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유시민 작가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저 역시 같은 맥락에서 조국 대표가 정치하기를 바라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미 정치판에 발을 들이셨고, 시간이 좀 지났네요..
조국 대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정치인의 서사 측면에서 풀어보려 합니다.
"서사" 언제부터 등장했나?
제가 기억하기로 빈번하게 사용 된 시점은 조국 대표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던 때입니다.
서사를 말씀하시는 분들의 대다수가 "조국은 정치해야 한다" 를 전제로 "조국의 서사가 완성되었다"며
너도나도 서사를 말하기 시작했죠.
조국 교수님 좀 그냥 두싶시다(2022-1-27)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911213CLIEN
가족이 난도질을 당한 사람에겐 인간적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정치해야 한다고 등을 떠밀게 아니라, 위로와 상처를 치유할 시간이 필요 한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도 그렇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봐도 사람들이 참 잔인했다는 생각은 변하지가 않습니다..
"서사"라는 말의 등장이 "조국은 정치를 해야한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했고
그 과정에서, 인간 조국의 상처는 정치를 위한 도구가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정치권에서의 사용 목적이 "있어보이기 위해", 또는 "정당성 확보"를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해 보이네요.
그래서 정치인을 대상으로한 "서사" 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민주진영 대통령들의 서사
서사라고 단어가 뭔가 장엄하고 있어보이지만, 아시다시피, 본질은 별거 없습니다.
감동할 수 있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죠.
이야기라는 측면에서 민주진영 대선 후보들은 몇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공익(대의), 시련, 정치적 희생(또는 승부수)
대의를 위해 시련을 겪었지만 꺽이지 않았고 정치적 승부수나, 희생이 있었습니다.
정도의 차이나 방향은 다를 지언정 큰 틀에서 벗어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우 좀 다른 면모가 있습니다.
정치적 희생이나 승부수를 던진 것 보다, 성과라는 측면이 강조 된 것 같습니다.)
조국의 서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조국의 서사는 완성되지 않았다." 입니다.
이 부분에서 의견이 많이 갈릴 것 같은데,
조국 대표는 공익(대의), 시련 이라는 측면은 모두 동의하겠지만,
정치적 승부나 정치적 희생이 있었느냐? 라는 물음에 저는 없는 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검찰개혁 과정에서 조국 대표의 상처는 희생, 승부 보다 패배에 가깝습니다.
백번양보해서 "하기 싫은데, 민정수석, 법무부 장관 해서 총대 맨거 아니냐? 그것도 희생이다"
맞는 말씀이십니다만, 그것은 개인의 희생이지 정치적 희생이나, 승부수로 보긴 어려워 보입니다.
무엇보다 조국 대표를 탐탁치 않아 하는 분들에게는 사실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정치 싸움에서의 패배" 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물론 그 인식은 잘못된 언론과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고, 조국 대표의 책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치인으로 출사표를 던진 이상 그 "인식" 은 조국 대표만이 깰 수 있습니다.
조국 대표가 못마땅한 분들에게
조국 대표는 믿을 수 있는 정치인입니다.
범죄자라며 극단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그의 흠결이 과장된 부분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려우실 겁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밝혀지지 않아서 그렇지 더 큰 흠결과 잘못, 자기 이익을 위해 정치하는 정치인들 민주당에도 많습니다.
존재감이 없어서 드러나지 않을 뿐이죠.
민주진영 전체를 본다면, 좋은 아니 쓸만한 정치인은 많을 수록 좋지 않겠습니까?
조국이라는 정치인의 삶의 궤적을 봤을 때 100% 믿지 못하실 수 있겠지만,
시간을 두고 조금 더 지켜볼 만한 가치와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조국 대표가 없었다면 지금의 검찰개혁은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지 않았을까요?
조국이라는 이름이 우리 머리속에 자리잡은지 몇년이 되었지만, 현실 정치에 직접 참여한 시간은 짧습니다.
정치인으로써 각성하고 성장할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음 총선에서 표를 안주면 됩니다. 그때 비난해도 늦지 않아요.
정치 초년생 조국에게 적어도 다음 총선 때 까지 시간을 두고 지켜보시는 건 어떨까요?
조국 대표를 애정하는 분들에게
조국 대표가 좋은 사람이고,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현실 정치의 정치인은
대의를 위해 진흙탕에서 구를줄도 알아야 하고,
마음 아프고 힘들지만 냉정한 결정도 해야하며,
때로는 무모한 승부수를 던질 줄도 알아야 합니다.
적어도 제가 볼 때의 조국 대표는 너무 착하고 원칙만 아는 사람이지, 현실 정치에 적합한 사람은 아닙니다.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겠죠.
그때까지라도, 비판과 비난은 구분해서 의견을 주시는게 어떨까요?
아끼고 소중한 사람에게도 때로는 쓴소리가 필요합니다.
정치인이 되었다면 어떻게 인기를 얻어야 하고 지지자들이 원하는 바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뻔한데 그걸 실행을 잘 못하는것 같습니다.
소수의 당이 인기를 얻었고 유지 하고 더 나아갈려면 일단 가장 중요한 한부분을 돌파했으면 했는데 요즘 사방팔장으로 일거리를 늘리는게 오버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박은정 보다 못하다. 가장 많은 집중을 받는 법사위라 박은정이 조국 보다 더 언론에 노출될 수도 있고 지지자들에게 노출이 많잖아요. 전 조국이 박은정을 제대로 서포트 해주면서 같이 발맞추는데 전력 투구를 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했거던요.
당대표니, 당을 운영하니 당은 이래야해서 당의 지향점을 알리기 위해 이것저것 넓혀나가는 모습이 당연하긴 한데 문제는 가장 큰 오점을 안고 있는 시점이거던요.
제 생각으로 성추행 논란때 주변사람들이 조국이 나서야 한다 그렇게 했지만 조국 뇌리에는 난 당대표도 아닌데 나서면 안된다는 신념이 있지 않았나.....(혼자 원칙을 지킨거겠죠)
그러면서 문통 만나고 영화 보고...이건 어이가 없네 라는 말이 나오게 한 행동인데 이런 일반인이 이해 하기 힘든 행동을 왜 했는지 참 모를일이거던요. 그걸 말려야 할 최강욱도 같이 했으니...쩝
그래서 그걸 만회 할려면 아직은 여전히 검찰개혁 완성과 사법개혁에 올인할 시점인데 박은정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조국은 저렇게 하면 안되는데 대선은 커녕 혁신당 지지율 반등 시킬 생각이 없나봐 ....혼자만의 생각을 해 봅니다.
무엇보다도 정치에 어울리는 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배우면 된다고 하지만, 정치적 학습 속도도 느리고, 방향성 및 현실감각도 부족한것 같습니다.
숟가락들고 해줘케릭 내놔케릭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항상 응원은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