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죽어가고 있고 실제 엄청난 위기감을
느끼고 있죠.
그래서 절박함에 뭐라도 해보자면서 통합에
전혀 부정적인 분위기는 아닙니다.
문제는 하면낫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에서만
찬성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거에요.
실제로 정치권서 한다니깐 뭐 하려나? 이러고있고
잘 아는 사람 드뭅니다.
실제로 나라가 통합하면 돈준다 돈준다 이정도뿐입니다.
선거앞둔 후보자들이 자기들 홍보문자보내면서
인센티브 준다, 몇년에 몇조. 이런게 다입니다.
저는 지역에 희망이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 죽을순 없으니 통합도 고려해야한다
생각해왔습니다.
근데 이 방식은 완전 너무 편의주의적입니다.
전남이 얼마나 넓은지 고려를 안하고
각지역별 이권이나 생활토대가 얼마나 다른지
감을 못잡고 하는 방식이라 봅니다.
광주와 나주, 담양, 화순등 주변도시마저도
강력히 생활인접권으로 여러 이권이 연동되어있지만
순천광양여수는 완전 다릅니다.
목포를 비롯한 서부권과도 동부권은 다르고요.
목포 무안 해남 진도 신안이 여수 순천 광양이랑
같을거라 보나요.
지금 통합은 전남이라는 이름 하에 묶여있는
다양한 지역을 과격하게 틍치고 묶어서
거기에 광주권역까지 합치는 겁니다.
그럼에도 자세한 로드맵이나 설득, 설명도 없이
이 넓은 지역을 하나의 지자체로 지방선거전에 통합해
한명의 지자체장을 올 6월에 뽑자고 합니다.
이게 국가가 하니깐 그냥 아 그렇구나
돈준다니깐 분위기에 휩쓸려 찬성여론 과반넘으니
하면 최종적으로 성공할까요?
통합자체야 정신도 못차리는 사이에 할수도 있죠.
근데 이거 반드시 문제 생깁니다.
지방의 거대 도시 두세개 통합이 아니에요.
이대로 통합하면 지역별 갈등이 더 촉발될겁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전남지역 **군에 군수선거할때도
어디지역 출신인지로 소지역주의가 나옵니다.
그리고 자기 밀어준 지역에 더 많은 예산을 투여합니다.
과연 지방에 내려준다는 돈을
어디다 분배할건가요?
과연 20여개 지자체가 불만이 없이 분배가능할까요.
게다가 돈준다 인센티브준다로 통합을 주도하는데
막상 통합해서 지원받는 돈이 동부에 쏠리면
서부는 가만히있나요. 동부는 생활권이 경상도랑 더가까워요.
아니면 광주권이 동부서부에 돈 나눠줄때
가만히 있을까요.
광주는 안그래도 지하철에 돈 쏟아부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땅만 파고있습니다. 광주 요즘 뭐를 못해요. 거지거든요.
지원 온 돈이 광주에 우선적으로 들어가면 나머지는요?
나라가 지원한다는 돈은 몇조다 홍보만하지 어쩌다는지는
엄청 추상적입니다.
통합에 불만가득해 하지말자는게 아닙니다.
저는 지방은 죽어가고 인구가 줄어드는데
행정통합을 싫어도 결국 해야한다고 봅니다.
근데 지금의 속도전은 문제라는겁니다.
통합효과 기대감만 심어주고
통합한뒤에 문제는 나중에 처리한다는건
마지막 희망중 하나인 통합효과를 날린다 보는겁니다.
위에서 내려오는 통합은 여기 지역정치인들
산거구호로 끝나요. 모든 정권에 모든 지역정치인들이
선악이랑 상관없이 정치생명땜에라도
늘 늘 그리했어요.
나주혁신도시 이권가지고도
광주랑 나주가 얼마나 오래 다퉜는데요.
무조건 천천히한다고 될일이 아니란것은 알지만
지금 속도는 나중에 반드시 문제 생깁니다.
주민투표로 해서 주민이 선택한것이란 명분도 쌓고
그 과정에서 실제 통합이 어찌이뤄지는지
실제로 어떤 이익이 있는지, 배분은 어찌할지등등
지역민에게 설명이 없음 지방을 살리기위해한 이 작업이
나중에 감정의 골만 남길거에요.
각지역민들이 남좋은 일만 했다고
상처만 남길 확율이 높습니다.
안그래도 전남 숫자없어서 국회의원 뽑을때
붙어있기만할뿐 아무 상관도 없는 지역을 여러개 묶어
의원 하나를 뽑습니다.
각지역 이해관계가 다른데 의원은 하나죠.
뭘해도 문제가 있겠지만 주민대상 설득을
몇개월도 안하고 일정부터 정하고 이리 한다는게
너무 과하다봅니다.
이리 속도전안해도 여론은 이러다 다죽을거란 의식땜에
통합 반대가 예전처럼 기본에 깔려 있지않습니다.
충분히 통합과정밟아도됩니다.
예전처럼 반대할 이권관계 지역민 숫자도 줄었어요.
좋은 통합기회를 좀 잘 살려갔음 좋겠습니다.
최소한 주민투표는 해야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963313CLIEN
광주에서 태어나 20년 살고 목포에서 5년, 순천서 15년 살았지만, 뭐가 더 좋아질지는 모르겠네요.
목포 요즘 살기 어려워 보이던데.. 최근 석화와 철강이 중국 저가 에너지발 과잉 생산으로 조금 휭청이지만 목포랑은 비비지도 못할것 같아요
중국이 저가로 에너지 수급하는것만 막으면 아마 여수 광양은 금방 살아날듯 합니다.
지하철 3호선 생긴다면 광주 주변 화순 나주권 까지 지하철 가능하지않을까 싶고 나머지 지역은 계속 소멸할듯합니다
광주도 도시 내의 인프라가 한곳에 집중되어 방사형으로 구성이 되면 모르겠는데
교육 따로, 행정 따로, 산단 따로라.....
부울경은 울산-양산-부산-창원으로 벨트로 이루어져 있다면
전남은 순천-여수-광양은 그래도 모을 수 있는데 목포는 지리상 아득히 먼곳에 있죠.
더구나 광주가 그 중앙에 위치해 있으면 모르겠는데 광주는 지리상 위쪽에 있어서 통합을 왜하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통합하면 광주공항 이전에 유리하려나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때쯤이면 이미 광주도 전남도 완전히 쇠락해 있을 거 같고요.
그러니 급하게 하는 것도 최선은 아니지만 이해는 됩니다.
결국 지방은 지방 광역시 위주로 볼륨 키우는 거 아니면 생존하기 어렵다고 봐요. 나머지 작은 시군까지 살리려고 그곳들에도 온갖 거 내려주다 이도저도 아니고 다 죽게 생긴거라서요.
그런데 막상 10년 걸려서 해도 그만큼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을거에요. 오히려 전부 이권 챙겨주려다 뭐 통합하는 의미가 없어지는 누더기식으로 될 가능성도 크고..
그 합의하는 동안 10년이 지나서 이미 엄청나게 쇠락해있겠죠.
지금 지방이 정말 1년마다 쇠락하는 속도가 엄청나기 때문에 속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두 지역에 연고도 없고 산단 출장말고는 가본적도 거의 없습니다만… 두분 댓글에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역목소리 잘 듣고 특성을 이해하는 행정가, 정치인이 지역소멸을 막고 희망을 보여줬음 하네요.
서부쪽이 동부에 비해 차이가 크서 합치면 지역내 갈등도 불 보듯이 뻔 해서 무리하게 할 필요가 있나 싶긴 합니다.
진짜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통합 안하면 상대적 차별 때문에라도 통합 하려고 하더군요
마산 창원 진해 합쳐서 뭐가 좋은진건지 모르겠어요.
돌아가는거 보면.
뭔가 창원에 다 빨리는 느낌입니다.
지금 서울이 다 빨아 들이듯이요.
대상 지자체들 생각은 그게 아니겠죠 ㅠ
라는게 국회의원들에게 돈주고 받고 정치 시작하고 뇌물 줬던 돈회수 하려고 지방 토호들과
유착되서 세금 슈킹해먹고 해외연수 나가서 지방 주민 세금으로 노는게 지방자치제도입니다.
지방자치제도는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거짓말을 하며 현실성없는 반도체 공장 유치한다고
지역 주민들 현혹하고 우롱하는거 선거철만 되면 되풀이 되는 연례행사입니다.
지금 시스템은 지방을 발전시키려고 하는게 아니라 강선우 의원 처럼 국회의원들 뇌물 받아먹고
지방 예산 슈킹해먹으려고 돌아가는 겁니다. 지방자치 기능과 지방 정치인 95프로 없애서
아낀 세금과 지방토호들이 슈킹해 먹는 세금 막아서 그돈을 지방에 투자하면 지금 보다 지방이
훨씬 발전하고 지방 주민들도 잘살겁니다. 애시당초 여당 야당 정치인들은 지방 발전을 원한적이
없습니다. 부패한 지방자치 시스템 속에서 토호들과 유착되서 세금 슈킹해먹고 공천 대가로 뇌물
받으면서 정치인들 자기들 밥그릇 지키는거 말고는 관심없는 사람들이 지방 발전을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니 지방은 소멸되고 경제는 침체되고 답이 안나오는 겁니다.
계획도 없고 과정도 얼렁뚱땅이지만,
지금까지 보니까
이렇게라도 뭔가 하지 않으면 광주 전남은 정말 비워져야 하는 땅 됩니다(지금 클리앙에서도 선거 때만 고맙다고 하지, 사람 살 곳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다른 곳보다 지자체가 더 노력을 더 많이 하고, 임금도 깎아야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성과가 생기는 걸 보면... 어떻게든 가능성이 있을 때 추진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양쪽 지자체장들이 이런 결심을 한다는 것도 저는 쉽게 얻기 힘든 기회라고 봅니다.
다만, '어차피 민주당이 늘 당선되는' 이 지역 현직 시도지사들이 재선의 욕망에 역행하는 일을 추진하는 것을 보고 저는 좀 놀랐거든요.
놔두면 소멸
지금 처럼하면 확신이 없다?
그럼 어찌할까요?
뭐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대안은 뭔가요?
"뭘해도 문제가 있겠지만 주민대상 설득을 몇개월도 안하고 일정부터 정하고 이리 한다는게 너무 과하다봅니다.
이리 속도전안해도 여론은 이러다 다죽을거란 의식땜에통합 반대가 예전처럼 기본에 깔려 있지않습니다. 충분히 통합과정밟아도됩니다. 예전처럼 반대할 이권관계 지역민 숫자도 줄었어요. 좋은 통합기회를 좀 잘 살려갔음 좋갰습니다. 최소한 주민투표는 해야합니다"
글 마지막 문단에 이렇게 나와있지 않은가요. 저도 지금 광주 살고 있지만, 통합 한다고 말만 많고, 통합 한다니 뭐라도 좋아지겠지 막연하게 생각은 하지만, 대체 통합해서 뭐가 좋아지는지, 통합된 광주전남의 미래상은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본문에 제시된 대로, 이렇게 얼렁뚱땅 통합되었다가 부작용이 생기면, 그 반발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그 비난과 앙금의 화살은 어디로 돌아갈까요. 통합에 대한 설명, 설득, 토론, 이해 없이 그냥 정치인들끼리 우다다 속도내서 입만 맞추는 꼴로 보입니다.
지방자치의 폐해로 지역간 갈등이 유발되고 행정력과 예산이 낭비되고 있으니 행정을 통합하겠다는 건데, 갈등 있다고 더 논의하자고 하는 건 통합하지 말고 갈등 계속 이어가자는 말이나 다름없죠
오히려 더 빨리 추진해야죠
광주도 원래 광주와 편입된 광산, 구도심과 신도심, 광주의 강남으로 떠오른 봉선동과 그 외 지역 등등 갈등 많고, 세상에 갈등 없는 지역은 없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갈등 유발"이 아니라 "갈등 창조"일 겁니다
전국 각지에서 확산되는 소지역주의 대부분이 정치꾼들이 만들어낸 허상이라고 봅니다
지방자치의 대표적인 폐해죠
전남 서부와 동부 생활권의 다름이 언제부터 갈등이라고 명명됐을까요? 도청 이전, 의대 신설, 공항 이전 등등.
광주전남이 하나였으면 생기지 않을 것들로 갈등이 커진 것이고, 선거 출마자들이 자꾸 부추겼죠
지역민의 의사, 물론 중요하지만, "만들어진 갈등"이 퍼진 상황에서는 의사를 물어보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