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글을 읽다가 이것 저것 써봅니다.
욕먹을거 알지만. 뭐. 어쩌겠어요.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라도 해야 속이 풀릴 것 같아서요.
1.
요즘 클리앙 글들을 읽다보면,
부동산과 관련해서 다주택자나 고가 주택 소유자에게 더 강하게 세금을 매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자주 나옵니다.
‘집을 많이 가진 사람은 당연히 더 내야 한다’, ‘보유세를 대폭 올려야 시장이 바로 선다’는 주장도 많구요.
집을 보유하지 않았거나 저가 주택에 거주하는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고가 부동산을 가진 이들에게 강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일종의 정의라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조세는 공정한 분담의 수단이지 특정 집단을 겨냥한 제재수단은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나라에서 부과하는 세금은 국민이라는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이지, 특정 계층을 응징하기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곤란하죠.
2.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에
이재명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집값 안정 목표” 라고 말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66222
근데. 그 약속은 어디 간거죠?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이런 세금 저런 제제 등등 애드벌룬을 띄워대면서 국민들 간을 보는 것 같아요.
3.
저는 본의 아니게 다주택자가 된 케이스 입니다.
예전 집에서 살다가 윗층과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다가
몇년동안 너무 뻔뻔하게 거짓말과 발망치로 일관하는 윗집에 살의를 강하게 느껴서..
이러다가 큰일내겠다 싶어서 살던 아파트 전세주고 작은 아파트 하나 사서 이사를 갔습니다.
(참고로 아파트로 돈번거 아니냐. 하실분들이 있을까봐 말씀드리는데, 현재 아파트 가격은 그 당시보다도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정부를 시작으로 하도 다주택자 욕을 해대니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싶기도 하고... 내가 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었나.. 자괴감도 생기고 (이런 글도 썼었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998460CLIEN)
그러다가 더 참지 못하고 민주당 탈당했습니다....
오늘 지금 사는 집 매매 계약했습니다.
다주택자에서 벗어나려고 싸게 내놓아서 한 번 보고 그냥 계약금 입금하시네요.
얼마를 손해본건지............
근데 제소유 예전집에 전세로 사시는 분이 계속 살고 싶다고 해서.
이제는 비거주 주택보유자가 될 것 같네요.ㅋㅋ
이 정부에서는 그냥 욕받이로 살 운명 같습니다...
에휴...
4.
솔직히 "보유세 인상, 고가주택 세금인상"
이런 말들만 외치는 분들을 보면
어디 종교단체에서 다음선거엔 민주당 망하라고 보낸 첩자들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뭐. 이제는 민주당원 아니니까. 될대로 되라. 이러고 있습니다만.
사법,언론, 재벌, 종교개혁도 그렇게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어요.
공급은 오래걸리고 쉽지 않으니 답이 없네요
특히 보유세 관련 세게 얘기하시는 분들는 정무 감각이 부족하시거나 캡쳐용으로 쓰시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취지는 이해하겠으나, 현실에서는 지방선거/총선 폭망에 정권도 넘어가겠죠..
윤석열을 겪으며, 졌잘싸보다는 어떻게든 정권연장을 하는게 최우선임을 더 뼈져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구장창 보유세 주장하는 분들 몇몇 있던데....
뭐 아무리 잘 포장해도
나만 아니면 돼 + 배아파리즘
뭐 전 그렇게 봅니다.
조세정의죠 배아파서 그런게 아니라
취득세는 조상님이 내주나봐요.
그리고 저가 주택들이 보통 세금이 적죠. (온갖 공제)
조세 정의 논하려면 면세혜택 수준인 저가주택과 저소득자 세금부터 선진국화해야죠.
주식은 거의 세금 없는거 아닌가요..?
특히 국내주식은..
1주택자, 그것도 저가주택 소유자만 말씀하시는 세금이 없다. 에 속합니다.
정부가 타겟하는 다주택, 고가주택들은 낙낙하게 정부 재정을 채워주는 효자죠
어짜피 부동산 보유세도 같은 가액정도에 해당하는 주택만 유의미하게 과세될텐데요
예시를 드신게 50억 이상 주식 보유 인가요?
대부분(99% 이상) 사람들에게는 부동산 세금이 절대적으로 많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거의 없거나 오히랴 자산 가격이 떨어지면 정부에서 개입해서 둔촌주공처럼 살려주고, 같은 가액의 다른 자산은 칼같이 세율로 과세하는게 정의엔 맞지 않지 않나요? 아무리봐도 다른 나라의 부동산 세금 구조나 부동산 시장 구조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가 괴기하잖아요
한 번 읽어보시죠.
https://naver.me/GsosVIv3
양도소득세 취득세 종부세 재산세 등등등
저 기사는 25년 초반이니, 이젠 저거보다 더 많아지겠죠.
공시지가가 많은 곳은 40퍼 상승했으니...
최소...주식보단 많이 냅니다.
AI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대충 느낌만 보시죠
슈퍼리치 아니면 무주택자 둘 중 하나시겠군요.
한국의 부동산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실효세율은 약 0.15% 수준으로 OECD 평균 0.33%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미국(0.83%), 영국(0.72%), 일본(0.49%) 등 주요 선진국 대비 낮은 편이며, 30개국 중 20위권에 해당합니다. 반면, 거래세 비중은 높아 보유세와 합친 전체 부동산 세금 부담은 GDP 대비 2.67%로 OECD 평균 1.27%의 두 배가 넘는 '이중 구조'를 보입니다
결국은 많이 낸다는 건 같은 가격 대비 실효세율을 봐야 하는 내용같네요 그렇다고 해서 같은 가액에 주식보다는 세율이 2프로대면 낮다고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세번째라서 상대적 충격은 덜하지만 , 암튼 마음이 힘듭니다.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요..
기운 내세요..
부동산세를 걷어 신도시 팍팍짓고 저가에 살기좋은 주거환경 조성하면 저항이 클까요.
그런데말입니다. 현재 부동산가격이 굉장히 고가가 아닌 이상 세금으로 부담될 정도를 물리는 정책은 2주택자조차 없지 않나요?
공감합니다. 명문 잘 읽었습니다.
하고 싶었단 말들이었는데, 저는 필력이 부족하네요. ^^;;
한국은 이미 시장경제의 최선봉에 있습니다. 시장경제를 가장 좀먹는 부류는 부동산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뿐 아니고, 수도권 집중화, 저출산, 교육 .. 부동산이 휘어잡고 있는 문제점은 한두가지가 아닌데..
이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시장이 아주 자율적으로 스스로 이 문제을 풀수 있을 것처럼 말하는 것 자체가 오류입니다.
세간의 부동산의 그릇된 이념가치관? .. 이게 뭔가요?? 부동산은 고유한 침해못할 권한이라도 있는 것인가요?? 그게 자본 카르텔이 아니면 뭔가요?? 자본의 횡횡한 힘에 맞서는 국가는 다망했고 망한다! .. 이말을 고급스럽게 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그리고 '다주택, 고가주택 보유자라도 세금만 잘 내면 됩니다!'라고 편하게 말하시는 분들은 대부분의 종부세(고가 1주택, 과거 비조정 2주택이상, 현 3주택 이상) 내오셨던 분들이 세무서에서 공무원들에게 어떤 취급 받았었는지 그럼에도 세금을 어떻게든 냈었음은 절대 모르시겠죠.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번 대선 후보시절 정비사업 활성화와 규제 철폐로 공급 속도를 내보겠다던 기존 민주당 스탠스와 정반대 포지션의 목소리를 고속터미널 유세에서도 그리고 삼프로 등에서도 꾸준히 보이셨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재명 대통령께서 당시에 양지마을 선도지구 조합원이시니 정비사업이 돈잔치라는 세간의 편견과 달리 공사비와 분담금이라는 현실을 알고 계셔서 더더욱 저런 입장을 보이시는구나 했습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5291927001 관련기사 첨부합니다.
뭐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은 이해합니다.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여론 악화가 노통 다음을 이명박으로 문통 다음을 윤석열이 되게 했으니 올드비 민주당원분들께 부동산이 얼마나 악마같을까요..사실 작년의 미친 상승장이 오세훈이 토허제로 스타트를 끊었다지만 문제의 9.7 대책으로인해 더 위로 쏘았으니 억울하더라도 올드비 코어 지지층의 의견을 수용하실 수 밖에 없으셨겠죠.
세금이야 어차피 대부분 지난 10년간 1주택으로 포트폴리오 정리했고 남아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아파트+(재개발)빌라 구조로 운영해서 핸들링에 여유가 있죠. 아파트 2주택 이상이신 분들은 현금 흐름 있으셔서 지난번처럼 세금 수천만원 억단위로 내며 버티는 극소수 빼면 이번에 다 처분중이실겁니다.
애초에 서울 신축아파트-재건축아파트-기축아파트 순서로 서울 요지의 아파트에만 쏠리는 수요의 해결법은 공급인데 대부분이 국유지인 싱가폴과 달리 민간소유인 한국 특히 서울은 결국 많은 당원동지분들이 싫어하는 기존 토지등소유주들에게 이익을 어느정도 보장해야하는 것이었으니까요. 그게 재초환 완화가 되었건 분양가상한제 완화가 되었건 용적률 인센티브와 임대주택 매입비의 정상화가 되었건 말이죠. 그나마 임대주택의 매입 단가가 일부 정상화가 되었다지만 나머지는 요원해보이긴 하네요. 용적률 인센티브도 민간 자체로 하려는 사업장은 배제하고 공공으로만 가는 사업만 준다고 하니까요.
이건 tmi고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 정비사업 인허가권자라 오세훈의 일이긴 합니다만 1:1이나 허용 용적률 안에서 재건축 하겠다는 단지들 다 반려시키고 무조건 용적률 인센티브 받고 임대주택 넣으라고 하고있죠..
고생하세요
수정 안 하셔도되요~ 고새 바뀌셨던데... 말씀대로 부동산은 투기죠!ㅋ
개인적으로는 부동산=악, 투기 프레임으로 두번이나 정권 헌납했으면 오답노트를 "더 강하게 하면 이번엔 된다" 같은 식으로 엉뚱하게 풀지 않길 바랄 뿐이에요 ㅎㅎ 이러면 뉴 취급하시려나요? 뭐 22년에 승계로 들어온 당원이니 올드비분께서 뉴 취급하셔도 별 불만은 없네요.
그렇게 설계한 사람들이 잘못한거지.
하지만 그게 비정상이였고 앞으로의 방향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면 결국 그렇게 가야하는것도 맞습니다.
다소 억울한 심정이 들더라도 옳은 방향이면 그에 맞게 대응하셔야 합니다.
사정이야 다 있죠. 그런데 만약 다주택을 선택했던 그때 이런 정책이였으면 아마 글쓴분도 같은 선택은 아니였을 껍니다.
고가의 기준을 주변집값대비 상대적으로 비싼 집으로 할것인가 절대값 얼마이상으로 할것인가
최근거래가로 할것인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할것인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다면 현시세에 맞춰서 현실화를 얼마나 시킬것인가
보유세를 일괄적으로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올릴것인가 특정 금액 이상으로만 올릴것인가
등등등 세금 올리는데도 생각해봐야 할게 많죠.
무작정 고가 부동산 소유주에게 보유세 왕창물리면 해결된다 하는건
내가 사는 집은 고가 주택에 안들어가면서 내가 살고 실은 곳은 고가주택에 포함되서 그집주인 보유세 왕창먹고 부들부들떨면서 내가 살수 있는 금액에 보유세 인상 안되는 범위로 내려서 나에게 팔아주는 이상적인 세상을 꿈꾸는 주장이나 다름없죠.
그보다 전세자금대출을 줄이는 게 더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전세자금대출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봐요.
윗집만 나가면 다시 들어가려고 작은 아파트 하나 사서 사고치지 않게 잠시 피해만 있자고 한게 이렇게 된거죠.
지금사는집 팔고 다시 들어가려고 했던겁니다. 돈 생각했으면 이집 구매조차도 안했겠죠. 대출내서 분당이나 그런곳 샀죠.
원래 집에 사는 세입자분은 나가신다고 하시다가.. 제가 계약을 했다니까.
마음이 바뀌어서 계속 있게 해달라고 해서.
일이 이 사단이 난겁니다.
사람인줄 알았나 보죠 적당히 좋게 얘기하면 적당히 할줄알았나 보죠
악마화한다는데 본의들의 조세저항에 왜 자꾸 도덕적 정당성을 얹으려고 이상한 프레임 짜고 그러시나들 모르겠네요 그럼 흡연자도 악마화하는거고 노후경유차운전자도 악마화하는거고 노점도 악마화하는건가..
선거 부분은 여론조사 좀 보셔요 기대? 기도? 기원? 하시는 바와 상황이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거 같아요
비거주 보유세가 올라간다한들 0.x 퍼센트정도정도로 시세차익 환수정도일텐데
탈당하고 저주를 할정도로 징벌적 세금부과를 하는것 처럼 받아들이는게 이상하네요
윗층 사람도 자기도 이사나갈거라고 해서,
몇년만 피해있자고 잠시 작은 집에 살다가 윗집 발망치만 없어지면 작은집 다시 팔고 들어가려고 했던 겁니다.
탈당하고 저주를 하는것 처럼 보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민주당과 오랜시간동안 같이 했던 우리 가족이 다주택자를 악마화 하는 시류에
나와 우리가족이 그렇게 나쁜 사람인가... 자괴감이 들구요.
다주택자도 욕을 먹고 비거주 주택보유자도 욕을 먹으니.
이젠 더 이상 돈을 내면서 까지 민주당을 지지할 수 는 없겠다는 생각을 한 겁니다.
그렇다고 쓰레기 정당을 지지할 수 는 없으니. 이젠 정치 무관여층으로 남겠죠.
층간소음때문에 집팔고 다른곳으로 이사가시면 되는건데...
층간소음때문에 본의아니게 다른집을 더사서 다주택자가 됬다...???
곰곰히 생각하고 쓴 글이 아니라고, 그냥 속에 있는 생각들을 두서 없이 쓴 글이라서요.
이래서 새벽에 글을 쓰는게 아닌데..
제가 산 첫집이라서 아직도 애착이 많이 갑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우리 강아지 두 마리도 그 집에서 평생을 살다 무지개너머 갔고
저도 언젠가는 다시 그집으로 돌아갈거구요.
근데, 막상 부동산 정책이라고 할만한 것이 언제나 환영인 대출규제 이외엔 광역 토허제가 전부거든요.
나머지는 말로만 조지는?? 건데....부동산은 심리라....이게 통하더라고요.
“와...카드하나 안꺼내고 폭등전야의 투자심리를 확 꺼버리네....진짜 영리하다.“ 생각했더랩니다.
부동산 정책의 방향은 글쎄요. 아무것도 정해진것이 없다...가 현 상황이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양도세 인하나 철폐 카드도, 보유세 인상 카드도 어느쪽도 안꺼낸다에 한표입니다. 일단은 15억 이하 시장, 노도강에 불이 확 붙었는데 그걸 끄기 위한 대응책 정도가 당장 나오지 않을까 하고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란 전쟁 변수가 생겨서, 트럼프가 원하던 금리인하와 이로 인한 글로법 유동성 장세가 덮치는 일이 오지 않거나 온다해도 타이밍이 늦어질수 있고요.
일단은 좀 더 지켜봐도 좋을겁니다.
그럼 그집으로 돌아갈 수 있겠다.. 하고 집을 싸게 매매로 내놓고.
계약금이 입금이 되서 세입자에게 말씀하신대로 집을 빼달라고 하니까.
세입자가 마음이 바뀌었다고 계속 살고 싶다고 해서....
머리가 아프네요.
상속세를 현재 기준으로 유지할거면 보유세는 지금도 많은거죠.
어차피.. 죽을 때 다 회수해 가는 거니..모든 세금을 다 올리면서도 소득세 면세자는 뭐이리 많은 건지.. 조세 불평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