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모든 게 비싸져서 예전처럼 적당히 해서는 1인분 해내기도 벅차다는 거죠. 옛날에는 가장 한 명이 열심히 돈 벌면 3-4인 가족을 먹여살렸지만 그게 빡빡해지니 그 다음에는 맞벌이를 하게 되고, 맞벌이로 부족하니 이제 투잡, 쓰리잡까지 해야 생계 유지가 가능해집니다. 저희 집도 카드값이 달에 500만 원씩 나오고 주담대 원금+이자가 월 120만 원씩인데, 월 200만 원 수준의 월급이라면 맞벌이를 해도 모자랄 겁니다.
@soteria님 공감합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30대로서 뭔짓을 해도 지금 10대, 20대들이 결혼출산육아 늘어날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슈누
IP 182.♡.225.77
08-23
2025-08-23 13: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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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워낙에 무슬림인구가 많고 거기에다가 북아프리카나 중동국가에서 받은 난민들도 많아서 출산율이 높을수 밖에요 문제는 프랑스 본토 인구의 출산율이 중요하죠 무슬림이나 난민 출산율을 합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집트같은 나라는 출산율이 너무 높아서 골치를 썩고 있을 정도로 단순인력들이 남아돈다는 거죠
요것도 통계의 함정이 좀 있고.. 6~7년 전 자료이기 땜시 요즘기준으로는 많이 달라졌어요.
후랑스 사람이지만..식민지에서 넘어온 세대들은 여전히 다출산이고... 이민자 분류랑은 조금 달라서요. 막 자녀가 10명이랗다는게 아니고. 보통 1~2이면 요기는 2~4정도 될거죠.. 요즘으로 보면 후랑스사람 1.2+이민자a가 0.2~0.4는 될겁니다..
후랑스도 요 5년내에 출산율이 아주 급감했어요.
soteria
IP 14.♡.14.2
08-23
2025-08-23 13: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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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님 식민지에서 넘어온 세대가 다출산이라는 것도 인식의 차이일 뿐입니다. 두번째 자료에서 나오듯이 이민자 출신은 프랑스 출산율에 수렴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리고 fertility rate는 crude birth rate에 비해 특정 집단에 대한 왜곡이 적게 일어납니다. 단적으로 말해 인구수의 10%를 차지하는 집단이 두배 이상의 crude birth rate를 유지하더라도, 전체 fertiltiy rate에 차지하는 비율은 그만큼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적은 1.2+a(0.2~0.4)가 작년말쯤 후랑스 출산율급감에 대해 분석한거에서 본내용이에요.
다출산하는 계층들이 전체출산율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계속 늘고있다는 거죠. 그러다 팍 늘었다는겁니다;;; 1.2를 적은모수로 1.6으로 만들려면.. 그만큼 많이 낳았다는거죠....
hogar
IP 1.♡.153.197
08-23
2025-08-23 13:36:48
·
근로자들이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들어갔어야 할 돈들이, 내가, 내 자식이 근로자가 안되게 하는데 다 꼴아박혔다는겁니다. 그래서 거기서 벗어난 사람들은 "그건 니들 문제고. 난 탈출했는데?" 라고 앉아서 문제를 외면하면, 반드시 그들의 자식들 중에 누군가 단 한번이라도 미끄러진 사람은 그 대가를 치르게 될겁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성욕은 사라지고 성취욕이 커져 연애 결혼 출산이 더더욱 어렵게 됩니다. 문명이 고도화되고 교육기간이 길어지면서, 본능을 통제 제어하는 능력이 커지는데, 이게 출산률을 낮추는 원인이에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연애를 안하면 더더욱 연애하기 어렵습니다. 흥미를 잃어요. 그나마 출산률이 높은 나라 특징은 10대후반 20대초반 여성이 연애하고 싶어 안달난 나라들입니다. 후진국으로 부터의 이민 외에는 출산률은 답이 없어 보입니다.
남자들은 군대 문제도 크고.. 사회적으로.. 성에 대해 너무나도 위선적이죠. 남자 입장에서는 연애도 리스크가 점점 커지는 판이구요. 연애를 해야 결혼을 하죠. 뭐 비동의 간음죄까지 도입하자는 사람들도 있는 판이니.. 국제결혼 파이가 점점 커지는상황이기도 하고.. 그리고 우리나라 일자리 넘쳐나는 나라입니다. 이제 그런데서 한국 사람들이 일을 안하려 하니 문제인 것 이죠. 한국에 들어온 중국인들 하는 말이.. 일자리가 널렸다는 겁니다. 노동강도도 합리적이라고 하고.. 그들은 눈 높이가 낮아요. 물론 노동환경도 더 개선도 필요하지만.. 일자리 미스매치가 문제죠. 사회적인 시선도 문제고..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하기 싫어하는 일자리가.. 사실 임금이 일반적인 사무직 보다 낮은게 절대 아닙니다. 몇년 되었어요. 하지만 연애할 때.. 연애의 결정권을 가진 여성의 시선은 전혀 다르겠죠.
포톤84
IP 175.♡.128.46
08-23
2025-08-23 14:08:31
·
결국 국토의 인구 부양력보다 인구가 많았기 때문에 자연감소하는 중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원이 부족하면 동물들도 개체수가 감소하죠...
sltx
IP 112.♡.237.91
08-23
2025-08-23 14:10:42
·
디테일이 많이 엉성하네요. ENA가 대표적인 그랑제꼴 아닌가요. 그리고 그랑제꼴이 상류층을 차지한다면 학벌사회이라는 뜻이지 계층 간 사다리가 단절되었다고 볼 수 없죠. 그랑제꼴 입시가 공정하기만 하다면 오히려 계층 간 사다리는 열려 있다고 봐야죠.
이리가요
IP 182.♡.175.247
08-23
2025-08-23 14:52:56
·
@sltx님 그랑제꼴 관련해서 계층 간 사다리 이야기 많이 나와요. 그거 준비하려면, 2-3년 학생이 풀로 서포트 받아야 되서 부유층만 할 수 있거든요.
surina
IP 106.♡.196.104
08-23
2025-08-23 20:59:38
·
@sltx님 그런식이면 한국이야말로 계층간 사다리 열려있는 나라죠.
sltx
IP 112.♡.237.91
08-23
2025-08-23 21:36:55
·
@surina님 우리나라는 사실 상당히 열려 있는 나라이죠. 건국 초기에는 진짜 그랬고, 점점 닫혀가고 있지만요.
IP 73.♡.228.166
08-24
2025-08-24 02:51:08
·
@sltx님 +1 첫번째 자료만 연구고 그 뒤로는 그냥 주장에 맞는 데이터 끼워맞추기네요.
BOBBOB2
IP 175.♡.48.127
08-23
2025-08-23 14:14:33
·
조국 대표가 그랬죠 가게붕이 용될 생각하지말고 가게붕끼리 잘 살도록 해야한다 그런데 625이후 계급이 사라진 유일한 국가에서 그걸 납득 할까요?
이리가요
IP 182.♡.175.247
08-23
2025-08-23 14:58:45
·
@BOBBOB2님 부자가 될 공식이 눈에 뻔히 보이는 나라잖아요. 한 밑천 어떻게든 만들어서, 모은돈+전세 얹어서 신축 분양받고 그거 팔고, 전세 끼고 집사서 돈버는걸 반복하면 금방 부자가 되었죠. 이제 신축 분양이라는게 없어져서 못하겠지만, 어쨌든 부동산 시장에 진입만 하면 부자가 될 길이 있으니, 노력을 포기할 수가 없죠.
글 내용에 매우 공감합니다.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고 육아수당을 줘도 추가로 주어진 시간과 예산은 육아와 교육에 재투입되어 경쟁의 긴장도가 낮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세대출과 부동산 가격의 관계라고 해야할까요? 자본소득이 근로소득을 크게 앞지르게 되면 교육 경쟁이 완화될 수도 있겠지만 수도권 집중과 학력 줄세우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노력해야 할 방향인 것 같습니다.
맨 첫번째 표에도 나오지만 우리가 막연히 출산율이 무조건 높다라고 생각하는 아프리카나 남미 지역 저개발 국가들의 출산율도 극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계층을 뛰어넘고자 치열한 경쟁을 하지 않고 있는 국가들의 출산율 감소폭도 최근의 대한민국 못지 않은게 전세계적인 트렌드인 것입니다.
이는 교육의 증가에 따른 여성 인권 향상 및 피임의 증가, 그리고 기타 자연의 섭리(?)에 따른 전세계 인구의 자연스러운 조절로 이해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macman
IP 114.♡.154.99
08-23
2025-08-23 15:43:18
·
다좋은데..본인의 의견을 주장하고 합리화를 위해 자료 짜집기로 말만드는것 같습니다. 딥리서치같은걸로 검증받으면 간단할텐데 그런건 안한것 같네요
TUpC
IP 175.♡.33.234
08-23
2025-08-23 15:47:56
·
100%는 아니지만 공감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단순 무식한 생각이겠지만 출산율만 높이는 것만 목적이라면, 예전처럼 부모중 한 사람이 수입을 담당하고 배우자가 양육과 살림을 담당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두 사람이 모두 수입을 창출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출산율을 높일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deft
IP 182.♡.93.215
08-23
2025-08-23 15:51:48
·
성인이 된후 계속된 두려움은 삐끗했을 때 다시 기회가 있을까이고 그게 계속 두렵습니다 그리고 그 두려운 기간이 애가 있음 더 길어지죠.
실패해도 괜찮다. 경쟁은 좋지만 재능으로 경쟁하게 하는 사회 분위기 가 안되면 애는 낳기 힘들다고 봅니다
각론에서는 이견들이 있겠지만 큰 틀에서는 좋은 분석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적당히 살아도 망하지 않는다. 멋진 문장입니다
다카쓰
IP 103.♡.156.25
08-23
2025-08-23 16:04:47
·
글의 문제인식과 적당히 살아도 망하지 않아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다만, 한국은 이미 예전부터 적당히 산다고 망하지는 않는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편의점 알바만 해도 프랑스 중소기업출신보다 잘 먹고 잘 살아요. 많은 한국사람은 적당히가 안 됩니다. 육아를 해도 적당히 사랑만해준다고 되는게 아니고 할 수 있는 모든걸 하려고 하니 육아가 쉬울 수가 없어요...
- 정보화시대 : '교육에 투자를 많이 받은 사람 = 생산력, 나머지 = 잉여'이니 적게 낳아 투자를 몰빵해야 함. 생산력있는 사람과 나머지 잉여들의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고 그 경쟁에 뛰어들지 못할 것 같으면 애초에 포기하게 됨. (지금 시점에서 여전히 인구가 늘고 있는 지역은 일반적으로 여전히 농경시대, 산업시대에 머물러있는 지역들)
출산율의 변화는 이런 문명사적인 거대한 변화인데, 제가 보기에는 그 중간에 자기가 욕하고 싶어하는 표층적인 이유들을 끼워넣기 참 편한 주제인 것도 같습니다. 민주당 때문이다, 국힘 때문이다, 여가부 때문이다, 여자들 때문이다, 일베 때문이다, 자본주의 때문이다, 불평등 때문이다, 남녀평등 때문이다, 민주주의 때문이다, 윗세대 때문이다....
저 같은 경우는 본문의 결론에 대체로 동의하고, 지금의 경쟁구도에서 자금과 시간을 더 지원한다는 것은 출산률이 더 낮아지는 경향을 같은 방향으로 가속화하는 것일 뿐이 아닌가, 중요한 건 지금의 경쟁구도를 바꿀 수 있을까가 아닐까 합니다. 군비경쟁에서 탈출하기 위해 필요한 건 더 많은 무기가 아니라 냉전 상황의 변화인 것처럼요. 우리 아이에게 몇억원과 육아휴직을 지원받는다고 해도, 다른 아이들도 똑같이 지원받으면 경쟁수위만 올라가는 거지 경쟁 압박이 적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절대임금이 올라봤자 실질임금이 그대로면 그대로인 거잖아요.
('_')
IP 121.♡.172.224
08-23
2025-08-23 17:20:45
·
@lcoy님 제가 쓰고싶은 내용을 다 써주셔서 댓글을 달 수가 없네요. 공감만 누르고 갑니다.
스토리텔링은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몇 가지 글을 짜깁기 한 것 같고, 그 와중에 들어간 데이터는 솔직히 약 파는 수준이네요.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를 뜻하지 않습니다만, 그걸 얼핏 보면 그럴싸하게 늘어 놓았네요. 이를테면 날씨가 더워지니 범죄가 늘었났다. 날씨가 더워지니 아이스크림의 판매가 늘어났다, 이런 현상이 있다고 했을 때 아이스크림의 판매량 증가와 범죄율 증가라는 두 지표만 비교하면, 각각의 지표가 비례해서 늘어나니 상관계수는 높습니다만 인과는 없죠. 그걸 갖고 "범죄가 늘어난 원인은 아이스크림에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본문에서 "짜 맞춘다"는 말을 썼는데 사실은 그게 팩트고, 출산율이라는 게 워낙에 고려할 요소가 많다 보니 심층적인 분석이 어려운 것도 이해 되고 개인이 인터넷에 올리는 글에 뭐 대단한 정성을 바라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짜 맞춘 얘기에 슬쩍 데이터 같은 걸 끼얹은 겁니다.
봉열
IP 122.♡.224.87
08-23
2025-08-23 16:39:25
·
개인적인 생각으론 최근 전세계가 출산율이 떨어지는건 인플레이션때문이라고 봐요. 우리나라도 물가가 미쳤지만 전세계도 다 이렇게 됐거든요..그렇다고 임금을 올리면 그게 또 물가상승을 부르니..자본주의의 말로를 보는거죠 우리는..
@sltx님 넓은 들판에서 살아야 할 동물들을 동물원에 가둬두면 이상행동을 하며 생존을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
생존욕구, 번식욕구 이런건 어디까지나 현대사회가 생기기 이전 수백, 수천만년의 역사 속에 알맞게 세팅되어 있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근육이 빠지고 지방이 축적되는 인간의 몸은, 지난 수백만년간은 생존에 최적화 된 습성이었지만 현대사회에선 성인병의 주범이 되었듯이
지금 현대 사회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난 수백만년간 세팅되어온 번식하고자 하는 욕구를 사라지게 만드는 중인거죠.
최후의 마지노선을 무너트린 원인은 스마트폰의 등장이라고 봅니다. 스마트폰을 어릴때부터 접한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의 가치관이 급격히 차이 나는 중이기도 하고요.
hljj
IP 59.♡.125.134
08-23
2025-08-23 17:41:27
·
이게 최소한 호주 같이 경쟁국이 주위에 없고, 자원 부국같은 포지셔닝이 확실하면 모르겠는데, 우리는 옆에 중국도 있고, 일본도 있고, 러시아도 있고, 북한도 있고, 접하고 있는 경쟁국? 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알게 모르게 스타팅 포인트가 너무 안좋은 여건도 있다고 봅니다.
공감합니다. 예전에는 소셜믹스 같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한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다양한 생각과 계층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게 건강한 생태계일 꺼에요. 세상에 사자만 있어도, 토끼만 있어도 그 생태계는 망가지듯이. 모두가 같아지려고 눈치 많이 보고, 남들 처럼을 생각하는 곳들이 먼저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외벌이 -> 맞벌이로 변화하는 경제구조의 변화가 큰 역활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둘을 키우는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보면 결국 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상당히 비쌉니다.
아이가 미국 기준 5살이 되어 공립 유치원에 다니기 전 까지는 낮시간에 누군가는 애를 봐야 하는데, 가능한 경우는 - 아이의 부모가 돌보거나 - 아이의 조부모가 돌보거나 - 어린이집에 보내거나 - 보모를 낮시간에 고용하거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을 보내면 아이 한명당 월 $1500-$2000의 등록금을 낼 수 있어야 하고 (비인가의 경우는 $1000까지 내려가기도 하고, 비싼 곳은 $4000까지도 가긴 합니다. 다만, $1500-$2000이 인가를 위한 선생 한명당 아이 비율을 고려했을 때의 가격 범위인듯 싶습니다.)
보모를 고용하면 시간당 시급 $20 (실제 가격을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거보다 비쌉니다) x 하루 8시간 x 월 22일 이렇게 $3520 정도를 월급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요.
결국 맞벌이는 부모 (아이 기준 조부모)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다면 1명 기준 최소 월 $1500, 2명 기준 월 $3000의 세후 수입이 없으면 지속가능하지가 않습니다.
전미 중위 가정 소득이 대략 $80,000이고, 대학 막 졸업한 직장인의 평균 소득이 $56,000이니, 아이 둘 이상을 원하면 - 대졸 맞벌이 직장인 부부 기준 아이 둘은 한쪽의 세후 소득 이상으로 나가는 것을 각오하던가 - 맞벌이 부부가 부모의 도움으로 아이 양육을 맞기던가 - 고소득 외벌이/맞벌이 부부이던가요. - 혹은 정말 가난해서 사회복지를 받는 것으로 먹고 살던가요.
참고로 아래는 몇일 전 WSJ 기사의 한 문단입니다. It is a problem with broad repercussions for the entire economy. Parents who can’t afford quality care, or can’t find it, can’t work. Young adults who are scared off by the cost of care might be less likely to have that second child, or even to have children in the first place.
미국 이야기이지만, 한국이라고 다를까 싶습니다.
웃픈 이야기이지만, 살고있는 동내도 그렇고 (물론 학군이 중상 정도는 됩니다.), 이사 전 후, 그리고 이사갈 곳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알아본 어린이집 대략 50곳 이상, 등등 보면 아시아인 출산율이 나쁘지 않습니다. 아이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당할 정도로 악착같이 살아온 인종이 아시아인이라…
Kangarook
IP 182.♡.189.69
08-24
2025-08-24 00:43:28
·
@Diki님
미국은 고인플레로 전세계 인구줄이기 프로젝트를 이미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 성공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피쿼드
IP 175.♡.41.127
08-23
2025-08-23 23:08:52
·
어떤 자료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느데 결국 여권신장이 아닐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더해봅니다.... 과거에는 강압적인 가부장제가 반강제적인 결혼과 출산의 환경을 조성했다면 지금의 여권신장은 그런 환경을 깨버리기에 충분하죠 ㄷㄷㄷ
그 어떤 학자도, 정치인도, 언론인도..... 머리로는 알지만 감히 입밖으로 꺼낼수 없는... 작금의 전세계적인 출산률 하락의 원인은 여자가 낳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보살핌속에서 부모의 용돈으로 살다가, 본인이 경제활동으로 번 돈 전부를 오롯이 소비하여 사는 삶. 유행하는건 전부 다 입어봐야 하고, 맛봐야 하고, 가봐야 하고.... 그 모든 독립적인, 자유로운, 풍요로운 삶을 뒤로하고 인생 황금기(25세~45세)의 전부를 집에 박혀 육아에 사용하라고? 헛소리도 그런 헛소리가 ㅎㅎ
지금의 결혼을 잘 보면, 남자는 본인의 환경이 준비가 되었을때 결혼을 하고, 여자는 본인의 환경이 불안할때 결혼을 합니다. 여성인권의 신장으로 여자들이 남자와 같은 경제력을 갖고 있는 지금, 결혼을 하는 여자는 본인의 한계를 절감한 여자들 뿐이죠.
여자들이 다시금 남자의 보살핌을 받던 시절로 돌아가면 출산률은 다시 높아질겁니다. 무슨 소리냐면, 이제 한국은 출산률이 높아질 수 없다는 소리입니다.
다른남자
IP 58.♡.114.71
08-24
2025-08-24 01:43:51
·
@피쿼드님 여권의 신장은 맞벌이하고도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돈 얘기인데 이젠 도시에서 소비의 주체로 가족을 이루고 살기 위해선 맞벌이를 해야 합니다. 전업을 선택하면 수년간 교육에 투입된 고비용이 낭비되는 측면도 있고, 자아실현, 나가서 국가적인 경쟁력에도 문제가 되죠. 본문에는 나열된 문제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진국 이상의 세계적인 기조라는 주장이고 저 레이스에 한번 탑승한 이상 사고가 나서 자빠지지 않는 이상 자력으로 멈추진 못할겁니다. 저출산은 소수의 인원이 극심하게 경쟁하고, 도태도 더 빨라질거라 봅니다. 적당히 벌어도 된다는 안정감을 어떻게 줄 수 있을까요? 교육으로? 세수에 의한 국가 보조? sns로?
sang
IP 110.♡.180.69
08-24
2025-08-24 13:46:50
·
출산율 1.대초반되는 지경은 선진국병.. 여자가 낳기싫다의 추세가 반영된거 같은데..
여기서 더 낮아지며 0.대로 무너지는부분은 이거더하기 남자 혼자 부양짊어지기 싫다는거로 봐야합니다 ㄷㄷㄷ
굿왈츠
IP 203.♡.172.210
08-23
2025-08-23 23:18:25
·
주변엔 늦게라도 임신하고 낳고 그래서 그런지 잘 와닿지가 않아요 @.@...
나무사랑
IP 125.♡.232.205
08-23
2025-08-23 23:26:45
·
제 개인적인 생각은..
옛날 농경 사회때는 가족이 많을면 많을수록 이게 다 노동력... 즉 바로 이익과 직결되는 자산이었는데 (자녀를 자산으로 말하는게 이상하긴 하지만요) 지금은 소비재에 가까워 졌다고 생각 합니다. 가족, 자녀가 주는 큰 행복감은 물론 더할나위 없이 좋긴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시대가 변하면서 혼자서도 얼마든지 즐길 거리가 풍요롭게 넘쳐나는 세상이라 나 자신한테만 모든걸 쏟아 부으면 충분이 즐기다가 생을 마감할수가 있는데다가 갈수록 양극화 되는 소득에 따라 가난한 내가 자녀를 낳아 봤자 기득권 층의 노예밖에는 안될거란걸 알기에 이런 저런게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면도 크지 않을까 합니다.
계층 이동을 왜 하고싶을까요? 결국 상류층으로 넘어가서 돈에 구애받지 않는 풍족한 삶이 1순위라 생각됩니다. 인생이 망했다, 망하지 않았다의 기준은 니가 얼마를 버느냐? 로 판단하죠. 공부를 왜 하느냐? 공부를 잘 하면 높은 확률로 잘나가는 직업을 가질 기회가 많고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죠.
물론 논외로 돈이 많아도 자식 없고, 혼자 사는게 좋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 출산 생각하는 사람치고 돈 걱정 안하는 사람 없습니다. (서민 기준) 돈이 많으면 육아도 편해지죠. 돈이 없으면 육아도 오롯이 몸으로 때워야 하죠.
위에 댓글보면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하나 놓으면 둘째를 잘 안낳는다고 하는데,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제 주위에는 거의 대부분 두명 이상이고 하나 낳으니까 힘든건 알지만 너무 이뻐서 또 낳는 사람들도 있고, 부모가 세상을 떠났을때 혼자면 너무 힘들지 않겠냐고 둘 낳는 사람도 많습니다.
결국 낳아 본 사람이 둘째도 낳는거죠. 그런데 돈 때문에 그 시작 조차도 망설이게 하는게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결론은 자본주의의 끝을 달리고 있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됩니다. 양극화의 현실인거죠.
반박시 여러분들 말씀이 맞습니다.
다른남자
IP 58.♡.114.71
08-24
2025-08-24 01:30:43
·
전반적으로는 동의는 합니다만 새로운 의견은 아니네요. 유교문화권 특유의 공명심, 경쟁심리가 사람을 말려죽이는 얘기 대규모 이민은 솔루션이 될 수 없고, 적게 벌어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최근 출산률이 조금 증가하긴 했지만 이미 모수가 줄었습니다. 5년을 기준으로 주요 국정철학이 변경되는 이 나라의 특성상 유효한 정책이 꾸준히 시도되긴 힘들거라 봅니다. (5년내에 저출산을 해결하긴 더 힘들거라 보구요.) 6.25 사변 깡그리 바닥에서 70여년만에 한반도 역사상 최전성기, 세계 수위권의 강대국이 되었지만 50년 후에 이 나라가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마 일본이나 중국도 쉽진 않을거라 봅니다.
쟤들진짜부지런하다
IP 58.♡.182.47
08-24
2025-08-24 01:36:28
·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아이가 사춘기가 오면 사회가 대신 키워주면 좋겠어요.
아이도 엄마아빠를 필요로하지 않구요.
기숙학교가 보편화되면 좋겠어요.
LK99
IP 59.♡.207.71
08-24
2025-08-24 02: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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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좋으라고 출산율이 늘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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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신빙성 빵점이에요 ㅋㅋ
결론은 모르겠지만
문제인식과 분석은 매우 설득력있네요
https://m.inven.co.kr/board/webzine/2097/2517756
이게 원래 원문일꺼에요 1년전에 삼프로에서 방송한건데
거기 나오는 표 전부 나오네요 시간 있을빼 보시면 흥미롭습니다
프랑스같은 나라 역시.. 아프리카계 이슬람계 라틴계같이 다출산하는 층이 많을수록 출산율이 +되는 상황이죠.
동양계는 0쩜대이고. 백인계는 1근처이고... 그렇죠 ㄷㄷㄷ
이민을 받아야 한다가 아니고. 이미 이민해서 들어왔는 저쪽사람들이 다출산을 하고있는거죠..
미국에서 그런거도 동양인들은 거진 대도시에 살아서 그런거죠.. 대도시에 사는 백인들도 똑같읍니다 ㄷㄷ
위에 파리 예를봐도.. 1.3구는 인구감소.. 2.4구는 인구증가 하고있죠.. 파리의 주택난은 세계탑급이고.. 그래서 후랑스정부가 재개발해가면서 3만가구 공급해도.. 절반은 에어비엔비돌려서 관광객 숙소하고.. 집은 계속 모자르고.. 혼파망이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379385CLIEN
저희 집도 카드값이 달에 500만 원씩 나오고 주담대 원금+이자가 월 120만 원씩인데, 월 200만 원 수준의 월급이라면 맞벌이를 해도 모자랄 겁니다.
'적당히 살아도 망하지 않는다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후랑스 사람이지만..식민지에서 넘어온 세대들은 여전히 다출산이고... 이민자 분류랑은 조금 달라서요.
막 자녀가 10명이랗다는게 아니고. 보통 1~2이면 요기는 2~4정도 될거죠..
요즘으로 보면 후랑스사람 1.2+이민자a가 0.2~0.4는 될겁니다..
후랑스도 요 5년내에 출산율이 아주 급감했어요.
다출산하는 계층들이 전체출산율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계속 늘고있다는 거죠. 그러다 팍 늘었다는겁니다;;;
1.2를 적은모수로 1.6으로 만들려면.. 그만큼 많이 낳았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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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의 위 댓글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문명이 고도화되고 교육기간이 길어지면서, 본능을 통제 제어하는 능력이 커지는데,
이게 출산률을 낮추는 원인이에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연애를 안하면 더더욱 연애하기 어렵습니다. 흥미를 잃어요.
그나마 출산률이 높은 나라 특징은 10대후반 20대초반 여성이 연애하고 싶어 안달난 나라들입니다.
후진국으로 부터의 이민 외에는 출산률은 답이 없어 보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127353CLIEN
개드립넷 댓글 중 공감되는 글이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연애를 해야 결혼을 하죠. 뭐 비동의 간음죄까지 도입하자는 사람들도 있는 판이니.. 국제결혼 파이가 점점 커지는상황이기도 하고..
그리고 우리나라 일자리 넘쳐나는 나라입니다. 이제 그런데서 한국 사람들이 일을 안하려 하니 문제인 것 이죠.
한국에 들어온 중국인들 하는 말이.. 일자리가 널렸다는 겁니다. 노동강도도 합리적이라고 하고.. 그들은 눈 높이가 낮아요.
물론 노동환경도 더 개선도 필요하지만.. 일자리 미스매치가 문제죠. 사회적인 시선도 문제고..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하기 싫어하는 일자리가.. 사실 임금이 일반적인 사무직 보다 낮은게 절대 아닙니다. 몇년 되었어요.
하지만 연애할 때.. 연애의 결정권을 가진 여성의 시선은 전혀 다르겠죠.
ENA가 대표적인 그랑제꼴 아닌가요.
그리고 그랑제꼴이 상류층을 차지한다면 학벌사회이라는 뜻이지 계층 간 사다리가 단절되었다고 볼 수 없죠. 그랑제꼴 입시가 공정하기만 하다면 오히려 계층 간 사다리는 열려 있다고 봐야죠.
첫번째 자료만 연구고 그 뒤로는 그냥 주장에 맞는 데이터 끼워맞추기네요.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고 육아수당을 줘도 추가로 주어진 시간과 예산은 육아와 교육에 재투입되어 경쟁의 긴장도가 낮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세대출과 부동산 가격의 관계라고 해야할까요?
자본소득이 근로소득을 크게 앞지르게 되면 교육 경쟁이 완화될 수도 있겠지만
수도권 집중과 학력 줄세우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노력해야 할 방향인 것 같습니다.
앞뒤 연결이 굉장히 무리수가 있습니다
일단 출산율 저하 연구결과는 내용이 맞아요
출산율 지원정책은 정작 출산률 높여주지 않는다가 결론이고, '아기' 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늘 수록 출산률이 떨어집니다
'아기' 랑 1:1로 보내는 시간이 높을수록 출산률이 떨어진다는거죠
즉 육아가 그렇게 힘들다는겁니다
교육열 상관없이, 걍 아기 육아에 시간 높은 나라일수록 출산률 팍팍 떨어집니다
이건 남자에게도 연결되는데
남편 아빠가 아기 육아 적극 참여할수록
둘째 출산률이 팍팍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육아'
아기 유아 시기에요
한살 두살 세살 네살...
그런데 저글이 붙여서 설명하는 교육
이건 최소 7세 이후부터 문제죠
이런 가짜글들이 참 싫습니다
이는 교육의 증가에 따른 여성 인권 향상 및 피임의 증가, 그리고 기타 자연의 섭리(?)에 따른 전세계 인구의 자연스러운 조절로 이해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단순 무식한 생각이겠지만 출산율만 높이는 것만 목적이라면, 예전처럼 부모중 한 사람이 수입을 담당하고 배우자가 양육과 살림을 담당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두 사람이 모두 수입을 창출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출산율을 높일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두려운 기간이 애가 있음 더 길어지죠.
실패해도 괜찮다.
경쟁은 좋지만 재능으로 경쟁하게 하는 사회 분위기
가 안되면 애는 낳기 힘들다고 봅니다
각론에서는 이견들이 있겠지만
큰 틀에서는 좋은 분석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적당히 살아도 망하지 않는다. 멋진 문장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733195C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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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렵채집시대 : 계속 이동해야 하니 출산과 육아가 어려움
- 농경시대~산업시대 : '인구 = 생산력'이니 많이 낳는 게 유리함
- 정보화시대 : '교육에 투자를 많이 받은 사람 = 생산력, 나머지 = 잉여'이니 적게 낳아 투자를 몰빵해야 함.
생산력있는 사람과 나머지 잉여들의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고 그 경쟁에 뛰어들지 못할 것 같으면 애초에 포기하게 됨.
(지금 시점에서 여전히 인구가 늘고 있는 지역은 일반적으로 여전히 농경시대, 산업시대에 머물러있는 지역들)
출산율의 변화는 이런 문명사적인 거대한 변화인데,
제가 보기에는 그 중간에 자기가 욕하고 싶어하는 표층적인 이유들을 끼워넣기 참 편한 주제인 것도 같습니다.
민주당 때문이다, 국힘 때문이다, 여가부 때문이다, 여자들 때문이다, 일베 때문이다, 자본주의 때문이다, 불평등 때문이다, 남녀평등 때문이다, 민주주의 때문이다, 윗세대 때문이다....
저 같은 경우는 본문의 결론에 대체로 동의하고,
지금의 경쟁구도에서 자금과 시간을 더 지원한다는 것은 출산률이 더 낮아지는 경향을 같은 방향으로 가속화하는 것일 뿐이 아닌가, 중요한 건 지금의 경쟁구도를 바꿀 수 있을까가 아닐까 합니다.
군비경쟁에서 탈출하기 위해 필요한 건 더 많은 무기가 아니라 냉전 상황의 변화인 것처럼요.
우리 아이에게 몇억원과 육아휴직을 지원받는다고 해도, 다른 아이들도 똑같이 지원받으면 경쟁수위만 올라가는 거지 경쟁 압박이 적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절대임금이 올라봤자 실질임금이 그대로면 그대로인 거잖아요.
집값이 지금 전 지구적인 문제라...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를 뜻하지 않습니다만, 그걸 얼핏 보면 그럴싸하게 늘어 놓았네요.
이를테면 날씨가 더워지니 범죄가 늘었났다. 날씨가 더워지니 아이스크림의 판매가 늘어났다, 이런 현상이 있다고 했을 때 아이스크림의 판매량 증가와 범죄율 증가라는 두 지표만 비교하면, 각각의 지표가 비례해서 늘어나니 상관계수는 높습니다만 인과는 없죠. 그걸 갖고 "범죄가 늘어난 원인은 아이스크림에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본문에서 "짜 맞춘다"는 말을 썼는데 사실은 그게 팩트고, 출산율이라는 게 워낙에 고려할 요소가 많다 보니 심층적인 분석이 어려운 것도 이해 되고 개인이 인터넷에 올리는 글에 뭐 대단한 정성을 바라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짜 맞춘 얘기에 슬쩍 데이터 같은 걸 끼얹은 겁니다.
교육과 육아에 시간을 쓰는 것 아닐까 합니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캐로젤처럼
무언가를 해야 현상유지라도 하는 시대니까요....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는 것을 기본 상수로 생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나이 차면 결혼하고 애 낳아야 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치 고등학교를 자퇴한 사람마냥 당연한 걸 안한 것처럼 이상한 취급을 하는 게 옛날의 인식이었다면,
지금 세대에게 결혼하고 애 낳는 건 마치 대학원을 가는 느낌이에요. 대학원 뭐 가면 좋겠지만, 꼭 가야하나? 간다고 뭐 더 좋아지나?
근데 이런 출산율에 대한 분석들을 보면, 분석을 한 사람들은 다들 이 기성세대의 인식으로 이러한 젊은 세대의 인식 변화를 캐치하지 못한 채 분석하더라고요.
특히나 2000년대 이후 세대는 사회문화 풍습이라는걸 가족 지역사회 등 주변으로부터 배우는게 아니라, 인터넷이라는 것을 통해 먼저 접하기 시작했죠.
이게 너무 큰 차이입니다.
생존욕구, 번식욕구 이런건 어디까지나 현대사회가 생기기 이전 수백, 수천만년의 역사 속에 알맞게 세팅되어 있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근육이 빠지고 지방이 축적되는 인간의 몸은, 지난 수백만년간은 생존에 최적화 된 습성이었지만 현대사회에선 성인병의 주범이 되었듯이
지금 현대 사회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난 수백만년간 세팅되어온 번식하고자 하는 욕구를 사라지게 만드는 중인거죠.
최후의 마지노선을 무너트린 원인은 스마트폰의 등장이라고 봅니다. 스마트폰을 어릴때부터 접한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의 가치관이 급격히 차이 나는 중이기도 하고요.
예전에는 소셜믹스 같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한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다양한 생각과 계층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게 건강한 생태계일 꺼에요. 세상에 사자만 있어도, 토끼만 있어도 그 생태계는 망가지듯이.
모두가 같아지려고 눈치 많이 보고, 남들 처럼을 생각하는 곳들이 먼저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호모 사피엔스도 이만큼 해먹었으면 이제 지구라는 행성에서 방 빼고 다른 생물들한테 주권 넘겨줘야지
뭐 3000년까지 해먹을 생각인가 ㅋㅋ
반대로 자녀를 낳고 살아갈 이유를 찾자면 한 두가지면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해결법 자체는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사회적 합의와 정치적 결단, 지도자의 의지가 모두 충족되어야 하죠.
교육열이 높은 아시아 나라 중에서 일본은 출산율이 높은 편입니다. (챗gpt발 정보, 어떤 자료에서는 중국이 일본보다 높음)
일본 1.15
대만 1.11
중국 1.00
싱가포르 0.97
대한민국 0.75
좀 더 정확하게는 제한된 교육이 사회 진입 연령, 결혼 연령, 양육 비용을 낮추고, 아이를 많이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일을 하기 보다는 집에서 아이를 돌보기도 하구요.
저도 둘째를 안가지는 이유가 첫째 출산이 너무 늦었고 둘째는 늦은 나이에 퇴직까지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키울 자신이 없어서 이거든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둘을 키우는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보면 결국 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상당히 비쌉니다.
아이가 미국 기준 5살이 되어 공립 유치원에 다니기 전 까지는 낮시간에 누군가는 애를 봐야 하는데, 가능한 경우는
- 아이의 부모가 돌보거나
- 아이의 조부모가 돌보거나
- 어린이집에 보내거나
- 보모를 낮시간에 고용하거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을 보내면 아이 한명당 월 $1500-$2000의 등록금을 낼 수 있어야 하고 (비인가의 경우는 $1000까지 내려가기도 하고, 비싼 곳은 $4000까지도 가긴 합니다. 다만, $1500-$2000이 인가를 위한 선생 한명당 아이 비율을 고려했을 때의 가격 범위인듯 싶습니다.)
보모를 고용하면 시간당 시급 $20 (실제 가격을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거보다 비쌉니다) x 하루 8시간 x 월 22일 이렇게 $3520 정도를 월급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요.
결국 맞벌이는 부모 (아이 기준 조부모)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다면 1명 기준 최소 월 $1500, 2명 기준 월 $3000의 세후 수입이 없으면 지속가능하지가 않습니다.
전미 중위 가정 소득이 대략 $80,000이고, 대학 막 졸업한 직장인의 평균 소득이 $56,000이니, 아이 둘 이상을 원하면
- 대졸 맞벌이 직장인 부부 기준 아이 둘은 한쪽의 세후 소득 이상으로 나가는 것을 각오하던가
- 맞벌이 부부가 부모의 도움으로 아이 양육을 맞기던가
- 고소득 외벌이/맞벌이 부부이던가요.
- 혹은 정말 가난해서 사회복지를 받는 것으로 먹고 살던가요.
참고로 아래는 몇일 전 WSJ 기사의 한 문단입니다.
It is a problem with broad repercussions for the entire economy. Parents who can’t afford quality care, or can’t find it, can’t work. Young adults who are scared off by the cost of care might be less likely to have that second child, or even to have children in the first place.
미국 이야기이지만, 한국이라고 다를까 싶습니다.
웃픈 이야기이지만, 살고있는 동내도 그렇고 (물론 학군이 중상 정도는 됩니다.), 이사 전 후, 그리고 이사갈 곳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알아본 어린이집 대략 50곳 이상, 등등 보면 아시아인 출산율이 나쁘지 않습니다.
아이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당할 정도로 악착같이 살아온 인종이 아시아인이라…
미국은 고인플레로 전세계 인구줄이기 프로젝트를 이미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 성공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여권신장이 아닐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더해봅니다....
과거에는 강압적인 가부장제가 반강제적인 결혼과 출산의 환경을 조성했다면
지금의 여권신장은 그런 환경을 깨버리기에 충분하죠 ㄷㄷㄷ
그 어떤 학자도, 정치인도, 언론인도..... 머리로는 알지만 감히 입밖으로 꺼낼수 없는...
작금의 전세계적인 출산률 하락의 원인은 여자가 낳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보살핌속에서 부모의 용돈으로 살다가, 본인이 경제활동으로 번 돈 전부를 오롯이 소비하여 사는 삶.
유행하는건 전부 다 입어봐야 하고, 맛봐야 하고, 가봐야 하고....
그 모든 독립적인, 자유로운, 풍요로운 삶을 뒤로하고 인생 황금기(25세~45세)의 전부를 집에 박혀 육아에 사용하라고?
헛소리도 그런 헛소리가 ㅎㅎ
지금의 결혼을 잘 보면,
남자는 본인의 환경이 준비가 되었을때 결혼을 하고, 여자는 본인의 환경이 불안할때 결혼을 합니다.
여성인권의 신장으로 여자들이 남자와 같은 경제력을 갖고 있는 지금, 결혼을 하는 여자는 본인의 한계를 절감한 여자들 뿐이죠.
여자들이 다시금 남자의 보살핌을 받던 시절로 돌아가면 출산률은 다시 높아질겁니다.
무슨 소리냐면, 이제 한국은 출산률이 높아질 수 없다는 소리입니다.
돈 얘기인데 이젠 도시에서 소비의 주체로 가족을 이루고 살기 위해선 맞벌이를 해야 합니다.
전업을 선택하면 수년간 교육에 투입된 고비용이 낭비되는 측면도 있고, 자아실현, 나가서 국가적인 경쟁력에도
문제가 되죠. 본문에는 나열된 문제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진국 이상의 세계적인 기조라는
주장이고 저 레이스에 한번 탑승한 이상 사고가 나서 자빠지지 않는 이상 자력으로 멈추진 못할겁니다.
저출산은 소수의 인원이 극심하게 경쟁하고, 도태도 더 빨라질거라 봅니다.
적당히 벌어도 된다는 안정감을 어떻게 줄 수 있을까요? 교육으로? 세수에 의한 국가 보조? sns로?
여기서 더 낮아지며 0.대로 무너지는부분은 이거더하기 남자 혼자 부양짊어지기 싫다는거로 봐야합니다 ㄷㄷㄷ
옛날 농경 사회때는 가족이 많을면 많을수록 이게 다 노동력... 즉 바로 이익과 직결되는 자산이었는데
(자녀를 자산으로 말하는게 이상하긴 하지만요)
지금은 소비재에 가까워 졌다고 생각 합니다.
가족, 자녀가 주는 큰 행복감은 물론 더할나위 없이 좋긴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시대가 변하면서 혼자서도 얼마든지 즐길 거리가 풍요롭게 넘쳐나는 세상이라
나 자신한테만 모든걸 쏟아 부으면 충분이 즐기다가 생을 마감할수가 있는데다가
갈수록 양극화 되는 소득에 따라 가난한 내가 자녀를 낳아 봤자 기득권 층의 노예밖에는 안될거란걸 알기에
이런 저런게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면도 크지 않을까 합니다.
인구가 늘어날 리가요 ^^
따져보면 유럽은 royal family들이 상위는 고정인 반면에 하방이동으로 사회구조가 되고 있구요.. 상방은 힘들고..
우리나라등 살펴보면 귀족은 없고.. 하방이동은 제한적이고 상방계측으로 이동이 더 월활한 사회구조에요.
유럽이 계층이동이 높다는게 잘 안와닿는 이유죠 ㄷㄷㄷ
대한민국은 소년공 이재명이 국민투표로 대통령이 되는나라입니다. 이걸로 설명다된거 아닐까여 ㄷㄷ
강남 대치동도 시민계급에서 잘나가고 돈많이버는 사람들이지. 귀족 왕족 지방영주 이런거는 아니져..
계층 이동을 왜 하고싶을까요? 결국 상류층으로 넘어가서 돈에 구애받지 않는 풍족한 삶이 1순위라 생각됩니다.
인생이 망했다, 망하지 않았다의 기준은 니가 얼마를 버느냐? 로 판단하죠.
공부를 왜 하느냐? 공부를 잘 하면 높은 확률로 잘나가는 직업을 가질 기회가 많고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죠.
물론 논외로 돈이 많아도 자식 없고, 혼자 사는게 좋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 출산 생각하는 사람치고 돈 걱정 안하는 사람 없습니다. (서민 기준)
돈이 많으면 육아도 편해지죠. 돈이 없으면 육아도 오롯이 몸으로 때워야 하죠.
위에 댓글보면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하나 놓으면 둘째를 잘 안낳는다고 하는데,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제 주위에는 거의 대부분 두명 이상이고 하나 낳으니까 힘든건 알지만 너무 이뻐서 또 낳는 사람들도 있고, 부모가 세상을 떠났을때 혼자면 너무 힘들지 않겠냐고 둘 낳는 사람도 많습니다.
결국 낳아 본 사람이 둘째도 낳는거죠.
그런데 돈 때문에 그 시작 조차도 망설이게 하는게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결론은 자본주의의 끝을 달리고 있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됩니다. 양극화의 현실인거죠.
반박시 여러분들 말씀이 맞습니다.
유교문화권 특유의 공명심, 경쟁심리가 사람을 말려죽이는 얘기
대규모 이민은 솔루션이 될 수 없고, 적게 벌어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최근 출산률이 조금 증가하긴 했지만 이미 모수가 줄었습니다.
5년을 기준으로 주요 국정철학이 변경되는 이 나라의 특성상
유효한 정책이 꾸준히 시도되긴 힘들거라 봅니다. (5년내에 저출산을 해결하긴 더 힘들거라 보구요.)
6.25 사변 깡그리 바닥에서 70여년만에 한반도 역사상 최전성기, 세계 수위권의 강대국이 되었지만
50년 후에 이 나라가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마 일본이나 중국도 쉽진 않을거라 봅니다.
아이가 사춘기가 오면 사회가 대신 키워주면 좋겠어요.
아이도 엄마아빠를 필요로하지 않구요.
기숙학교가 보편화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