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아내가 출산인데, 아직 아이 이름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늦은 건 아닙니다만, 마땅한 후보 군을 삼지 못했는데요.
사실 정확히 말하면, 부르기 편하고 좋아하는 글자로 후보군을 세웠는데 결국 듣게 되는 얘기는,
그리고 그간 이름 관련하여 어른들의 충고(50중반 이상의)는...
결국 "작명소에서 확인한거냐? 작명소를 가라." 라는 것입니다. 기승전작명소....네.
작명법(성명학)이 괜히 있는게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괜히 따르는게 아니다.
아이가 힘들 때에 이름을 제대로 지어주지 못했나?하여 내 탓으로 여겨진다. 는 말씀을 귀가 따갑도록 들었죠.
사이비와 무속신앙이 판치는 요새 한국사회를 보면서, 이게 별반 다를게 있나? 하는 심정에
성명학이 기원, 유래까지 쫓아올라가다, 관뒀는데요. ( 제 생각이 오만할지도요. )
사실 저도 작명소가 왜 거부감이 드는 지 정확하게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아마 제가 INTJ이다 보니 납득되지 않으면 의문을 던지고 남들이 다 하라고 시키면 청개구리 심보가 있는지도요.
쌍둥이라서 두 이름을 지어야 하는데, 음 뭐 저도 이러다 작명소에 가겠죠?
새삼 인생선배 분들은 어떻게 자녀 이름을 지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영양가 없는 넋두리인 글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저거안따지고 부르기쉽고 부부맘에드는걸로햇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918097?c=true#149343384CLIEN
2. 너무 튀는 이름도 피하기
이름은 이 두개만 지키면 훌륭한 부모입니다
영어로 쓰기에도 편하고
놀림 안 받고
너무 흔하지 않고
성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어야 겠죠.
작명소도 후보군 확보한다는 의미에서는 나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결정은 부모가 하는거니까요.
그리고 그 아이는 자라서 어른이 됩니다. 그래서 '아이'이름을 짓는다고 생각하면 뭔가 이름이랑 이미지가 매칭도 잘 안되고 아이처럼 귀여운 느낌 같은 고정관념도 들어가기 쉽습니다. 어른, 사람, 인격체의 이름을 짓는다고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Vollago
이 사이트랑 넴유베 라는 어플 한번 만져보시고..
그 중에 나온 이름으로 위 다른 댓들에 이름 순위표
에서 많이 쓰는 이름 거르면 됩니다
빌 게이츠는 작명소에서 이름을 지어서 성공한 것인가? 를 생각해보면... 사실 전 세계적으로 이름 지어주는 곳이라는 문화가 있는 곳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해요.
그 생명을 준, 그리고 소중히 길러줄 부모가
그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지어주는게 최고죠.
어른들에게는 이재용 아들 작명해준
유명한 작명가한데 500만원 주고 지었다고
선의의 거짓말로 말씀드리고
부모님 뜻대로 지으시면 됩니다.
학교가면 확실히 주목 받더군요.
그래서 나름대로의 원칙(한국인 외국인 모두 발음이 쉽게, 이름을 말하면 상대방이 한번에 알아듣게, 철자가 혼동을 주지 않게, 너무 특이하거나 너무 평범하거나 유치하지 않게) 을 세우고 저희 부부와 양가 부모님이 떠올린 이름 중에 가장 좋아 보이는 것으로 했습니다. 한자는 뜻이 좋은 것으로 맞췄고요.
우리 아이 이름은 우리가 알아서 정할 테니 신경쓰지 마시라!!
그래서 2명 다 한글 이름으로 지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철학관이나 돈내고 이름 받는걸 싫어하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요즘은 아무리 한자 풀이가 좋고 뜻이 좋아도 결국 엄마,아빠가 이름이 맘에 안들면 안써요.
그래서 년도 별로 많이 지어지는 이름들 검색해보면 거의다 비슷하구요.
그럴거면 괜한 돈주고 하지 말고 우리가 직접 지어주자 했습니다.
지금 너무 만족하구요. 너무 흔하지도 특이 하지도 않은 이름이거든요.
한글이름으로 지었을 경우 단점은 중성적일 수 있다는건데 큰 문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