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점심때쯤 동생에게 갑자기 연락이 와서 어머니가 상태가 많이 이상하다고 했습니다
동생 가게에 도와주러 왔는데 오른쪽 팔, 다리를 제대로 못쓰고 말이 술취한 사람처럼 발음이 제대로 안된다고 하더군요
놀라서 알아보니 전형적인 뇌졸중 증상이라 급하게 회사에 얘기해 조퇴 후 동생 가게에 가보니 확실히 발음이 이상합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듯 하여 급하게 119를 불러 응급실로 가 뇌혈관 CT 및 MRI, MRA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그나마 작은 혈관쪽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여 뇌졸중 집중치료실에 입원하기로 하고 간병인을 붙여드렸구요
예전에 외할아버지께서도 뇌혈관 질환으로 쓰러지셔서 엄청 오랜 기간을 요양병원에서 지내다 가셨고...
어머니가 이번에 얘기해주셨는데 큰 외삼촌도 엄청 젊은 나이에 뇌혈관 질환으로 요절하셨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외할머니 께서도 대장암으로 투병하시다 돌아가신건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 작은 외삼촌도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으셨다는 얘기도 하시고...
저는 아직은 30대기도 하고, 사실 비용이 너무 비싸 감당이 어려워서 종합검진은 받을 엄두를 못냈었는데요
외가쪽 가족력이 너무 심각한거 같아 다음번 건강검진때는 어렵더라도 종합검진을 한번 받아봐야하나 걱정이 되네요...
네 이번 일을 계기로 저도 언제 문제 생길지 모른다는 약간의 불안감이 생기네요...
좋은 병원에서 비싸게 건강검진 안받으셔도 되요
대장암 예방은 주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받으시면 되는데 가까운 병원에서 받으면 10만원도 안들거고요
기본적인 피검사, x-ray, 내시경만 주기적으로 받으셔도 많은 병들을 조기에 치료하실 수 있을 거에요
대장내시경은 괜찮은데 심뇌혈관 검사가 비용이 너무 쎄서 고민입니다ㅠ
바로 어머니가 이렇게 문제 생기시고, 제가 살이 많이 찐 상태라 언제든 그렇게 될수 있다는 불안감이 생기네요
제키가 173cm , 63kg 인데 혈압에 고지혈증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 안먹고 식이요법, 운동으로 관리하려다가 나중에 알고보니 외가쪽 전부 다 가족력이 있는걸 알고난 후부터는
맘편히 약 먹고 있습니다.
저도 비만이라 고지혈증 약을 처방받아 먹고있는데 차라리 다행인가 싶긴 합니다...
안그래도 119 구급차 타고 가는데 어머니가 혈압이 엄청나게 오르는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 엄니는 작년10월쯤.. 몸이 이상함을 느끼신게 이틀정도 되셨다하셨어요.
그리고 바로 동생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뇌경색!
정말 하늘이 도우셨는지.. 지금은 아주 미세한 후유증만 있으십니다.
저도 올해 5월부터 혈압약 먹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9월부터는 콜레스테롤 조절하는 약도 추가되었습니다. ^^;;
할머니도 뇌출혈이었고 어머니는 좀 빨리 왔어요 늦게가서 부작용이 좀 있었지만..그래도 회복하셨네요
저도 2달전 비슷한 증상이 와서 응급실 빨리갔는데 뇌출혈은 아니고 구안와사였네요 이건 유전은 아닙니다만.
외할아버지, 외삼촌, 엄마까지 다 겪는거 보니 가족력이 강하게 작용했다고밖엔 안보여요
건강검진은 무조건 해야 합니다.
심뇌혈관 검사는 비용이 문제라 참 고민이 되네요...
늘 염두해야 할 것이 조기 발견만이 결론적으로는 가장 돈을 적게 들이는 방법이고, 이후 생존에 미칠 장애를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댓글에 살이 많이 찌셨다고 보았는데 죽기살기로 BMI 24 밑으로 떨어뜨려야 하고 '나도 발병할 수 있다' 라는 마음 가지시고요..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 나가야 합니다.(당,혈압,LDL/중성지방 수치 철저히 관리 ^^)
저도 30대 후반입니다만, 30대 초부터 식단 시작 했습니다.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생각치 못한 비용이 나가는 것이 부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훨씬 더 비싼 이자가 붙어 청구됩니다.
게다가 그게 단순히 돈으로 해결되는 이자가 아닐 수도 있지요.
저도 아버지쪽 6남매 중에 뇌혈관 질환으로 돌아 가시거나 후유증을 앓고 계신 분들이 세 분이나 계십니다.
그래서 결혼 전에는 건강검진도 기본만 했는데 결혼 후에는 시기 거르지 않고 여러가지 검사들 추가해서 하고 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더 오래 행복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병에 걸리더라도 주위 사람들이 최대한 힘들지 않게 하려면 이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무슨 암 치료가 있는데 아주 비싼...(중성자인지 뉴트리노인지랑... 무슨 알파브라보찰리감마 칼 어쩌구 같은...) 그거 보장 받는 저의 암보험을 자기 맘대로 들더군요. 그러마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