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링크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kin/18926743CLIEN
안녕하세요 대학생 유저입니다.
얼마전 그만둔 알바의 대표님이 모친상을 당하셔서 상중기간 동안 대리근무를 해줄수 있겠냐고 연락이 왔고,
저는 제 개인적인 인간관계의 장례식 참석이 처음이라 고민하다 클리앙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여러 유저분들이 가서 나쁠 건 없다고 하셨고, 개인적으로도 상황을 뻔히 아는데 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10시에 서초구에서 다른 알바 퇴근 후 양천구까지 갔습니다.
부조금은 저도 빠듯해서 5만원 넣구 갔었어요. 집에 가니 거의 12시였네요.. ㅎㅎ
그리고 어제가 (15일) 제 마지막 해당 업장 입급날이었어요.
사실 부조금 페이백을 기대하는 마음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없다 하더라도 입금날 상도 끝났으니 고맙다는 내용의
문자나 전화 등 연락정도는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관둔사람이 한 일 치고는 성의있는 일들이었으니까요 (대리근무+장례식방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무시수 그대로 3.3 제하고 띡 입금된데다가 한마디 연락도 없네요
5만원..... 저 5시간 일해야 버는 돈인데.....흑
유저분들의 조언이 무색하게 저는 그냥 허공에 삽질로 끝나버렸습니다
당사자한테 서운하다고 연락하는 것도 짜치는 것 같아 그냥 지나가긴 하겠지만, 좀 억울하네요.
대표님이 저랑 나이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요. (5살 언더) 본인은 사업을 장기적으로 크게 확장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던데
글쎄요..... 해당 업이 사람이 시작과 끝인 업종인데 이렇게 사람을 대하시면서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 드는 주말이 되었습니다.
클리앙에 글을 쓰며 하소연 해봅니다.. 🥲
세상은 생각보다 더 정없고, 더 무관심 합니다.
이런 경험이 쌓여 나중에 직장생활 할때 참고하심 되죠. 나중에 어딜 가시든 직장 사람들과 너무 친해질 필요도 없고, 쓰잘데기 없는 회식은 참여하지 않는게 좋다라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친구고 입사동기고 뭐고, 적당히 선만 두고 가족에게 잘 하심 됩니다
이미 그만둔 알바에서 대리근무 뛰어달라는것만 해주는것까지가 호의를 베푼거였죠.
알바가 사장님의 상까지 찾아가는건 솔직히 드문 일입니다.
그렇게 차단 리스트 하나 쌓았다고 생각하시면 좀 편해집니다 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맞습니다. 나중에 돌아오긴 합니다. 잘하셨어요
저라도 짜증 겁나 나고 속으로 욕했을듯요
휼훌 털고 힘 내세요~!!
물론 이러한 사정에 관해 정말 피치못할 다른 사정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에 대한 해명은 당사자의 몫이지요.
그렇게 하나씩 알아가는거죠 모..
물론 받은 배려를 잊거나 입씻는 사람도 있지만
혹시 또 이걸 잊지 않고 있다가 하신 이상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상 당한 직후에는 정신이 없어서 급한 (공식적인) 일부터 처리하고 감사표시는 뒤늦게 챙기는 경우도 있고요.
일단 잊고 계시죠. 아무 것도 없으면 걸러야 할 사람 하나 거르는 기회가 되신 셈 치면 되구요.
그래도 부조 하신 것은 결국 남습니다. 꼭 금액으로 아니라도 그 무엇인가라도 돌아옵니다. 잘하셨습니다.
좋은 일은 한다, 사람으로서 경우를 챙긴다는 건 삶에 대한 태도입니다.
태도는 단기적인 피드백이 아니라 본인의 삶의 방향성일 수도 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인데 잘 하셨습니다.
수학공식처럼 딱 딱 되는게 아니라서요
사람을 보고 배풀어도 되는 대상인가? 판단하는 본인만의 기준이 생기는거죠.
돈이 문제가 아니라 Awear님의 인격에 맞는 행동을 하셨고, 본인이 본인을 제대로 대접하신겁니다.
대표라는 사람의 인성이 고려된 것 아닌거 같네요 ㄷㄷㄷㄷ
/Vollago
/Vollago
중요한 건 작성자님이 본인의 태도를 그렇게 하기로 결정한 것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선행을 할 때 보상이 바로 올 것을 기대하지 않잖아요.
작성자님께서 미래에도 삶의 태도를 쭉 유지하기로 결정하신다면 언젠가 그 선의를 알아주는 사람도 꼭 만날 겁니다.
저도 살아보니 돈 없는 어린시절 젊은시절 한푼이 아깝고 소중했지만 후회도 되더라고요.
남의 시선이나 태도에 너무 신경쓰지마시고요.
그래도 뿌듯하시잖아요^^
하신 행동과 가치관으로 살아가신다면 더 나은 어른이 되어가시리라 믿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그 사람 그릇은 거기까지인겁니다
보통의 경우에 엄청난 고마움을 느끼고
답례를 하거든요
사장님이 모친상 치룰때 조문문자나 연락이 따로 오지않고 근무좀 해줄수있냐고 왔으니 근무만 서주면 되죠
그것도 인간적으로 친밀도가 있을때 가능한거고
좋은관계가 아니였다면 그냥 다른일하고있어서 안된다고 하면 됩니다
서운해할것도 없고 아쉬울것도 없습니다
나중에 상치루실때 문자한통보내서 조의금이라도
보내주면 감사한거고 안보내주시면 어쩔수없는거죠
제가 생각하기엔 왜 조문을 가셧는지 모르겠네요
보통 식 마치고나면 오토문자나 톡은 오는데, 개인적인 전화는 어려울거에요. 생각해보세요 조문객한테야 한건의 조문이지만 상을 치루는 쪽에서는 수십~수백명을 다 챙긴다는게 말이쉽지 불가능이에요.
경험이지요,
상끝난상황에도 복잡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연락이 올 수 있겠지요, 안오면 그렇게 또 경험하는거구요.
작성자님 같은경우는 최선을 다해 해주실꺼 다해주셨네요.
잘 해주고 아쉬움이 남는게 인생에 훨씬 남는거에요.
젊음이 지나고 보면 '그때 왜 해주지 못했나'가 훨씬 더 남습니다.
저도 운전하다 잠자려다 문득 문득 예전에 제대로 못했던 일로 괴로워합니다.
진짜 괴로워요. 이미 15년이 지났는데도.
반면에 내가 해주고 못받은 일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잘하신 거에요. 덕분에 안주거리도 하나 생겼구요.
글쓴이 같은 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도 상가집 많이 다니고, 장지까지 따라갈 정도로 친한 지인도 있었지만 답례 인사나 연락 안오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그런다고 하나도 서운하지도 않고, 그럴 사정이 있겠지라고 생각하지, 답례 안하는거 보니 인성이 나쁘다 어쩌다 평가하지도 않습니다.
저도 요새 돈 빌려주고 받아내는게 너무 힘들어서 지밖에 모르는 인간들 돈 왜 빌려줬나 싶습니다. 제 딴에는 아쉬운/우는 소리할때 배려차원에서 빌려줬던 돈이어서요
시간 돈 아쉽죠...
좋은 사회경험하셨다고 생각하세요.
사회는 더한경우 많습니다
고마워 하겠죠 마음으로 고마워 하고 그게 끝입니다. 마음으로 얼마나 고마워하겠어요 모든 인간들이 다 그런데요. 진짜 본문에 댓글들 어이가 없네요
그러니, 기운 내시고,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서도 위 조언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무언가를 베풀때(조문+부의), 반대급부/리턴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나 자신의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3. 이전글에서 그래도 조문을 고민하시는 것 자체로 성품이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졸업후 사회생활에서도 그런 성품으로 하신다면, 훌륭한 인간관계를 쌓으실 거에요. 사람들은 진심은 결국 알아 보거든요…
제가 20여년 전에 했던 고민을 보는 것 같아서.., 반가움에 주절댔습니다. ^^
전 눈눈이이 타입이라
저같으면 언제고 한마디합니다
쓰레기야 대타알바도해주고 문상까지갔는데
고맙다는 연락도 없냐
넌ㅅㅂ 앞으로 나한테 연락하지마 ㅅㄲ 퇫
이렇게 쏴주고 후회하는게
욕한마디 못하고 가슴앓이하는거보다 더낫더라구요
클량은 선비스탈이라 제말이 거슬릴수있을겁니다
추가.
참고로 전 문상온분들 모두 조사후에 소주한잔씩 대접했네요
시간은 좀걸렸지만요.물론 비용은 더나감요^^
내가 낸 부조는 내가 상치를때 돌려받는게 디폴트니
돈을 추가로 기대하는것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감사인사는 하는것이 사람의 도리 같은데.
알바비만 입금후 아무연락도 없다면 저라면 손절할것 같네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1. 경조사비는 그냥 내가 낸거지 돌려받으려고 하면 밑도 끝도 없는것 같습니다.
생일 챙겨주는것도 그냥 생일을 축하하는거지 내 생일에 돌려 받겠지 하면 힘들더라고요.
2. 장례식장에 가고, 알바 대리 하고 하는것들이 의미 없는 일이 아니라 그 사람이 대처를 잘 못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손절할 사람을 알 게 되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혹시나 남을 위하고 선한 행위를 하는게 값어치가 없는 행동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실까봐 우려의 마음에 적습니다.
지금은 5만원이 큰 돈이지만 조금만 지나시면 5만원으로 사람 거를 수 있으면 싸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나는 나름 노력해서 호의를 베풀었지만 저 사람은 내 호의를 이정도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안다면 다음에 '매력적이고 큰 건'으로 유혹할 때 넘어가지 안을 수 있습니다.
사회생활하다 보면 나를 위하는 척하면서 이용하려는 사람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 중에 옥석을 가리는건 정말 힘들죠.
그런데 5만원으로 돌을 걸러냈다? 수업료 싸게 낸거 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웃고 넘어가시면 승리자가 되는 겁니다.
게댜가 성실하지 못한 업무행태로 인하여
큰 손해를 봤던 적이 있는데
그리 감정이 좋지는 않았지만 경조사이기에
감안하고 선배 아버지의 문상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인간적인 예의라고 생각하고
다녀온 것이기에 그려려니 감안했지만
그 뒤로 전화는커녕 문자 한 통 없는 것을 보니
그냥 잊으려고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원래 그런 사람이었구나'라며 넘긴
씁쓸한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중년의 나이로 접어드니,
물론 사회적인 관계나 체면 또한
고려해야 되겠지만,
세상 일이라고 하는 것이
꼭 내 맘 같지 않은 법이며
내 맘처럼 돌아가지 않는 법이기에
조금 깊이 생각을 해보고
'이건 아무래도 과한 것 같다' 혹은
'이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라는 판단이 들면
무리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의 죽음이란 가장 큰 고통중에 하나이니 그냥 좋게 넘어가세요
다만 큰 경험 했다치세요
그냥 눈치껏 가야할거 같은데 가고, 장례식으로 심적으로 힘든 사람 도와주는셈치고 알바해주면 되는거죠. 알바생이 굳이 가서 5만원 조문까지하고 그럴 필요는 없어요. 장례식에 와서 같이 위로해 주는것 만으로도 고마운 일이고요.
댓가가 없다고 해서 너무 아쉬워 마세요. 그저 내가 그런 마음으로 선의의 행동을 했다 정도로 생각하시고요.
안그러면 삶이 너무 피곤해지고 안하니만 못한 일이 되기 쉬워요.
1:1로 뭔가 돌아올걸 생각하면 힘들어집니다.
인간관계는 100명한테 뿌려도 한두사람이나 자기 사람 됩니다. 그게 2-30년 쌓여야되고요.
장례식에, 대타까지 하신 글쓴이님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하셨으면 그걸로 된겁니다!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좋은일 많이 생기실겁니다.
살다보면 똥도밟고 넘어지기도 숱하게 합니다.
그래도 앞으로 나가는게 인생입니다.
멀리 뛰어나가서
그 사장은 보이지도 않는 곳으로 뛰어가시게되면
그냥 아무렇지 않습니다.
아직은 완전히 판단을 마무리 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러면 조금 슬퍼요,
안 갔으면 꽤 긴 시간 두고두고 찜찜했을겁니다.
무언가의 대가를 바라고 하신건가요? 그렇다면 조의금의 취지는 벗어난 거 같아요.
아마 조언을 주신 다른 분들도 그런 의미로 조의를 하라고 말씀을 드린건 아닐거라고 봅니다.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상대방에게 예를 갖추는' 수준의 조의금으로 상대와의 관계를 조금 더 유연히 유지하신건 맞습니다. 아무래도 하나를 배우신거라고 봅니다.
어떻게든 돌아옵니다. 저도 그냥 그렇게 믿고서 어느정도 친하다 생각하면 일단 그렇게 행동하고 있어요.
지금 같은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시면 좋은 일이나 안 좋은 일이 생기셨을 때 '이사람이 나에게..?' 싶은 순간이
5만원이지만, 좋게 생각하셔서 알바가 아니라 다른 느낌으로 연락이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아직은 슬픔은 추스리기에 짧은 시간이니까요.
다만 사장이 어떤 인간이었는지와 어느 정도의 관계였는지에 따라 조언이 조금씩은 달라졌을수도 있었을거 같습니다.
사장은 그냥 글쓴이님이 마지막 알바했던 사람이라서 단지 며칠 좀 더 일해줄 사람으로써만 연락을 했나봅니다..
뭐가 어찌됬든 저 정도면 고맙다는 말한마디 있어야하는데 사장놈 인성이 개차반이군요..
슬픔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가까운 사람이예요
잘 모르는 사람은 그냥 잘 모르는 사람이예요.
부조금을 내기 전에 낼만한 사이인지를 따지셨어야 하지 않나 합니다.
하지만, 잘 하신 일 입니다. 알바사장이 슬픔이 큰 텐데, 큰 힘이 되었을 겁니다.
겪어보시면 압니다.
남남이면 안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이전 글에서 조언해주신 분들의 의견에 부합되지않는
캐릭터 이신 것 같습니다.
조의금 페이백;;;;도 그렇고,
이 글에 달린 “그 업주 걸르길 잘했네”… 같은 댓글들이
좀 어이가..;;;
퍼가기 위한 용도로 작성된
또 무슨 어린친구들 갈라치기 댓글 작업같아 보이네요.
장례 끝난 지 열흘 정도인데, 조문 감사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상주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다수에게 비난받게 하는 게, 감사 인사를 하지 않은 것보다 나은 행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경험과 느낌이 있을 때 클리앙에 올려서 조언을 잘 듣고, 저 같이 옆에서 보는 사람은 그런 경우에 대한 여러분의 지혜를 어깨 너머로 보는 일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아깝다 생각머시고 ㅜㅜ 5만원으로 잉생 배웠다 치세여.
친정 엄마가 항상 하시는 말씀이 내가 좋은 일 하면 내 가족에게 좋은 일이 생긴대요. 그렇게 생각하면 당장은 화가나도 점점 좋게 샹각되더라구요.
그걸 잊어야 빨리 열심히 돈 벌러가죠^^
그런데 좀 더 지난 후 생각을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상주의 입장에선 아직 할 일들이 많을지 모르죠.
너무 원망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