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0 KST - CNN/AP통신 - 미 국무부는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경기 티켓을 관람하기 위해 입국하는 외국들에게 입국 보증금을 면제해주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고 CNN과 AP통신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속보/AP통신] 미국 입국시 보증금납부제도 시범실시. 최대 1만5천달러.
미 국무부가 작년 8월달에 발표한 미국 방문자 보증금제도는 최대 1만 5천달러까지 보증금을 납부해야 입국사증이 발급되는 제도였습니다. 이 제도를 미국내 월드컵 경기 티켓을 사서 관람하려는 입국자들에게는 면제해 주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AP통신의 논평요청에 미 국무부 관계자는 "입국사증(비자) 신청시에 월드컵 티켓을 제시하면 보증금 납부제도를 면제받을 것이며 이를 위해 FIFA Pass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 국무부의 입국 보증금 제도에 따라 보증금을 내야 하는 방문객 국가들은 약 50여개국이며 이들은 모두 VWP(비자 사증 면제 프로그램)에서 제외된 국가들입니다. 한국은 VWP 국가로 최대 72시간 전 ESTA를 통해 미국 입국이 가능합니다.
CNN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실효성이 의문시된다고 전합니다. 6월 11일 개막식인데 전세계 미국 외교공관에서 적채되고 있는 입국비자사증 심사기간이 얼마나 빨리 단축될지도 불확실하며 현재 미 국토안보부 이민국의 예산셧다운으로 인력난, 자금부족등 문제들이 산적하다고 지적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애초부터 보증금 제도면제로 구제받을 관광객들이 250여명 정도였으며 대부분의 월드컵 팬들은 아예 이번 월드컵 직관을 티켓가격, 미국입국문제 등으로 진즉에 포기결심을 했다고 덧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