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00 KST - AP통신 - 2024년 2월, 루프트한자 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1 항공기의 조종사가 의식을 잃고 기절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항공기는 10분간 조종사도 없이 비행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AP통신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독일 DPA 뉴스통신은 스페인 항공안전당국 CIAIAC의 사고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루프트한자 항공소속 항공기가 조종사도 없이 10분동안 비행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2024년 2월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페인 세비야로 향하고 있던 루프트한자 항공 LH1140편 A321-200 항공기는 이륙후 이베리아 반도 상공을 비행하던 중 기장이 화장실을 가기위해 조종실을 비웠습니다. 당시 A321 항공기 조종은 부기장이, 기장은 교관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
기장이 자리를 비운후 부조종사는 갑작스럽게 건강이상상태를 보이고 의식을 잃었습니다. 조종석 보이스레코더에서는 부기장의 고통스러운 신음소리가 녹음되었습니다. 이후 기장은 조종석 문을 열라고 지시했으나 조종석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블랙박스에 따르면 오토파일럿이 켜져있지 않았지만 에어버스 A321 기종은 조종사의 입력반응이 없으면 자동적으로 항공기 레벨링을 하여 수평비행모드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기장은 조종석 출입문 비상코드를 입력하여 조종석으로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그때 부조종사는 겨우 의식을 회복하고 조종석 출입문 개방버튼을 눌렀으며 기장은 긴급히 마드리드로 비상착륙을 시도하여 착륙, 부조종사는 병원으로 후송되어 생명을 구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총 199명의 승객과 6명의 객실승무원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루프트한자 항공 역시도 자체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자체 보고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스페인 항공안전당국 CIAIAC는 이번 보고서 결과에서 조종사 2인 근무 체제가 큰 사고를 막았으며 스페인 CIAIAC는 에어버스 A350-1000 항공기의 1인 조종체제 인증허가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보고서 결론에 첨부했습니다.
에어버스는 A350-1000 기종에 한하여 1인 조종사 및 자율 조종 인증을 시범운용하고 이를 인증받고자 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에어버스의 움직임은 항공 산업에서 격렬한 반대를 불러왔습니다. 대다수의 조종사들은 개념 자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192434CLIEN
때문에 레거시 항공사들은 조종석 출입문 개폐에 안면인식, 지문인식을 도입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비용 문제로 LCC들은 2 Personl Rule을 도입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CIAIAC의 보고서도 2 Person Rule 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이 없고 조종사 2명 근무 체제 유지에 좀더 방점이 찍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911 테러이후 강화된 규정으로 함부로 조종석에 들어갈수 없게 여러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혹여나 조종석에 접근하지 못할경우 키패드로 열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