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서울 부동산을 주식이라고 생각한다면
서울 부동산은 현재 가치에 비해선 가격이 월등하게 높다고 생각합니다.
영업이익이 연 10억인 회사 주가가 1000억이면 주식시장에선 보통 거품 끼었다고 말하죠.
부동산의 가치를 제가 평가하긴 어렵지만, 서울 부동산이 과연 그만한 이익을 창출시켜줄 것인가?(올랐을 때 되팔기를 제외하고)
라고 보면 지금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또 동시에 거품이 아니라고 보는 이유도 있습니다.
생수 한 병을 누군가 100만원에 판다면 터무니 없이 비싼 폭리겠죠. 근데 사막에서 조난 당한 사람에게 생수 한 병은 100만원을 낼 가치가 있을 겁니다.
인구가 감소하면 감소할 수록 지방은 붕괴되고, 붕괴된 지방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도시로 흡수될테니 앞으로 서울과 수도권은 더 거대해질 겁니다.
그런 와중에 서울에 집을 산다는 건, 단순히 콘크리트 건물 한 채를 산다는 의미만 가지는 게 아니라 지방 탈출 티켓을 구매하는 의미도 가지겠죠.
이런 식으로 현재의 서울 집값에는 단순히 현재 가치 뿐만 아니라, 미래의 지방 붕괴 등 많은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지방의 붕괴가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세금이나 각종 불이익으로 아무리 수요를 억누른다한들 주거지를 옮기려는 욕구를 막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부랴부랴 3기 신도시를 추진했으나, 코로나 이후 자재비 등이 급등하면서 상당히 지연되고 있고요.
윤석열 정부에서는 하락장인지라 대규모 공급계획은 아예 세우지 않고, 단지 재건축, 재개발만 몰두했는데 제대로 진척은 없는 상황인지라, 결국 3기 신도시 입주하면서 조금씩 해갈되려면 적어도 27, 28년까지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고요.
그걸 이번 정부가 뒤집어 쓰는 형국이 되는 겁니다. 국가 경제가 박살나면 주식도, 부동산도 나락으로 가겠지만, 지금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쳐서 자산 버블이 도로 커지기 시작한 국면이고요.
100년 후에 공부 많이한 후손들도 별로 달라진게 없는듯...
아파트 가격만 미친듯이 오른거죠.
빌라, 꼬마빌딩, 원룸 가격은 물가상승율 절반도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 돈이 전부 아파트 몰빵으로
가고 있는거죠.
20년전 살던 서울 빌라 가격이
20년전이랑 지금이상 똑같더라고요 ㅋ
모두가 손을 뻗어 나도 열심히 살아 저 집에서 살아야지가 가능하면 그건 거품이 아닐테고,
모두가 손을 뻗을 생각조차 못하는 가격이 거품이지 싶네요.
부동산으로 수십억씩 버는 사람들 즐비하면, 그걸로 돈 번 사람도, 그걸 보는 사람도 노동의지가 꺾이지 않으까 싶네요.
노동의지 상실은 생산성 저하에 연결되고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070552?c=true#150536360CLIEN
-> 판교에 있는 직장에는 가구 연소득 2억, 3억, 4억도 흔하다고 하네요. 이런 사람들이 서울에 집사는거겠죠 뭐
이런 눈높이에서는 솔직히 15억 20억도 별로 안 힘들것 같아요
모두가 손을 뻗을 생각조차 못한다 (X) 남들은 하는데 나는 못한다 (O) 인것 같습니다 요즘은
고소득자 분들은 거기 수준에 맞게.. ㅎㅎ 한 2억이상 초고소득자가 15만명 되는데, 뭐 그들의 리그니 그러려니 하죠. 거기다 그들은 고액자산가랑 또 싸울테니 . ㅎㅎ
중위소득이나 전반적 수치를 보면 실제 많은 사람들은 그정도 소득은 없지 싶고, 소위 10억 집도 헉헉 댈텐데요.
모르겠습니다. 일해야하는데 몇일 이것만 하고 있어요 ㅋㅋ
집의 경우에는 투자 가치 뿐만 아니라 그 지역에 살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되어있기 때문에 그게 어렵다는 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