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의 결혼 생활을 하고, 이혼하고, 물리적으로 독립(이사) 한지 3개월 쯤 되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결혼이라는걸 했던 이유가, 때가 되서, 해야되는줄 알아서 였습니다.
나는 알리에서 10만원짜리 짝퉁가방을 들어도, 아내에게는 백화점에서 명품 가방을 사주었고, 하고 싶다는거 다 하게 해줬습니다.
인생에 동반라기보다는 막내 딸처럼 키웠다는 표현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아이를 낳고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아내가 각방을 요구해서, 또한 그러라고 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심심하고 무료하다고 PT 를 받고 싶다고 해서, PT 받으라고 했지요.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때의 그 결정이 지금의 결과를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점점 더 멀어지고, 언제부터인가 차량 블랙박스를 끄고 다니는 일이 많아지고, 블랙박스 끄고 어디를 갔냐고 물어보면, 자기는 블랙박스 끄는 방법도 모른다고 악쓰고 달라들고....
이혼을 고민하며, 흥신소에 감시?를 붙여볼까 했는데,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렇게 하면 애한테 애 엄마는 바람나서 이혼한 사람이 되니...
어짜피 이혼 결심했으면 그냥 끝내라고... 그게 아들에 대한 배려라고...
아.. 그때 흥신소를 붙여서 증거를 잡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재산 분할을 5:5 로 하지 않아도 됐을까?
마지막까지 도도하게 미안하다는 말 없이 뒤돌아 가던 모습을 기억하는 대신, 미안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을까?
상간남 위자료를 청구해서 돈이라도 받아서 대출금이라도 좀 줄일 수 있었을까...
그럼 아들은 엄마랑 안살고 나랑 살았을까...
비는 오고, 나는 혼자고... 게임하느라, 친구 만나느라 아빠 만나주지 않는 아들을 생각에...
아이폰 나의 찾기에서 "온라인" 이라고 적힌 아들의 맥미니를 보며... 아빠는 잘 있어,
아들, 엄마랑 행복해. 라고 혼자 궁상을 떨어봅니다.
나쁜놈... 전화좀 해라...
추가)
저도 많은 고민을 했지만...
한명만 나쁜놈 되면 되지... 아빠 엄마를 둘다 잃으면 아들이 너무 슬프잖아요....
힘내십시오.
그걸 가려줄 이유가 있나요..
에효.ㅡ
착한아이 컴플렉스가 있으신것 같습니다.
아이의 인생이 중요하듯 내 인생도 나에게는 더 중요한 문제죠.
후회없이 살아가면 상관없는데 지금도 후회하고 있는데 앞으로 눈감을때까지 계속 후회하겠죠.
이거는 친구 조언이 무척 잘 못 됐네요.
진실을 원하십니까? 아니면, 똥덩어리같은 진실을 봉인한 황금 상자를 원하싶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언제나 진실을 원합니다. 자녀분 또한 선택은 그들의 몫입니다.
지난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이상한 조언을 하는 사람은 멀리하는 게 좋아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던 말이었는데, 해주셔서 감사해요.
오히려 진실을 모르고 자란 채로는, 아들이 더 원망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거고 3자로서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잘 모르겠을 때는 항상 진실을 밝히는 게 낫더군요.
친구 분 조언이 잘 못되었네요.
그 결정이 아내의 잘못은 덮어주었을지는 몰라도,
아들은 아빠의 잘못으로 이혼했다고 오해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버지가 바람피워서 이혼한걸로 알았는데, 어머니의 바람 때문에 아버지가 마음이 굳어버린거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아버지만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분노의 마음으로 청소년기를 보냈었네요. 그리고는 어머니랑 살았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버지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듣고, 어머니를 다시 보게 됐습니다. 물론 지금은 부모님과 함께 살지는 않지만요.
몇년 후에 아드님과 술잔 기울이면서 자초지종을 말씀하실 기회가 있으실겁니다.
친구 분이 무척 속이 깊네요.
건투를 빕니다.
친구분이 속이 깊은게 아닌듯 합니다.
사짜 기질이 있는것 같습니다.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낳습니다.
그럼 아이들이 혼란이 올것 같은데요?
먼저 전화하세요
자주 만날수 있게
사상한다 자주 말하고 애정 표현 스킨쉽 자주하세요. 그게 아빠 악마화 막고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아니니;;;
저런 인간한테 뭐하러 양보합니까?
친구의 조언 자녀 생각은 핑계구요.님 마음이 편할려고 그렇게 행동한거 아닌가요?
좋은 까페서 친구와 브런치 먹으면서
남편 착한척 했다고 욕이나 했을걸요?
그리고 더 많이 못받아서 아쉽다는 말이나 안했으면 그나마 다행이겠네요.
친구의 조언 참 어이없습니다.
판사만 심판하는게 아니에요.
나중에 본인
병원비나 본인 쓸 돈을 아이 핑계대면서 더 뜯어가는거나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옛말에 틀린말 없다고.. 무자식이 상팔자... 라는 말이....
맞아요, 양육비 주는 돈으로, 브런치 까페에서 욕하고 있겠죠....
더는 뜯기지 않을 겁니다. 아이 핑계대면 아들 데려와야죠..
지금 힘들더라도 니 잘못 내 잘못 서로 할퀴고 싸우지 않은게 잘한 것일수도 있죠.
아무도 안 알아주더라도 스스로 알고 하늘이 알고 클리앙이 알잖아요.
세상에 비밀은 없다는 옜말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래요.
언젠간 아들이 진실을 알고.... 아빠 고마워요 라는 말... 한마디만 해줬으면 좋겠네요..... 이것도 욕심이겠지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분 돼게 꿀꿀하고 별로였는데, 덕분에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좋은친구예요.
복수심에 불타셨다면 응징하는 기분이라도 느끼셨겠지만
아니라면 마음만 더 상하고 상처받으시고 난장판이 되었겠죠.
양육권이나 재산분할은 유책배우자를 따지지 않으니 기껏해야 위자료 몇푼이나 받고 재판길어지면서 아이한테 상처주고
그게 일반적인거라 아버지로서 판단 잘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드실텐데도 그리한건 존경받을만한 아버지신거죠.
저도 막장을 보겠다는 생각과, 아들에 대한 감정.. 이 하루에도 백만번씩 왔다갔다 했는데...
지나고 보니, 잘 한 결정인거 같습니다.
이혼 소송하고, 1년 넘게 걸리고... 갈곳이 없으니 한집에 살아야 하는데.. 그 기간동안 어른의 정신도 바닥일텐데, 중학생의 멘탈이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겠더라구요....
한명만 아프면 되죠... 아니 어른들만 아프면 되죠... 아이들이 무슨 죄겠어요. 부모 잘못 만나게.. 아니 잘못된 부모 노릇을 한 어른의 잘못이죠...
힘드실텐데도 그리한건 존경받을만한 아버지신거죠. <-- 이렇게 말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울컥 하네요.
술한잔 하고 자야겠습니다.
애는 죄가 없는 게 맞지만, 어떤 결말에서든 그건 마찬가지인 건데
(부모 잃는 게 어디 죄 때문이겠습니까)
그래도 함께 사는 엄마, 의지하고 사는 엄마를 불편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았어요...
힘내세요.
그 변호사가 그러더군요... 돈은 제가 지불하는데, 그렇게 아이 걱정만 하더라구요... 그때는 실감이 안나서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현실을 겪으니 아이가 가장 힘들거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이렇게 힘든데, 사춘기 중학생 그 자식은 얼마나 힘들지....
같은 시간대를 사는 사람으로서, 조금씩만 더 잘살아보자 그러면 되지 머~ 격려 드리고싶습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같은 시간다를 사신다고 하셔서 더 공감 되는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우리 열심히 살아요!
그럴려면 결혼 자체를 후회 하셔야 되요
후회하지 마세요
늦은거 알면서도 단지 아쉬워해서 아쉬워하는 것일 뿐이에요
힘들어도 훌훌털고 새맘으로 새출발 하셔야되요 라고.....
수없이 듣고 들어도 맘 잡지 못하는것도 알아요
복수? 뭐 그런거 원하시면 다른거 없어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셔야 되요
나이먹고 보니 그게 제일 큰 복수더라구요
특히 건강 챙기세요
상대보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 사는게 제일 큰 복수입니다.
복수를 위해서 저 정말 행복하게 살겁니다. 정말로 정말로 행복하게, 인생 2막 살려구요....
그래서 나중에 나중에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보하게 살다가 우현히 그 사람 만나면, 아니 아이 학교 졸업식, 아니면 결혼식때 만나서... 이렇게 말하는게 소원중에 하나 에요.
그때 나 놔줘서 고맙다, 지금 나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
현재에 주저 앉지 마시고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는 그 사람을 찾으세요
글을 쓰신 것도 보면 그런 여러가지가 마음 속에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이겨 낼 수 있는 용기가 함께하기를 덧글로나마 빌어봅니다.
Pt를 허락한 데서 문제를 찾지 마세요
그건 끽해야 스파크나 됐을까
결혼기간 내내 켜켜이 쌓인 인화물질을 봐야합니다
그걸 쌓은 두 축중 하나인 스스로를 탓하세요
혹은 그런 여자를 고른 내 안목탓
너무 자학하지는 말고 덤덤하게 분석하고 넘어가세요
여성혐오로 빠지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전 부인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네요 장기적으로
님이 더 잘 살아낼겁니다 구조적으로 그래요
한편으로는, 마인드 셋 자체가 다른 부류도 있더군요. 한쪽은 외도가 가벼운 일탈 정도로만 느끼는 측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쪽..이 둘이 만나면 결과는 뻔합니다.
지인중 아내의 외도로이혼한 사람있는데 이혼후 딸2 모두 아빠랑 삽니다.
보통 이혼하면 딸들은 엄마랑 사는데 귀책사유가 명확하니 아빠랑 살게 해주더군요 ㄷㄷㄷ
애들도 알더군요. 엄마가 문제있다고.....
가능하다면 지금이라도 소송을 해서라도 양육권 받아오시는게 나을듯한....
증거를 잘 수집한 후에요....
애엄마는 엄청 가스라이팅 할겁니다.....
별개로 여자들. 배우자들에게 너무심하게 잘해주면 안됩니다.... 당연하게 되고 가마니로 알게되요
혹 다른 사람만나시더라도 밀당 잘하세요....
어버지한테 모질게 굴던 친구인데
그때 말안해준 아버지가 원망 스럽다고 할정도였습니다
저는 각자 시간을 보낼때 가지고 있던 모든 시간과 가용자산을 오롯이 아이들과 저에게 투자했습니다. 오히려 저에게 투자하고 매력이 생기니 와이프와의 상황이 나아지더군요.
너무 비관적으로 자기파괴적인 생각보다는 이젠 오롯이 많이 망가진 자신을 바라보고 케어해주시고 가꾸시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과실이 있다면, 과거의 행동들에서 찾는 게 차라리 낫겠지요. 아이에게는 엄마, 아빠가 그래도 연락 가능한 존재로 남는 편이 말씀대로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잘 사는 게 복수라고 하잖아요. 멋진 모습으로 변신해서 멋지게 사시면 됩니다. 스스로에게 가장 공 들이세요.
저는 7년차 넘어갑니다.
시간지나면 증오는 사라지지만, 꼴배기 싫은건 여전합니다. ㅎㅎ
윗분 말씀처럼 귀책사유는 나는 이혼하고싶다.를 성립시키는 법적 근거일뿐인이고
그밖의 재산분할과 양육권은 또다른 문제입니다. 재산은 무조건 좀더 없는 사람이 유리하더군요.
아드님 면접교섭 어떻게든 지켜나가면서 함께 시간보내주세요. ㅎㅎ
이제 행복할 시간만 기다리실테니
파이팅 하세용!!!
비슷한 과정을 거쳐 이제 노년이 되었네요.
지금당장이 쓰리지 점점 잊혀지기 마련이고 반드시 좋은날 옵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받아낼 수 있는 금액은 중고차 한대 정도입니다.
그나마도 흥신소 쓰시고 변호사 쓰시면 쌤쌤일 정도고
재산분할이나 양육권에도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그 사실을 상간남 직장이나 가족에게 알려서 망신주고 싶어도 불법이라 상대방이 역고소하면 형사적으로 처벌 될 수 있고 또 그걸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들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법은 결국 변호사들 배 불려주기 위한 법입니다. 상간남 상간녀가 한 짓을 범죄로 인정하질 않아요. 제대로 응징 할 수도 없고 소송과정에서 피폐해지는건 오히려 피해자인 경우도 많습니다.
친구분의 조언이 무조건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 둘 중 하나인거고 선택을 한건 본인이죠. 바람을 핀 것 자체도 확인하신건 아니잖아요. 그럴 수도 있었고 아닐 수도 있는겁니다.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기 보다는 잘 사는걸 보여주는게 최고의 복수라고 생각되네요.
다만 결정하신 상황들은 일부는 저와 상반되는군요…
결혼생활 18년 되었는데
저도 해달라는거 다 해주며 부유하진 않지만 소소하게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고 있었습니다
정말 우연히 핸드폰 문자를 하나 보게되었는데
별 내용은 아니었는데 느낌이 쌔하더라구요.
블박이랑 다 뒤져보니 몰래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더군요
it일 하는지라…..증거수집은 단 이틀도 안걸리더군요
저는 상간남 소송도 하고 협의이혼은 숙려기간 2주 남았습니다.
용서해줄 생각도 있었지만….배우자는 이미 저를 사람으로 안보더라구요. 제가 가해자인듯?? ㅎ;;;;;
님이 남되는 건 정말 한순간이라는 말이 확 느껴지더라구요
어쩌면 불륜 사실을 몰랐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종종 들고는 합니다……
그리고 상간 소송한다고 해도 변호사비 주면 도찐개찐입니다
그냥 제가 취할수 있는 유일한 마음의 위안 정도인거 같아요
저는 도저히 배우자에게 애를 맡길 수 없어서 제가 데려가 키우려 합니다. 힘들겠지만 노력해 봐야죠…^^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남은 인생을 위해 화이팅 하시죠!
친구분 조언대로 하신 게 오히려 이혼 후 마음을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자녀분과의 관계는 어느 일방의 귀책 사유로 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이미 결정된 사항이니 마음 잘 추스르시고 앞날만 생각하면서 새롭고 행복한 삶을 꾸리시길 바랍니다.
이번엔 자신만 생각하고 조금은 이기적인 생각으로 살아가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인생 시즌2
이제 또 다른 행복 시작입니다
다만 돈이 문제 였다면 생각 하신 방법이 나았을 수도 있죠
제 친구도 대기업 다니는데 와이프 쪽 문제로 이혼 했지만
재산은 분할 당하고 애는 와이프가 키워서 매달 양육비 보내고
애가 자기 보기 싫어 할까 봐 본인은 원룸 월세에서
독거 노인 처럼 살면서 애한테 쓰는 돈은 안 아끼는 거 보고
참..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저역시…중학생아들들 생각하니 이혼 결정이 쉬운건 아니네요 그래도 우리 홧팅입니다~!!!
/Vollago
사춘기 아들만 중요한게 아니라. 아내가 바람나서 이혼하게 된 누군가의 아들도 중요하니까요.
아들은 아빠가 바람폈거나 나쁜 사람이라고 세뇌될거에요.
안타깝고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미 지나간 일 후회는 필요 없습니다
'흥신소 붙여서...'라는 고민을 했던 시기에 나의 의처증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고
결혼하고 前x는 수많은 것을 배우고 그러다가 그만두고 또 새로운 것을 배우고...
등등 일어난 일들이 시기와 장소와 사람이 다를 뿐
거의 같은 과정입니다
ㅡㅡㅡ// 이전에 썼던 글입니다
아내가 이혼을 요구할 때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면...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461303CLIEN
■■■ 아이는
일단 그냥 지켜봐 주시고
외도한 사람의 도덕성을 얼마나 믿어야 할까요?
그렇지만 사춘기의 아이라고 했으니 대학교 입학 시기까지만 참고 기다리시고...
대학 입학 후 학교 적응 기간 조금 지나서
1학년 가을쯤에 아이에게 편지로 그간의 사정을 보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편지는 지금 틈틈이 적어서
현재의 느낌, 감정 그대로 문장에 남겨두세요
중학생이라고... 그러면 5~6년을 기다리면 되겠네요
어디에 장기간 틈나는 대로 기록할 것인지는...
네이버 밴드를 추천합니다
비공개 밴드를 하나 만들어 혼자만의 일기처럼
그때그때 기분을 기록하고 누적하여 훗날 아이에게 쓸 편지를 만들어가시면
마음의 정리도 되고 미래를 위한 생각의 정리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재혼에 대하여
나이가 50대라면 아직 늦지 않습니다
국내 결혼보다 베트남 국제결혼을 찾아보시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까지 초혼 혹은 재혼 여자와 가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전에 충분히 공부헤 보시고...
국내의 최대의 돌싱 카페
40만 명 회원, 네이버에 '해돌'이라는 것을 찾아보시면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어쩌면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겠으나
사람 인연이 쉽지 않은 거고
한 번의 상처를 겪은 사람은 더욱 살얼음판을 걷게 된다는 것이고
■■■ 자신을 위하여
전화위복이 되는 더 행복한 노후를 위해
일단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합니다
술과 담배는 금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노후의 가장 든든한 자산입니다
불타는 복수심보다 마음을 비우고 스스로만 생각하시고
아이는 아이의 운명이고 이미 손을 떠난 것이니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만 피하시고
대학생이 될 때까지 어떻게 자랄지 안타깝겠지만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것도 인정하고
마음을 비우시기 바랍니다
前x의 외도를 확인하고
10년이 흐른 후 두 아이에게 모든 과정을 이야기했고
그리고 1년 정도 후 이혼했습니다
혼인 기간 34년, 만남부터 이혼까지 45년의 세월이었습니다
위로 드립니다.
가능하시다면, 자신과 잘 맞는 (건강한)취미 하나 만드시길 추천합니다. 힘내세요
자금이야 배신과 의심으로 치를 떨겠지만
이 또한 지나갑니다. 탈무드에 나왔다는 이 말 정말 맘에 듭니다.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고
감정도 무뎌집니다.
배우자 자식 보다도 본인이 가장 우선 해야 합니다.
먼저 상처를 보살피세요.
본인이 좋아 하던 것을 술 말고 다른 것을 해보세요.
이혼율이 30프로 넘습니다.
자식에게는 이혼한 결정이 더 나은 결정이고
보통 아버지 보다는 어머니가 키우는 것이
더 낫습니다. 양육비 지급 만으로도 의무 다 한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부모 사이의 일로 미안하게 됐지만
어쩔 수 없는 일도 있게 마련이라고 설득하세요.
이해 할 수 없으면 그도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세상 거진 다 살아 본 입장으로
본인이 잘 살아야 주변을 돌아 볼 수 있습니다.
친구에게 고마워 하세요.
현명한 판단입니다.
그리고 조언을 요청해서 조언을 한 것인고
판단은 자신의 몫인데
그걸 탓하는 것은 두번 잘못된 일입니다.
부모나 자식 보다도
본인이 가장 불쌍한 겁니다.
술은 조금만 드세에.
진실은 더디게 오지만 반드시 온다고합니다 한번난 바람 또 안나겠습니까?
이제 본인의 삶을 사세요
결국 아버지가 건강해야 아들의 세상도
환해집니다
이혼한 남편이 쓸쓸하게 살면 아이가 자라면서 안그래도 전아내에게 가스러이팅 당해서 이혼가정의 불행이 남편 때문이랴고 인식할 수 있거든요
이혼 후에도 정상적인 가정을 만들어가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야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거에요
그라고 이혼 후엔 아이는 신경쓰되 전아내일은 절대 네버 신경쓰지 마세요. 남남이라서요
마지막으로
무조건 인생을 본인 중심으로 사세요
본인 삶이 행복하고 여유 있어야
자식에게도 부모로 인정 받습니다
어쩔수 없어요. 아빠든 엄마든... 사랑하는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내가 좀 어떻게 되더라도 자식에겐 고통이 덜하길 바라는 마음일겁니다.
하... 댓글 써놓고도 제3자인 저도 짜증이 나는데, 글 쓰신 분은 오죽하겠어요... 아무리 주변에서 이겨낼거다 잘된거다 말해도 지금의 시간 이겨내기 힘들겁니다.
다만, 언젠가 아들이 진실을 알고 아빠에게 다가올 날을 위해 건강 챙기세요.
저한테 이입해보면 엄마가 아이를 키우면 자신의 과오를 덮기 위해 아빠를 탓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서 본인이 아이에게 좋은 사람으로 인지되기가 어렵다는게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아마도 성인이 되고도 조금 더 지나야 객관적으로 아빠를 볼 수 있겠죠. 그때까지 아빠의 이미지는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을까봐 우려됩니다.
그런면에서 재판 증거 같은 것은 확보를 했어야한다는 생각은 일리가 있는것 같아요.
엄마가 아빠를 비난하더라도 어느정도 선을 지키면서 할 수 있도록 약간은 안전장치로 작용할 수 있겠죠.
이혼후 다시 결혼을 해서 다시 안정을 찾으려는 회귀본능이 강하게 오는데 그걸 조심하셔야 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그저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지나간 일에 대한 조언이 이제 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이제는 앞만 보며 사세요.
운동도 하시고 좋아하는 취미 살려서 동호회 활동도 하시고 행복한 후반전으로 역전하세요.
덧붙이면, 바람은 습관이라 아예 안하면 안했지 한번으로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답니다. 엑스와이프와 상간남 오래 못 갈 겁니다.
그런 경우 혼인파탄의 원인을
상대 배우자에게 전가 하게 됩니다
결국 어떻게 되든 좋은 부모로 끝나기는 힘들죠
그렇게 쌓인 원한은 평생을 가게 되고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되더라도
원망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제와서 되돌릴수는 없겠지만
마음 잘 다스리시기를 바랍니다
다 지나고보니 블랙박스 항상 꺼져있던 그 차가 이상하게 생각되고,
그때 하던 행동들이 좀 이상했어요.
그때는 몰랐는데 몇년지나고 생각해보니 그래요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뒤를 캐치않고 더 이상 뭔가 알아내려 하지않고
조용히 마무리 짓고 깔끔하게 헤어진게
참 잘한일 같아요. 저는 그랬어요
힘내세요 ^^
운동 도 하시고 한달에 한번쯤은 나이트도 다니시고..
본인의 삶을 살아보세요
새로운 짝이 나타 날테니
마음속에 새로운 사랑이 차지할 자리른 마련해 두고 사시길 권합니다
아이는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머지않아 알아챌겁니다.
본인이 귀책사유가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불륜과는 비교할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싸움으로 가지않고 이정도에서 끝낸건 다 좋은일이 생길거라 그런거라 믿고 삶을 살아가시면 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길을 많고
삶은 다양하고
인생은 깁니다
좋은 분이신 거 같으니 좋은 생각만 하시며 행복하게 사시고 앞으로는 누구보다 나를 위해 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유책을 떠나서 결혼생활 10년 이상에 양육권까지 없다면 재산분할은 5:5입니다.
어차피 아이들에겐 부모 중 한 명이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결과값이 동일하게 나오게 된다면, 진짜 잘못있는 바람 핀 부모가 악인이 되는 것이 더 정의롭고 거짓이 아닌 진실이라 떳떳하다 생각합니다
피해자가 참든 안 참든 아이들에게 상처가 생긴다면 진실을 밝히고 진실에 맞춰 상처가 생겨야 나중에 그 상처 극복도 더 쉬워진다고 생각해요
한번도 뵌 적은 없지만 멋진 미래를 응원 할게요
전 그냥 깔끔하게 이혼하고 새인생살라고 얘기하는데 본인은 절대로 용서할수가없고 그래서 한푼도 주고싶은마음이 없다네요...
귀책은 저쪽에 있는데 양육은 저쪽에 있다라...
저는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ㅎㅎ
늦게 만난 분들이 더 알콩달콩
잘산답니다
힘내세요
엄마한테 매번 물어보면 1년, 2년, 3년이 지나도 항상 내년에 오신대라고 말하셨었어요
다 크고 나서 알았습니다, 아빠가 바람나서 이혼을 하느라 그랬다는 것을. 엄마도 저 성인이 되니 말해줬고요
전 오히려 왜 더 일찍 말해주지 않았냐고 화가 났었습니다. 아내도 애들도 다 버리고 바람난 사람을 내가 그리워하고 좋아했다는 거 자체가 화가 나고 수치스러웠거든요
남의 일에 말을 쉽게 할 수 없는 것이라지만..
전 그 친구분이 잘못되었다 느껴집니다. 피해자인 친구에게 더 피해를 받으라고 하는 친구가 어디 있나요. 내 친구 마음 더 망가지는 게 싫어서 전 뭐라도 했을 겁니다
제 친구가 그런 일을 겪었다면, 전 친구가 참는다고 해도 제가 나서서 그 연놈들 쫓아가서 진상 부렸을 겁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친구를 지켜주고 싶었을 겁니다
잘못한 사람이 용서 받는 세상에서 살았기에, 모두가 대충 받아주며 혼내지는 않던 삶을 살았겠죳, 그 바람난 와이프는.
그러니 결혼을 해도 남편을 남편이 아닌 아버지로 여기며 응석받이로 살다가 끝내 바람까지 핀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임을 지지도 혼나지도 않는 삶을 살았으니 모든 것을 제 감정대로만 살고 있겠죠. 그런 사람들 여럿 만나봤으니까요 저도
힘내십시오. 그리고 새 삶을 찾아보십시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마음만 조금 바꾸면 세상에 즐길 것도, 행복해질 것도 많습니다
피해자이면서도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하시지만..
남편이 이혼의 귀책사유를 명확히 밝혀서 와이프를 바람난 여자(진실)로 만드는 것과,
와이프의 잘못을 가슴에 묻고 아들이 엄마와 잘 지내게 해서 엄마가 가스라이팅을 하여 남편을 악마(거짓)로 만드는 것과
아이에게 부모 중 한쪽이 악마처럼 느껴지게끔 만드는건 결국 결과적으로 같아요. 아이 입장에선 결과가 같습니다
어찌됐든 아이가 부모 중 하나를 미워하게 되고 또 하나를 의지해야 된다면, 도덕성이 결여되고 여러 문제가 즐비한 가해자보단 책임감 있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었지만 피해자가 의지할 대상이 되는 것이 낫지 않나요?
단순히 바람난 것의 문제가 아니라, 그 바람난 사람의 평소 행실이 과연 아이에게 좋은 어른의 모습일까요? 아이가 더 올바르게 자라기 위해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배우자의 양육 하에 있어선 안 되는 거 아닐까요?
친구분이나 위의 댓글 분들이 왜 참는 것을 권하는지 이해는 하지만 합리적이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엄마의 밑에서 불행하고 괴롭게 자라날 아이가 나중에 진실을 알고 나서 아버지를 더 원망할 것 같아서 두렵네요
아이를 위한다면 엄마의 잘못을 밝히든 안 밝히든 아이를 데려와서 직접 키우심이 낫다고 봅니다
저런 여자가 이런 일 겪었다고 순식간에 올바른 사람으로 변하진 않을 것 같거든요.
그렇다면 거의 확실하게 아드님은 전 아내분의 글쓴이님에 대한 지속적인 험담(이혼의 경유를 포함한)을 듣게 될 것 같습니다.
아이는 엄마의 입을 통해 일방적으로 듣는 아버지의 (왜곡된) 서사를 듣고, 내면화합니다. 그 결과 가끔 만나더라도 애가 예전같지 않고 싸해진다든지….
그래서 이혼가정의 양쪽 부모가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 덕목이, 아이들이 묻더라도 상대방 배우자에 대해 절대로 나쁜 말을 하지 말라는 것도 있죠.
그건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자기 아빠/엄마가 나쁜 사람이 되어버리면 ‘나쁜 사람의 자식이니까 나도 나쁜 사람인가…‘하고 무의식중에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더 커서 철이 들면 꼭 알아줄거에요
저도 고딩 아들 키웁니다 철이 없어요
재산 분할을 5:5 로 하지 않아도 됐을까? "
-> 흥신소 비용도 생각보다 꽤 들고, 운좋게 증거를 찾는다 해도 그렇게 해서 달라지는 건 재산분할이 아니라 위자료입니다. 재산분할은 유책사유와 큰 관련이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도도하게 미안하다는 말 없이 뒤돌아 가던 모습을 기억하는 대신, 미안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을까?"
-> 이 역시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아마 당사자는 이 모든 것이 글쓴이 때문이라고 아직도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원래 똥뀐 x가 성낸다는 옛말은 진리입니다.
"상간남 위자료를 청구해서 돈이라도 받아서 대출금이라도 좀 줄일 수 있었을까..."
-> 상간남 위자료 크지 않습니다. 많아 봐야 1~2천. 그마저도 유책배우자와 함께 냅니다.
"그럼 아들은 엄마랑 안살고 나랑 살았을까..."
-> 미성년 자녀의 양육권은 95% 이상 엄마에게 가고 이는 유책사유와 큰 관련이 없습니다.
현재 느끼시는 감정은 재판으로 가서 결말을 지었다 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원하는 대로 재판결과가 나와도 잠깐일 뿐, 그것이 나의 행복에 결정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아들과의 관계는... 같이 지낸다 해도 그 나이대 자녀는 원래 연락도 안되고 교감도 잘 안될 때입니다. 지금 상황 어려우실텐데 아무쪼록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지금 와서의 퇴고와 후회는 단지 자신을 괴롭히는 것일 뿐 아무 짝에도 도움이 안됩니다.
아내 분이 바람나서 이혼한 거면, 언젠가 어떤 식으로 든 그 업의 댓가는 치루게 될 것이니 신경 끄시고....
어른이 될 때까지 10여년간 믿어오고 원망해왔으니 자신을 부정하고 어머니를 부정하고 어머니와의 관계를 부정해야 하는데,
길게 믿어온 사실일수록 부정하기 어려운 것이 사람입니다
용서는 결국 나를 위하는 길이다.
용서는 이타적인 행위 같지만
사실 자신을 위하는 길이다.
마음 속에 있는 미움을 걷어 내는 순간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 없다.
미움과 화는 독을 생산한다.
이 독은 결국 자기 자신이 먹는다.
그리고 상대를 용서하는 순간
해독제가 만들어진다.
감정의 골이 얇든 깊든
적당히 신경을 끄고 용서하는 것이
나에게 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