다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저한테 빈댓글 다는 사람 중 98%는
1~3회 간헐적으로 다는 게 대부분이고
극소수 몇 명이 매일 따라다니면서
월 300개 이상씩 달고 있는 상황입니다
빈댓글은 극단적인 소수의 전유물로 남은 듯합니다
그 소수가 워낙 눈에 띄다 보니 실제보다 커 보이는 것뿐이죠
이글 자체는 빈댓글이 나올정도로 이상한 것 같지는 않은데요.
이글에 빈댓글 다는 분들은 글읽어도 공감할 가치도 없다고 판단해서 다는건가요?
아님 개인 메모만 보고 그냥 다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