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 주변이 심상치 않다. 야구계 안팎에서는 어느 인물이 물밑에서 벌써 차기 총재 자리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소문의 방향이 일정하고, 특정 인물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 또 일부 세력은 허구연 총재를 ‘전 정권 인사’로 규정하며, 교체 대상으로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허구연 현 총재 흔들기는 이미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총재의 운영비 집행 내역이 도마에 올랐고,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KBO에 대한 특별 감사를 두 달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겉으로는 ‘투명성 확보를 위한 행정 절차’라는 명분이었지만, 실제로는 내년 말까지 임기가 남은 허 총재에 대한 압박 수단이라는 해석이다. 이를 두고 야구계 안팎에서는 “이른바 ‘쪽주기’로 총재를 압박하는 과정 아니냐”는 뒷말까지 나오고 있다.
허 총재는 과(過)보단 공(功)이 많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 3년간 누구보다 ‘일하는 총재’로 불려 왔다.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고,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을 세계 최초로 정규리그에 도입해 오랜 숙제였던 공정성 문제를 해소했다. 물론 성과만 있었던 것도, 실책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그러나 허 총재가 지난 3년간 보여준 행정의 방향성과 실행력은 KBO의 신뢰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많다.
....후략
일단 허구연 총재는 전 정권 인사가 아닙니다.
시기 상 문재인 정부 말미에 총재가 되었긴 합니다.
- 물론 20대 대선 이후라 당선인이 있는 시기라고 그걸 빌미로 하면 할말 없긴 합니다만......
- 당시 당선인이 그렇게 파워가 강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그리고 전 정권 인사면 굳이 지난 지방선거 때 대놓고 대전시장 선거에서 특정 후보자 손 들고 다녔겠습니까;;;;; (물론 정식 선거운동 전이긴 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095062CLIEN
이게 지난주 쓴 글인데....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 그럴 일 없다.
- 그럴 일이 있어도 역풍이 불 수 밖에 없으니 할 리가 없다.
....로 종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몇 분들께서 이름이 오르락 하시는걸로 알려졌습니다.
진짜 KBO 총재가 하고 싶으시면
내년 말 총재 선거 때 정정당당히 10개 구단 구단주를 대상으로 경쟁하면 됩니다.
- KBO 총재는 10개 구단 구단주들이 선출합니다.
게다가 허구연 총재가 고령이라 다음 총재 선거때 출마를 안할 수도 있구요.
그걸 못 참아서..........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하튼 욕망 덩어리들...ㅡㅡ
‘여권에서 특정 인물을 KBO 차기 총재로 밀고 있다’는 소문이 야구계에 퍼지던 시점에 이런 지적이 나왔다는 사실은 공교롭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정치권도 이제 눈치가 좀 생겼는지 정치인이 아니라 호남 출신 야구인을 밀고 있다고 한다"
동아일보 기사내용인데 이게 얼마나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알 수가 없지만 이미 관련내용으로 쇼츠가 만들어져 돌아다닌게 벌써 주 단위가 되어가고 쇼츠마다 2찍,4찍들 달려들어서 이재명, 민주당 욕하기 바쁘죠.
저 역시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만 그렇다해서 비율 상 더 높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조국혁신당의 문제제기 > 문체부 수용 이걸 여당과 엮는 것도 거슬리고요.
이정도 수준의 기사는 심각하게 수용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해명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고 잘 걸렸다는 듯이 몰아쳤습니다.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한겨례는 그 이후 KBO 입장을 가지고 기사화하지도 않았구요.
이와 동시에 스포츠 언론들이 야구계 풍문을 소재로 기사화 했습니다. 평소라면 말씀하신대로 그냥 거슬리네 정도로 넘어갈 수는 있었겠습니다만 지금은 문제를 언론들이 키운게 아니라 정치권이 공격을 한 겁니다. 야당인 조국혁신당이 문제제기한걸 여당과 엮는 것 역시 무리인 것을 잘 압니다만 그렇다면 문체부는 저렇게 호응해서는 안되었죠. 야당의 문제제기에 일단 접수 정도 할 생각이면 WWE에서 멈춰야지 대대적으로 UFC 출 생각으로 들어가는데 누가 그걸 여당/야당 구분해서 보나요. 정치권이 공격하는 것으로 보이죠.
다른 분께 댓글 단 내용이었는데 차라리 창원NC파크 사고를 가지고 국정감사를 했다면 KBO는 할 말이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즉각 소명한 것을 가지고 야당과 행정부가 먼지 하나라도 발견하기 위해서 털려고 달려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글쓰신 분에게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문체부는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를 어떻게 호응(이라는 말은 좀 어색하고 대응이라고 해야 할까요?)을 했어야 할까요?
또 '대대적으로 칼춤 출 생각으로 들어가는데' 이부분은 너무 과잉 해석 아닌가요? 국정감사 이전이나 이후로 정치권에서 지속적인 압력이 있지는 않은거 같은데요.
"누가 그걸 여당/야당 구분해서 보나요. 정치권이 공격하는 것으로 보이죠." 쇼츠 댓글보면 다들 구분해서 보던걸요.
도리어 반문합니다. '기사화하려면 적어도 취재하는 흉내라도 내고, 받아쓰려면 팩트체크라도 하는 시늉은 해야죠. 기본도 안되어있는 망상같은 글'이라고 하셨는데 설령 진짜 압박하는 쪽에 취재 요청을 하면 '네. 맞습니다. 저는 지금 압박을 하고 있어요'라고 할까요. 극우들도 이렇게는 안합니다.
문체부의 호응은 실질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스포츠토토 수익 분배금을 기준으로 나아가야 했다고 봅니다. 그것이 불투명해서 전체 장부를 본다면야 감사가 확산되는 과정이 이해라도 되죠. 그런데 스포츠토토 수익 분배금에 대해서는 KBO는 모두 소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문체부는 정부에게 내려준 돈이 아닌 10개 구단이 적립한 운영비를 보겠다고 움직입니다. 그렇다고 KBO가 10개 구단에게 소명을 안했을까요??? 소명했다고 합니다. 즉, 문체부는 KBO가 소명한 스포츠토토 수익 분배금 사용 내역을 보고 여기서 문제를 발견했다고 했어야 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보도로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역시 본문과 같은 압박 행위는 없어야 하고 있어서도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가능성을 10대 0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최소 5대 5고 '네. 맞습니다. 저는 지금 압박을 하고 있어요'라고 말할 사람은 극히 희박하다는 점에서 7대 3까지도 보고 있습니다만, 회원님께서는 0대 10으로 보시는 것 같아서 여기서 차이점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기사의 신빙성을 따지는건 내용 보다는 우선 형식의 문제입니다. 취재기자가 쓴 1차기사(?)를 확인 할 수가 없어요. 최소한 현장뛰는 기자에 의한 '관계자'발 제보나 탐문내용과 '담당자'를 취재해서 "담당자에게 질문했으나 부인했다", 혹은 "확인이 어렵다는 대답을 받았다"식의 형식은 있어야죠. 다른 언론사들이 그 기사를 받아 쓰려면 자기 기자들 동원해서 팩트 체크도 했어야 하구요. 스포츠 부장이 쓴 카더라와 그 카더라를 옮겨적기만한 글들만으로는 정말로 그런 일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닭죽님이 왜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지도 문체부 감사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나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만, 저는 기사의 내용을 신뢰할 수가 없네요.
야구 띄엄띄엄 가끔씩 보는 입장에서 허구연 총재 덕분에 그래도 스트레스없이 야구 즐기게 되어서 전에도 좋아했는데 더 좋아하게 된 사람으로서 위의 기사가 사실이든 아니든 별탈 없이 임기 마치고 연임도 했으면 좋겠네요.
(대한체육회 같은 것과 하등 관계 없는 독립적 협회임)
뭔 국정감사를 하고 그런다는건지 모르겠네요 =_=; 감사를 해도 10개 구단이 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