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KBO 총재에 대한 업무추진비랑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조국혁신당에서 국정감사에서 문제제기를 했었습니다.
일단 KBO와 KBSA를 구분하지 못한 것부터 시작한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협회는 KBSA 입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구요.
KBO는 한국야구위원회로 협회가 아닙니다.
이건 뭐냐면 KBO 리그에 참여하는 10개 구단이 주축이 된 리그 사무국이에요.
그래서 운영위원회 회의소집자는 10개 구단 단장들이고 이사회는 10개 구단 사장들이 합니다.
그래서 KBO 운영 비용은 대부분 10개 구단의 돈을 각출해서 쓰입니다.
흔히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을 KBO 허구연 총재와 대응하는데
KBO 허구연 총재에 대응하는건 대한축구협회가 아니라 K리그 사무국인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권오갑 총재입니다.
- 다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한축구협회의 산하조직 입니다...만...
- KBO는 KBSA의 산하조직이 아닙니다. 법적으로 그냥 남 입니다.
물론 KBO도 세금 지원을 받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스포츠토토 수익금이죠.
이 조차도 원래는 KBSA가 해야할 일인데 KBSA가 너무 힘이 없으니까 KBO가 협회의 일을 떠맡은 구조입니다.
애초에 유소년 지원을 KBSA가 아니라 KBO가 주도하는게 이상한 겁니다.
- 물론 KBO 역시 선수 수급을 위한 명목으로 지원을 해야하는건 맞습니다만...
- 어디까지나 지원 주도는 KBSA가 해야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KBO는 국회나 문체부에 업무추진비와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증빙할 이유가 없습니다.
굳이 해야한다면 정부기관이 아니라 10개 구단 회계담당자들에게 해야하는겁니다.
국회나 문체부에 증빙할 대상은 스포츠토토 수익금 정도구요. 이건 충분히 했다고 합니다.
조국혁신당은 야당입니다만 문체부가 호응한 모양새 입니다.
문체부가 허구연 총재의 업무추진비와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감사하겠다고 공문을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스포츠 언론들 논조가 꽤나 쌥니다.
언론들 주장에 의하면 이미 야구계에
'여당에서 허구연 총재를 축출하고 새로운 총재를 내리고 싶어한다'는 풍문이 돌았다고 하구요.
다만 동아일보에 의하면 여당도 눈치는 보는지 야구인 출신을 내리겠다고 합니다.
KBO 총재 역사를 한 번 봐야하는데....
원래 낙하산 내지 보은 인사 자리가 맞았습니다.
정치인이 한 번 하면 그 다음에는 10개 구단 경영진 중 은퇴하신 분이 한 번 하고 그 다음 정치인이 한 번 하고.....
뭐 이런 자리였어요.
10개 구단도 별 생각없이 승인했구요.
그러다가 코로나 때 야구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산업이 휘청이니
이 참에 야구인 총재를 세우자고 올린게 허구연이었구요.
허구연 총재는 40년 KBO 역사 중 최초의 야구인 출신 입니다. 이것도 되게 웃긴거죠.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부든 새로운 야구인을 내린다고 했을 때
그 사람이 정치인 만큼 정치력이 강할지도 의문이구요.
허구연 총재처럼 행정가 경력이 길어서 행정력이 강할지도 의문이구요.
또 10개 구단 출신 경영진만큼 숫자에 빠삭할지도 의문입니다.
정치권에서 사람 하나 꽂을꺼면 보은인사 정치인 한 명 꽂는게 낫지 쓸데없이 눈치본다고
능력 검증 안된 야구인 인사 내리면
진짜 난리날 겁니다.
타이틀 좋잖아요ㅋㅋㅋㅋ
민주당 혹은 진보진영 정치인들 쪽에 야구를 보는 시각이 좀 특이한 분들이 계시는거 같아요
연고지 스포츠니까 찾아보면 지방 정치권에 많습니다. 지방 정치권도 그런데 중앙 정치권이라고 해서 다를게 없죠.
근데 저는 문체부가 이걸 물었다는 것부터 이미 정부가 바보 인증한거라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임기 종료 후 정당하게 총재 선거에서 이기면 모르겠는데 내년에 TV/뉴미디어 중계권 재협상이 있다는게 걸립니다.
10개 구단 중 몇 곳이 '아무리 봐도 이상해'하고 찌른게 아니라 이건 국회라는 제3자가 여론을 주도한건데요.
유임 되든 후에 누가 오든 일 잘 하고 털면 털리게 되는구조는 고쳐줘야죠.
이번 법인카드 문제도 관행대로 하다가 코에 걸면 코걸이 같은거라 고쳐 줘야합니다.
허구연이 사무실에서 서류만 보는 스타일도 아니고 현장 돌아 다니고 사람들 만나서 야구 이야기만 하는 사람인대 좀 억울 할겁니다
김기춘을 한국시리즈에 VIP로 초청하고…
저는 허씨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감사할 게 있으면 해봐야죠.
저번 지방선거 때 대놓고 대전에서 민주당 후보이자 전임시장 손 흔들고 다니던 사람이에요. 사유는 하나였습니다. 야구장 신축에 긍정적이던 사람이 그 사람 뿐이었거든요.
지금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도 현임 시장이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진행시킨 이후여서 가능했지 아니었으면 또 표류였습니다.
수원에 KT 유치할 때 행보 보면 일단 대외적으로는 친 야구일 뿐입니다. 이재명, 남경필, 염태영 다 좋아하던 사람이에요. 이유는 단 하나. KT 유치에 지자체(수원시와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해줘서요.
김기춘을 초대한건 전임 총재 명목이라고 하는데 비판 받을 만 합니다만.... 근데 정대철도 같이 초대한건 알려지지도 않았더라구요. 애초에 KBO 총대 역대 리스트가 낙하산/보은 인사인데 굳이굳이 전임들이라고 초대를 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죠. 야구인 총재 시대를 열었던 만큼 전임 총재와 선을 긋는게 맞다고 보여져서 저도 이건 비판해야한다고 봅니다.
KBO 경기결과등을 이용하여 돈을 벌면서 당연히 줘야되는 사용료라고 봐야되죠.
근데 정말 누군가를 꽂기 위해 표적감사하는건 정말 안됩니다 야구 질적인 성장에 있어선 허구연 총재가 이룬게 그 역대 누구보다도 많고 현 정부의 정체성을 생각해서도 누군가를 찍어내기 위한 덤태기를 씌우려고 한다면 도로 굥시절로 돌아가는 꼴이구요
근데, 스포츠언론과 동아일보의 소위 축출?설 의혹 제기에 타당한 근거가 뭔지 궁금하네요. 기존에 해오던 행태를 보면 그닥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들으려고 했다면 이해했을 겁니다. 그러나 국정감사라는 자리니까 은연 중에 그려려니 했던거구요.(속된말로 '나는 말한다 너는 말하지 마라'...라는 자리로 인식되잖아요.) 그러나 문체부가 이걸 덥썩 물면서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게 되는거죠. '쟤들 해명도 안들어주던데 진짜 숨도 못쉬게해서 뭔가 밀어내려고 하는거 아니냐' 같은 거죠.
사람대 사람으로 대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회원님 말씀대로 언론 보도에 무게를 실어주는 야구팬들은 적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여권 성향이든 야권 성향이든 저 말을 믿고 있구요.
정치권을 믿느냐 언론을 믿느냐라고 한다면 결국 허구연 총재의 호불호를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야구팬들은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한국 야구를 위한 공을 높이 평가합니다. 그런데 정치권은 공격을 하고 언론을 수비를 하는 상황입니다. 허구연 총재의 과가 크다고 하는 사람들은 정치권의 행보를 응원하겠고, 공이 크다고 하는 사람들은 언론과 같이 정치권의 행보를 지켜보겠죠.
정리하면 저 역시도 정치권이 KBO 사무총장이 국회에서 답변할 때 사람처럼 들어줬으면 별 문제없이 넘어갔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치권은 평소 하던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들으려고 하지 않았구요. 여기에 문체부까지 개입해서 판을 키웠습니다. 그렇다고 KBO 해명이 억지였느냐.... 그것도 아니라는거죠. 그러면 '해명도 안듣고 쏘아대는데 뭐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단계구요. 때마침 언론이 저렇게 흘러낸게 맞아떨어지니 충분히 가능성 있는 내용이라고 보는 겁니다.
- 허구연 총재의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 공에 대한 긍정 평가를 하는 야구팬이 많습니다
- 따라서 흔들어도 야구팬들이 흔들어야지 뜬금없이 외부에서 흔드는걸 반대합니다
- 말씀하신 언론이 방어막치는 것에 대해서.... 긍정 평가하는 사람들이 언론에 동조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 야당의 단순 문제제기라 하더라도 문체부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므로 이건 정치권이 같이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 그냥 지레짐작으로 언론에 휘둘린 것으로 결말이 나길 바랍니다. 허구연 총재 불호인 사람들도 대안이 없어서 허구연 총재가 3연임도 해야한다고 하는 말이 나오는 정도니까요.
사실 야구인 출신 행정가 인력풀이 처참한게 문제이긴 합니다.
잘 하고 있다고 저런 문제제기를 오히려 눈감고 지나가는 것이 더 이상한 것 같은데요
감사 결과 그에 맞게 절차대로 처리하면 될 문제죠
억까해서 축출로 나가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구요
근본적인 문제는 감사원이 행정부 산하에 있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감사원이 입법부 산하기관이 되어서, 상시 감사되는 양질의 감사결과를 데이터로 행정부에 정중하게 문의를 해야 하는게 국정감사이지요.
말그대로 10개팀이 만든 법인인데 고발을 하든 뭘하든 구단이 해야죠.
여기에 이런식으로 스포츠에 문외한인 범여권 지지자들의 지원 사격들이 들어오면 얼마나 신이납니까. 꽃놀이패죠.
저는 서울 NC팬입니다. 별 생각 안듭니다. 저 지역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인걸 어떻게합니까. 오히려 창원시의회에서 NC에게 볼멘소리는 민주당에서 더 많이 나온걸요.
작년 연고지 이전 건도 수년 째 창원시가 약속을 안지키니 해외에서 지자체의 비협조적인 사례를 이런저런걸 이야기한 것을 당시 국민의힘 의원이 확대해석한 것에 가까웠구요.
이걸로 편가르기하는건 적어도 NC팬 입장에서는 제살깎아먹기입니다.
맞습니다. 올해 참사 났을 때도 허구연 총재는 6회까지 관람했었지만 박종훈 경기운영위원으로부터 보고를 받았지만 지시나 조치가 없었습니다. 오전에는 최형두 의원과 오찬을 했지요
이게 기사에 나오는 겁니다. 이건 갈라치기가 아니라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는 겁니다.
총재님은 대전에서 한자리 안해도 되지만 진주에서는 한자리하셔야요.
차라리 국감에서 창원NC파크 문제가지고 일갈했으면 이 글은 아예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가 되는겁니다. 근데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국감 주제로는 해명이 즉각 나오는 법인카드 문제보다는 올해 초 사건이 더 때리기 적합한거 아닌가요?
저는 진주에서 국회의원 한 번 해보려고 총재가 창원에서 국민의힘 인사를 만나고 다녔다는걸 1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놀라긴 했습니다.
그리고 저 연세에 지역구 의원 하는 것보다 야구 행정가 살려서 체육 특화로 비례대표 뚫는게 더 쉽죠. 고향이 진주라지만 허구연 총재가 지역 기반이 있는 사람도 아닌데요.
저는 원래 가치중립적인 총재님을 원한다고 포스팅했었지요.....
갹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