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짤 하나로 간단히 정리됩니다. 오래전도 아니고 딱 한달반전에 자본주의 심장부에서 있었던 시장선거에서 20대가 미국판 "빨갱이"라 조롱받는 후보한데 80%가까운 몰표를 던졌죠. 그럼 18%먹은 쿠오모가 극우냐? 아니죠. 그냥 민주당 꼰대 후보.
뉴욕에서 젊은 사람들이 살아가는게 한국 수도권 청년들의 삶보다 나을게 하나도 없죠. 주거비요? 말을 마세요. 미국은 페미가 없나요? 소위 페미이론 본산이 미국이고 PC로 미국망한다고 사람들이 지금도 조롱하지 않았던가요?
20년전인 우리때나 지금이나 한국의 젊은 세대는 다 비슷했다- 이것도 (전혀) 아니구요
한국이나 여타나라나 지금 청년들은 우경화 (극우화) 되고 있다- 아주 부분적으로만 맞지만 나라마다 그 맥락은 전혀 다르구요
그럼 한국의 딱 특정집단 이제는 10대까지 포함해서 10대 20대가 무슨 작업친거에 넘어간건가? 글쎄요. 전 그런 분석이 전혀 의미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실제로 온라인 세상의 영향은 더욱 강해지고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몇몇 싸이트, SNS 플랫폼 족친다고 저 친구들이 "구원"될거라 전혀 생각 안합니다.
딱 하나 기성세대로서 할말 없는건 여성포함 20대들이 한국의 사실상 계급화가 고착되고 자신들이 이 계급구조에서 제일 바닥이라고 외칠때 기성세대 특히 민주당 포함 진보정권이 이걸 고치려고 뭘했나?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미국 전체로 보면 어떤까요?
유럽 국가는요?
프랑스, 독일은 어떤가요?
궁금합니다
특히 뉴욕이면...거의 광주 투표율 가지고 우경화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아요.
뉴욕은 (광주처럼) 보수정당이 그냥 대놓고 포기한 곳입니다. 스샷의 Sliwa 함 검색해 보세요...걍 아무나 보낸 수준입니다.
뉴욕시장 과거 선거에서 1993, 1997, 2001, 2005, 2009 이렇게 다섯번 민주당이 내리 패배했고 그 중 4번은 공화당이 이겼습니다. 뉴욕에서 민주당이 다시 시장직을 되찾아오기까지만 20년이 걸렸죠.
보수정당이 포기했는데 20년동안 보수정당이 어떻게 시장선거에서 이깁니까?
아마 제 남은 인생동안 국힘계가 광주시장이 될 거 같지는 않은데 뉴욕에서는 그런일이 자주 일어나죠
굥 이후로 좀 달려졌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일어나는 현상을 할수 있는 모든 분석틀을 가져와서 이해를 시도해봐야하는 겁니다. 그것이 무슨 철학적인 따분한 내용일지라도 도움이 된다면 배제할 필요가 없어요.
의견과는 별개로 뉴욕은 원래부터 민주당 텃밭이고, 상대 후보도 원래부터 약세였어서 해당 사례를 예시로 들기에는 적합치 않아 보입니다.
미국 20대 남성의 민주당 공화당 비율이 거의 반반이면 이건 보수화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죠. 200년동안 양당정치가 해먹은 나라에서 특정 연령 반반씩 나눠가지는 건 그냥 아무런 현상도 아니구요.
18-29 여성이 트럼프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건 뭐 이유가 차고 넘치죠.
유럽이나 기타 지역의 경우에 20-30대 남성 우경화가 진행 중이고, 경제 문제가 크게 기여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a가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주요한 건 경제적 요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미국에서 청년층 우경화가 두드러지지 않는 게 아직 저성장으로 인한 경쟁 심화 시기에 돌입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겠군요.
근데 유럽의 20대 남성의 보수화는 같은 20대 여성을 혐오함을 통해 자가발전을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한국의 그것과 완전히 양상이 다르죠. 한국은 같은연령대의 자국민들이 성별에 따라 서로 죽자며 싸우는데 한쪽은 딱히 본인들의 경제적 이익을 챙겨주지도 않는 정당에 몰표를 주고 있는거니까요.
민주당이 20-30 여성을 지지층으로 포섭하는 과정에서 남성 의견에 소홀했던 점이 정서적으로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경쟁 심화와 취업난, 주거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불만은 쌓이는데, 기성세대와 정치권은 의견을 들어주지 않으니 말이죠.
여성계 의견이 민주당을 통해 반영되니 이것에 대한 반대급부로 남성 집단에서 반발심이 생기는 것도, 적대의 대상을 위가 아닌 옆에서 찾는 것도 비합리적이지만 이해는 갑니다. 감정에 따라 이유는 얼마든지 찾기 마련이고, 한번 형성된 의견은 관성을 갖기 마련이니까요.
인터넷 커뮤니티의 목소리 큰 일부가 문제인 것도 맞는데 이들이 활개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는 사견입니다...
밀려나면서 극우화 되고 있어요.
노조에서 외국인 노동자 유입후 임금이 오르지 않고 내밥그릇이 위협 받기 시작했고 노조가
와해 된다면서 미국유럽처럼 반난민 반이민 외국인 몰아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조선소 경우 외국인들이 대거 들어와서 국내 노동자를 대체하고 있으니 조선소가 있는 지역사회
주민들은 치안불안에 시달리고 있고 임금정체 소외된 블루칼라 노동자들 반발이 시작된 경우입니다
서울 사무직 경우 외국인하고 경쟁할 일이 아직은 없으니 이해를 못하겠지만 지방 경우는 외국인
노동자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사람들과 경쟁으로 임금이 오르지 않고 노조가 와해
된다면서 지방 블루칼라 노동자들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자 반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로 유럽과 미국 러스트벨트 노동자들이 먼저 밀려나면서 진보정치 지지에서 극우로
바뀐거고 한국도 빈곤한 젊은층이 먼저 극우화 된거로 보입니다. 그러다 최근에는 진보정치에
투표해주던 4060블루칼라 진보성향 남성들도 외국인 반대 극우 성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외국인이 차츰 늘어나서 서울 사무직 노동자들도 외국인 노동자 때문에 임금 정체와
노조 와해 되면서 밥그릇 위협을 받으면 그때부터 지방 조선소 블루칼라 처럼 서울 화이트칼라도
진보정치 지지를 접고 극우화 되겠죠. 빈곤하고 미래 희망이 안보이니 다른 사람 생각해줄 여유가
사라진게 원인입니다. 우리나라 사회 전체가 경제성장율이 추락하면서 청년실업 사상최대
자영업 줄폐업 불황이 심해지고 있는데 어떤 세대가 빠르게 극우화 되느냐 늦게 극우화 되느냐
차이만 나는거지 전체 세대가 진보사상에서 극우화로 바뀌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결국 내가 속한 연령/성별이 과거에 응당 차지했던 일자리나 경제적 기회를 누군가와 나눠야 한다고 할때 혐오가 싹트는 거라고 저도 보구요. 한국에서는 그게 선진국 중에서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가장 늦게 활발해진 나라다보니 일단 동일 연령대 성별갈등으로 표출된다고 봅니다.
제가 그래서 어제 쓴 글에 20대 남성을 둘러싼 모든 이슈에 가장 큰 폭발력을 지닌 건 한국이 맞벌이 사회가 된거라는 걸 지적한 거에요. 이제 젊은 남성은 일자리에 절반을 여성과 나눠야 하거든요.
그런데 말씀하신것처럼 여기에 이민자들이 괜찮은 자리를 차지하는게 눈에 보일시 죽자고 싸웠던 20대의 남녀가 반이민으로 대동단결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한국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이민자는 거의 없는지라 말씀하신대로 이민으로 인한 갈등은 공장을 중심으로 일어나는듯 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우려스럽네요.
전부터 제가 생각하던 지점이 이 지점입니다
보수화, 극우화가 경제적인 지점이 문제가 되어서 시작되고 그게 사회의 약한고리, 소수자에 대한 핍박에서 나타나는데
미국이나 유럽은 대체로 이민자들, 난민들에게 그 방향이 향한다면
아직 이민자나 이주노동자가 그쪽에 비하면 많지않고(많아도 특정직종과 지역에만 주로 거주하죠) 말씀처럼 여성의 사회진출이 서구보다 늦은 한국에선
노동에서의 약한고리, 소수자가 여성인거죠.
데스몬드님 말씀에 전 꽤 동의합니다
한국의 20대 남성이 자국민을 적대시하고 특히 여성을 적대시하는 대가가 너무 심한게 문제죠. 미국이나 서유럽국가는 "외부세력"에 대한 적대시를 하기 때문에 그것때문에 자국민 출산율이 꼬라박는일은 없는데 한국은 이 갈등이 자국민 인구에 직격탄이죠. 오히려 이민자에게 쪽수 딸리면 안된다고 자국민들 사이에 아이 더 낳자는 유치한 논리가 실제 먹히기도 합니다.
그들이 동요는 방향성이 없다고 봅니다.
그냥 그때그때마다, 사안마다, 시간마다.. 지 *리는 대로 움직인다고 봅니다.
이렇게 불평등, 계급화가 고착화가 싫어서 결국 윤어게인, 빨갱이, 멸공의 깃발을 휘날리나요?
민주당이 꿈든게 싫었으면 옛날로 치면 정의당 스타일의 급진 개혁세력이 되야 하는데.. 전혀 색깔이 안맞죠..
말은 안하지만,,,
나는 "반민주의 기조의 ㄱ쿨함"으로 반민주의 깃발을 들겠다.. 이게 그들의 밑도 끝도 없는 땡깡 억지가 그들에게 주체급 사상입니다.
여성 포함 20대를 싸잡아 이 사회의 바닥 계급으로 취급하시면서 정작 민주당 포함 진보진영 뭐했냐고 비난 하시는건 뭔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그게 왜 일방의 책임인가요? 이 사회 전체가 떠안아야 할 책임이죠.
정작 민주당은 청년위원회를 통해 1020의 우경화도 아닌.. 일종의 파시즘이라 보여지는 이러한 경향에 대한 대응 정책을 차분히 만들어 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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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어느당을 지지해 오셨나요? 그냥 궁금해져서요
민주당의 모든 행보가 옳다고 생각해야 지지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개선을 위해 아쉬운 점 정도는 얘기할 수 있는 거죠.
돌고도는 사이클 속에서 우리와 사이클이 조금 다른거죠.
사실 보수화라고 볼 사안이 아닙니다. 기성세대 반발로 뭉치는게 네트워크 발달로 옛날보다 강하게 나타나는거고요.
바로 전세대가 진보세대니 청년들은 반대로 움직이는 겁니다. 우리도 좀있으면 움직일 거예요.
그럼 극우는 그걸 고치기 위해 뭘 했나요?
실질적 가치는 없는 이준석의 말 외에는 생각나지 않는군요.
그런데 왜 극우를 지지하죠?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을 배출한 국힘당에겐 왜 불만이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