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아기때는 몰랐는데
크면 클수록 학원에 참 많이들 보내더군요...
저희집도 예외는 아닌데... 최대한 말리고 줄여도 기본 몇개는 되네요 하....
초딩저학년인데도 ㅡㅡ;;
조기 사교육 절대 거부하던 지인도
어느새 선행무조건 해야한다고 바뀌어 버렸고...
(사고력 중심.. 문제해결 중심을 외치던 분이었는데
다필요없고 선행짱! 을 하시는 모습에 어안이 벙벙했던..)
초딩 저학년 마치는 시간대인 1시 전후로 해서부터
학원 노란버스들이 계속 아파트 들어오고...
고학년 마치는 시간때 또 들어오고
길위에는 온통 노란버스들이 끝도 없이 다니네요 ㅎㅎㅎ
참... 다같이 안하면 이 뻘짓?을 멈출 수 있을텐데
법/제도로 막지 않는 이상 그건 안되고...
또 웃긴건 맞벌이면 늘봄학교 외에는 학원 뺑뺑이 밖에는 답이 없다는것도 넌센스구요....
(이러면서 무슨 애 낳아라 하는지 ㅡㅡ;)
사교육비도 엄청많이 들어서
서울. 경기권 지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초딩인데도 300만원 400만원 들어간다더군요 ㄷㄷㄷ
그런데 이렇게 뻑시게 선행+다양한 사교육해서
대학보내도 결국 대다수는
일반 직장인이 되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학교 수업 만으로는 부족하니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 조금더 배우고 조금더 빨리배워서 앞서가려다 보니 이사단?이 나는거 같아요...
독일에선 선행이 학교교육.. 선생님의 존재를 무시하는 행위로 본다던데..요...에휴
똑같이 학교 수업만 동일하게 받아야 한다면, 결국 머리 좋은(?) 공부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 아이가 앞서가지 않을까요?
재능이 없다면 공부의 양,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라도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이마저도 안되면 뭐... 대학이 아닌 다른 길 찾아야 할 것이고요.
아직 독일 미국 대입진학률 높지 않습니다....50프로 60프로 대에요...
미국은 넘사벽으로 보더라도..
독일만 봐도 기술직으로 가도 먹고 살만하죠
우리나라는 너무 직업을 계층?으로 보고
사농공상이 아직도 살아있어서...
블루칼라를 무시하고....천시하죠..
그러다보니 죄다 대학으로.. 대학으로... ..
애들 불쌍, 부모도 불쌍
접어드니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보여서 어쩔 수 없는 거 인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 밖에 없어서 결국 사람을 갈고 닦아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싱가포르도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외사촌 동생 부부가 싱가포르에서 거주중이에요)
호주/캐나다 이민간 친구들은 이렇제 않더라구요.
일단 영어가 되고, 호주 간 친구는 구지 빡세게 공부 안해도...
수학 잘하면 나중에 투자회사 가서 돈 잘 벌거 같고, 안해도 구지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다고 하네요.
캐나다 이민간 친구도 그렇구요.
일본은 좀 다른거 같아요. 독일처럼 뭔가 고품질 기술?에 대한 대우가 다른듯한....
하원도우미 써도 학원 두개는 보내야 하고 그러죠..
기본적으로 운동은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주 3일 운동에 악기, 미술, 영어, 수학, 논술
제가 번아웃이 올 지경이네요-_-
오히려 나중에 차이 나는건 얼마나 부모가 세심하게 챙겨주냐인데... 이게 과연 대다수 집에서 가능한가.. 생각이 드는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맞벌이 말고 외벌이에, 엄마가 아이 공부를 거의 다 케어하는 친구들이 두각을 보이는데... 저는 학원에서 일하면서 아이 낳을 계획 완전히 접었습니다. 제가 다시 20대로 돌아가서 전문직에 올인하는게 아닌 이상 아이 낳아봐야 그런 애들 밑만 보다가 나이 들게 너무 뻔하게 보이더군요...
학원 마구 보내는건 효율성 보다는 결국 부모의 불안.. + 나는 할만큼 했다는 안도감?등등 이 더 큰거 같더라구요.
말씀처럼 마냥 많이 보내는거 보다는 부모가 과외선생님처럼 세심하게 하니하나 봐주는게 큰데...그건 맞벌이 하다보면 하기 어렵죠...
저희는 아이가 원치 않아서 주변 다 하는 조기 교육은 pass, 초등학교 고학년때 구몬수학 2년정도 했고,
중학교때 윤선생 3년, 고 1 여름방학 전까지 영어수학 5 개월로 학원은 다 끝냈습니다.
딱 아이가 원하는 만큼만 했습니다.
그런데 대학 진학후 왜 그리 배우고 싶은게 많은지 뒤늦게 허리가 휠 지경입니다.
주변에도 물론 조기교육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고 저희처럼 조기교육 안한 팀도 잘 풀린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이마다 다 다른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컴공 시장?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어 걱정이긴 합니다.
아이들을 학대하고 있어요.
부동산 + 사교육 같아요
소득의 대부분어 저 2개로 다나가버리니.. 내수가 잘돌아갈수가 없어요...
수학은 누나가 수학강사라 일주일에 두번
수영은 일주일에 한번
영어는 학교끝나고 학교앞 주5일
하고있습니다
저희 애들을 봤을때는 상상속의 유니콘 같은 아이네요...
간단히 생각해서 조그만 아이 머리에 그많은 지식을 한꺼번에 때려넣는데 그게 제대로 들어갈까요..
나이에 비례해 지식이 들어갈 구멍크기는 정해져 있는데 저리 쏟아부으면 적정량 이외 나머지 대부분은 주입되지 못하고 튕겨져나오거나 흘리는게 태반일텐데..
시키는 어른들도 무의식적으론 느끼고 있을겁니다.
세상이 이래서 어쩔수 없이 몰아부치긴 하지만 어차피 효과는 없을거라는걸..그래도 내 아이 복권 사주는 심정으로 하는 거란걸..
컴퓨터로 치면 아직 기본 OS, 파일 운용시스템도 설치가 완전히 안된 상태인데 데이터부터 때려넣고 있으니..
어렸을때 본 “꽃들에게 희망”을 이란 책이 떠오르네요.
뭘 위해 이 사회가 이렇게 애들까지 몰아서 경쟁으로 폭주하는지..
*저희집 초딩들도 처음엔 학원뺑뺑이 돌리기 싫어 어릴땐 맘껏 놀으라고 학원을 안보냈는데
친구들이 수업끝나면 죄다 학원버스타고 가버리니 동네놀이터고 학교운동장이고 같이놀 친구들이 없더군요
그나마 학교운동장에 남은 아이들중에 집에서 아예 방치하는 친구들..운동장구석에서 쌍욕을 입에달고 유투브에 몰입해있는 애들하고 어울릴까봐 결국 저희애들도 학원 보낼수밖에 없더군요.
진짜 세상이 미쳐돌아갑니다..저렇게 살기싫어도 어쩔수가 없더군요.
대학때 잘해서 좋은 대학원 가는게 학벌이 되어야해요.
수능 한방이 가장 나은거 같기도 합니다..
전문직도 줄세우기로 뽑는것이고, 고소득 직장인(대기업)도 줄세우기로 뽑는거라서요.
줄세우기를 시키려면 평가할 무언가가 필요하고, 그것이 현재의 대학교(학벌)입니다.
대학교 자체도 줄세우기로 뽑고, 절대평가로는 줄세우기가 힘드니 상대평가로 뽑는거죠.
좋은 대학 나온다고 해서 일을 잘 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전문직이든 기업에서 채용을 할 때 뽑는 수가 한정되어 있다면,
상대평가인 대학교 학벌 서열을 제외하면 경력직이 아닌 신입사원은 어떠한 잣대로 평가 해서 뽑거나 채용 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기업 중소기업 임금격차가 거의 3배가까이 나다보니.. 저런거 같아요
출산육아등 할려면 공기업. 대기업은 가야 휴가후에도 경력 유지가 가능 하구요..
적다보니 수도권 중심 대기업 중심 경제가 여러가지로 안좋네요....
유니콘 기업들도 죄다 미국 아이템 한국에 가지고 온거고....
삼성은..아시다시피..
현기차는 중국 전기차에 ㅎㄷㄷ 할 일이 남았죠..
언제까지 삼성 현대에 기댈수 있는게 아닌데..
네이버는 일본 + 동남아 한정이고
카카오는 거의 내수죠
쿠팡 배민도 내수구요....
이렇게 된 상황에서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입시만을 위한 사교육 경쟁은 이제 그만두었으면 합니다. 다른 선진국처럼 애들 운동 많이 시키고, 필수적인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이제는 다들 아는거죠
아무리 좋은 대기업도 전문직에 비하면 넘사벽이라는거라는걸요...
저출산 원인중 가장큰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본인 (엄마, 아빠)가 학생때 어떠한 타입이었는지 생각해보는것도 아이의 현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요.
개인적으로 3년선행, 영유는 좀 과하다고 생각해서, 1년선행, 필리핀 전화영어 정도 시켰습니다.
초3인 막내는 줄넘기, 피아노만 다니고 영어/수학은 집에서 엄마 아빠랑 같이하고, 초6인 둘째는 영어/수학학원 다니고, 중3인 첫째는 영어/수학/국어 다닙니다. 첫째는 본인이 국어/과학 추가로 하고 싶다고 해서 국어만 더 시키고 있네요.
3명 학원비로 월 200정도 나옵니다. 이 이상은 쓸 생각이 없네요. 자기 인생 자기가 살아야죠.
요새는 스카이 나와도 취업이 보장되는 세상이 아닌데
취업보장은 사짜 전문직인데
그 전문직 아무나 되나요. 다 그렇게 할수 있나요
전문직은 사교육보다 재능이 우선아닌지 싶은데요
그렇게 돈 넣는 사람들은 인서울 보내고
중견기업 취업시키면 만족하는가?
그정도 아웃풋이면 굳이
그렇게까지 돈 안써도 될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합니다
전문직이 넘사벽으로 좋다는걸 다들 알아버렸죠...
욕심 있는 아이들은 스스로 학원가려고도 한답니다.
요즘은 다들 학원가고 놀이터에 아무도 없어서, 친구랑 놀기 위해서라도 학원을 가야고 한다고도 하고요.
지능검사나 성격검사 돈 주고 해본 다음에
거기에 맞춰서 해주면 좋겠죠.
악기, 운동 같은건 어릴때 안배우면 나중에 배우기도 어려우니까요.
물론 애는 아무 능력도 없고 의욕도 없는데
부모 욕심으로 헛돈 헛시간 쓰는건... 그건 진짜 불쌍하긴 하죠
제 딸아이 경기 남부에서 교육열 보통인 곳인데 중3 기준 300 쓰는 친구가 반에서 1명 있다고 합니다.
그 반에서도 그 정도가 거의 max 고 다들 신기하게 본다고 합니다.
주변을 보면 한달 70~80 에서 100 초반은 쓰는거 같습니다.
학원 2개 다니고 스카 끊으면 100은 나가는 듯 합니다.
아 2명에 그런겁니다.
1인당 70 ㅡ 80... 100초반이라면 2명이면 못해도 150 200이네요..
그걸 매월 적금하고 물건사고 하면 내수가 탄탄해지겠네요...
군비경쟁의 수위를 높이는 셈일 뿐, 출산률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미 유럽에서도 이 방법은 실패라는 연구가 나왔다고 하구요.
옆집 아이도 내 아이도 머릿수 하나당 같은 양의 돈과 시간을 더 지원받으면 그 돈과 시간으로 여유있고 행복한 삶을 찾는 게 아니라
그 돈을 사교육에 쏟아부으며 너도나도 더 강력한 헬리콥터부모들이 되어갈테니...
경쟁의 구도, 경쟁상황을 바꿀 수 있느냐가 문제가 아닐까 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733195CLIEN
당연히 선행이 예전에 중학생 때 부터였다면.. 그게 초등으로 내려오게 된 결정적 계기죠.
입시다변화가 학부모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우게 하고 있어요.
공교육 선생님의 권위도 무너졌고요.
예전처럼 과외 때려잡던 시절로 갈 수 없고
교육에 많은 비용도 발생시키면서 동시에
오르지 못할 나무가 너무 많아져버렸어요.
조국에 대한 비상식적이면서 과도한 이지매가 발생했던 이유도
교육불평등이라는 잠재적 분노도 있었을 겁니다.
저희 아이 다니는 학교는 한국아이들이 많은데 거의 다 한국 분이 운영하는 학원 다녀요. 그리고 쉬쉬 하지만 방학 때 한국에 가서 SAT 등등 과외 받고 오더라고요.
한번 저희 아이만 그 학원 안다녀서 걱정되서 물었더니
애들이 내신 때문에 다닌다며 자긴 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한테 그러던데요.
학원 가봐야 진짜 공부하는 애들 몇 없고,
학교 시험은 학교 선생님이 내는데, 다 학원 선생님힌테 묻고 있다고.
그리고, 자기가 보니 학원 보내면 다 공부하는 줄 아는데 부모가 착각하고 있는 거라고 해서 깜짝.
힘들고 어려운 길도 있지만 추천은 못하겠어요
그만큼 신념과 의지로 현실과 부딧치고는 있는데
아이들이 예체능 학원 정도만 다니고
만족해 합니다. 대학은 안갈 예정이지만
아이가 가고 싶다는 길에 대해선 반대 안할 생각입니다.
그만큼 주도적 삶을 영위해갈수 있거든요.
제가 남들 뒤에 서서 가던길을
굳이 추천하고 가라 하고 싶지 않은게 솔직한
아빠의 심정입니다.
그런데 중학교정도 까지는 부족한 과목은 학원 다니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무엇으로 세상을 바라볼것인지에 대한 부모로서 해줄 또는 해야하는것들을 결국 밥벌이 돈벌이에 밀려서 교육이라는 좋은 핑계를 가지고 “나는 최선을 다해서 산다”라고 자기 위로를 하며 뒤로 미뤄놓고 살아가는거죠.
학원수업에 과도한 숙제에 지친 아이를 보면서 “힘들고 안쓰럽다”라는 말을 속으로 하지만 결국 내가 해줄수 있는건 돈벌어서 학원비 내주는게 다인거죠.
스스로 반성도 하지만, 이건 반성이아니고 그냥 나를 위한 이기적인 기도 같습니다.
대학에 안가면 정말 기회조차 어려운건 맞아요.
그렇다면 과도한 사교육 속에서 내가 부모로서 우리 아이에게 더 많은 지혜를 무엇을 줄 수 있을지 자기 반성 할시간에 차라리 고민을 하게 되네요.
결국 최악으로 정착해 버린게 지금의 입시제도입니다.
저는 과거의 사람이고
당시에는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학원이라고는 방학때나 다니는 수준이었죠.
그때도 돈 있는 집안은 과외를 시켰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비슷한 환경에서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얻었고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자녀때문에
한달에 수백만원을 쓴다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선행까지는 아니더라도
특출나게 혼자서 할 수 있는 아이가 아니라면
학원을 안 다니고 경쟁하기가 힘든 환경입니다.
학교와 학원이 밀접하게 연계되어서
학교에서는 당연히 모든 학생들이 학원을 다닌다는 전재하에 시험범위와 난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자율학습 보충수업을 하던 시대에 비해
공부량이 줄어든것도 아닌데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만
어마어마하게 늘었죠.
저는 몰라서 애를 낳았지만 매달 마이너스가 되는 통장을 보면 결혼 안하겠다는 친구들도 이해을 하게 됩니다. 지금 결혼정년기의 친구들은 아마도 그과정을 거쳤을 테니까 아는거겠죠. 아이때문에 윤택한 생활도 노후준비도 할 수 없다는 것을요
저도 초등학교때까지는 사교육을 거의 시키지 않았고 부정적인 사람이었어요. 독야청정 내 길을 가고 싶었지만 고등학교 들어가고 아이가 힘들어하는걸 보니까 학원을 보내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의문하지 않으면 노예의 삶과 다를바 없고,
투표하지 않으면 내운명을 남의손에 맡기는 겁니다.'
라고 김총수가 얘기했다죠
아직 방법은 남았고 희망을 저버리긴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