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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이 마당에서 기르던 나무를 훔쳐갔습니다.
cctv를 보면 최소 60대 이상의 노인(남성)으로 보입니다.
경찰에 신고를 하니 경찰관이 금새 집으로 방문했습니다.
cctv를 보여줬더니...(경찰관과 아내가 만났고 저는 못 만났습니다. )
아래는 경찰관 발언 요약입니다.
※ 전해 들은 내용이다 보니 늬앙스가 틀릴수 있습니다.
- 애매하다.
- 못 참겠으면 경찰서 방문해서 신고를 하라. 그러면 수사가 진행될것이다.
- 수사 진행해서 잡으면 처벌이 반드시 이루어 질 텐데 범인이 주변에 사는 사람 같은데 서로 껄끄러워지지 않겠나?
저 정도 이야기하고 돌아갔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 가지고 주변에 사는 사람 신고 하는건 좀 그렇지 않냐? 라고 받아들였습니다.
내 집 마당에 물건 훔쳐가는 도둑이 내 집에 주변에 버젓이 돌아다니는건 괜찮고
그 도둑 신고해서 처벌 받고 나면 껄끄러워지는건 우려가 되나??? 번뜩 이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그리고 112에 신고 해서 경찰관이 출동했으면 접수가 되고 수사가 될 걸로 생각했는데
따로 방문 접수를 해야한다고 하니 이건 왜 이런가 싶더라구요;
사실 분실한 나무는 새로 산다고 해도 1~2만원?? 정도 될까? 싶습니다.
그런거 가지고 경찰력? 낭비하는건가 싶기도 하다가
뻔뻔한 이웃? 인실좆 한번 시켜주고 싶기도 하다가
그러네요;
전화 신고로 접수가 된게 아니고
방문해서 접수를 따로 해야한다고 하니
여기서 한번 주춤하게 되네요;;;
벌써 일주일은 지난것 같은데
요즘에 집 앞으로 비슷한 연령+성별의 사람이 지나가면
자꾸 관찰하는건 제가 너무 예민한 탓이겠지요 ㅠㅠ
a4용지에 날짜까지 특정해
출력해서 동네 며기저기 붙여두시죠.
자진해서 사과 않으면
면상 자세히 나온거 공개하고 경찰에 신고 하겠다고요.
가급적 직접해결하는게 편합니다.
최근 여학생 생각하면
이것보다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60대 남 이면 얼굴윤곽만 나온다고 먼일 생길 나이는 아닙니다.
경찰에 신고해도 시골마을 소문 금방 퍼지고요,
장담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갖고 간거 보면 저렇게 방 을 붙여도
"그깟 싸구려 나무 갖고 갔다 고 무슨 죄가 되느냐" 며
와서 큰소리칠 확률이 더높죠.
더럽게 늙은 자는 평생 그렇게 살아 온겁니다.
잡아다 처벌하라고 내가 시간 내서 경찰서 방문을 했는데요..
그리고 경찰의 저런 태도는 한국만 그러는 건 아닙니다. 미국에서 같은 경험을 했어요. 출동은 하고, 접수는 직접 경찰서로 와서 하라고..접수할 때 함께 제출할 확인서 같은 건 주더라구요. 출동한 경찰이 분명히 말하고 가더라구요. 못(안)잡는다고..,ㅎㅎ
검사님의 명대사대로
누구세요...하고 나가니 엘레베이터를 타고 도망....
112에 신고하니 바로 경찰 그리고 CSI출동해 지문 검식 후 2주 정도 후에 바로 잡았습니다.
(대문 고치는 사람인데 옆동 같은 호수를 우리동으로 착각해서 와서 누른거라 하네요. ㅡㅡ)
저는 미수였는데도 CSI까지 출동했는데
엄연히 도둑맞은 물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 대응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좀 더 높은 곳 관할서에 바로 신고 올리세요.
경찰에 신고를 하면
아무도 모르게 살짝 그사람만 찝어서
내 피해 없게 처벌을 해줬으면.. 하죠.
문제는 그게 안됩니다.
특히 동네 도둑 신고는 용기가 필요하죠.
그래서 중간 대안으로
신고하겠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찾아오면 사과받고 조용히 넘어갑니다.
적어도 다음번에 같은 피해는 없고요,
둘째로는
안찾아오더라도 도둑에게 추후 범죄에 대한 강한 경고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자체로도 방범의 효과를 가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