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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름만 하나님 나라가 아니고, 더욱이 정치적으로 독립된 국가가 아닌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주님의 법도가 다스리는 왕국이 당신의 계획이었고 끝내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조차 오해했던 하늘 왕국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의 제사, 부활과 승천,
이후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말미암아 시작된 교회로 공식 출범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천국을 당신의 재림 때에 세상 끝에 열리는 새하늘, 새땅과 구별하지 않으셨고
그 약속이 당신의 구원 이야기의 완결임을 강조하셨습니다.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보상이 크니라. 그들이 너희 전에 있던 대언자들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마5:12)
마5장의 팔복 내용 자체가 궁극적으로 장래의 하늘을 겨냥합니다.
(우리를 인도하사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우리를 건지시옵소서. 왕국과 권능과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이옵나이다. 아멘. -마6:11)
마6장의 주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에도 땅에서 시작된 하늘 왕국이 영원할 걸 말씀하죠.
(내게, [주]여, [주]여, 하는 자가 다 하늘의 왕국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오직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들이 내게 이르기를,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대언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주의 이름으로 마귀들을 내쫓지 아니하였나이까? 주의 이름으로 많은 놀라운 일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결코 알지 못하였노라.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너희는 내게서 떠나라, 하리라. -마7:21~23)
그날에 심판대에서 많은 일들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불법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이들이 영원한 왕국에 들어가지 못할 걸 경고하십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그 피로 지난 모든 죄가 사하여지기에 칭의를 입으나,
후로는 성령님을 의지해 그 받은 의를 지켜 완전함에 이르라 명하셨습니다.
즉, 범죄치 않고 그 명령에 신실한 것이 거룩한 삶의 예배(신앙)이라는 게 말씀에는 너무나 선명합니다.
그럼에도 애초에 불법을 청산하지 않고(사실 예수님을 모신 게 아님)
이후 칭의, 성화, 원죄 등의 개념을 오용해 교묘히 죄를 허용하며
μετάνοια(변화) 없는 가짜 회개를 무한 반복하는 현대 교회들에게 엄중한 경고의 구절입니다.
(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와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하늘의 왕국에 앉으려니와 왕국의 자손들은 바깥 어둠 속으로 쫓겨나고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8:11, 12)
마8장의 백부장과 이방의 백성들은 장차 하늘에서 믿음의 선조들과 함께하겠지만 이스라엘의 후손들은 거절당하리라 하십니다!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수확하는 때는 세상 끝이요, 거두는 자들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모아 불에 태우는 것 같이 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것이요, 그들이 실족하게 하는 모든 것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그의 왕국에서 모아다가 불타는 용광로 속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통곡하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그때에 의로운 자들은 자기들의 [아버지]의 왕국에서 해같이 빛나리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마13:39~43)
세상 끝에 심판이 있을 것과, 신실하지 않은 자들은 영벌에 처해질 것이나 의인들은 영원히 빛날 걸 예고합니다.
‘해같이 빛난다’는 건 하나님께만 붙는 수식어(시89:36, 마17:2, 계1:16)로
세 분 하나님이 그분들의 본성인 거룩함, 의로움, 사랑, 능력, 진실함에서 하나인 것처럼,
당신의 사람들도 그 영원한 나라에서 모두가 하나로 당신들의 신성에 참예할 것입니다.
이처럼 하늘 왕국은 결국 마지막 때를 지나 영원한 세상으로 이어진다는 건 복음서에서도 분명하고,
해당 구절들을 추가하진 않았지만 서신서에선 훨씬 더 비중 있게 강조되었습니다.
말씀의 핵심 주제인 구원에는 회복이라는 측면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경 전체의 맥락은 이를 표명하는데 그 이유는 아버지의 창조 세계 자체가 죄를 금하는 걸로 시작되었고,
더욱 근원적인 배경은 하나님 자신이 죄 없는 거룩한 존재였기에 피조물도 그리 구별되길 계획셨다는 것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궁극의 목적이기에 하늘 왕국은 다시 죄 없던 아담의 시절로 회복이라는 성격을 지니지만
당신의 창조 세계의 시간은 되돌려지지 않기에 미래를 향하고 이는 새로운 창조의 약속을 포함합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시작된 천국은 장차 도래할 עוֹלָם הַבָּא의 세상인 새하늘과 새땅으로 이어지고,
이는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의 대미이며 그 세계는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일들로 가득할 겁니다!
(빌3:11~14 어찌하든지 내가 죽은 자들의 부활에 도달하려 함이라. 나는 내가 이미 도달한 것처럼 말하지 아니하며 이미 완전한 것처럼 말하지도 아니하고 다만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나를 붙잡아 이루시고자 하신 그것을 붙잡으려고 뒤따라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내가 이미 붙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다만 이 한 가지 일을 행하나니 곧 뒤에 있는 그것들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그것들을 잡으려고 나아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높은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푯대를 향해 밀고 나아가노라.)
자~ 따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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