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자산이나 수입의 크기를 다른 단위로 환산해보곤 합니다.
경제 쪽으로 일자무식이라 그냥 금값이나 달러값으로 단순 변환 해보는 수준입니다.
요즘엔 AI들이 좋아서 그냥 알아서 자료 취합(금값은 13세기 가격부터 *.csv로 저장해줌 ㄷㄷㄷ)해서 계산해주고, 그래프도 그려주는군요.
원화로 은마 : 9.2억원 -> 39.2억원 (4.2배 상승)

금 값 : $1,161 -> $4,819 (4.1배 상승)

금값으로 따져본 은마 가격 : 2015년엔 701oz면 구매 가능 -> 2026년엔 553oz에 구매 가능..
참고로 553oz면 16kg쯤 됩니다. 1kg짜리 골드바 16개면 은마 한채 구매 가능.. ㄷㄷㄷ
전고점은 2018년, 1146oz.. 2021년엔 1124oz..

달러로 따져본 은마 가격 : $0.8M -> $2.7M (3.3배)
미국 교포들한테는 정말 세일 기회가 맞는 듯.. ㄷㄷㄷㄷ

금 기준으로는 집값 하나도 안올랐네요. 오히려 하락세. ㅋㅋㅋ
가만 생각해보면 환율 때문에 박탈감을 느껴야 하는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덧붙임) 2015년 이후의 원유의 배럴당 가격은 아래와 같이 움직였네요.

원유로 은마를 사려면?
2026년에는 32,200배럴이 필요합니다. 전고점은 2020년의 40,045배럴..
2022년에는 17,544배럴만 주면 살 수 있었네요. 2015년엔 16,028배럴..

원자재들은 수급 상황에 의해서 가치가 올랐다 내렸다 하는게 너무 심합니다.
달러를 가질래? 원화를 가질래? 는 두 대체 가능한 선택들 이지만
금을 가질래? 집을 가질래? 는 통상적으로 대체 가능하지 않을거 같아요
그냥 잘 하는 단위 변환만... ^^
제가 잘 이해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그래프만 보면 달러에 비해 원화가 어마어마하게 풀려있다는 뜻인것 같습니다.
그게 환율에 이렇게까지 영향을 미치다니요.. ㄷㄷㄷ
구조 자체가 엄청나게 안좋아진겁니다. 실질적인 금융경제 규모가 급락한거죠.
금 : 누가 많이 사도 뭐라 안하고 대체적으로 피해없음
집 : 의식주 필수재 해당. 돈 많다고 매점매석 하면 많은 서민이 피해봄
엄연히 카테고리가 다른데
투자재 사치재 금에다 슬며시 집을 비교 올리는건
금 처럼 집을 보고 다뤄라 라는 인셉션이 반영 된건가요???
집은 투기 맞아요.
부동산 투기행위는 욕 먹어야해요.
필수재인 집의 가치를 기준을 바꿔가며 측정해보는게 투기 행위는 아니잖습니까.
특히나 금은 인류 역사상 가장 권위 있는 가치 측정의 척도인데요..
혹 언짢으시다면 필수재인 원유값이나 텅스텐, 콘크리트 값 같은걸로 대신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너지는 차세대 화폐라는 이야기가 있으니 그것도 재밌겠네요. 콘크리트 철근 가격은 집 원가 환산 개념일테고. 의식주의 기본 요소인 곡물가격이나 Gdp랑 비교해도 재밌겠네요. 계산결과 올려주세요
텅스텐 가격은 USGS 기준 2019년 통계까지 밖에 없고.. 일단 원유값 관련 내용을 본문에 올려보겠습니다.
최근 10년른 원자재가 변동이 너무 심하네요
2019년 이전 자료 밖에 없지만, 그래프로 그려보니 활발하게 사용되어 수급 상황이 계속 변화하는 원자재들은 가치의 척도로 삼기에는 문제가 있을것 같습니다.
금은 사치재고요.. 집은 필수재라 봅니다
맨 위의 원화로 된 은마 가격 그래프와 다르지 않은 가파른 상승 그래프가 될 듯 해요..
계속 되는 인플레이션에 탈탈 털리지 않으려면 실물 자산이 중요하다, 그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안오른 집들이 지방에는 무지 많더라고요
반면에 같은 부동산이라도 거래가 드문 경우는 가치측정이 어렵고 자산상승을 기대하기도 어려워요.
현재의 서울아파트의 자산성은 정보공시시스템과 대출건전성 때문에 뒷받침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화폐의 정의와도 연결되는것 같아요.
부동산이 금융상품화(?) 된건 정말 이런 투명한 시스템 덕이 큰 것 같습니다. 주간 부동산 등락률 같은건 발표 안했으면 하는 마음도 았습니다.
https://archive.md/M75E8
하이닉스 보세요 몇배가 올랐는데..10년전에 매수해서 지금 매도해도 부동산 양도세 대비해서 얼마나 혜택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 좋은걸 지금 알아서 후회 중 입니다.
집은 실물이라도 있는데 주식은 예전에 종이 증서만 있었던 시절도 있었구요.
요즘은 정말 편해져서 스마트폰 터치 몇번하면 매수매도 자동으로 해주니까 불로 소득이 따로 없더라구요.
반면 집은 동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집주인과 약속한 시간에 가서 꼼꼼하게 체크하고 중개사 통해서 어렵게 계약 한다음 은행에 가서 대출 심사 및 자서까지 하고 중도금 잔금까지 사고없이 치루면 이사 업체 통해서 내집으로 들어갈 수 있죠. (토허제 신청, 자금출처 조사, 소유권 이전 등기는 덤)
이래서 부동산 양도세 계산 시에는 위에 언급된 노동까지 포함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