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기사가 나올 때마다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이거 일종의 밈인가요? 비슷한 기사를 최근에만 여러 번 본 거 같은데..;;;;)
일단 학부모들이 무식해서, 라는 얘기가 본질을 설명해주진 않는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하는 나라고,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 떼는 사실상 문맹률 제로의 나랍니다.
이전 세대에 비해 한자어에 취약하다, 라는 말도 자주 나오는데 한국어에서
차지하는 한자어 비중을 생각하면 이 말도 전적으로 동의해주기 어렵습니다.
한자어도 한국어죠. (이 짧은 문장에 한자어가 두 개나 들어가 있습니다) 한자로 쓰면 몰라도 한글로 쓰면 알아들어야 합니다.
일상에서 자주 쓰이지 않는 어려운 말이나, 전문용어가 아닌 이상 모르면 그냥 그 어휘를 모르는 겁니다.
'우천시' 같은 말은 그 범주에 들어가 있지 않죠.
예전에 너덜트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연기자를 모집하면서 '모집인원 0명'이라고 표기했다가 소란이 인 적이 있습니다.
보통은 10명 미만 또는 9명 이하, 적격자가 발견되지 않는 최악의 경우 한 명도 안 뽑을 수 있음..이라고 이해하지만..
모집을 한다면서 0명? 장난하나?..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었던 거죠.
저로서는 이런 일도 일어나는구나, 그럴 수 있지..싶을 정도의 헤프닝이긴 했는데
이 일에 대한 일부 반응이 의아했습니다.
'9명 이하'라고 했으면 명확했을 텐데 왜 굳이 '0명'이라고 써서 혼란의 원인을 만드냐는 거죠.
이 얘기를 듣고 새삼 느끼게 됐죠.,
언어가 아니라 '태도'가 문제구나.
다시 '우천시' 얘기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전화를 건 학부모들이 교직원들의 설명들 듣고
"아 그런 뜻이었나요? 잘 알겠습니다."하고 전화를 끊었을까요?
전화를 끊고 "내가 몰랐던 말을 새로 알았네. 부끄럽지만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네?'"라고 생각했을까요?
대개는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적잖은 일부는
"비가 오면 장소가 바뀜"이라고 쓰면 될 걸 왜 어려운 말을 쓰지?"하고 툴툴댔을 거 같지 않나요?
이거 하나만으로 끝까지 파고 들어가면 정말 다양한 얘기들을 끌어냘 수 있을 거 같긴 하지만..
말글살이 측면에서만 보자면 이런 풍조가 있는 거 같습니다.
이런 일, 즉 '본인이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접했을 때 바람직한 태도는 우선 그 말의 뜻이 뭔가, 나는 자주 쓰지 않지만 남들은 일상적으로 쓰는 말인가? 를 검토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 그런 사람들도 있죠. 그냥 불편해만 합니다. 쉬운 말이 있는데 왜 굳이 왜 어려운 말을 써서 나를 불편하게 하는가, 상대방을 원망합니다.
'너무'라는 말을 최상급 부사로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에는 '지나칠 정도로'라는 부정적 어감이 들어 있죠.
'있죠'라는 현재형 문장으로 쓴 것은 여전히 이 말에 그런 뜻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예쁘다, 너무 맛있다..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점차 많아지고 받아들이는 쪽도 어색해 하지 않는 추세를 받아들여 이 표현을 허용하게 됐을 뿐 너무라는 말에는 여전히 그런 뜻이 포함돼 있습니다. 적어도 문서를 쓸 때 즉 문어에서는 최상급 부사로 '너무'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매우 그렇지 않다 - 그렇지 않다 - 모르겠다 - 그렇다 - 매우 그렇다...라는 설문 문항은 자주 보지만.
너무 그렇지 않다 - 그렇지 않다 - 모르겠다 - 그렇다 - 너무 그렇다...와 같은 설문 문항은 아직 못 봤습니다.
예전에 '너무'라는 부사를 쓸 때는 상황을 잘 가려서 쓰는 게 좋다..라는 취지의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그게 무슨 문제냐?라고 하는 분들이 계셔서 놀랐습니다.
무려 '놀랍기'까지 했던 이유는 '너무'라는 말에 포함된 부정적 뉘앙스를 아예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거였죠.
진짜 전혀 모르시는 거 같더라고요. 외려 '너무 예쁘다'라는 말에서 어떤 부정적 뉘앙스가 느껴지는가라고 되묻기까지 하시더라는.
물론 저도 누군가 '너무 예쁘다'라고 말한다면 보통은 '진짜 무지무지하게 예쁜가보다'하고 받아들이지 "매우 예쁜데 그것 때문에 뭔가 안 좋은 일이 벌어졌나"보다 하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어법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심지어 저도 그런 식으로 자주 씁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그 말이 가진 원래의 뜻과 뉘앙스를 전혀 모르고 있다면, 그건 문제이지 않을까요? 심지어 말은 상시로 변하는 건데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면, 꼰대적 사고이며, 못 받아들이는 네가 문제라는 식의 풍조 또한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이게 진짜 문제죠.
본인이 쓰는 말이 맞고, 원래의 뜻은 알아볼 생각도 없고, 그냥 내가 모르는 말을 쓰는 당신이 문제. 라고 생각하는 태도.
이 태도를 고치지 않는 이상 비슷한 소통단절이 계속 벌어질 겁니다.
우천시 일정 변경이란는 말이 어려우면..
비가 올 때는 장소 변경...이라는 말로 바꾸면 될 일입니다. 간단하죠.
그런데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계속 도돌이표를 찍을 겁니다.
''장소'나 '변경'이라는 한자어를 못 알아듣는 사람들도 언젠가는 나타나겠죠.
덧붙여..
말은 변합니다. 그리고 사회는 그 변화를 적절하게 수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당신과 당신 친구들이 하고 싶은 대로 말하면 그걸로 끝. 이런 뜻이 아니란 거죠.
말은 변한다는 말 하나로 모든 걸 퉁쳐버리면 안 됩니다.
'우천시'가 뭡니꽈~ '비오면' 이라고 하면 다 알아먹었을것을요!!
한자 교육론자 :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한자교육을 강화하고 더 많이 배우도록 하자
영어 배울 때는 이런 거 배우면서 정작 모국어의 늬앙스를 잘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라고 쓰니 또 맞는지 안맞는지 아리송 합니다 ㅎ
이러면 혼란스럽죠
나무가 많아서 안좋은건가?? 좋은건가??
너무예뻐, 너무맛있어.. 까진 허용해도 된다싶지만..
어법적으로 긍정적 문장에 쓸 수 있도록 허용이 됐어도 단어 자체의 부정적 의미가 없어진 건 아닙니다.
베트남의 자동차시장은 전망이 너무 밝음....라는 식으로 적힌 보고서를 받아볼 날이 머지 않은 거 같아요..ㅠㅠ
부정의 의미를 넣어서 역설적이게도 정말 좋다는 걸 강조하는 표현요
앞으로는 다국적 부모가 한국인을 낳고 살아오는 시대가 될 수 있어서
옛날보단 더 어려울거 같아요..
사실 단어를 모르면 검색하는게 기본이긴 하죠..
예전부터 너무를 so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늘어났죠. 그래서 예전부터 권장해오길 너무를 so로 사용할때에는, '정말'을 쓰라고 했습니다.
그건 옛날설명이고 그낭 너무는 매우랑 똑같은 뜻으로 바뀐겁니다
네
의미가 확장 되었다거나, 본래 뉘앙스가 희석되었다 정도가 적절하지 않나 싶어요.
태도 문제를 제기하는 글에서 너무가 뜻이 바뀐건 못받아들이겠다는 태도는 문제가 있죠
국립국어원은 지난 15일 '너무'의 뜻을 '일정한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에서 '일정한 정도나 한계를 훨씬 넘어선 상태'로 변경했다.
부정적인걸 없애버렸습니다만
부정적인걸 강조하고싶으시면 지나치게 정도로 표현할수있겠죠
제가 너무를 긍정적 의미로 쓰는 건 잘못된 거라고 한 적이 없는데(심지어 저도 그렇게 쓴다고도)
뭘 근거로 제가 의미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시는 거죠? 태도까지 지적하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
너무에는 부정적인 뜻이 없어졌다구요 부정적인 어감이 남아있다면서요 그건 님 마음속에만 남아있는거라구요 ㅠㅠ어휴
에 보면 2015년 2분기(2105.6.22.) 에 변경되었다고 나오네요.
그래서 별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저는 가급적 '너무' 대신 '정말', '아주' 등으로 쓰려고 합니다.
너무하다는 또 다른 단엊ㅅ
너무 예뻐서 그녀를 본 사람은 누구나 첫눈에 반하게 된다(O)
너무 예뻐서 주변에서 그녀를 그냥 놓아두지 않는다(O)
"정확하게 얘기하면 부정적인 어감이 약화됐다, 고 해야겠죠. 뜻이 같다, 라고 해버리시면 안 됩니다."
님이 적어놓은 글입니다. 전혀 아닙니다 뜻이 같습니다. 됐나요?
설명이 전혀 안 되는데요?....
님 말씀은 완전히 똑같은 의미의 단어라고 하신 거고, 졔 얘기는 그렇지 않다...
부정적 어감을 포함해 쓸 수 있다..는 건데요?.....
ㅠㅠ말이 안통하시네요 맘대로 사세요 다른분들은 다 알아들으신거같으니 저는 상관없습니다
부정문에서 '너무'를 사용할 수 있다. 님 말씀은 이걸 부정하시는 건가요?
아님.. 부정문에서 '매우'가 '너무'를 대체할 수 있다....이건가요?...
둘 다 아니라면 제 말에 동의하고 계시는 건데요?..........................
남 이야기를 곡해하고 그걸로 태도 지적까지 하시지 않았다면 제가 이럴 이유가 뭐가 있나요.
누가 코메디를 찍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너 매우 나빠 너 매우 멍청해
다 가능합니다만
매우랑 너무는 그냥 같은거에요 님이 뭐라고 느끼시든간 뜻이 같습니다 끝
그게....너무 예쁘다가 틀린 표현이라고 한 적이 없는데 저 분이 계속 셰도우복싱하고 계시는 거라서요.
1) 너무는 긍정적 의미로 쓰일 때 '매우'나 '정말' 과 같은 의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그런데 원래 갖고 있던 부정적 의미를 완전히 버린 게 아닙니다. 지나친 상태를 드러낼 때 '너무'가 가장 많이 쓰이고, 또 자연스럽죠.
윗분께서는
1)만 맞다고 하고 계시는 거고요...
저는
2)도 있는데 완전히 같은 말이라고 하시면 안 되죠...
라고 한 건데..
저분께서 자꾸 다른 말씀을 하고 계시네요.
계속 같은말망하시면 저도 같은말만하는게 무슨 ㅋㅋㅋ 동의어가 뭔지 모르세요? 이런말 하면 대답안떨어진겁니까 ㅋㅋㅋ 대답이 떨어진게 아니라 대화가 안되서 말을 안하는겁니다만
너무랑 매우랑 차이가 나는 예문 하나만 들어주시죸ㅋㅋ그러지 마시고
설마 동의어를 가지고 의미가 차이가 나는 문장을 만들고계신건 아니죠??제발 멈춰
너무 예뻐서 주변에서 그녀를 그냥 놓아두지 않는다
매우 예빼서 주변에서 그녀를 그냥 놓아두지 않는다
매우 나쁘다와 같은 문장을 예로 들으신 걸로 볼 때...
아마도 이 문장의 차이를 이해 못하실 거 같긴 합니다만...그러면 뭐 할 수 없는 거고요.
같은 뜻입니다만...ㅠㅠ
위의 내용으로 웹검색을 하면 나오는 기사의 제목과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목 : 국립국어원 "'너무' 긍정·부정 표현 둘 다 사용 가능"
주요 결론 :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일정한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로 뜻풀이되어 긍정적인 서술어와 어울려 쓸 수 없었던 ‘너무’가, 현실 쓰임의 변화에 따라 2015년 6월15일 자로 뜻풀이가 ‘일정한 정도나 한계를 훨씬 넘어선 상태로’로 변경되어 ‘너무 좋다’, ‘너무 예쁘다’처럼 긍정적인 서술어와도 어울려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수정했다.
기사 내용을 근거로 보면 긍정,부정 모두 쓸 수 있도록 수정되었다고 보입니다.
그냥 언어의 역사성, 언어의 사회성이려니 하고 받아들이세요.
그거 못받아들이면 아직도 '-읍니다' 쓰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예요.
1. "그는 돈이 너무 많았다"
2. "그는 돈이 매우 많았다"
위 두 문장의 문맥을 추측해보면 확연히 다른데요. 1번은 돈이 너무 많아서 뭔가 문제가 있을것을 암시하고, 2번은 그런 불길함이 없습니다. 혹시 이 차이를 느끼지 못하시나요?
그냥 언어의 역사성, 언어의 사회성이려니 하고 받아들이세요.
그거 못받아들이면 아직도 '-읍니다' 쓰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예요.
독서량의 차이라면 어차피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할것이고, 세대간의 차이라면 결국 느끼는 사람이 패배하는(!) 경쟁이겠네요.
흥미롭군요..
님은 저 문장 1번과 2번에서 차이를 느끼지 못하십니까?
그런데 저보다 젊은 사람들은 못느낍니다. 이해할 필요 없고 그냥 수용하세요.
저는 그냥 궁금해서 질문드렸습니다. 젊은이들(예를들어 수능 언어 12등급 받는 문해력 뛰어난 고등학생들포함)이 그렇게 느낀다면 결국 그렇게 바뀌겠죠.
+
수용하라는 얘기는,
'너무'에 부정적인 뉘앙스를 못느끼는 사람을 비하하지 마라는 얘기였습니다. "(예를들어 수능 언어 12등급 받는 문해력 뛰어난 고등학생들포함)"을 언급한 거 보니 마음이 바뀌실 일은 없어보이네요.
국립국어원이 긍정 강조의 의미로 너무를 허용한 것은 말씀하신 대로 2015년이고, 채 10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너무'를 그렇게 사용할 수는 있으나 서술어에 유의하는 게 좋다, 라는 추가 언급까지 있었죠.
윗분처럼 생각하시는 게 무리가 아닌 게 이후의 세대 일부가 '사용할 수 있다'는 판단을 똑같은 의미다, 라고 받아들이게 된 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는 대체가 불가능한 말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그런 의미로 많이 쓰이고 있고요. 지나칠 정도로, 과할 정도로..라는 풀이말 외에 '너무'를 대체할 수 있는 말이 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어원을 지닌 '너무하다' 같은 말은 대체 어쩔 거냐고요....누가 나에게 너무 잘해줘서 고마운데...너무하다고 해야 하나요?....
너무를 꼭 부정 강조의 의미로 써야 한다, 라고 주장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런 적도 없고요. 다만, 국립국어원이 '긍정 강조의 의미를 허용한 2015년 이후 현재까지도 이 문제는 뻑하면 소환되는 논란거리 중 하나라는 점도 유의해야겠죠.
긍정적으로 쓰는 경우..라는 단서를 다셨네요.
저는 긍정적으로 쓰는 경우에도 부정적 어감이 끼어 있다, 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맥락에 따라 부정적/긍정적 어감이 혼돈될 여지는 있습니다.
둘 다에서 쓰이는 말이니까요. 둘 다인데 왜 하나만 보냐고요. 하나가 더 있다는 사실을 왜 부인하냐고요.
저는 단지 그 얘기를 하는 건데 제가 왜 받아들이니 마니 하는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ㅋㅋㅋ
네 옛날식 해석입니다 2015년전이면 차이가 나는거 맞죠 아직도 짜장면아니고 자장면이야 라고 하시진 않죠? 같은겁니다
국립국어원이 아니라는걸 저정도로 우겨대면 코메디라고 하는게 비하입니따
ㅡㅡㅡㅡㅡㅡㅡ
쓰고보니 지우셨는데, 제 댓글도 좀 정정합니다. 매우는 단순히 정도가 심하다는것이고, 너무는 정도가 심해서 부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어감이 있습니다.(물론 이 의미만 있다는건 아닙니다) 지금 이 논의에서는 단순히 "매우"를 부정문에 쓸수있냐 없냐가 포인트는 아닌것 같습니다.
1. "그는 돈이 너무 많았다"
2. "그는 돈이 매우 많았다"
이 두 문장이 있을 때, “국립국어원에서 너무를 긍정표현으로 쓸 수 있도록 바꿨기 때문에 같은 용례다”, “예전엔 달랐지만, 지금은 같아졌다” 라고 주장 하시는 것 같은데요.
아닙니다. 여전히 둘은 다르고요, 국립국어원의 개정 취지도 둘이 같은 표현이라는 의미로 바꾼게 아닙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너희들이 알아서 해석해라, 우리는 양쪽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기 위해 '너무'의 사전적 의미를 확장하겠다, 는 겁니다..
다시 말해
1. "그는 돈이 너무 많았다"
2. "그는 돈이 매우 많았다"
예전에는 1과 2가 달랐으니 '너무'의 사전적 의미에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었는데,
언중이 바뀐대로 1과 2가 같을 수도 있으니 '너무'의 사전적 의미에 부정적인 뉘앙스를 지운 겁니다.
“예전엔 달랐지만, 지금은 다를 수도, 같을 수도 있습니다”
본문 글쓴이는 그 같을 수도 있다는 걸 용납 못하는 거고요.
"그녀는 너무 예쁘다", "그녀는 매우 예쁘다" 와 같이 문맥에 맞게 쓸 수도 있지만, 부정적인 뉘앙스를 완전히 지우지 않았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760849CLIEN 글쓴분이 새로 쓰신 글인데,
긍정 강조의 의미로 쓰이면 같은 의미지만 '지나쳐서 도리어 안 좋다(안 좋을 수 있다)'와 같은 부정적 의미로 쓰면 같은 서술어를 수식하더라도 다른 뜻이 되고, 이 쓰임은 '매우', '진짜', '정말' 등의 유사어로 대체할 수 없습니다.
즉 부정적인 늬앙스를 갖고 "너무"를 사용한다면 다른 단어로 대체할 수 없다라는 겁니다.
어제까지 나만 몰랐어도 오늘 알게되면 내일부턴 다같이 아는거죠.
근데 자신이 모른다는걸 인정하기 싫어서 남탓하는게 문제의 원인이죠.
말씀하신대로 태도의 문제죠
"말글살이" 오늘 처음 배워갑니다
배움은 끝이 없죠
예전? 문서에서는 '○명'이라고 썼던것 같은데 '0명'이라 쓰는 것이 요즘에 맞는 것인가요?
0명..9명 이하라고 썼으면 해결이 되었을까요? 그래서 8명인데 9명인데 당장 따지고 들었을겁니다
말을 알아듣고 못알아듣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이건..
요즘같이 1인 1폰인 시대면 검색도 가능한데 말이죠.
학습하지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저러면 에휴..
저도 새로운 단어가 생길때마다 학습하곤 하지요
그게 정상아닌가요?
만약 0명이 9명 이하 라고 했을 때 이하 미만도 이해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어느정도는 약속한게 있으면 알려고 노력하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로 저 말을 지역이라는 말로 착각을 했다면, '이 맥락에 지역이름이 나오는게 가능한가?? 조금이상한데??
혹시 내가 저 단어를 잘못이해하고 있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야되는데,
요즘 그렇게 못하는 사람이 참 많아 보이긴 합니다.
근데 그걸 가지고 왜 어려운말을 쓰냐 이런식으로 나오는건 그냥 기본 태도문제입니다. 그런 부모 아래서 큰 아이야 더 볼거없죠.
배우고 익히는게 기뻐야 하는데 떠먹여줘도 못 알아먹으니.. ㅡ ㅡ
같은 맥락으로 "겸손", "교양"이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고, 배움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는거죠
"무조건 내가 맞고 네가 틀리다. 그러니 나는 문제가 없다."는 태도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그냥 그대로 보내더군요 ㅎㅎㅎ
언어는 계속 변하는거죠 어쩔수 없죠 뭐
gay가 원래 그닥 나쁘지 않은(?) 뜻이었는데 말이죠 ㅋ
말씀하신 대로
정말 좋아요,를 너무 좋아요라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2015년 국립국어원이 이제부턴 그것도 맞는 말로...이렇게 된 거죠..
그래서 TV 지막에서 그대로 내보내도..지금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비슷한 예로
요즘은 굵다와 두껍다를 섞어서 쓰죠. 자막에서 열심히 고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죠. 언젠가 다리가 두껍다도 맞음..이렇게 될지도요.
글쓴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예를 들자면
"이 방의 조명이 너무 밝다.(그래서 눈이 부시다.)"
"이 방의 난방이 너무 쎄다.(그래서 나는 덥다.)"
"난 네가 너무 좋다.(그래서 보고싶은 마음을 달랠수 없다.)" 와 같이 쓰이고 괄호 안의 내용을 예상하게 하죠.
그 14%도 다 결혼하고 자녀 낳을테고 그들이 저런 황당한 질문을 하는 거겠죠. 과거에는 모르면 물어보고 부끄러워했다면 요즘은 무식이 자랑인 시대가 니가 나를 가르쳐라는 사회 분위기가 오히려 저런걸 모르는걸 당당하게 만들었어요
당연히 어려운 문장은 쉽게써야 하지만 우천시 정도를 초딩 자녀를 둔 30대 성인이 이해 못한다면 (그것도 외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외국인도 아니고), 그냥 지능장애입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이런걸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너무 많아졌죠
대부분 자기가 몰랐다는걸 인정하기 싫어하고 오히려 자기들이 쓰지 않는 말을 쓴다고 꼰대로 몰아가는 엠지, 아니 정확히 지 세대들이 그냥 수긍하지 않고 불만 터트리면서 일어나는 갈등들이죠.
금일을 금요일로 알아듣고 과제 제출 안했다가
오늘이라는 말 놔두고 왜 금일이라는 아무도 안쓰는 꼰대말 쓰냐고 난리 법썩을 떱니다. 그들은
동의어가 아니고 너무를 허용한것 이군요. 맞나요?
매우 대신 너무를 쓸 수 있으나 너무 대신 매우를 쓸 수는 없군요.
'금발이 너무해' 처럼요
정확히 이해하고 계십니다. 예로 드신 '금발이 너무해'의 '너무하다'가 '너무'를 긍정표현에 허용하면서 입지가 이상해져버렸죠.ㅋ 뭐 너무와 매우의 어감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게 그들의 잘못은 아니고, 변화라면 기꺼이 수용할 의사가 있습니다만.. 아직 멀쩡히 살아 있는 의미를 이제 아니다, 라고 해버리니 할 말이 없네요.
최근에는 오히려 어려운 표현을 썼다며 표현을 쓴 사람을 나무라는 세상입니다.
(써놓고 보니 이 표현도, 왜 사람을 tree냐고 할 사람들이 있겠군요🧐)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지만, 알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부끄러워 해야 할 일이죠. 인류의 역사에서 앎의 가치가 존중받지 못했을 때, 항상 그 사회에는 큰 혼란과 손실이 일어났습니다.
올해 사업계획을 세워 총회자료로 정리하면서 "언로 개척"이라고 썼더니 신입직원이 오타인줄 알고 "언론 개척"으로 바꾸어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언로는 말의 통로라는 뜻으로 채널을 늘리겠다는 말이다 했더니 그걸왜 채널로 안쓰고 언로로 썼느냐면서 읽는사람을 고려해서 쉬운말로 쓰라더군요
(제가 대표입니다만 평등을 지향하는 조직입니다)
총회 보고자료인 연사업계획에 간결한 한자어 표현을 쓰는게 당연하다 느끼는건 제가 꼰대인지도 모르죠. 저도 갓 40대이긴 하지만..
하지만 채널로 설명하니 알아듣는것을 보고는 좀 허탈했습니다
영어에 들인 공의 십분의 일이라도 책읽기에만 썼어도 어휘력이 저 정도는 아니지않을까 싶더군요 (이것도 제가 꼰대인지도요)
여튼 태도의 문제 맞습니다
모르는걸 배우려들지를 않아요
곧 '신규 채널 개척은 전망이 너무 불투명함'과 같은 보고서를 받게 되시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어려운 한자어든, 쉬운 한자어든, 한자를 배운 사람은 안 배운 사람보다 아는 한자어가 더 많고, 모르는 한자어가 나오더라도 대충 의미를 유추할 확률이 높은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첫문단의 억측은 대체 제말의 어떤 부분으로 가능한 건가요? 넘겨짚으신 건가요?
님이 "한자어라서 어렵다면 더 어려운 한자어들이 얼마든지 있다" 라고 하셨잖아요. 그럼 저 학부모가 우천시를 모르는 이유가 한자어이기 때문이 아니라는 님 주장은 저 학부모 본인이 우천시보다 더 어려운 한자어는 대체로 알고있을 것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성립하는 것 아닌가요?? 그 학부모가 우천시는 물론이고 그보다 더 어려운 한자어일 수 록 더더욱 모른다면 그건 한자를 몰라서 라고 추측할 수 있는거죠.
그리고 "한자어가 아닌 해당 한국어를 모른다 하는 게 맞는 거다" 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게 한자어는 한국어인데요? 우천시를 모르면 그냥 그 단어 (한자어이자 한국어)를 모르는 것이지, 어떻게 우천이라는 한자어를 모르는게 아닌 한국어를 모르는 것이 될 수가 있나요?. 반면에 우,천 이라는 "한자"를 안다면 우천이라는 한자어, 즉 한국어를 알 확률이 높아지구요. 해당 한자어를 모르는게 아니라 한국어를 모르는 것이라는 말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님 주장은 말하자면 영어단어의 prefix, suffix 도 영어인 이상 어떤 단어를 모르는 원인을 "prefix를 모르는 것"에서 찾으면 안된다 라는 주장이랑 똑같은 건데 이게 도대체 무슨 말입니까. 본인도 한자알면 어휘파악에 유리하다면서요.
님이 요즘 학부모들이 문해력이 낮은 이유가 한자를 안배워서가 아니라고 주장하고싶으면, 그들은 예전 세대 학부모들에 비해서 한자어나 고유어나 둘다 비슷한 비율로 모른다 라든지, 그들이 접하는 매체에서 요즘은 자주 사용되지 않는 단어라서 모를 뿐이다 라든지, 즉 한자를 배웠는지 여부와 상관이 없는 다른 가능성있는 변수들을 제시해야하는겁니다.
그런데 젊은이들의 문해력 논란 기사들의 예시를 보면 기본적인 한국어 중 한자어 비율 이상으로 거의 90%가 한자어죠. 그렇다고 한자어인지와 별개로 그들이 사용하는 매체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단어냐? 하면 님은 우천시는 한자를 몰라도 충분히 알 정도로 흔히 쓰이는 말이라고 인정하셨잖아요?
한자 안배운 세대니 모르는게 당연하다 라는 건 설득력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일상생활 만 해도 즉, TV를 보거나 뉴스만 틀어놓고 있어도 아주 높은 빈도로 들을 수 있는 단어입니다.
우기에 비소식 전하는 뉴스방송에서는 우천이라는 말 허다하게 나오니까요.
하다못해 드라나/영화 같은 영상 미디어 물에서도 자주 나오는 단어들이고 이를 모르는건 한자를 안배웠기 때문이
아닙니다.
원글쓴이 주장의 핵심인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한자기반의 한국어를 모르는건 그냥 모르는 것이다. 대체로
어휘력이 부족하다 라는 게 그리 이해하기 어렵나 싶네요?
한자를 안배운 세대니 모르는게 당연하다라는 주장은 한 적이 없구요.
한자를 안배우면 한자를 배운 사람보다 한자어를 모를 확률이 높다는건 당연한겁니다.
자주 나오는지 안나오는지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자주 나오는 쉬운 한자어들조차 모르는 사람들은 분명 존재하고
그 사람들이 한자를 배웠다면 그 한자어의 뜻을 유추해서라도 알 확률은 당연히 높아집니다. "한자를 배우면 한자어를 알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라면 낮아진다" 이건 부정할 수가 없는 사실이죠??
만약 요즘세대 학부모들이 고유어보다 한자어에 특히 더 약하다면 그 원인을 한자를 안배운 것 외에 뭐라고 해석해야하는데요?? 즉 님 말대로 "한자어를 모르는게 아니라 그냥 대체로 어휘력이 부족한 것이다" 라고 주장하시려면 일단 요즘세대 학부모는 한자어 뿐 아니라 고유어도 똑같이 약하다는 근거를 가져오셔야되는겁니다. 그런데 요즘 세대의 문해력 논란 기사를 보면 그 실제 예시들은 거의 모두 한자어에요.
요지에 대해 매우 공감합니다 글을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외부의 조언에 대해 반응하는 태도가요
그러면서 꼰대의 컷이 더 낮아진게 아닐까 그런생각도 드네요
한자는 중국 글자고, 한자어는 우리말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놀랍게도, 한자어도 우리말이라는 것을 정규 교육 과정에서 배웁니다.
문해력 문제가 저는 한자 교육의 부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느덧 꼰대 소리 듣는 세대가 되었지만, 저도 어릴 때 한자 공부 따로 한 적 없습니다.
고등학교 때 한문 과목도 성적이 "양"입니다.
하지만 살면서 문해력이 문제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그냥 가정에서, 학교에서, 우리 말 교육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고, 예전과 달리 무식이 부끄럽지 않은 시대가 되어,
더욱 두드러지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표현도 더 어릴때는 낯설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아 이런의미구나”라고 이해하고는 곧 순응한것 같은데요. 새로운세대는 이를 마냥 순응하는게 불편한 모양입니다.
'너무' 와 '매우' 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이 글 덕분에 명확하게 알고 갑니다.
"너 이번일은 너무했어"
" 너 이번일은 매우했어" ??????????
라는 억지 예시를 들어보면 동의어라고 보기에는 확실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너무'는 부사로 정도가 지나치다는 뜻이고
'너무하다'는 동사, 형용사로 행동이 지나치다는 뜻입니다
서로 다른 단어입니다...
그리고 저기에 예로 든 어휘들이 그렇게 어려운 어휘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우리나라에서 초중고 정도 나왔으면 충분히 알 수 있고 알아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한자가 아닌 우리말로 쓰는 한자어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쓰는 상당수의 단어가 한자어입니다. 한자어를 다 순 우리말로 바꾸는건 불가능합니다.
언어를 일상 생활하는데에만 쓰지 않습니다. 지식을 얻기위해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때, 또는 즐거움을 얻기위해 독서를 할때도 필요한 능력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어휘력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 쓰지 않는다고 모를거면 학교에서 세계사 역사 생물 물리 화학 이런건 왜 배우나요?
'너무'라는 단어의 예를 드셨듯이 언어라는게 발전하는 것이고 뜻도 변하지만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포기하고 무작정 쉬운말로 단순화 시키는건 변화가 아니라 쇠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너무' 라는 단어는 말씀처럼 원래 부정적으로 쓰이는 단어였지만 말씀하신 것 처럼 사람들이 긍정적인 문맥으로 많아 사용해서 몇년전에 공식적으로 긍정적인 상황에서도 쓸 수 있도록 뜻이 바뀌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한국어를 좀 더 이해하고 잘 사용할 수 있으려면 한자 공부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좋든 싫든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의 정말 많은 수가 한자어로 이루어져있고 뜻을 이해하려면 한자 또는 한자어가 가진 의미를 알면 훨씬 체득하기 쉽지 않나 싶습니다. :)
젊은 분들은 '매우', '아주' 정도의 부사로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에도 슬랭이 있듯이 그냥 격식없는자리에서나 쓰지 포말한 자리에서는 못 쓰는 말 정도?
다시 말씀드리지만 시는 의존명사이므로 원칙적으로 앞말과 띄어 쓰는 게 맞습니다. 특히 앞말이 용언이면 반드시 띄어 써야 합니다.(ex. 비가 내릴 시) 다만 명사 등의 체언이면 붙여쓰는 게 그다지 어색하지 않고 붙임말로 굳어졌다 판단될 경우 아예 붙여쓰도록 한 말도 있습니다. (ex. 비상시)
그런데 '붙임말로 굳어진' 이라는 기준이 매우 애매하죠. 정확히 확인하려면 사전 찾아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다만 '비상시'나 '우천시'나 조어과정은 정확히 같기 때문에 붙여써도 혼란의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띄어쓰기의 일관성을 기하기 위해 명사와 연결된 시는 띄어 쓴다, 라고 내부기준을 정하는 게 나을 수도 있고요. '비상시'와 '우천 시'가 한 문장 안에서 나란히 쓰일 때 하나는 붙이고 하나는 띈다면 그게 더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단 얘깁니다. 이런 식이죠.
비상시, 우천 시에는 일정이 변경됩니다.
정확한 띄어쓰기를 적용했지만 확실히 일관성이 없어보이죠. 결론적으로 (각각의 단어는 띄어 쓰는 게 원칙이나) 명사로 연결된 경우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많이 붙여 씁니다. 이 경우 띄어쓰기의 차이로 인한 오독의 여지는 보시다시피 거의 없습니다.
이젠 책이나 신문같은 문어체보다 인터넷의 게시글이나 동영상을 통한 구어체만으로 정보를 습득하니 벌어지는 현상들이겠죠. 그것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그냥 시대의 흐름이란 게 있습니다. 우리 언어생활의 중심이 한자와 같은 표의문자에서 힌글, 영어와 같은 표음문자로 변한거죠. 디지털 시대에 정보를 빨리 주고 받으려면 당연히 이게 유리하기도 하구요.
대중의 호응을 받지 못하면 컴퓨터가 전산기기에서 잠깐 셈틀이었다가 이젠 다들 PC라고 하는 것처럼 심심한, 우천시와 같은 표의문자로 구성된 말들은 도태되겠죠.
그빈도가 생각보다 높다라는게 충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