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간 코스피가 60%이상 기록적으로 상승하였는데도, 왜 내 수익률은 고작 얼마 안되지?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종목에 따라서는 100% 이상 급등한 종목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기대와 다르게 제자리 걸음인 종목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어떤 종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심지어 대장주인 삼성전자만해도 50%이상 상승하였음에도 이 수익을 온전히 누린 분은 많지 않으실 거고, 하이닉스도 2배 이상 올랐음에도 모두가 이 수익률을 얻진 못하셨을 겁니다.
왜그럴까요? 내가 단지 사고 팔고를 잘 못해서? 타이밍을 못 잡아서? 한편으론 정찰병으로 보낸 소수 종목이 100%이상 올랐지만 막상 수익금은 몇 천원 기껏해야 몇만원 인경우도 많을 거구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투자를 하는게 맞을까요?
피터린치는 텐 배거 전략으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10개 종목중 1-2개만 10배 이상 오르면 된다는거죠. 피터린치 같은 역사상 최고의 투자자도 모든 종목을 맞출 순 없습니다.
그런데 나의 정보와 감만 믿고 오를 것 같은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이 과연 성공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시장에서 몇 번의 큰 상승일이 전체 수익의 대부분을 결정합니다. 20 ~ 30년 투자 기간 동안 단 10 ~ 30일의 상승일을 놓치는 것만으로도 수익률이 절반 이하로 급감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피터린치도 이렇게 얘기하였습니다. 시장에서 몇 번의 큰 상승일이 전체 수익의 대부분을 결정합니다. 지수는 꾸준히 올라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부분의 상승이 단 며칠에 집중되어 있어 그 며칠을 놓치면 내 계좌는 지수만큼 오르지 않는 게 당연한 일이죠. 그래서 우리는 시장에서 가급적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어떠한 액티브 펀드도 긴 시계열에선 시장을 이기진 못했다는 워렌 버핏의 실험적 얘기도 있죠.
심지어 빌빌대는 코스피도 최근 40년간 연평균 성장률 8.7%를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1년간의 급상승을 제외하더라도 7.7%의 CAGR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최근 40년간 우리나라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상승률과 비슷한 수치 입니다.
(출처; 제 과거글 보기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851014)
그런데 왜 다들 주식을 안하고 부동산에 몰렸을까요?
단지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이 미국 같은 선진국처럼 투명하지 않아서이기 때문일까요? 위에서 보시다시피 연평균 성장률은 그에 못지 않은데도 단지 개별주를 선별하기 어려워서 였을까요?
물론 1주택의 경우 주거 안정성 및 여러 세제 혜택 등 여러 장점을 무시할 순 없지만 투자 입장에서 중요한 차이점은 부동산 투자는 레버리지 투자가 쉽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본인 자본 일부에, 담보대출, 그리고 사실상 무이자 대출과 마찬가지인 전세까지 끼고 3배~4배 레버리지로 투자를 하니 ROI, 즉 투자수익률이 월등하게 높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부동산 가격을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가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이 주식보다 ROI가 높을 수 밖에 없던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이 레버리지의 용이성 때문입니다. 이 지렛대를 없애면 부동산 투자의 큰 장점중 하나가 사라집니다. 전세제도가 존재하고, 갭투기가 가능한 한 무위험 사채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정부에선 전세자금대출을 조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의 부동산 제도는 전세제도를 바탕으로 급성장기의 많은 개발이익과 세제혜택, 불투명한 주식 시장 및 증여, 상속 문제, 그리고 성숙한 투자의식의 결여 등이 결합되어 정말 한가지 변수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종의 범함수 처럼 되어 얽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단일 변수가 아닌 구조 자체를 서서히 조절하여 극값/정지점을 찾아야 합니다.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보유세 반대 효과) 같은 것 없애거나 줄이고요.
주식있다고 그 회사에 들어가서 밥먹고 잠자고 할 수 없잖아요? 결국 잘먹고 잘자고 잘살고 싶어서 주식투자도 하는건데 그 결론은 부동산 같은 의식주로 귀결될 수 밖에 없어요
주식 1억으로 수익률 2~30% 내면서 왕복 4시간 출퇴근하는 사람 VS 주식도 많이 없고 대출도 많이 끼어있지만 수도권에 집 한채가지고 출퇴근 30분 이내에 주변 인프라까지 누리는 사람
이 둘 중 뭐가 부럽냐고 물으면 후자를 택할 사람이 많을거에요
부동산은 주식과 다르게 '투자' 관점으로만 보는 자산이 아니라 삶의 질하고 행복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걸로 봐야합니다
계약 연장이 안될수도 있다는 것도 불안하고 만약 계약연장 안되면 월세집 또 찾아야하니 머리 아프고 월세 보증금도 제때 안못받으면 집주인하고 싸워야하고 신고도 해야하고...
주거의 안정이 없으면 겪게되는 일들입니다 내 집이 있다면 이런 고민이 없어진다는 게 가장크죠
내가 원하는대로 집을 꾸밀 수도 있구요
주식해서 돈 많이벌면 그돈으로 뭐 할까요
나는 더 좋은 기업을 더 많이, 오래 보유할거야 하는 사람 솔직히 별로 없을것같고
수익실현해서 좋은집으로 이사가고싶은 사람이 더 많을것같은데요..
대출받으면 6개월내에 실거주해야하는게 규제 전에도 있어서 저희도 집살때 여러 고민 했었거든요
레버리지 몇배라고 하셨는데 이 몇배는 연봉의 몇배인가요?
확실히 집이라는 실물이 있으니 대출 받는데 저항감은 없는거 같아요
망해도 등 붙일 집은 있는게 되니까요
이걸 주식 우위로 만들어야 한다는 방향성에 동의한다는 가정 아래...
주식에 이득을 더 주거나, 부동산에 불이익을 줘야 하는데 다들 후자를 말하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