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비롯한 꽤 많은 분들이 고소공포증을 갖고 계실터이고
이 역시도 높은 곳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다 보면 분명 익숙해지긴 할텐데요.
제 인생에서의 가장 고층은 15층살이 때 였습니다.
고딩 때 까지 목동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이 때 가장 꼭대기 층에 살았었거든요.
(초딩 때부터 그 집에서 살았으니...) 물론 집 안에 있을 때는 불안정함을 느끼진 않았지만
그래도 늘 잠재적인 불안감 속에 살았던 것 같아요.
집이 아주 넓었으면 덜 불안했을 것 같은데, 저희 집은 35평 정도였죠.
그러다 친구 하나가 신축인 하이페리온으로 이사가서 걔네 집에 놀러갔다가 깜놀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어질어질...
한동안 그 집에선 창문근처에도 못갔었고 발걸음을 내딛을 때 마다 어질어질했었던게 기억나요. ㅋㅋ
아무래도 제 심리적 안정선은 10층까지인거 같습니다.
이후로 지금까지도 전 계속 저층에서 사는 걸 고수하고 있고 익숙해져 있죠.
고층에 가면 너무 불안해요.
또 하나, 갠적으론 초고층에서의 뷰 보다
적당한 7~10층 사이에서의 뷰가 제 눈엔 가장 보기 좋지 않나도 싶구요.
어릴땐3층
20살땐 15층
30살땐 19층
지금 40대인데 지금은 39층입니다&^^
뭔가 집값이 훅훅 뛰는게 느껴지네요. ㅋㅋ
저도 다음에 이사가면 5~10층 사이를 선택할 거 같아요.
저층 뷰의 장점이 나무를 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이고
고층 뷰의 장점은 압도적 스케일의 풍광을 담을 수 있는 거 같기도 하네요.
앗! 15층에 살았을 때 빗물을 볼 수 없었던가???
기억이 아예 안나네요.;;;;
여행가서도 호텔이 바로 바다 앞이면 저층,중층이 더 뷰가 좋다던가 그런 경우도 많죠
결국 그 공간에서 어떤 시야가 담기냐, 내가 어떤 시야를 선호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뭔가 탁 트여야 직성이 풀리네요
44층 보단 60층이 나을 거 같아요. ㅋㅋ
60층이면 거의 팬트하우스 급이겠네요. ㄷㄷ
2000년대식 판상형 아파트라 그냥 앞동만 보입니다
내려다보면 놀이터랑 주차장이 보이는 정도.
예전엔 90년대 후반식 아파트 탑층에 산적도 있었는데
앞동을 너머서보는 산뷰,시티뷰가 멋지긴했어요.
높은건 개인적으로 불안하거나 하진않았지만
2세대 20층이상 1엘베라 엘리베이터가 좀 불편했던 기억이있네요.
집 내부도 옛날집이라 옥상쪽에 결로생기는부위가 많았던게 좀 그랬던...
얼마전 이사갈집을 알아보다 6층에 조경뷰가 좋고 동간격이 먼집을
보고왔는데 아주 마음에들더군요
현재 일 하는 사무실이 유리 개방형으로 돼 있는 22층이지만 무섭다거나 어지럽다고 느낀적은 없습니다.
아파트는 11층까지 살아봤습니다만 그 때도 더 높은층을 구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다만 고층이어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감은 없지는 않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983447CLIEN
저의 경우 업무 공간은 고층이라도 불안감이 없는데
집에서는 그게 좀 두드러지는 거 같아요.
제일 만족한 곳은 4층이였습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낭비한 인생이 꽤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ㅎㅎ
개한마리에 돌안된 아이....
고층아파트는 태풍불때 미세한 흔들림이나 발코니확장된 거실끝에서 내려다보이는 천길 낭떠러지때문에 민감한 사람들은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고
한강보이는 한강변 고층아파트 인근에 우울증전문 정신과의원이 그렇게 잘된다는 뜬소문이 있었지요.
(멍때리다보면 뛰어내리고싶기도 하다고..^^)
풍수지리에서 나온말인지 모르겠는데
옛말에 보통 땅에 뿌리내린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최대 높이인 3~5층정도 까지가 사람에게 좋은 높이라는 말이 있었지요.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단 아이들 많은 대단지라면 소음이 꽤 괴로울 수 있을거 같아요.
고층 : 장점) 전망이 있고 조용한편 / 단점) 잠깐이라도 어디갈려면 무조건 엘리베이터 기다리기,
저층 : 장점) 엘리베이터 안기다림, / 단점) 소음이 심함 - 청소차, 조경 작업, 택배차,..등등
목동도 그렇지만 보통 1층은 개인정원이 있는 경우가 제법 있죠.
아무래도 외부의 시선을 가리기 위해서 그렇게 조성하는 거 같아요.
저희집은 2단지였는데 고층 아파트 중 개인정원이 있는 동과 없는 동이 따로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저희 동은 없었네요.
보통은 50평대 이상에서만 개인정원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확실지가 않네요.
1단지는 계단타고 내려가야해서 사실 좋아 보이지 않아보였습니다. 거기에다 지하실 유리창까지...
6층 살고있습니다 딱좋더라구요
나무가 걸리지도 않고 방역할때도
괜찮고 계단타기도 딱 적당하고요
단점은 난방효율이 안 좋아서 가스비가 많이 나와요. ㅠ
이제는 고층에서도 살아보고 싶기도 한데
회사 출근 러시 때 엘레베이터 기다리기는 싫고 하네요 ㅎㅎ
3~6층 정도를 저층이라고 하더군요
1층 2층은 아예 그냥 그대로 부르고요
글 마지막에 7~10층을 언급한 건
뷰의 경우 중층이 오히려 초고층 보다 나을 수도 있다는 언급을 살짝 한건데
근본적으로 전 저층을 선호하긴 해요.
다만 뷰를 위해 저층 선호를 양보하고 7~10층 정도까지는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