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람 입니다. 부산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부산에 살고 있는..
4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로 98년도부터 좀 일찍 직장 생활 시작하고 대학을 늦게 갔네요.
제 생각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런 어린 나이는 아닌거 같아 말씀 드립니다.
처갓집이 정말 극우 입니다.
매번 니가 뭘 아노? 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니가 애라서 뭘 모른다.
지난번 산불이 났을때도 민주당에서 불 질렀다고 합니다... 빨갱이를 입에 달고 있습니다.
비상계엄을 엄청 지지합니다. 채상병? 나라를 위해 희생해야 합니다. 빨갱입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을 해야합니다.
제 아들도 군대를 보내야 하는데 죽어도 상관 없다고 하실 분들 같습니다. (당연히 그러진 않겠지요..)
오늘 아침에는 홍준표도 빨갱이 입니다.
전쟁을 정말 간절히 원하십니다. 정작 본인들은 군대도 아예 안 가고 총도 한번 안 쏴보셨습니다.
장인/장모 친구분들도 완전 극우들인데 희안한게 전부 군대도 안 다녀오셨습니다.
친구분들 중 한명은 제게 문재인 금괴 200톤 숨겨놓은걸 계속 저에게 주입시키려고 합니다.
이게 집에 가까워서 어쩔수 없이 마주칠 수 밖에 없는데 .. 전 그냥 금괴 200톤 있으면 그렇게 안 산다고 합니다.
매번 돌아오는 소리는 니가 뭘 아노 입니다.
여기에 다 풀어놓을 순 없지만 정말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병원에서 하는 의사 말도 어리다고 절대 안 믿습니다.
얼마나 보수적이냐면..
제가 결혼하고 35세 쯤에 제 나름 충격적인게 TV에서 뽀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너네가 그런거 봐도 되냐고
장인어른이 말씀하실 때 였습니다.
지금은 그냥 그런 말씀하시면 "에이 아버님 그럼 애들이 어떻게 태어났겠어요?" 하면서 받아치는데
요즘도 그런 말씀 하십니다.
지난주인가 SNL 보는데 우연히 장인께서 보시고 그런거 보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애들은 저런거 보는게
아니라고..
아.. 정말 답답 합니다. 너거가 뭘 아노..
너무 극단적으로 쓰긴 했는데 실제로 있었던 일들입니다. 그냥 답답해서하소연 한번 해봤습니다.
진짜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얘기죠...
저걸 극복하고 변절한 사람들이 진짜 대단하다 싶네요ㅎㅎ
저도 결혼 했지만 저라면 멀리 이사라도 하고 그 장인 장모 되도록 안 보고 삽니다.
몇 십년을 어떻게 술 안 먹어도 주정 부리는 사람들을 보고 사나요 어휴.
우리 인생 짧아요.
전 반대로, 정치성향이 처가하고 비슷하고.. 저희부모님이 극우입니다.
가족이 그러면...진짜 답이없죠 ㅠㅠ
지금은 젊은 2찍일베가 더 문제입니다
니가 뭘 아노
다 똑같은 놈들인기라.
이소리만 듣습니다 ㅎㅎ
그걸 믿으시는 분이면..........정말 굳건한 믿음이시네요. 마음을 내려놓으셔야겠습니다.
이게 잘 보면 사춘기 아이들이 부모말은 무시하고 친구들 말만 믿는 구조와 똑같거든요. 그 어른들의 시대와 친구들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 친구들과의 교류가 없으면 자식들에게 의지하게 되는데 또 그런 어른들은 그런말만 나르는 사람들하고만 유난히 친하고... 뭐 그래요.
그런 어른들의 생각을 바꾸려면 친구들 먼저 바꿔야 하는데... 이게 참... 악순환의 세계인지라... 쉽진 않습니다.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시고 툭툭 말 던지면서 어른들과 논다는 생각으로만 이야기하세요. 어짜피 설명해도 이해 안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