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 페북-
알릴레오 방송 이후 검찰이 발칵 뒤집혔다는 이야기들이 들려왔다. 변호사는 이미 나를 포기한듯 보였고 언제 또 잡혀가서 괴롭힘을 당할지 두려웠다.
아니나 다를까 방송 이후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다시 들어 오라고 연락이 왔다. 그날이 어머니 수술 날짜라 다른날로 조사를 받게 해 달라고 하니 안된다고 했다. 그럼 어머니 마취만 깨는거 보고 들어 가겠다고 오후 늦은 시간에 대검으로 들어 갔다. 인사조차 받지 않던 담당검사의 분노가 아직도 느껴진다.
그냥 등신같이 빌었다. 첨부터 끝까지 빌었다. 너무 하고 싶었던 말이었는데 못 참고 해 버렸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빌었다. 이미 방송은 나갔고 내가 하고 싶은말도 다 했는데 여기서 자존심이고 뭐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검사들도 당황했는지 밑도 끝도 없이 잘못했다고 하는 나에게 크게 따져 묻지를 못했다. 그런데 애플워치로 유시민 작가에게 계속 전화가 오는 것이다. 휴대폰을 뺏길지 모르니 차에 두고 빈손으로 들어 왔다고 검사에게 이야기 했는데 애플워치 화면이나 진동을 느낄까봐 그 상황 자체도 매우 당황스럽고 두려웠다.
전화는 받지 못했지만 뭔일이 생겼구나 싶은 마음에 휴게실에서 내 기사를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국민일보, 세계일보 발로 내가 알리레오 인터뷰를 후회하고 유시민 작가가 악의적으로 편집한 내용을 보고 분노하고 있다는 식의 기사들이 나와 있었다. 누구짓인지 안봐도 뻔하다. 등신같이 빌고 앉아 있으니 어떠한 이야기를 흘린듯 내가 반론을 하지 못하리라 생각한듯 하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방법이 쉽게 떠오르지 않았다. 그렇다고 대검 휴게실에서 대놓고 유시민 작가랑 통화할 깡이 있는 것도 아니였고. 나에게 주어진 휴식 시간도 10분 정도에 불과했다. 창문도 없는 휴게실에 언제 검사가 들어 올지도 모르는 상황에...
에라 모르겠다 싶은 마음에 유시민 작가에게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문자로 남기고 알아서 해 주겠지 하고 폰을 꺼버리고 다시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심장이 터지는듯 했다.
그 이후로는 검사가 뭐라고 뭐라고 묻는데 어떻게 대답했는지 잘 기억도 나지않는다.
조사 중간에 담당 검사가 잠시 나갔다 오겠다며 자리를 떴다. 30분쯤 지났을까....? 흙빛이 되서 들어 온 검사가 자리에 앉아서 바닥을 쳐다보며
"김경록 씨 지금 저랑 조사 받으면서 저 몰래 문자 보내는 짓 하셨나요? 도대체 당신 뭐하는 사람이에요?"
어떤 상황인지 볼 수는 없어도 한번에 이해 할 수는 있었다.
"아... 저는 폰도 없구요.. 몇일전에 유시민 작가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걸 쓰셨나 보네요" 하고 둘러 댔다.. 더 이상 묻지를 않았다. 지들이 흘려 놓고 대놓고 인정할 뻔뻔함은 없는듯 보였다.
조사는 바로 끝났고. 더이상 나를 상대하고 싶어 하지 않아 했다. 다음 조사부터는 처음 보는 다른 검사들에게 조사를 받았다. 이후에 알게 됐지만 내 문자를 아래와 같이 카톡 사진으로 유시민 작가가 편집을 해서 적절히 대응한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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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받는 입장에서 껌사란 정말 두려운 존재입니다.
아직도 검찰 해체 반대하고, 공수처로 검찰 개혁하자고 주장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얼마나 더 검사에게 당하시면 깨닫게 되실까요? 지금 대한민국의 주권은 검찰이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이 주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개혁요? 권력을 가진자가 스스로 개혁하고 권력을 내려 놓을까요?
검찰 조직이 너무 크고 힘이세서 누가 감시한다고 해서 위축되지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발사주등 무슨 짓을 해도 처벌은 안받으니 .. 일단 힘을 빼기 위해 검찰의 힘을 분산 시키야 할것입니다 .
헌법에 검찰이라는 조직은 없고 검사라는 직책만 있을 뿐이니, 각급 시군구청이나 경찰에 검사별정직으로 배치해서 서류 작업만 하게 하면 됩니다. 벌레들은 모여있으면 문제가 되니 흐뜨려 놓아야하거든요.
= > 양아치새끼들. 출석요구는 최소한 3일의 여유는 가지고 하는 것이 통상이고, 그 마저도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연기요청하면 받아주는것도 일반적인데... 인권의 수호자?는 개뿔... 다시금 느낍니다. 검찰의 모든 날개를 꺾어버려야 합니다.
해체가 답입니다.
그냥 법대나온 7급 공무원들로 채워진 기소청으로 충분합니다.
아주 상습적이고 일반화된 검찰의 수사 조작 범죄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302150CLIEN
개혁될 조직이 아니죠
그거 하나 보고 공부해서 들어온 인간들이거든요
그래서 검찰 내에서 밉보이거나 공격 당한 사람들로 검찰 개혁하려고 해서도 안된다는 겁니다
배트맨의 고든 경감처럼 본인만 안 받았을 뿐 다 받아먹는 선후배 동료들 밀고자 되기 싫다고 내버려뒀죠
그 사람들 앞세운 개혁이래봤자 전정권에 얽혀 도저히 쉴드 불가능한 꼬리 한 두개 자르고 끝내려 들 겁니다
윤석열-한동훈만 처벌하고 나머지는 상명하복했으니 용서해주자 이제 우리가 명령하면 따르지 않겠냐 하겠죠
조국-이재명 수사에 투입된 검사만 수백 명이고 그 인원들 정치 수사인거 다 알면서 수년간 혈세만 축내고
무고한 사람 누명 씌워서 죽이려고 들었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공범이에요
공정과 상식은 실종..
그 사냥개를 죽이면 되는데.. 죽일 수가 없으니 그놈들은 또 숨어 지내다 기어나오겠죠. 그래도 또 없애고 또 없애고 없애야지 그게 올바른 사회죠. 알고도 덮고 아니까 덮고 나도 덕좀 보려고 덮다 보니 여기까지 와서 대한민국이 큰 희생을 겪고 있네요. 진짜 개검입니다.
우린 그런 소시민이니까요
그래서 없는 말 지어내게 하는 검찰은 없어야 합니다
창문도 없는 곳을 대검휴게실이랍시고 참고인을 앉혀놓나 보군요. 그게 휴게실은 맞나요? 창고도 환기 목적으로 창문은 내놓습디다.
더킹에서 송영창씨가 했던 그 명대사 문득 생각납니다
“선생님은 용서하셨습니다. 그런데 내가 용서가 안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