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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과연 집은 소비재일까요? 아니면 투자재일까요? 52

2026-04-23 14:44:55 125.♡.76.148
은식

집이 소비재인 것은 분명합니다. 의, 식, 주라고 해서 "주택"은 인간의 삶에 필요한 요소이고, 집은 분명 거주함으로써 낡고 부서지는 측면이 있으니까요. 다만 집은 단기간에 소멸되지 않으니 "내구성 소모재"에 해당할 겁니다. 


밑의 글에서  최근 20년간 집값이 과연 최저임금 상승률보다 더 많이 올랐는가에 대한 논쟁도 있더군요. 여러가지 논의가 있지만, 평균임금 상승률보다 집값 상승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보통 특정한 소비재가 물가수준을 상당히 초월해서 오르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요.  물가는 주로 소비재를 기준으로 하는데, 특정 소비재가 유독 물가수준을 초월해서 상승한다는 것은, 그 소비재의 수요나 공급에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에 맞춰 적절하게 공급하지 않았다는 말도 되겠지요.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집은 소비재이기도 하지만 내가 다 소모하지 않고 타인에게 팔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와도 다릅니다. 자동차는 일명 감가상각을 고려하지만 집은 감가상각도 거의 되지 않고 거래되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보자면, 집은 "투자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몇 십 년 동안의 경제상황을 볼 때, 집은 소비재라기보다는 투자재로서의 성격이 더 강하지 않나 생각해요. 특히 서울 강남의 집은 더 그럴 겁니다. 투자라는 측면에서 가장 대표적인 투자자산인 금의 경우를 살펴봤습니다. 최근 20년간 8-9배가 올랐다고 하는군요. 그럼 세계적인 집값은 어떤가를 살펴보면,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올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집을 소비재로만 규정해서 말하고 있지만, 엄연히 집은 투자재로서의 성격을 강하게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주가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최근 20년간 주가지수가 5배 정도 올랐는데, 강남권의 집값도 5배 정도 올랐다고 하니까요.

집이 투자재로서의 성격이 강하다면,  그 중에서도 투자재로서의 성격이 가장 강하다고 판단되는 자가 아파트, 특히 강남권 아파트의 상승이나 하락을 유도하는 정책을 취하기보다는, 주택 중에서도 소비재로서의 성격이 강한 임대주택의 질과 양을 높이는 데 힘쓰는 것이 어떨까요? 


대통령께서 "주가지수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것은 그 당시 주식투자를 하고 있던 특정인들에게만 유리하게 어떻게서든 주가지수를 끌어올리겠다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경제를 살리고 기업을 성장시키고 국민 생활을 윤택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주가지수가 상승된 효과를 온 국민이 누리게 하겠다는 뜻이 아니었을까요? 


이미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집값을 낮추겠다고 하는 것이 이중적인 의미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집이나 주식이나 모두 투자재로서의 성격이 있다면, 정부는 왜 반드시 주식가격을 끌어올리고 집값을 끌어내려야만 하는 것일까요? 정부에서 주식가격을 끌어내리겠다고는 하지 않나요? 물론 주식이 지나치게 상승한다면 우려된다면서 적정한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말은 할 수 있겠지요. 


물론 집은 소비재이므로 지나치게 상승하면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집은 단순한 소비재가 아닙니다. 

은식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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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2]
사연객
IP 59.♡.15.31
14:48 2026-04-23 14:48:13 / 수정일: 2026-04-23 14:51:27
·
통계상으로 집은 투자재로 분류합니다. 주거라는 서비스를 창출하는 기계 같은거죠..
소비재로 보는 시각이 오히려 소수의견일걸요;;
동동이2
IP 211.♡.71.100
14:48 2026-04-23 14:48:34
·
집 자체만 볼게 아니라 대지지분을 생각해야죠. 건물은 소비재지만 땅은 투자재일 수 밖에 없죠. 실질적인 부동산 투자 가치는 땅에서 나온다고 봐야죠. 그래서 입지가 중요한것이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에라모르겠다
IP 222.♡.243.163
14:54 2026-04-23 14:54:14
·
「@아나키*anarki*님」적은 거지, 거의 없는건 아니죠..
재건축할때도 대지지분 고려해서 사업성 평가하죠..
은식
IP 125.♡.76.148
14:58 2026-04-23 14:58:37
·
「@아나키*anarki*님」
아파트는 용적률의 규제를 받습니다. 또 전용면적이 있고 공용면적이 있어요. 검색하니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이 70-80% 정도 된다고 하는군요. 용적률은 보통 100-300%입니다. 전용면적의 비율이 70%이고 용적률이 200%인 아파트의 경우에는 대지지분은 전용면적의 20분의 7에 해당합니다. 전용면적이 84제곱미터라면 대지지분은 29.4제곱미터쯤 됩니다.
척잔덕
IP 223.♡.80.219
14:49 2026-04-23 14:49:45
·
임대주택의 질과 양을 안늘리면서 집값 잡겠다고 하니 이난리가 나고 있는거죠.
어마어마한 세금이 들텐데, 그거 쓸 의지도 능력도 없습니다. 아마 박정희가 살아돌아오지 않는한 이거 해결 못할겁니다.
붕붕빙붕
IP 121.♡.175.64
14:55 2026-04-23 14:55:23
·
@척잔덕님 진보정권에서 '추진력' 및 '실행력' 면만 놓고 보면 박정희에 비빌 수 있는건 지금 대통령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대통령때는 제가 너무 어렸고 문대통령은.....

그래서 이번 정부에 부동산으로 거는 기대가 컸고, 현재로서는 많이 실망스럽지만.....그래도 연말까진 응원해보려고 합니다. 주식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믿어봐야죠.

만약 이번에도 안되면.....진보정권은 부동산에 대해서는 얘기하기 힘들게 될거같아서 제발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3명 모두 부동산 자신있다고했는데 결과가 안좋으면 안되잖아요.
척잔덕
IP 223.♡.80.219
14:59 2026-04-23 14:59:11
·
@붕붕빙붕님 사실 선거때문에 지금 몸을 사리고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미 너무 많이 올라서 여론이 안좋아요.... 저는 반쯤은 포기 상태입니다.
에라모르겠다
IP 222.♡.243.163
14:56 2026-04-23 14:56:29
·
투자재로 보고 아파트를 구입하는 건데, 소비재로서의 임대아파트를 향상시키는게 무슨 의미가 있죠?
은식
IP 125.♡.76.148
15:02 2026-04-23 15:02:29
·
@에라모르겠다님
소비재로서 인간 삶의 기본적인 "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투자 의도가 적지만 실제 거주하기 위해 주택을 수요하는 사람들에게는 아파트에 대한 수요를 줄일 수 있겠지요. 그럼 투자재로서의 아파트도 적정한 가격을 갖게 될 겁니다.
에라모르겠다
IP 222.♡.243.163
15:10 2026-04-23 15:10:04 / 수정일: 2026-04-23 15:11:07
·
@은식님
어차피 "투자의도가 적지만 실제 거주하기 위해 주택을 수요하는 사람들"은 전월세로 거주하잖아요..
그 임대주택의 품질은 매매용 주택과 동일합니다.
이미 시장에는 충분한 품질을 가지는 임대주택이 존재합니다.
tanga
IP 1.♡.225.240
14:56 2026-04-23 14:56:43
·
집(구조물)과 땅을 구분하셔야 합니다.

집 자체는 시간이 지나면 소비재로 가치가 소모하지만 땅은 투자재로 가치가 있죠.
연을쫓는아이
IP 121.♡.182.88
14:57 2026-04-23 14:57:55 / 수정일: 2026-04-23 15:04:48
·
집은 자산이면서 소비재인데, 자산이라는건 꼭 투자자산인 것은 아니지만, 부동산은
1. 내가 안살면 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
2. 또한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투자가치 있음
3. 만약 자가 거주할 경우에도 임대료를 대신 안내도 되니(귀속임대료) 투자자산
이라고 할 수 있으나, 다만 투자재인것과 별개로 2번의 차액만을 노리고 자본이득을 위해 투자를 하기엔 희소성/필수재이기 때문에 투자 심리의 억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푸르른소년
IP 218.♡.32.13
15:01 2026-04-23 15:01:10
·
제목만 봐서는 진리의 둘다! 입니다.
POOHOLIC
IP 223.♡.112.124
15:01 2026-04-23 15:01:26 / 수정일: 2026-04-23 15:15:14
·
건물등기=소비재, 토지등기=자산(투자재) 이죠. 그렇기에 건물이 놓인 땅이 어디에 있냐에 따라 그게 자산의 성질이 강해지고 약해지고 하죠. 압구정, 반포 같이 정점에 오르면 지위재 역할도 하고요.

그렇기에 소비재 성향이 강한 토지임대부 주택이나 공공임대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싱가폴 모델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나라 땅에서 석유나 황금이 솟아나지 않으니 대규모로 임대주택 공급하려면 토지매입단가가 저렴한 외곽에 지어야하고 그러면 통근시간이나 인프라 같은 물리적 요소로 외면받죠. 그래서 용적률 인센을 미끼로 조합한테서 뜯어내고 “임대주택도 강남 한강뷰를 누립니다. (10개호)” 같은 겉보기식 치적사업에 열을 올리는거죠.

서부이촌동의 중산시범이 다 낡고 위험건축물로 등록되어도 그 오랜시간 아무것도 못한게 분양 당시에 건물 말고 토지도 분양 받았다는 영수증 하나 못 찾아서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간주되었던것도 컸죠.
후룩후루룩
IP 59.♡.239.192
15:03 2026-04-23 15:03:09 / 수정일: 2026-04-23 15:06:13
·
부동산 = 땅입니다. 땅은 소비되는 소비재도 아니고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이걸 부동산의 부증성이라고 합니다.

임대주택 늘리는 것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않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111122CLIEN 제가 가져온 글인데 한번 참고해보세요.

주택시장에는 크게 분양시장에 참여하는 사람과 공공임대시장에 참여하는 사람으로 나뉘어져 있기에 임대를 많이 지어봐야 내집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분양시장 참여자)은 외면합니다.
은식
IP 125.♡.76.148
15:14 2026-04-23 15:14:37
·
@후룩후루룩님
건물은 토지의 정착물이죠. 주택을 토지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한편, 부동산은 증가할 수 없지만,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대지는 충분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는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대지는 널려 있습니다. 오히려 지방은 빈 땅이 있지만 주택 수요가 없어 땅값이 하락하기도 하지요.

특정한 지역에 있는 땅은 한정되어 있지만, 과연 대한민국 사람이 모두 수도권에 몰려 살아야 한다는 법은 없겠지요.
후룩후루룩
IP 59.♡.239.192
15:17 2026-04-23 15:17:44
·
@은식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대지는 널려 있겠으나 거기에 지어지는 주택에 수요가 있느냐도 생각해 봐야겠지요. 전라도 강원도에 땅 널렸는데 거기 집 때려박으면 서울 수요가 분산이 되냐는 말입니다.
은식
IP 125.♡.76.148
15:21 2026-04-23 15:21:02
·
@후룩후루룩님
서울 집값의 문제는 국토균형발전이나 지방소멸 문제와 함께 해결해야 하는 것이죠.
TigerWoods
IP 223.♡.46.146
15:04 2026-04-23 15:04:09
·
토지를 제외한 건물은 감각 상각되는 소비재 입니다.

앞으로 재건축, 재개발이 거의 불가능 해지면,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내려가는 것이 맞는것 같네요.
은식
IP 125.♡.76.148
15:16 2026-04-23 15:16:48
·
@TigerWoods님
기존의 주택은 하락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땅값이 그대로라면 신규주택 가격은 상승할 겁니다. 주택 건축에 필요한 요소, 인건비, 자재비 등등은 떨어지기 쉽지 않습니다.
하늘풀
IP 124.♡.161.198
15:06 2026-04-23 15:06:12
·
소비 겸 투자겠죠
eller
IP 1.♡.202.81
15:14 2026-04-23 15:14:42
·
투자재 성격이 강할수록 나라에 도움되지 않으니
소비재로 인식을 바꾸고 싶어하는거 아닐까요?
'투자재인데 왜 정책으로 깎으려고하냐' 라는 주장은
정부의 목적과 전혀다른 맥락흐리기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결과적으로 지금은 여전히 투자재로 인식되지만
물가상승률 대비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낮아지는게 '뉴노멀'이 된다면
소비재로 인식이 바뀌어가겠지요

집을 보유한 사람은 대부분 오르길 바랄거고
무주택자들은 대부분 집값이 떨어지길 바랄건데
무엇이 국가에 더 도움이 될것이며 미래의 우리에게(혹은 자손들에게)
더 좋은 결과를 낼지는 누가 생각할까요...

부디 이재명정부에서 처음 부동산에 가졌던 목표를 잊지않고
뚝심있게 잘 밀고갔으면 좋겠습니다
은식
IP 125.♡.76.148
15:18 2026-04-23 15:18:15
·
@eller님
이런 점을 고려해서 글을 추가해야겠군요.
집값을 억지로 낮추기가 어렵습니다. 수요를 줄이고 공급을 늘려야 합니다. 시장원리에 의할 수밖에 없죠.
섬마을생산직
IP 125.♡.11.30
15:21 2026-04-23 15:21:27 / 수정일: 2026-04-23 15:21:57
·
아따 부동산 투기 정당화하려는 소리를 정성스럽게도 하시네요.
은식
IP 125.♡.76.148
15:23 2026-04-23 15:23:01 / 수정일: 2026-04-23 15:26:59
·
@섬마을생산직님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투기는 좋지 않습니다.
적정하고 합리적인 투자는 괜찮겠지요.

한편 주택은 소비재로서의 성격이 있습니다. 그러니 주택은 충분히 공급되어야 합니다.
과연 주택을 어떻게 공급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그런데 집의 성격상 누구든 소비재로서 구매한다고 하지만, 투자재로서도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Mitis
IP 118.♡.7.124
15:29 2026-04-23 15:29:58
·
둘 다에요. 주식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집은 없으면 못살아요.
vsmadm
IP 210.♡.232.133
15:36 2026-04-23 15:36:46 / 수정일: 2026-04-23 15:38:02
·
이건 믿음의 영역이에요
집은 buy다 live다 뭐 이런거나..
규제하면 잡을 수 있다. - 규제로 잡을 수 없다 이런거나요 .ㅎ
싸울수 밖에 없고 앞으로도 싸우게 될 것이고요
은식
IP 125.♡.76.148
15:45 2026-04-23 15:45:30
·
@vsmadm님
부동산 가격을 낮추려면 오히려 규제를 풀어야죠. 제가 말하는 규제란 공급에 대한 규제입니다. 그린 벨트도 풀고, 임야에 대한 규제도 풀고, 낡아서 사람 살기에 부적합한 주택을 처리하는 데 지원을 해서 택지를 확보해야 합니다. 또 건축허가를 간소화해야겠지요. 대규모 택지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토지를 수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토지를 수용하는 요건도 완화할 필요가 있겠지요. 물론 기존 토지소유자의 반발이 예상되기는 합니다.

반면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규제를 해야겠지요. 하지만 수요란 단기간 억제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규제로 충족되지 못한 수요가 누적되어 어느 순간 분출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수요" 자체를 사라지게 하는 것입니다. 국토균형발전이나 지방소멸문제만 적절하게 대응하더라도 수도권에 대한 주택수요는 사라질 것입니다. 또 1인 가족보다는 다인가족이 많아지면 주택 숫자 자체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겠지요.
자가 주택에 대한 수요를 줄이는 방법으로서 공공임대주택을 늘리는 것도 유효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요라는 것도 결국은 다른 사람이 자기 주택을 사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으니 생기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지방은 더 이상 주택가격이 상승하기 어렵겠지만, 수도권은 계속 인구가 유입되는 한 당분간 주택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겠지요.
우리최고
IP 118.♡.92.237
15:40 2026-04-23 15:40:49 / 수정일: 2026-04-23 15:42:17
·
단독주택을 사면 소비재

아파트를 사면 투자재

빌라를 사면 모르겠다(?)

이 정도로 생각합니다.

다만...
국가 불문 부동산을 투자재로 보는 경향은 대동소이 하다고 생각합니다. 툭 까놓고, 미국도 유럽도 부동산 투기 있잖아요.

하다못해 내집마련이란 것도 월세와 전세와 자가 중 어느쪽이 더 경제적이냐를 따지면서 하는 거니까요.
은식
IP 125.♡.76.148
15:49 2026-04-23 15:49:53
·
@우리최고님
집이 2가지 성격을 모두 갖고 있으므로, 정책이 꼬이는 것입니다. 복잡해지는 것이죠.
단순한 해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해법도 없어요.
sang
IP 117.♡.12.199
15:42 2026-04-23 15:42:05 / 수정일: 2026-04-23 15:43:03
·
집은 새집일때 최신식일때나 뛰지.. 그뒤로는 계속 감가되면서 0까지 내려가죠.
땅값이 가치에따라 계속 오르는 거구요.

재산세도. 땅. 건물 따로매기잖아여..
은식
IP 125.♡.76.148
15:47 2026-04-23 15:47:50
·
@sang님
자동차도 신차 가격이 지나치게 높거나 신차 공급이 잘 되지 않을 때에는 중고차가 더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몇 년 전 미국이 그랬지요.
sang
IP 203.♡.149.209
15:52 2026-04-23 15:52:37
·
그럴경우에도 새차가 중고차보다 더 비싸게 되팔리잖아요;;;
그때 지나면 계속 페차될때까지 감가되는거구요;;;
은식
IP 125.♡.76.148
16:00 2026-04-23 16:00:54
·
@sang님
감가가 되는 것은 맞겠지요. 하지만 그 감가라는 것이 천편일률적이지 않아요.
이를테면 재건축의 경우 오히려 오래된 집이 올라가기도 하거든요. 또한 "입지"라는 것이 있습니다. 오래된 주택이라도 입지가 더 좋아진다면, 오히려 주택가격이 상승하기도 하지요.
언젠가는 주택의 감가를 막기 위해 내구성이 있는 집을 선호하게 될 수도 있겠어요. 아직 우리나라는 감가에 대한 인식이 아주 강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sang
IP 203.♡.149.209
16:03 2026-04-23 16:03:36 / 수정일: 2026-04-23 16:03:50
·
오래된집이 재건축으로 뛰거나. 입지로 값이 뛰는건. 땅값이죠;;; 건물값이 뛰는게 아니자나여;;;
공시가나 감정가도 다 그렇게 해요;;;
POOHOLIC
IP 223.♡.112.14
16:08 2026-04-23 16:08:54
·
@은식님 입지 라는 단어의 지가 땅 지에요..

압구정 현대를 예로 들면 건물 가치는 노후화로 0에 수렴하지만 압구정 현대가 놓여있는 압구정 땅값 하나로 지금 가치가 매겨진거죠.

그리고 위에 제가 예시로 든 중산시범도 토지매입 시작 전에 9억이었는데 약 6평 토지를 5억 10년 분납으로 이촌동 땅 매입하기 위한 매입권리에 가깝지 건축물 자체는 붕괴 직전 건축물이라 가치 자체가 없었어요.
은식
IP 125.♡.76.148
16:12 2026-04-23 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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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님
그렇겠군요. 그런데 주택과 땅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평가될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건물 자체가 굉장히 낡았더라도 일정한 가치로 평가될 수도 있겠지요.
sang
IP 203.♡.149.209
16:17 2026-04-23 16: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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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거에요;;;
어떤 경우같이 제한이나 단서가 붙을수록 건물가격은 더 떨어집니다;;;;
Hyena1
IP 1.♡.214.66
15:46 2026-04-23 15: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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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투자재죠. 보조적으로 거주 기능을 제공할 뿐이고요.
거주를 주기능으로 본다면 넓고 저렴하고 공기좋은 시골집들에 비해 강남집들은 가성비가 최악입니다.
하지만 집을 투자재로 보면 강남집값이 왜 비싼지 바로 알게 되죠.

강남집값을 잡기 위해선 강남에서 사는게 손해인 상태로 만들어야 해요.
징벌적 과세를 한다거나 다른 투자가 더 매력있게 만들거나, 다른 지역 집값이 더 빠르게 오를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하지만 강남에 부동산을 갖고 있는 정책 결정권자들이 그렇게 두질 않죠.
아예 안하고 버티거나, 꼼수를 만들거나, 서민 핑계를 대고 있는 정책을 뒤 엎거나 ...
그래서 강남집값은 하염없이 올라왔던 겁니다.
은식
IP 125.♡.76.148
15:52 2026-04-23 15: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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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na1님
저는 강남집이 투자재의 성격이 거의 대부분이라면, 그냥 강남집값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신경을 끄라고 하고 싶네요. 강남집값은 서민의 삶과 크게 관계가 없거든요. 다만 자기 삶의 필요에 의해 꼭 강남에 거주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 맞는 거주를 제공하는 방법을 고민해야겠지요.
Hyena1
IP 1.♡.214.66
17:47 2026-04-23 17: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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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식님
신경을 쓰고 있으니 문제 아닙니까!
정부가 설마 대통령 본인이라고 생각합니까?
대통령이 의지가 있고 능력이 있어서 정책을 세세히 제어하더라도 그 밑에 장관, 장관 밑에 국장, 국장 밑에 수많은 실무자들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고 거부하고 비튼다고 썼습니다.
본인들이 강남에 살고 있고, 강남 집값이 떨어지는 것을 용인할 수 없기에 강남집값은 떨어질 수 가 없는 것입니다.
pluto248
IP 211.♡.162.75
15:54 2026-04-23 15: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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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만 하더라도 명품 계열에 이르면 이건 소비재에서 투자재로 변합니다.
집도 위치에 따라 소비재가 될 수도 있고 투자재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은식
IP 125.♡.76.148
16:03 2026-04-23 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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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to248님
"의"도 내구적인 제품의 경우에는 그렇게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의"가 투자재로 돌변하는 것은 생산업자의 농간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량생산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을 조절한다든지, 연도별로 한정판을 출시한다든지, 이런 농간에 속아넘어가는 사람이 의외로 많더군요. 인터넷을 보니 만년필 한정판을 사모으는 사람도 있더군요.
pluto248
IP 211.♡.162.75
16:47 2026-04-23 16: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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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식님
핵심은 농간으로 보는게 아니라 희소성으로 판단을 하는게 더 맞지 않나 합니다.
공급 대비 수요가 많으면 '투자제'로 바뀌는 거죠.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는 다 다르기때문에 이걸 일률적으로 판단하는건 위험한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은식
IP 125.♡.76.148
16:54 2026-04-23 16: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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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to248님
그렇습니다. 조금 위험한 사상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사치품 생산자의 태도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 시장 자체가 완전경쟁시장이 아니고 제한적인 경쟁을 하다 보니 소비자의 후생을 극대화하기보다는 자신의 이익만을 극대화하기 위해 생산량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사치품이라는 것이 또 "너와 나는 다르다"고 하는 분열과 계층 의식을 이용하는 마케팅을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사람은 계층으로 나뉘어 불평등한데, 이런 것을 더욱 부추기고 조장함으로써 이득을 취합니다. 저는 이런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물론 가치의 상대성을 인정하지 않은 위험한 태도이기는 합니다.
ora817
IP 106.♡.3.130
16:12 2026-04-23 16: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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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보금자리이지요...그걸 불법,꼼수 투기하는 사람들을 처벌해야 합니다.
빅.터
IP 14.♡.170.164
16:24 2026-04-23 16:24:18 / 수정일: 2026-04-23 16: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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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살땐 착한거주용,집값상승은 피치못할 얻어걸린 덤
니가살땐 나쁜투기용,집값상승은 용서못할 때려잡을 악

진리죠
조지아
IP 182.♡.98.120
16:30 2026-04-23 16: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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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따라 다릅니다. 제가 2016년도 즈음에 첫 집을 구입했는데 이 무렵 매수하신 분들은 대부분 소비재의 느낌으로 샀습니다. 집값이 오를거란 기대는 아예 없었고, 월세+이사다니는 비용 생각하면 집값이 유지만 되어도 똔똔일거 같아서 산거죠. ㅎㅎ
스물
IP 140.♡.29.3
16:41 2026-04-23 1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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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투자재의 구분이 모호하다고 봅니다. 사용가치가 있는 대부분의 자산이 투자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곡물 축산물 등등 다 선물/현물로 투자되고 거래되는데 어떤게 투자재가 아닌 소비재인가요?
은식
IP 125.♡.76.148
16:45 2026-04-23 16:45:42 / 수정일: 2026-04-23 16: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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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님
소비재-투자재의 구분은 일반적인 재화의 성격에 따라서입니다. 재화의 "성격"에 따른 구분이지요. 반면, 곡물이나 축산물을 투자로서 거래한다면, 그것은 재화를 거래하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구분한 것입니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소비재"인 곡물 등을 "투자 목적"으로 거래하는 것이죠.
게임의발견
IP 106.♡.10.110
19:38 2026-04-23 19:38:41 / 수정일: 2026-04-23 19: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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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소비재 땅은 투자재 부동산은 그 합이니 둘다 있는 것이고, 건물 감가상각을 땅값 상승률로 이기면 투자재로 보이고 못이기면 소비재이고요.. 그래서 지금은 지방은 소비재 서울은 투자재이죠
goodmorning
IP 58.♡.86.51
20:06 2026-04-23 2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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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소비재이면서 투자재이기도 하지요.
요새 서울 및 중심지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서 다들 부동산으로 많이 열띤 토론과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2010년대 초만 해도 집을 사면 바보(?) 취급 받던 시기가 있었죠..(집값 하락기)
그래서 저도 신혼집을 매수해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은 하나도 안했던 기억이 납니다.
수차례 전세로 거주하다가 어느 시점에 시장 분위기가 바뀌는것 같다고 느끼고 입장을 바꾸었어요.
물론 당시에는 확실한 상승기는 아니었지만
여러번 이사다니는 것에 지치기도 해서... 집값 떨어져도 어차피 눌러앉아 살껀데 라는 생각이 컸습니다.

결국, 집값이 오를 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매수하는 것이고(또는 매수 대기 상태)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전월세를 선택할 것인데요 - "선택"의 문제인 것이죠-

매수 대기 상태가 아닌, 자신의 선택으로 부동산을 사지 않았던 사람이(집값이 정체 또는 하락할 것이다)
이제 와서 집은 거주를 위한 것이지, 그걸로 돈을 번 것은 잘못된 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은
조금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수를 한 사람은 분명히 하락에 대한 리스크를 감수했던 것이니까요
미래엔 다시 하락기가 올 수도 있겠구요.

이제 서울 집값이 너무 올라버려서(선진국화 되는 현상이겠죠)
이제 사회생활에 뛰어드는 젊은이들은 증여나 상속 등이 아니면 소유하는게 힘들어졌고
아직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중년인 저도 이제 상급지로의 이동은 불가능 하겠구나 라고 느낍니다...
생활비도 야금야금 계속 더 늘어나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상승장에 주식으로도 재미를 못봤구요 ㅜㅜ)

전세 물건은 줄고, 월세는 폭등하고
고소득자 조차도 자력으로 서울 핵심지 부동산 구입은 어려운 그런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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