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등을 읽어보니까, 이들이 한국 아파트에 굉장히 비판적입니다.
단순히 미관이 나빠서 비판하는게 아니라, 아파트 "단지"이기 때문에 굉장히 비판적입니다. 이들이 주장하기를, 한국의 아파트 "단지"가 중산층 주거문화로 정착한 이유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특성 때문입니다. 아파트 단지 내의 쾌적한 인도, 놀이터, 정원, 주차공간, 녹지 등이.. 원래는 공공에서 투자하고 구축해야 하는 거거든요. 하지만 한국은 이런 공공 주거 인프라가 빈약하니(일반 주택가: 주차공간 부족, 녹지 부족, 전선 지중화x, 인도 부재 등), 아파트 단지라는 사비 지출을 통해 해결한 것. 문제는 이런 게이티드 커뮤니티는 치안이 부재한 동남아 중남미에서 발달한 주거 형태인데, 왜 한국에서? 이런 의문을 가지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라 합니다.
두 번째로는 도시 생태계에 재앙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아파트 단지 전체가 한 건물이거든요. 도시의 거대한 한 면적을 건물 하나가 차지하고 있고, 다시 한꺼번에 재개발 하지 않는 이상, 건물 모든 동의 연식이 동일하게 늙는다는 점입니다. 또 한꺼번에 재개발을 다시 해야 한다면, 대자본 아닌 이상.. 진입이 어렵습니다.
5층짜리 주공아파트를 30층으로 재건축 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누릴 수 있었지만, 그 30층 짜리는 50년 후에는 어떻게 될까... 60층으로 올려야 할까? 이런 생각해면 굉장히 불안한 미래를 가지고 있다는 거죠.
괜히 서구권 국가들이 억지로라도 블록 단위로 쪼개서 콘도미니엄을 건설하는 이유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대규모 단지는 도시 생태계 입장에서 재앙이고, 단기적 수익만 생각한 사업가들의 합작품이라는게 사설과 책의 요지더군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103735CLIEN
아파트단지는 모든 효율성의 집약체입니다. 오직 효율만 생각하면 한국식 아파트보다 나은 주거형태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렇지요. 더 중요한건 대한민국에 양심적인 도시공학자? 건축설계 교수들이 남아 있나요? ㅋㅋㅋ
대한민국 미래는 어찌됐든 부실로 사람들이 고통받고 죽어 나가더라도 건설사 한테 한푼이라도 더 받아먹으려는 교수들이 지천에 깔렸습니다.
면적에서의 효율은 용적률로 확인 가능한데, 서울보다 파리 같은 도시가 용적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https://marketin.edaily.co.kr/News/ReadE?newsId=01249686642171872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파리 건물은 주차장도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놀이터나 공원면적도 시에서 지어줘야 하니 빈도가 크게 떨어지죠.
씁쓸하지만 잘사는 동네일수록 담을 쌓고 싶은건 사실 인지 상정일테니까요...
또,
'원래는 공공에서 투자하고 구축해야 하는 거거든요. 하지만 한국은 이런 공공 주거 인프라가 빈약하니(일반 주택가: 주차공간 부족, 녹지 부족, 전선 지중화x, 인도 부재 등), 아파트 단지라는 사비 지출을 통해 해결한 것.'
이 말은 결국 공공 투자가 부족하니 사람들이 사비를 내서 우리 동네라도 좋게 만든다는 말이니까
공공이 잘못했다는 거고, 공공이 잘 해야 아파트가 덜 생긴다는 거고요 (근데 아파트 선호라는 흐름 자체가 이미...)
+ 서구권에 수십년 된 낡은 건물에도 사람들 잘만 살고있는 것 생각하면,
재건축이란 하면 좋은거지 안한다고 큰일나는 것도 아니니
그냥 그대로 살면 그만인것 같기도 합니다
30층짜리 아파트의 50년, 60년 후가 그다지 불안하지 않다는거죠
지금까지는 배관이나 대형보수 하기 전에 정부에서 용적율을 올려주니까 재건축이 훨씬 더 사업성이 좋았거든요. 해외는 재건축시에 원주민이 용적율 향상의 메리트를 독점하는걸 사실상 불가능하게 해 놓아서 한국식 재건축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1950-1960년대 한국 지역 사진들 보세요. 논밭밖에 없던 곳입니다.
사비 털어 인프라 갖추고 대자본 붕어빵 건물로 저렴하게 지었습니다.
저도 단독주택 매우 좋아합니다만 엄청나게 비쌉니다. 지금도요.
오히려 한국 아파트는 돈만 있으면 아무나 살 수 있는 곳이고, 외부인이 단지에 걸어들어가도 아무도 제지 안하니 진정한 의미의 gated community로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랬었죠. 하지만 점점 더 게이티드 커뮤니티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죠. 좀 가격이 되는 아파트들이 입구부터 단속을 하기 시작합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불안요소가 대중을 자극하니.... 게이트를 만드는 행동은 자연스레 생기는 거 같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 운동장과 부대시설은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지 않았으나 대도시의 학교들부터 외부와 장벽을 쌓기 시작했죠. 아주 급격하게 변하죠. 게이티드 커뮤니티화는 변수가 많은 복잡한 사회가 되어간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아파트는 먼가 건설사들이 수익창출하기 유리한 건축물이라고 봅니다
다들 서울로 몰려들면서 공급이 부족하다고 하는 게 너무 이상해요...
더 지으면 더 몰려들어서 또 공급이 부족하다고 하겠죠...
프랑스야 국토가 대부분 평야이고 산도 별로 없으니 도시를 조성하기 좋죠
우리나라를 볼까요? 보릿고개시절 쌀농사 지어야하니 평야 못 건듭니다. 좀 지어볼라하면 산이라 얼마 못 지어요
애초에 발달과정이나 지형등을 고려할때 도시가 들어 설 만한곳이 적을 수 밖에없습니다
물론 이건 위에서 말한 나머지 부차적인 이유, 즉 편리성, 상대적으로 더 고급 주거지라는 인식 등으로 인한 아파트 선호, 그로 인해 생긴 환금성 때문에 어딜 가나 아파트 노래를 부르는 아파트 공화국이 됐기 때문이겠지만요. (편리성도 층간소음 같은 걸 생각하면 메리트가 상쇄된다 생각하지만)
시골마저도 산자락 산허리마다 쐐기처럼 우뚝 박힌 아파트.. 그것도 분양 미달이 태반인데 이게 정상인가요? 이런 주거 문화와 행태에서 이득을 극대화하는 건 토건족들 뿐이죠.
언급하신 그로노블은 말이 산맥이지 태백시 처럼 마냥 선형으로 된 도시도 아니고 평지에 주변 개발지역까지 하면 꽤 넓은 이미 자족성을 띈 도시로 볼 수 있습니다
예로 드신 무주군은 행정구역 면적만 크지 실제 개발할 수 있는 가용지 면적도 적기에 비교대상이 적절치 않다 봅니다
게다가 두 나라의 법령상 규제방식도 다르고(우리나라는 미국과 일본 기반) 생활습관, 선호하는 거주형태도 다 다르기에 무조건 시골에 고층아파트가 있다는건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미분양은 사업성 문제이지 짓으면 안되는것과 다릅니다
사실 도시국가이거나 다른 지역이 사람 못 살 지역,기후도 아닌데 인구의 절반이상이 모여 삶+선진국에서 단일 도시 인구 천만 근접 사례가 거의 없다시피하니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서울 대도시에 모여살아야한다고 단골 레퍼토리로 들고오는 대도시 뭐시기 저자도 내가 대도시 모여사는 거에 장점이 있댔지 누가 천만명이나 몰려살고 이천만명이상 단일 주거권 해서 살랬냐 200, 300만도시도 사람 못 살 도시 취급하랬냐 할걸요 ㅎㅎ
동아시아엔 천만 이상 도시가 쎄고 쎘는데 그걸 연구 안했으면
유럽만 연구한걸테고요
농경사회가 발전한거랑 유럽처럼 약탈 문화가 발달한거랑은 도시 양상이 좀 다르긴 합니다
유럽이야 19세기까지도 사람들이 굶어죽을 정도였고 계속 자기들끼리도 전쟁 했으니 대도시 발달이 어렵기도 했고요
아시아는 대체로 백성들 끼고 도시를 키워간 반면에 유럽은 귀족들만 사는곳을 좁은 섹터로 분리해서 만들었으니 아시아 대도시와는 좀 다르지요
도시·건축 엔지니어의 핵심 평가 기준
전문가들은 ‘선호도’보다 성능 지표를 중시합니다.
🟡 일조·채광
충분한 일조는 에너지 절감·주거 만족도에 직결
일반적으로 판상형이 유리하나
타워형도 설계 최적화 시 개선 가능
🟡 환기·바람길
맞통풍 여부, 동 간 간격, 중정 구조 등이 중요
🟡 도시 연결성
대중교통·주변 상권·가로와의 관계
🟡 공공·외부 공간
녹지, 보행로, 커뮤니티 공간의 질과 분포
🟡 인구 구조 대응력
고령화,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는 유연한 평면
추가로 도시공학자들이 한국 아파트를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조사된 내용이 없으며 작성자가 본인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지어낸 얘기로 보인다고 합니다.
콘도미니엄은 오피스텔이나 단독 아파트 개념이겠죠?
그렇다면 아파트와 효율성 측면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 같구요
저도 거대 아파트 단지가 주거 밀집 지구와 상가 밀집 지구를 나누게 하고
걷기보단 자동차를 선호하게 만들고 거주민들의 집단 이기주의를 쉽게 발현하게 만들어서
도시를 삭막하게 하는 원인인 것 같아서 재건축하면서 쪼개는 방향으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동탄 같은 신도시 가보면 사람사는 느낌을 전혀 가질 수 없죠.
/Vollago
외부인과 섞이지 않는 자기들만의 부락을 만들어서 살고 싶은거죠
도시 인프라를 확충 안 하고 아파트라는 것에 맡겨 놓은 결과죠.
쓰레기 버리는 거 하나만 예를 들어도. 아파드 바깥에는 해준게 있나요. 집 앞에 대충 버리눈 거죠. 건축 기준도 아파드에만 적용 하잖아요.
도시 공학자 지들이 할 일 안 하고 있다가 아파트 욕하는 꼴이죠.
그리고 게이티드 커뮤니티는 후진국에만 있는게 아니라 선진국에도 다 있습니다.
여행가보면 미국도 그렇고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여행가보면 블럭 들어가거나 할 때 별도 게이트 있는곳이 많더군요.
지평선과 수평선은 모두의 것이지만,
우리는 그런 삶의 조건이 아니기에 보통 여행을 가서 즐기고 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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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문가 이시니 한국에 대해 더 배우고 말씀들 하셔야 겠네요. 모르고 말하는거 같아요
두번째 미래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참고해야 할거 같아요. 저렇게 올리면 어떻게 되는지 20-30년 전 애니에 많이 다뤄집니다(지금 세대에 문제 없고, 우리가 다음세대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해결책도 쉽게 나올겁니다)
저 첫문장부터 아무런 근거도, 신뢰가 없습니다
근거를 가져오세요
근거가 없으면 아무리 장황하게 써 본들 다 뇌내피셜이죠
그리고 한국 아파트들은 필수적으로 단지내 공원을 포함하고 있다보니 아무리 고층으로 빽빽히 올려도 낭비되는 공간이 많고 용적율이 떨어집니다. 닭장같은 거의 10000세대의 헬리오시티도 용적률이 280%정도 밖에 안됩니다. 반대로 저층건물밖에 없는 유럽 도시들은 저층이지만 건물간 이격거리도 없고 한국처럼 아파트에 포함된 공간도 거의 없거나 작다보니 용적률은 높습니다.
서울이 다른 도시들보다 건물 밀도가 낮고 공간을 효울적으로 쓰고 있지 못하다는 거죠.
이건 다른나라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유럽과 미국같은 넓고 평평한, 즉 '다수의 사람이 집을 짓고 모여 살 수 있는' 땅이 많은 곳의 주거형태와, 그 반대인 우리나라는 아예 비교 대상이 아니죠.
미국도 유럽도 대도시는 주상복합형 고층 건물의 주거가 흔하죠. 그리고 거기는 한국 만큼 단열 요구가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혹한과 혹서가 공존하는 대한민국이니까요. 특히 서울.
도시공학자? 그들이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조성에 참여한 도시가 과연 살기 좋을까요? 최근에 도시공학자들이 참여해 만들어진 도시로 생각나는 세종. 교통 지옥이죠.
의식주 중 하나니까여
최근에는 고덕강일지구 풍경채, 힐스테이트, 이편한세성이 있는데....
다양한 평면을 배치한건 그렇다치더라도 (그러다보니 어디는 북향도 나오고 그럽니다만), 마을 공동체 어쩌고 하면서 담도 못만들게 하고 문주도 못만들게 하고 커뮤니티는 외부 개방하게 했습니다.
문제는 그걸 다 분양받는 사람들 돈으로 했다는 거죠.
당연히 분양 받은 사람들은 준공 후에 어떻게든 담 만들고 문주도 만들고 외부인 출입을 막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준공전에는 못하지만 준공후에는 맘대로 해도 됨)
그런거 하려면 세금이 투입되어야합니다. 민간 자금으로 하면서 남들과 같이 쓰라면 사람들이 그러겠습니까.....
그래서 입주민의 돈이라고 말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점에 동의하는데요. 단지에서 돈을 들여 지었으니 당연히 외부인 출입금지, 단지단위로 만든 시설에만 가니 소셜믹스는 어렵고 계층분리가 심해지고요. 이해충돌이 생겼을 때 해결의 주체가 아파트단지라는 근본없는(표현이 생각안나네요) 단위가 될 소지가 크다는 점도 문제같네요.
전 단지내 소셜믹스를 얘기한게 아닌데 무슨말씀이신가요.
말씀하셨으니 거기에 보태면 빈부의 차는 당연히 있고 인정하죠. 그런데 아파트를 넘어 거기에 있는 전용시설들이 그걸 강화하는 단계로 갔고 그걸 당연시하는건 당연히 사회의 문제입니다. 인위적인 믹스는 안된다는 것 처럼 얘기하며 혐오하고 분리를 당연시하지 마세요.
전 내놓으라고 한적이 없는데 무슨소리에요.
단지 안에서 믹스하라고 쓴적도 없습니다
맘대로 읽고 해석하는건 막을방법이 없습니다만 남의 말을 왜곡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요새야 쓰레기 버리는거에 민감해졌지 종량제 도입된지 길어야 30년이고 암암리에 태우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아파트마저 없었다면 끔찍합니다.
트리마제 같은 것들은 충분히 멋지다고 봐요.
돈이 문제죠.
35층 룰이 박시장님의 도시개발 정책에서 제일 맘에 안 드는 부분이에요. 누구나 한강과 하늘을 누려야한다는 이유로 높이 규제를 했는데 결국 한강 1열 단지만 오롯이 한강을 독점하게 됐죠. 어차피 용적률은 상한이 있으니 조합이 부담 가능한 선에서 높이 올리게 하면 건폐율이 낮아져서 다양한 통경축 확보가 됐을거에요. 이 부분에 대한 무지가 연임을 하면서 누적되이 도시 미관 측면에서 너무 심각한 해악을 끼쳤어요.
단일화된 주택형태가 안좋다 라는 수준을 너무 확대해석하시는게.아닐까 싶습니다
나라마다 개념이 조금씩 다른데 보통 콘도라고 하면 아파트 같은 집합거주공간에 녹지, 커뮤니티 시설(운동시설, 수영장, 접객시설 등)들이 포함 된 것이고, 아파트는 임대전용에 부대시설은 없고 거주공간만 있는 형태입니다. 나라에 따라서는 아파트는 부동산 회사나 개인이 통으로 소유하고 있는 형태일 수도 있고, 단지가 아니라 한 채로 구성 돼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 콘도 > 아파트는 맞습니다만, 한국의 아파트는 콘도와 같거나 콘도와 아파트의 그 중간 정도 쯤 됩니다.
한국의 대단지 아파트는 용적율이 높아서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콘도와 비교하면 비판의 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그건 규모와 용적율의 문제입니다. 서구권의 콘도는 좋고 한국의 아파트는 나쁘다라고 접근하면 말이 안되죠.
어릴적부터 고급아파트란 아파트는 다 살아봤고
주택 상가 등도 지어봤습니다
주거 공간으로써 아파트는 거대한 쓰레깁니다
평생 아파트 하나를 자랑으로 생각하니 아파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분들도 계신데
돈 시간 여유 충분하면 주택이 훨씬 쾌적합니다
경기도 외곽에도 보이는 50층짜리 아파트들은 30년 정도 후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지요.
그런 부분에서 지금의 아파트 단지들이 미래의 대책을 생각하고 건설되고 있지 않다는 점은 충분히 걱정거리죠.
지진우려 강제로 단층주택단지인 일본조차도 최근 빈집문제가 심화되고, 부모들의 집들을 상속하지 않고 상속 포기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가 향후 여전히 성장동력을 잘 유지해서 그럭저럭 세계 10위안으로 국력을 계속 유지한다면 최소한 서울주변까지는 고층아파트도 어찌저지 유지되겠지만, 인구감소를 기본으로 생각할 때, 지방까지 대단지 아파트를 재건축 재개발로 채워가는 것이 적절한지는 충분히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 봅니다.
당장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20년 후가 골때리죠
아주 볼만할겁니다
들어가는 사람들이 판단할 일이지 제 삼자가 감 내놔라 배 내놔라 할 일은 아니지 않을까요?
단 나중에 세대수가 줄어들고 재개발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면 저 건물들이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해요.
시골 전원주택으로 전향했다가
결국 다시 아파트로 돌아온다는 얘기를 많이 접합니다.
건축미학적으로는 재앙일지 모르지만
적응하고 살면 .. 또 그만한 집이 없습니다.
가격만 좀 낮아지고 건축수명이 길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다음 세대 즉 자기 자식들이 누려야 하는 미래를 자기 집값 숫자 올리느라 땡겨 쓰고 있는거죠.
자기 자식들은 올라가 버린 집값 숫자 크기를 감당 못하고 결혼을 포기하거나 미래를 꿈 꾸지도 못할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은 안하니까요
사는 사람이 돈이 되기때문인거죠.
만약 빌라값이 상승률이 높고 환금성이 높다면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거기 살거에요
거기에 요즘 재건축에서 소셜믹스로 공공임대주택 알박기를 하는데 이런 단지들은 몇십년 후에 재건축 아주 힘들게 될 겁니다.
유럽은 그냥 성향의.차이인것 같은데요
오히려 아파트라서 갖는 장점들이 있죠.
면적대비 많은 공급 가능하고 그에따라 인구대비 관리에 드는 비용 감소 등등...
진짜 문제는 수도권 집중화 아닐까요.
좁은 땅, 전란에 폐허가 된 국토에서 급속 성장을 커버 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었을까요
게다가 서울의 경우는 북한과 너무 가까와서 전시 상황에 남진 속도를 늦추기 위한 것이다라는
얘기도 있고요
한국 아파트 단지가 훨씬 쾌적해요
90년대 아파트만 해도 주차장 문제 아니면 사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주차, 지상공원 등 기본적인 생활인프라 문제가 해결되고 보수가 용이하도록 설계된 2010년대 이후 단지들은 100년도 충분히 쓸겁니다.
아파트는 일단 내 집 같지가 않아요. 층간소음 피해, 층간소음 주의 이 두 가지가 다른 모든 장점을 다 덮어버립니다. 주택 살 때랑 비교하면 자유도가 너무 낮아졌습니다. 집 바로 앞에 차대고 스윽 들어오고 집에서 노래도 맘껏 부르고 운동도 하고 마당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그랬던 때가 그립네요. 2020년 지어진 그리 오래 안 된 아파트라 어지간한 편의시설 다 있는데 사실 그런 건 주변에 이미 다 갖춰져 있어서 딱히 장점인지도 모르겠고.... 빨리 팔고 단독주택용지에 집 짓는 게 꿈.
싱가포르는 공공시설을 정부에서 투자해서 행정합니다. 주택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래서 수영장 같은 공공시설을 시민들이 편하게 누릴 수 있으며 평균 수입이 한국에 2,3배 임에도 저렴한 외식이 가능하며 주민 90%는 자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파트가 문제가 아니라 공공시설을 정부에서 관리하고 투자하고 지어야 하는데 그걸 민간에게 떠넘긴 것이 잘 못인 겁니다. 그러니 주택 정책이 점점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죠.
임대주택부터 공공시설까지 정부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만들고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