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뽑은 9급 공채 신규공무원 2명이 내일
제가 근무하는 면사무소에 발령받아 첫 출근합니다.
내일 군청에서 임용장을 받은 뒤에 제가 그들을
인솔해서 내일 면사무소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그런데 신규 공무원 2명 둘다 남자인데 나이가
한명은 45세, 또다른 한명은 35세라네요.
몇년 전 어느 지역에 57세 된 신규공무원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처음에 얘기 듣고 정말 놀랐네요.
아마 지금쯤 내일을 기다리며 긴장되어서 밤잠을
설치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들이 하루빨리
공무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저 포함 다른 직원들이
성심껏 도와줘야겠습니다. 요즘 지방공무원 생활
예전보다 갈수록 힘들고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뉴 노말로 이해해야 할때기도 합니다..
아시겠지만요..
반대로
적당히 사회경험 있으면 민원인대할때
능글능글 쉽게 할수도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박봉 다알고 왔을테고요.
선험자가 여러가지 팁을 줘서 잘적응하도록
해야죠.
농담이고요. 축하드립니다. 뉴비는 어느 조직에서나 반갑죠. ^^
어릴적 면사무소 근처 오락실 가서 보글보글 오락 하던 기억이 ~~
공무원들 화이팅 !!
하여튼 나이를 불문하고 9급 인력 1사람의 TO를 차지하고 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실제 업무 속도(사회경험은 제외하고)도 느릴뿐 아니라 연금혜택도 없는 정년이라 그냥 일을 안한다고합니다.(승진에도 관심없고) 그냥 머릿수만 채우는...
그렇다 보니 그분 업무를 같은 부서 다른 사람들이 나눠서 해야하는 입장이라 많이 불편하다고 하네요.
그렇게 일하려고 시험 보셨나보네요. ;;;
응대가 능글맞기라도 하면 다행이겠으나,
자존심이 더 쎄고 어린사람에게 지는것을 못마땅해하죠.
동료한테든 고객한테든.
40대 이상 남성을 서비스직에 안뽑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이럴뿐,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만
확률적으로 희박합니다.
박봉이면 더 심할듯.
그분들께 이런 점을 초반에 잘 인식시켜주세요.
물론 면단위면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워낙 많을테니깐
글쓰신분 말씀처럼 적응하시면 잘 하실수도 있겠네요.
나이와 상관없이 직책에 맞게 일을 해야하는데... 우리나라 유교문화 특성상 보수적인 공무원 조직과 맞물려서
직급, 직책대로 일하지 않고 나이로 대우받으려고 하더군요..
온나라 결재하는 법 올해만 10번 넘게 알려줬네요.
반송, 회신, 발송 등은................. 답이 없고요.
주변 사람들은 자기가 일하기 위한 도구쯤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60대 코더 문화도 서양과 같은 나이로 대접받지 않으려는 분위기속에서나 가능하지
우리나라는 힘들겠다.. 무조건 관리자로 전향해야 하는 이유가 있구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