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 내일 신규공무원 2명이 옵니다.
오전에 본청에서 임용장을 받은 신규 직원
2명을 데리고 면사무소로 왔습니다.
면사무소 내부 인사 임용장을 별도로
수여하고 점심 식사 후 간단하게 관내일주를 했습니다.
중요한 관광지, 명소 등을 둘러보고
설명이 필요할땐 얘기를 해주었고,
사무실 귀청 후엔 업무인수인계 등의
작업을 하느라 정신 없었네요.
입사 첫날이니 둘다 어리버리한 상태에서
옆에서 하는 말이 귀에 잘 들어올리가 없었겠지만
두 직원 모두 심성이 착하고 성실해보여서
일단 맘에 드네요. 사회생활 경험도 충분히
있다고 하니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잘 할 것 같습니다.
공무원 입사 동기를 물어보니, 공무원 일을 하는
주변 친구들을 보며 나도 한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무엇보다 정년까지 안정된 직장이라는게
첫번째 이유라고 하네요.
앞으로 이 친구들이 들어오기전 공직에 가졌던
'환상'이 깨지지 않도록 저를 포함한 주위 직원들이
많이 도와줘야겠습니다. 서울 살다 하루아침에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19년전 이곳에 내려왔던
제 모습이 언뜻 보인 하루였습니다.
그 와중에 선배든 동기든 약간의 이끌어줌, 막아줌, 토닥여줌이 있다면 항상 순풍은 아닐지라도 더 잘 흘러가기도 하고요
좋은 선배이신 것 같습니다 비록 어렵고 궂은 일도 많으시겠지만 좋은 분들과 좋은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앤딩은 아니겠죠.....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미래가 이렇게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생활 하면서 저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인물이 1명만 있어도 다닐만한 곳이라고 합니다.
내외부 민원에 여기저기 많이 구르고 깨지겠지만 지속가능한 공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세요.
고맙습니다.
진짜 악성 민원인들은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법을 좀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시기 질투하는 언론과 여론에 지쳐있었는데 역시 이런 분들이 있어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가 봅니다.
좋은 공무원 잘 만들어주세요.
제 지인은 몇년동안 고생고생해서 임용됐는데 발령받아서 일 시작하는데 인수인계도 없고 알아서 하라고 거의 방치상태로 놔두고 지인은 현타 맞고 휴직계쓰더니 결국엔 퇴직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