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다른 의견이 보이면 작전세력의 준동이다,
클리앙을 먹으려는(?) 시도다, 어디서 온거냐...는 말들.
여긴 공론의 장입니다. 모두 심하게 예의에 어긋나는 표현들 아닙니까?
의견이 다르면 논리로 반박하시고, 민주시민의 소양을 갖추십시오)
<함돈균, 유시민, 조국 / 늑대를 강아지라 칭하면 물려 죽는다>
1.
지식인이라면 명백히 나쁜 것을
‘나쁘다’라고 정확히 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 빙빙 돌려서 말하는 것은
대중의 정신을 흩뜨려 세상을 어지럽힙니다.
이것이 공자의 ‘정명론’입니다.
‘늑대’는 늑대라 해야지 ‘강아지’라 하면 안되는 겁니다.
그 잘못된 인식으로 다 물려 죽어요.
그리고 공자가 가장 미워한 인간 유형, ‘향원’이란 부류가 있습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하여 싫은 소리를 절대 하지 않으므로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란 평을 듣는 존재, 늘 온화한 얼굴을 하고 ‘왜 찡그려, 웃어’를
해맑게 시전하는 자. 알고 보면 최악의 인간 유형입니다.
악인은 티가 나서 오히려 경계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향원은 좋은 사람 코스프레를 하면서 그 선한 이미지로
선악을 흐리므로 세인의 판단기준을 심각하게 망가뜨립니다.
따라서, 진정한 지식인은 향원이 되기를 거부하므로
자주 거칠게 분노합니다.
명백한 나쁜 짓에 흐린 눈을 할 수 없기 때문이죠.
지식인이 늘 온화하다?
사기꾼입니다.
절대 그럴 수 없어요.
2.
군사독재 시절엔 많은 지식인과 언론인이 향원이었습니다.
속마음을 말했다간 끌려가 거꾸로 매달리니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민주화가 된 뒤에도 향원이 있었습니다.
원인은 둘입니다.
친목질과 돈
알고 보면 상당히 좁은 분야에서 툭하면 마주치는데
실명 비판 같은 거 했다간 순식간에 매장되는 분위기 탓이었죠.
좋은 게 좋은 거다, 형님 동생, 얼싸 절싸. 만수산 드렁칡이...
딱 이 환경입니다. 세 글자로 친목질.
그리고 이게 돈으로 연결됩니다.
‘사회생활’을 잘 해야 자리가 보전되고
부르는 경우도 많아지니 ‘향원질’은 지혜로운(?) 몸보신인 것이죠.
3.
이걸 요즘 정치 유튜버들이 처한 환경으로 치환해 볼까요?
명백한 악행을 보아도
두루뭉술하게 평하거나
입꾹닫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다리만 건너면 지인, 형님 동생인데다가
그 악을 행하는 자가 대단한 위세가 있다면,
과감히 그걸 지적하는 행위는
곧바로 ‘구독자 수 감소’ ‘조회수 떡락’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벌벌 떨며 눈치를 봐요.
온라인 향원이 되는 길입니다.
다른 말로, 자본주의적 자기검열입니다.
안전한 비판만 가능하죠.
4.
오창석이 유시민을 비판했다가
전화로 사과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유?
위와 같습니다.
젊은 평론가의 패기 따위.... 사회생활이 더 중요한 겁니까.
안타깝죠. 전혀 사과할 일이 아니었는데요.
5.
그런데...이런 향원이 되기를 거부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함돈균 박사입니다.
문학평론가, 철학자, 교수, 교육연구가, 사회디자이너 등의
직업 정체성을 가진 분입니다.
이 분이 흥분할 때를 보면
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얌전한 향원들만 보다가 오랜 만에
‘야성’이 살아있는 지식인을 봐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채널에선 육두문자도 거침없이 쓰고
고급진 철학적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거친 분노를 감추지 않습니다.
스픽스의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땐
갑자기 토론 주제를 바꾸는 노영희에게
그 자리에서 곧바로 격렬히 항의를 해서
상당히 화제가 됐습니다.
신선했어요.
요즘 이런 지식인 보기가 극도로 힘들거든요.
충격적으로 신선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아직 날 것의 야성이 살아있는 사람이 있구나.
저래서 우리 사회에 제대로 된 철학자가 필요하구나.
6.
그가 요즘 크게 분노하고 비판하는 존재가
김어준과 유시민입니다.
노무현 트라우마가 이들 부류에 의해 어떻게 이용되며
어떤 식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을 병들게 만드는지도 밝힙니다.
그리고,
함돈균의 일관된 비판에, 유시민과 조국이 크게 긁힌 모양입니다.
매불쇼에서 유시민이 함박사를 거론했다죠.
조국은 자기 SNS에 함돈균의 사진까지 게시하며
좌표를 찍었습니다.
둘 다 한심한데, 특히 조국의 행위는 안타까움을 너머
지탄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국 대표님, 제발 SNS 끊으세요)
7.
다음 글에, 이 현상에 대한 제 경험과 생각을 쓰겠습니다.
왜 다시 돌아온 제가 줄창 정치관련글만 쓰는지도..
그낭 튀면 얻어갈까봐 그러는거 같네요 ㅋ
사회자한테 저렇게 대하는 매너로 뭔 사람들을 설득하겠다고... 그냥 시간낭비 맙시다
설직히 이야기하서 유트브에 노영희한테 소리치는걸로 처음 봤습니다..
왠지 앞으로도 안볼거 같긴 합니다. 사회자한테 이런식으로 대하는 사람 살다살다 첨 봅니다.
함돈균의 그런 아슬아슬한 태도 저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에게 매우 의미있는 얘기도 많이 하더군요... 누군가를 비난하려면 그 사람만큼 그 사람의 의도와 생각을 이해한 뒤에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패널간 말다툼과 사회자한테 저러는건 많이 다른겁니다. 그리고 화를 내는 이유도 중요하지요.
감히 내말을 끊어가 함씨는 화내는 이유였지요. 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기전에 저런 매너는 그냥 접근하지를 못하게 하네요.
이언주를 같이 논다는 클리앙 글은 어디선가 본거 같네요. 끼리끼리 겠죠. 일본가면 독도는 일본땅 할 그런분이랑
제가 님보고 끊으라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님이 한말을 비판한것 뿐입니다.
그리고 특정 커뮤 언급하는 것 부터가 거슬리는데 저만 그래요?
'개아리 틀지 마시고 하루빨리 딴지로 가시면 님도 클리앙도 모두 행복할듯 합니다' 으;;
이렇게 은근슬쩍 비꼬는 거가 더 보기 그래요 예의 따지지 마세요.
님이 쓴 본문과 댓글을 같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 님과 조국은 다르다고요?
함돈균 SNS 도 하지말라고 같이 충고하시든가요.
지가 뭔데요?
참 지식인이고 아는 것도 많구나
근데 어려운 시절 겪어 보니 아니더라고요
어려운 시절 찍소리 한번 못해 본 사람이 이제와서 큰 소리치는 걸 저는 진석사류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제발 함뭐시기랑 조국, 유시민을 동일 선상에 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함돈균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함돈균씨 본인 아닐까요?
타 커뮤에서도 비슷한 활동 하실건데 여론 잘 안바뀔거에요
그분은 참 지식인이라기보다 그냥 비평을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은데요.
고사를 갖고와서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지는 이해가 잘 안가지만 일단 저는 함돈균보다는 유시민의 이야기가 공감이 가고, 현재 현실정치에서 누가 노무현의 죽음을 지켜주지 못한 부채의식으로 일을 그르치게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존중받는 비평가가 되었을텐데.
아무리 자기가 옳은 말을 해도 주목을 못 받는 것에
열폭하신 게 아니라면... 참 답답한 따름입니다..
A에 속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상과 이론에 매몰되고 오래도록 주목을 못 받다가
누군가 손 잡아주면 정말 맹목적이 되는군요
지방대 교수 만들어주니 완전히 바뀐 그분이 생각나네요
내가 아니까요 식의 뇌피셜 말고
교육자이며 학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유시민이 그랬죠.. 사기꾼이 말을 어렵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