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89768)
기사내용 요약입니다.
한강변, 양재천, 여의도공원 등 곳곳에 달리기 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러닝 크루'로 달리기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렇게 폭발적 인기를 누리는데 왜 육상부는 인기가 없을까.
당연하다. 공부도 안 시키고, 감독으로부터 욕이나 듣고, 선배가 때리고, 코치로부터 인격적 모욕은 물론 성추행을 감내해야 하는 곳에 갈 이유가 없다. 합숙소에 갇혀 나의 자유도 없고 운동부 외엔 친구도 없는, 이 재미없는 운동을 왜 하겠나. 이렇듯 똑같아 보이는 운동도 어디냐에 따라 천지 차이다. 친구들과 하면 꿀맛인데 운동부에서 하면 죽을 맛이다.
한국의 육상 등록선수 수는 5800명에 불과한 반면, 일본은 42만 명에 이른다. 고교 축구·야구·농구·배구 팀 수와 선수 규모에서도 한국은 일본에 비해 압도적으로 열세다. 우리 고교 축구팀은 200개가 안 되는데 일본은 4천개다. 야구팀은 100개도 안 되는데 일본은 4천개가 넘는다. 우리는 한 팀에 30~40명인데 반해 일본은 100~200명이다. 농구, 배구로 가면 더 놀랍다. 우리의 고교 배구팀은 남·여 다 합해봐야 40개, 농구팀은 50여개인데 일본은 각각 7천개다.
체육계는 이를 출생률 저하 탓으로 돌리지만, 이는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
체육계는 엘리트 스포츠 붕괴를 주장한다. 2012 런던올림픽 때 380명이 출전했는데 작년 파리올림픽 선수단은 144명이었다. 여자핸드볼 제외하면 단체 종목은 전멸이다. 그런데 체육계는 붕괴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모른다. 아니 외면한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그놈의 '전폭적인 지원'만 허구한 날 외치고 있다.
지난 26일엔 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체육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공동발의에 나섰다. 현행 제도로는 체육영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잠재력 극대화하기 어려우니 '스포츠 과학과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고교 과정 이하의 체육영재학교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구시대적 발상이다. 더 어린 나이에, 더 폐쇄적으로, 아이들 가둬놓고, 하루 종일 운동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 개정안에 따르면 이 학교 운영은 "초·중등교육법을 적용하지 아니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무시무시한 법이다. 스포츠를 제도권에서도 이탈시켜 일반인과 일반학생들과도 완전히 단절된, 자기들만의 고립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시도다. 요즘 어느 세상에 이런 스포츠가 있을까.
엎친 데 덮친 격,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달 전국소년체전에서 운동하는 아동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방편인 최저학력제, 출석인정결석허용일수, 합숙소 운영금지, 이 모두를 자신의 임기 내에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성장하는 아동, 청소년들의 최소한의 인격권마저 무시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일 뿐 아니라 일반 아동, 학생들의 스포츠에 대한 접근권도 동시에 봉쇄하는 만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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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체육코스에서 양성된 체육인 출신 정치인들, 그리고 대한체육회는 여전히 '어릴 때 부터 가둬놓고 공부 말고 체육만 시키는' 엘리트 체육이 성공방법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위선양과 올림픽 메달을 위한 폐쇄성 엘리트 체육이 아니라, 생활체육의 보편화를 위한 입법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국뽕이 차오르는 시대도 아닌데다
체육중, 체육고가 넘치는데 무슨 영재학교인지... 구소련도 아니고.
체육계 일자리 넓히기를 위한 몸부림으로 보입니다.
한국 고교 축구팀은 200개가 안 되는데 일본은 4천개이고, 야구팀은 한국이 100개도 안 되는데 일본은 4천개가 넘습니다.
인구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팀 갯수 차이가 압도적입니다.
프로팀이 잘된다고 무조건 생활체육이 잘되는 건 아니라는 점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소위 엘리트 학교팀하고는 다릅니다. 우리나라도 흉내는 내고 있죠. 스포츠클럽이라고.
우리 사회가 이젠 생활체육 위주의 정책으로 전환할 때도 되었고요.
무지성으로 기사의 의견을 까는 것은 글쎄요..
스포츠 발전을 저해하는 끼리끼리의 구태적 모습의 결정체가 협의회나 연맹입니다.
기사를 보면 육상 뿐 아니라 야구, 축구,농구, 배구 등에서도 팀 개수 차이가 많이 나는걸 알 수 있습니다.
프로가 아니더라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같이 뛰자고 해서 만드는게 스포츠 팀입니다.
생활체육이 앞서지 않아도 프로가 돌아간다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메달따기용 엘리트 양성학교 대신 시민들이 모두 누릴 수 있는 체육시설과 예산배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일본은 4천개의 팀이 있을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 축구던 야구던 팀을 운영하기 때문에 가능하겠죠. 그리고 그 팀에 아이들을 보내는 부모들이 있으니까 가능하겠죠. 그러나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학교에서 축구, 야구팀을 운영한다 하더라도 과연 부모가 아이들을 보낼까요? 저는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학부모는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야 하니까요. 당장 중학생만 되도 대치동 안되면 목동이라도 학교를 보내려고 고민하는 부모들이 우리나라 학부모니까요.
엘리트 체육 위주도 당연히 문제이지만 엘리트 체육 위주로 갈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를 만든건 우리 자신,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체육을 포기하고 사회에 나오면 기초학력도 부족할텐데..............
이에 중학교는 85%, 고등학생들은70%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직 일본에서 주재원으로 지내고 있는 제 입장에서
주말에도 중고생들, 특히 여자들도 소프트볼, 정구, 축구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를 하는 걸 보면서
우리나라도 이젠 바뀌어야 한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중고생은 교실이나 학원에서 진학을 위해 공부만 하고,
예체능은 필요 없다고 하는 정책에서 확연히 돌아서야 합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듭니다."
과외하던 고1 학생이 있었는데 운동해야 한다고 수업 1주일 미루던 게 생각나네요 ㅎㅎ
그 친구는 레슬링이랑 풋볼에 골프까지 하고 있던 ㄷㄷㄷ
졸업하고서는 명문 사립대 입학하더라고요.
공감합니다. 저 자신은 학교에서 체육시간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저 개인의 선호와 별개로 너무 공부에 몰빵하는 교육관에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국가에서 밥먹고 운동만 시킨 사람들이 나가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어가는 것도 그렇고,
좀 바뀌었으면 합니다
생활체육의 보편화,,,말은 좋은데,,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입시 공부에 시달리고, 성인은 일에 치여 사는데 누가 어느 시간에 쉽게 생활체육을 할 수 있습니까?
체육계에 뭐라 할 게 아니라 교육계와 사회 전반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죠.
2025년인데 1960년에 시작한 올림픽 금메달로 세계에 이름 알리기를 해야 하나요.
군면제 폐지하고요
포상금 연금은 국가가 아닌 협회에서 제공하고
아직도 너무 심합니다
세금 따먹기.
생활체육은 지원이 분산되기 때문에 중간에서 크게 털어먹기가 힘들죠.
뭐 체육인 양성이니 금메달이니 하는건 다 핑계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엘리트 체육은 이제 답이 아닙니다.
기사의 어조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메달리스트 10명 육성할 돈으로
1000명의 생활체육을 지원하는게 훨씬 국가의 미래에 도움이 됩니다.
일본좀 벤처마킹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체육계에서는 밥줄안끊기려면 엘리트체육으로라도 키워야하는 악순환이겠죠.
딱 작년 이맘때 인기글의 반응과는 대비된 글이군요
그런데 국내 교육 여건의 현실상 쉽게 따라할 수는 없죠. 초등학교 때 어린이 축구교실에서 공차는 것을 부모가 싫어하지는 않지만, 걱정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혹시나 커서 축구선수 되고 싶다고 하는거요.
그냥 잠시 놀다 혹은 체력을 키워 공부를 열심히 하길 바라거든요.
일본처럼 부카츠 문화가 정착될 수만 있으면, 공부하면서 축구하는게 자연스럽겠지만요.
사실 미국만해도 축구부 주장 출신이라면 많은 인정을 받는데 우리는 폭력적이고, 무식한 아이들 취급이 많으니.
합숙소에 갖혀 공부를 안하는 운동기계로만 키우다보니 생긴 부작용인데 정책이 후퇴할려는 느낌이네요.
운동선수를 육성할려면, 먼저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하죠.
마치 달리기가 재미있어서, 농구가 재미있어서 운동부에라도 들어가는 순간
우리 아이들은 즐거움보다는 인생을 걸어야 하는데 부모들이 불안함을 느끼는 건 당연하겠죠.
물론 공부도 인생을 걸고 해야하는거겠지만.
대학 입학 때 체육특기자가 아닌 일반전형으로 다른 전공 입학 시 운동부 활동을 한 학생들에게 가산점을 준다면 오히려 인식이 많이 바뀔 겁니다. 공부 뿐만 아니라 다른 활동도 정말 열심히 했다는 증거일테니까요.
남의 자식은 그렇게 길러야 한다면서 정작 내 자식은 학원 보내고 과외 시키는데 말이죠
그냥저냥 재미로 돈있는 아시안 국가들 참여하는 아시안 게임에 출전 시키고
재미로 하는 애들 보단 관리 받아서 쬐끔 실력이 좋아 금메달 따고 군 면제 되고
그걸로 생활체육 강사로 먹고살고.....
이미 스포츠는 돈으로 쳐발려진 곳입니다.
금메달 같은 소리 하네.... 지금이 쌍팔년도 입니까...
김연아 후에 피겨 꿈나무들이 많아 진것처럼, 월드컵, 동계올림픽 등등 각종 대회에서 스타가 탄생해야 저변이 확대 됩니다
결론은 둘다 지원하는 것이 맞습니다.
엘리트 체육인을 길러야 훌륭한 코치가 탄생할 수 있고, 그것이 생활 체육의 질을 올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요.
고등학교 부활동을 활성화하자? 담당 선생님들은 어디서 구합니까? 일반 교과 전담 교사들에게 추가 부담을 지우는 결과로 나타나면 안되겠죠.
주요 대학교에서 체육과 관련된 활동에 가산점을 부과한다면 쉽게 해결될 수도 있어 보이긴 합니다. 모두가 받아 들일수 있어야 겠지만요
우리 때와 비교하면 요즘은 너무 신경을 끄는 것들이 많으니 자기네들처럼 다 차단하고 운동만 시켜보자.. 뭐 이런건데..
그냥 사표내고 집에 가시기 바랍니다
엘리트체육은
대학진학이라는
또다른 수능 생태계라서
기존 틀을 벗어나는걸
본인들이 싫어합니다. 밥줄인거죠.
프로팀 외의 운동들이
체육 훈장을
타고 나와도
할게 강사밖에 없어요.
대회 입상을 위한 그 점수를
부모와 학생에게 헌납하기 위한 강사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바로 잡을수 있는게
뭔지는 모르지만
기존의 엘리트 체육은 잘못되고 앞으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격렬히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