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놀이터에서 가지치기 된 나뭇가지를 하나 주워와서
물에 꼿아서 뿌리 내리고 흙으로 옮겨심어 거의 2년을 기른
작은 나무가 하나 있었습니다.
마당에 화분에 심어 두었지요.
그런데 오늘 아침 그게 없어졌습니다.
CCTV를 확인해보니 어떤 남성이 마당 화분에서 뽑아가버렸습니다.
아이도 저도 멘붕입니다.
일단 시간과 장소는 특정이 되니까 경찰에 신고해보려고 하는데
이런것가지고 신고하는데 맞는것인지
신고하면 찾아주기는 할런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지네요;
길에 방범 CCTV가 있어서 확인은 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지요;;
하..사실 도둑맞은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런데 애지중지 키워온거라
진짜 화가 많이 납니다.
도둑놈한테 엿먹이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짜증나네요 ㅠㅠ
얘기들어보면 구차한 변명이 비슷하더라구요 몰랐다, 버린건줄 알았다, 돈 줄려고 했다 등등..
나무를 뽑아서 훔쳐가여??? ㄷㄷㄷㄷ
대체 왜져 ㅎㄷㄷㄷㄷ
절도로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신고하시죠
잡을 의지만 있다면 잡을수 있겠지요.
가게 앞에 바질을 키웠었는데 쑥쑥 뽑아가더라구요.
신고하세요~
요즘도 좀도둑이 있나보군요.
저희 부모님은 시골 전원 주택을 한동안
문단속을하고, 자물쇠를 채우시더니,(도심 apt 거주)
몇년전부터는 해탈을 하셨는지
문 잠글필요가 없다 라고 그러시더군요.
마당에 화분도, 비싼 수석도 있고, 소나무가 꽤 크긴하지만 10그루이상 버젓이 보이는데,
도둑이없는거 같습니다.
사이다 후기 기대하겠읍니다!
잡히면 분명 죽어가는 버린화분 같길래 뽑았다고 변명할 겁니다.
기본적으로 남에 마당에 함부로 들어가 어슬렁거리는 건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인간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