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외도가 의심스러운 때입니다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들을 시간 순으로 원인과 과정 그리고 결과를 차곡차곡 나열하면
평범하지 않은 소설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고 말하기엔 아직도 너무 힘겹게 살아가고 있기에
제목에 관련된 부분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지금 위와 같은 제목으로 글을 쓰는 것은 저와 비슷한 인생을 겪을 분이 있다면
미리 현명한 판단으로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전후의 모든 이야기는 생략하고....
어느 가을 저랑 여러가지 안 맞다고(정확하게 기억이 안 남) 이혼을 요구했었습니다 아내가....
명확한 이유를 말했었다면 정확하게 기억할텐데...
지나고 보니 말을 빙빙 돌려서 이혼을 요구한 것이었지요
그랬으니 당시에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고...
그로부터 5~6년이 지나 상간남을 목격합니다
이상한 장소가 아니라 평범한 곳이었지만 부부사이에 느껴지는 예리한 촉이 있었겠지요
가족이라도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에 아이들이나 아내의 휴대전화를 절대 열어보지 않았었는데
그 목격이 있은 후 3~4일 지났을 무렵 아내의 잠든 시간에 휴대전화를 열어봅니다
그 상간남으로 의심되는 사람(남녀 불분명)의 문자를 확인하게 되었으나
이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확인이 안되었기에 저의 의처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 달 정도 고민을 했었지요
한 해가 끝나가는 초겨울 어느 날 텅 빈 사무실에서 그 문자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봅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확인을 위해....
그로부터 10년 가까운 별거 아닌 별거를 하다가 이혼 절차를 위해 자료를 찾던 중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의 사례를 보게 됩니다
그제서야 15년쯤 전의 일들이 회상되면서 제목처럼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던 당시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서야 머리를 스쳐가는 수 많은 기억들이 서로 연결되었고....
왜?
진작에....
후회는 이미 늦었고
◆ 아내가 이혼을 요구할 때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아 이혼 사유가 될만한 것이 도저히 떠오르지 않는다면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보는 것이 하나의 길입니다
ㅡ 추가로
◆ ◆ 불륜으로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여자들아...
어리석은 자신을 돌아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여기 어느 글의 댓글에 '유부녀를 좋아하는....'이라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남자가 유부녀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가
'책임질 것이 없고 불륜녀가 들킬 것을 더욱 조심할 것이라는 안심'
아마 위와 같은 것이 아닐까요?
더군다나 돈도 별로 안들 것이고....
유부녀가 아닌 젊고 이쁜 여자들 많을텐데 능력이 된다면 누구를 선택하여 즐길까요?
유혹을 하기 위한 달콤한 말에 속아 가정을 버릴 결심을 하는 어리석은 여자들에게 묻습니다
그 상간남이 진심으로 사랑해서 일까요? 아니면 부담없이 즐기기 위한 유혹일까요?
남자는 바람을 피워도 들키지 않는다면 가정으로 돌아갑니다
들켜도 돌아갈려고 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늑대의 심성을 가진 남자에게 유혹되어
평온한 가정에 평지풍파 일으켜 남편과 아이들의 일생을 망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위와 같이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들의 비슷한 점은
우연히 잠시 스쳐가듯 만나는 것이 아닌
오래 전이나 어디선가 인연이 꽤 있었던 남자와의 재회를 통해 불륜이 일어나는 경우들이었습니다
그 상간남들은 잊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미끼로 유혹을 던졌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자신의 인생을 지키기 바랍니다
어제도 어느 분의 고민 글을 보면서 '사람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는 것'
혼자 살아가는 것보다 둘이 함께 살아가는 것이 더욱 좋은 것이 사실이지만
고쳐 쓸 수 없는 배우자라면
혼자 살아가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 ◆ ◆ 불륜을 배우자가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암캐와 숫캐들에게
배우자는 느낍니다
명확하지 않으니 지나가고 믿으려고 하는 것일뿐...
행복한 삶을 기원합니다
황혼 이혼을 한 남자의 이야기...
추가....
불륜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해에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이야기했었습니다
처음 그 당시는 사춘기였으니... 모르고 지나간게 아이들 성장에는 도움이 되었다는 것으로 위안 삼습니다
원만하게 해결하여 행복을 지켜야지요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불륜이라는 것이 이유인데 명확하게 말할 수 없는거지요
그래서 이러한 사례를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직도 젊고 경험이 적은 분들중
혹시라도 유사한 경우가 있으면 알고 대처하시기를 바라는 마음
그래서 글을 쓴 것입니다
이혼하면 많이 외롭나요?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이불 속의 따뜻한 피부가 그립고 등 밀어줄 사람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래서 혼자 사는 법을 많이 고민합니다
뭐... 아랫도리에 뇌가 지배당한 남녀에 그런 사고능력은 없어 해피엔딩을 꿈꾸는듯하지만요.
앞으로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시길 빕니다
그래서 건강을 많이 챙깁니다
그러다보면 행복한 날이 오겠지요
지나고 보니 연애할 그때부터 다른 인연으로 연결이 되어있었던 남자였었다는 것
몰랐었죠
결혼을 하면서 인연이 끝났었어야 하고
비록 연락할 수 있어도 각자의 삶이 행복하기를 기원한다면 불륜이라는 것은 없었겠죠
굳이 즐기려면 미혼의 상대를 찾아 즐기든지 할 것이지
배우자 있는 사람과 즐기려는 것들이 짐승이지요
저와 같겠지요
감사합니다
뒷조사 상상 무수히 했었지만...
긴 시간 연애 후 결혼이었기에 나 자신을 의심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내가 어리석었던 것이고 그 상간남의 간사한 유혹에 넘어간 것
너무 긴 시간에 대한 배신이라 용서는 상상할 수 없고
그냥 인생을 버렸습니다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Vollago
어느 분과의 대화에서 그 분이 저 보고 '아직 극복을 하지 못했군요"라고...
돌아보니 아마도 아직 극복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럴땐 세월이 약이겠지요
이혼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 다음으로 내 인생에 최대의 충격인데 그게 어찌 극복될 수 있을까요? 극복한 척하는 거겠죠. 깊은 상처로 인한 흉터는 시간이 흐르면 옅어질 수는 있으나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화나면 억지로 삼키지 마시고 화내세요. 슬프면 우시구요.
다만 안정을 찾을 때가 되면 누군가 앞에서 가슴 속 다 뱉어버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아직은 삼키고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남은 삶이 깁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부부는 이혼하면 남남인 것이니...
그러나 아이들은 부모가 천륜인지라
양쪽의 중간에서 불편한 마음으로 고통받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불륜을 저지르는 짐승들은 자식들의 이러한 고통을 상상이나 할런지....
아빠를 이해해주는 아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혼자라서 좋은 일도 많이 찾으시길 ...
힘내세요
현재의 삶을 존중해주고 축복해주어야 정상인 사람이겠지요
일상이 행복이구나 싶네요. 아내에게도 아이들과도 더 좋은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엄마! 엄마 바람폈어?'
혹은
'아빠! 아빠 바람폈어?'라고
실망어린 얼굴로 물어볼 자식 생각하면
그 창피함과 부끄러움 상상만해도 너무 난감해서 불륜같은건 꿈도 꾸지 않죠.
네잔님도 이제 좋은 분 만나세요.
들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 안하는 무뇌아이거나 뻔뻔한 철면피를 한 짐승이겠지요
고통이 남겨진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를 통해 태어나게 하지 못한 것이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불륜 짐승들이 이런 마음 이해를 못하겠지요
감사합니다
그 고통이 더 하셨을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장 소소한 즐거움도 찾으시고요.
그 믿음을 버릴 수 없어 그렇게 긴 세월을 끌고 온 미련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생을 허비하는 이런 불행한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지요
감사합니다
어쩌면 용서했을지도 모릅니다
잘못이지만 본능을 이해할 수는 있으니까요
믿을 수 밖에 없었지요
많이 힘드시죠.. 힘내세요!! 나이드니 더 그렇네요 ㅠㅠ
체력을 길러서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지요
저와 같이 인생을 허비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이혼을 미루고 있었던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용서할 수도 있는 별거 10년이라는 시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잘못을 빌었었다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용서는 없는 것이지요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행복하십쇼!!!!!!!!!!!!
건승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행복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잘못 되고 힘들게 살아가는 것이 이야기되고 듣고 기억에 오래 남을 뿐이지요
재수없는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세상은 살만하고 좋은 분들이 더욱 많습니다
게시글을 쓰신 글쓴님께는 남은 삶에 안녕을 기원합니다.
그만큼 세월이 흘렀죠
건강한 백세 인생을 목표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건강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전 그쪽은 의심 안했었는데 그럴수도 있겠군요...ㅋㅋㅋ 지금은 뭐 다 지나갔으니 잘 살길 바라고 있습니다...아드님을 그쪽이 키우고 있어서...ㅋㅋㅋ
행복하세요
님의 말대로 남자들의 뇌구조는 여러명을 머리속에 넣을수 있는 구조이기에.. 자기의 자리를 지킨다고 하지만...
여자는 그냥 다른사람으로 채워버리기에 돌아오기 힘들다고들 하더군요...
가정을 버리고 같이 살아줄거라는 착각을 하는 어리석은 여자
그러한 어리숙한 약점을 이용하는 사악한 상간남
인간이라 할 수 없는 것들이지요
사십대 중반의 녀석들입니다. 놀란게 손쉽게 주위에 이혼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거였습니다. 평소에 그런것에 관심이 별로 없던 터라..
잘사시는분도있고 서로 참고산다고하는 분들도있고.. 짧지않은 시대를 재 깜냥으로 본봐로는 모든게 너무 쉬운 사회라
분명 과거처럼 시골에서 폭력으로이어지다 자신의 목숨을 끊는경우도 보았고 작금보다 나은시절이라 말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때나 지금이나 그져 뭔가 아쉬울뿐..
우찌 되었든 몸과 맘의 평안을 얻으시길...
아직 새 출발의 기회는 많이 있겠네요
다만 아이들이 있다면 성장과정에 그 고통으로 영향을 받을까 염려스럽네요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천륜을 버릴 수 없으니 부모 양쪽으로 신경을 쓰게 되어 힘들 것 생각하면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깨끗하게 갈라서는게 나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시절 아깝게 낭비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쓴 것입니다
늘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각자의 인생을 인정해주면서 같이 살 수는 없을까요? 어렵겠지만...
행복하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ㅜ.ㅜ 가슴 아프네요.
이제는 아물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네요
결혼 전 부터 이어져온 상간남과의 관계는 무엇이었나요?
전남친? 동창? 직장 동료?
마음 고생 많으셨습니다...
건강과 조금 더 평안한 삶을 기원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