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작가 입장문은 베스트 게시판에 있는 것 같고요.
교사측 경위서는 클리앙에 올라오지 않은 것 같아서 올립니다.
출처 : 더쿠 - 핫게간 웹툰작가 아동학대 고소 사건 교사측 경위서 풀림 (theqoo.net)
주호민 작가 입장문은 클리앙에 있으며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209028CLIEN
여기서부터는 제 의견입니다.
1. 글쓴 사람이 외부로 퍼가지 말라고 한 글은 이 경위서가 아니라 다른 교사가 이 건에 대해 언급한 다른 교사의 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 교사가 쓴 글들을 저도 보았는데, 그 밑에는 다른 교사의 글의 경우 글 작성자가 교사 커뮤니티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해달라고 했었고, 퍼진 글 삭제를 요청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른 교사의 글은 첨부하지 않았어요.
2. 경위서는 삭제 요청이나 외부 커뮤 유출 방지 요청이 있던 게 아니라고 저는 알고 있는데 혹시 이것도 경위서 작성자가 삭제를 원하는 것이라면 저도 삭제하겠습니다.
3. 경위서는 주호민 작가 사건 해당 교사 본인이 자신의 입장에서 쓴 것이기 때문에 글에 언급되지 않은 다른 요인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또한 교사가 경위서에 작성한 발언이 경위서에 나온 그대로 이것이 다라고 할지라도
(이 부분은 녹취가 있으니 재판 과정에서 밝혀진다고 봅니다).
이 발언 뿐이라고 해도 또 문자로는 전달되지 않는 감정적인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경위서에 나타난 문제 발언은 두 부분인데요. 하나는 "고약하다"라는 국어 어휘 지도를 하면서 학생이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린 건 고약한 행동이라고 한 부분입니다. 다른 하나는 학생이 일반 학급과는 분리조치 중(학교 폭력에 따른 결정이며 피해 여학생 요구사항) 일반 학급에 가려고 하니까 너는 거기 못가 왜 못가는지 알아? 라고 했다는 부분입니다.
6. "고약하다" 국어 어휘 지도의 경우 이 경위서를 본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학교 폭력 사건 이후 일반 학급에서 이 사건을 꺼내서 마치 따돌림을 유도한 것처럼 오해하시는데 경위서를 보면 학교 폭력 사건 이후 분리조치 되어 그 학생들과는 따로 수업 받던 중에 교사가 한 발언입니다.
7. 다만 저도 "고약하다"라는 국어 어휘를 지도할 때 학생이 생활에서 잘못한 부분의 훈육을 결합하는 것은 국어 어휘 지도에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특수 교사가 아니니까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요.
다만 잘못된 교수법일수 있고 지적을 받거나 학부모에게 사과를 하거나 주의조치 받을 수 있는 사안이라고는 생각하는데요.
이걸로 1년을 직위해제되어야 하나? 이 부분이 저는 동의가 안 된다고 경위서 퍼오면서 제 견해를 썼던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글을 너무 뭉뜽그려 작성해서 댓글에서 설명해야 하고.. 다시 제가 쓴 글을 보니 제 생각의 흐름이 전달이 안 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서 좀 세부적으로 다시 작성했습니다.
8. 주호민 작가 아들이 교실에서 뛰쳐나가려 하자 특수 교사가 못 나가게 막으면서 너 못 나가 왜 못 나가는지 알아?
저는 이 부분은 작가 아들이 한 행동(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서 성기를 보여주고, 피해 여학생이 분리조치를 요구함)에 대해
훈육이 들어가는 게 맞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사는 분리조치를 책임져야 해서 작가 아들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었고요.
9. 정리하자면 저는 국어 어휘를 가르치는 데 거기에 생활에서 잘못한 일을 가지고 가르치는 건 국어 교수법으로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저도 교사가 잘못했다고 보는 입장인데요. 이게 1년 동안 직위해제를 당해야 하는 사안인지
그 부분이 납득이 안 간다는 제 견해였습니다.
그리고 교사는 분리조치를 책임져야 하는데 교실에서 뛰쳐나가려는 학생을 막으면서... 왜 그 학생이 분리조치에 따라야 하는지
그리고 학생이 잘못한 행동이 무엇인지 말을 하면 잘못인가요?
학교 폭력 때문에 분리조치 교육이 이루어지는 상황입니다.
10. 원래 이 경위서를 퍼오면서 제 견해를 밝히는 게 퍼온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만약 제 생각을 밝힌다면 당연히 저와 다른 분들의 견해도 듣는 것이 맞고 또 그 견해에 대한 제 생각도
피드백을 해야 소통인데 이게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사실 퍼올 때 그냥 경위서와 경위서를 제가 가져온 링크,
그리고 클리앙 베스트 글에 있는 주호민 작가 입장문 링크
이렇게만 글을 작성해서 올릴까 하다가....
제가 "펌글만 올리고 자기 견해 없는 글을 쓰지 말자"고 클리앙에서 캠페인 같은 걸 하는 사람이거든요. -_-
그래서 제 견해를 그냥 짧게 간단히 적는다는 것이.... 오히려 짧고 간단하게 적어서 더 전달이 안 되었던 것 같아요.
제 견해를 읽은 분들이 의아하실 수도 있었고요.
좀 밑도 끝도 없이 "이 경위서 내용만 보면 이걸로 1년 직위해제 당한 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 줄 정도 적었으니까요.
이렇게 최대한 제 견해를 풀어서 밝혔지만 저는 변호사도 아니고 특수 교육 전문가도 아니기에
당연히 제 견해 또한 보시는 분들이 납득이 안 되거나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이 경위서 내용만을 두고" 판단을 하더라도요.
저는 글을 쓰면 댓글에 최대한 다시 답을 한번은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이제 이렇게 글 수정을 하면 자야하고 자고 일어나면 출근 전에 몸이 안 좋아서 대댓글이 느릴 수도 있어요.
아 그리고.. 어차피 녹취가 있고 그 녹취가 재판에서 증거로 제출되고 아마 공개도 될 것이기에
지금 이 내용만으로 댓글에서 큰 싸움이 일어나거나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저도, 글 수정 전에 이미 작성된 댓글에 제가 대댓글을 달면서 계속 댓글을 주고받고 했는데요.
지금 시점에서는 이 경위서 외에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지금은 서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해도 어떻게 하더라도 서로 평행선일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어떤 댓글에도 한번만 대댓글을 달고 그 이상은 더 달지 말걸 하는 후회도 되네요
(계속 대댓글을 주고받다보면 싸움이 나기 쉽거든요.)
입장문 보니 이 부분이 좀 걸리더군요
이 부분을 일반 학급에서 교사가 이 사건을 굳이 꺼낸 걸로 오해하는 분들도 있던데
교사의 저 발언은 학교폭력 터진 후 피해학생(여학생)이 분리조치 요구해서
일반반과는 따로 있을 때 주호민 작가 아들에게 한 말인 것 같습니다.
다만 주호민 작가 아들 혼자 수업할 때 교사가 한 발언인지,
특수반 아이들도 같이 있을 때 한 발언인지는 모르겠어요.
[받아쓰기]에서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를 이해시킬 필요가 있는가
그리고 그걸 이해시키기 위해 [니 행동이 고약했던거다]라고 언급할 필요가 있는가.
차라리 아이의 잘못을 훈육하기 위해 시작한 표현이었다. 라고 한다면 이해가 가지만
받아쓰기 수업에서 고약하다를 이해시키기 위함이었다. 라면 글쎄요. 싶습니다.
그리고 뒷부분도 사실 좀 납득이 안됩니다.
수업시간에 강당에서 나는 음악소리를 듣고 나가려고 했다.
그걸 막을 생각이었다면 '수업시간에는 나가면 안된다' 는 내용으로 훈육하는 게 맞죠.
[너 교실에 못 가. 친구들 얼굴도 못 봐. 왜 그런지 알아?] 라는 말이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 강당에서 나는 음악소리를 듣고 나가려고 했다면서 교실에 못간다고 말은 왜...
이 역시 차라리 아이의 잘못을 훈육하기 위함이었다. 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나가는걸 막기 위해서였다. 라면 글쎄요. 싶습니다.
왜 저런 말을 했는지는 대략 이해는 되는데
그 방식이 적절했는가. 그리고 그에 대한 설명이 납득이 가는가. 를 기준으로 판단하라면
저는 여전히 글쎄요. 싶습니다. 좀 이상하거든요.
저도 한쪽이 작성한 경위서에는 빠져있는 부분들이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이 한 말을 그대로 적었다고 하더라도 글자와는 별개로 더 전달되는 감정같은 부분들이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위서에 나온 부분"만 본다면 저 부분으로 교사가 1년 동안 직위해제 상황에 있어야 하는지는
저는 납득이 되지 않네요. 이게 지금 법에서 아동학대는 정서적학대롤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요.
학부모가 교사에게 항의할 수 있고 교사가 사과를 하거나 주의 받을 수 있는 사안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경위서 내용만으로 1년 동안 직위가 해제되어야 하나... 그건 납득이 안 됩니다.
다른 내용이 더 있을 수 있다고 저도 생각하고 재판에서 나오는 것들을 지켜볼 생각입니다.
네. 저는 처분내용이 적절한지, 그리고 그 수위가 어느정도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제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내용이니까요.
동일한 사건에도 그에 대한 응보가 어느정도 수위여야 하는가에 대한 판단은 모두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즐거운여우님의 판단도 충분히 존중하고 이해합니다.
제가 본건 말 그대로 당사자의 경위서가 타당한가. 그리고 납득이 되는가. 라는 부분입니다.
본인이 본인 입장에서 작성한 글이 설득력이 있는가. 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아쉽지만 제 기준에서는 썩 와닿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본인의 잘못을 수습하기 위해 설득력이 없는 이유를 가져다대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 전체, 사건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 사건에서도, 차라리 사건이 매우 중하고, 훈육이 강하게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이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과도한 표현이 이루어졌다. 이 부분에 대해 반성한다.
정도의 흐름이었다면 저는 아마도 저 글에 설득력이 있다고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받아쓰기나 강당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러한 언급들이 소위 '변명'으로 느껴지는 순간
글 전체의 설득력이, 그리고 작성자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분들은 그런 디테일보다는 큰 틀에서 내용을 살피실 수 있고, 이런 부분에서
신뢰도나 설득력에 영향을 받지 않으실 수 있다고 보고, 그런 분들의 견해도 충분히 존중합니다.
소송의 나라 미국에선 아무리 본인이 일부 잘못해도 한국인들이 밥 먹듯 하는 죄송합니다 절대 하지 말라고 합니다. 바로 혐의 인정이고 패소로 이어지거든요.
그럴리가요. 반성한다는 말 나온다고 혐의가 인정되지 않습니다.
표현 자체가 격양되었다는건 저 위의 경위서에도 이미 언급되어 있고,
이미 녹취가 되어 표현이 드러나있는 상황에서 표현이 격양되었던 것을 반성하는건
정서적 학대를 인정하는것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고, 그런 방향으로 내용이 진행되지도 않습니다.
하지 않은 일에 대해 반성하는 것이 소송과정에서 유리한 태도가 아니라는 것은
저도 제 의뢰인들이나 상담오시는 분들께 종종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그렇다고해서 이미 드러난 일까지 반성하지 않는게 유리한 태도는 아닙니다.
무죄를 주장하는 사안에서도 반성은 할 수 있어요.
내 행동이 어떤 의미에서는 과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그 행동이 위법한 행동은 아니었다.
실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논리이고, 전혀 문제가 없는 방식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충분한 훈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말의 뉘앙스도 중요할 것이고... 님 말마따나 이건 한 쪽이 작성한 경위서예요.
받아쓰기 하는 상황에서 고약하다 -> 니 행동이 고약해 부메랑 -> 니 행동이 부메랑이 되서 친구 못 만나
이런 식으로 하는 건 훈육이 아닌 명백한 정서적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아가 아니라 일반아라고 해도요.
1:1 상황에서 말해줬으니 괜찮다? 아닙니다. 오히려 더 심각한 문제죠.
다대일이면 정신 없는 상황에서 말실수 할 수 있다 이해하겠지만
어른과 아이가 독대하는 상황에서 저렇게 말하는 것은 그냥 아이에 대한 비난이고 공격입니다.
네. 만약 아이가 자기 반에 돌아가겠다는 취지로 주장했거나, 해당 학급을 향했다면 말씀하신 내용은 설득력이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런데, 해당 교사는 '아이가 강당에서 나는 음악소리를 듣고 나가려고 했다' 라고 스스로 인정했습니다. 아이의 관심은 강당이고, 음악소리였어요. 교사가 그렇게 인정했으니까요. 그럼 여기서 필요한 훈육은 '수업시간에 밖으로 나가면 안된다' 이지, '분리조치된 니가 예전 친구들이나 예전 학급으로 돌아가면 안된다' 가 아닙니다.
그런데 저 진술서에는 다시 그걸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그런 대응을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바뀌어요.
아이는 강당에서 나는 음악소리를 듣고 나가려고 했는데 왜 2차 가해 이야기가 나올까요.
한번 잘못이 있었으니, 나가면 2차 가해가 이루어질게 뻔하다. 라는건 예언이고 마이너리티 리포트죠.
그건 이 글이 아니고 다른 교사가 쓴 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사건 관련해서 다른 교사가 쓴 교사 커뮤니티에 쓴 글도 댓글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건 본인이 삭제해달라고 했다고 사람들이 삭제 요청하더라고요.
그리고 고약하다라는 단어를 설명하는데 굳이 아들이 잘못한걸 예시를 들어가면서 설명을 했어야하는지도 이해가 안가고요.
실제로 기소가 된 발언은 나와있지 않아서 거기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밝혀지겠죠..
또 녹취부분도 녹음되지 않은 앞뒤 상황을 무시한체 해당 발언만으로 기소가 되었다는데 녹음을 아들이 자기 의지대로 녹음 조절을 했다는건지 아니면 녹음이 된 소리가 잘 안들리게 녹음된것인지 애매하네요...
주호민 아들이 바지를 내린 사건과 교사가 아들에게 한 발언이 별개라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경위서에 나와 있지 않은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재판에서 공개되는 것들을 기다려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럼 그 사건은 끝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 일을 언급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인가요? 피해 학생과 분리 조치된 상황에서 벌어진 일들인데요.
경위서에는 글로만 작성되어 있고, 경위서에 나와있지 않은 다른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경위서에 나와있는 것들만으로 바로 교사가 직위해제되고 1년동안 업무를 맡을 수 없다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보여서 학교폭력으로 분리된 상황입니다. 훈육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피해학생 부모에게 사과하고 합의했으니까 끝난 일이니까 언급하면 안 되는 건가요?
그일에 대해서 끝났으니까 분리조치가 된것이죠.
주호민 입장에서는 이미 사과했고 피해 부모님과 합의를 마쳤으니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을텐데 왜 교사가 그 일에 대해서 계속 끄집어내는게 이해가 가나요?
1. "고약하다"라는 단어를 배우는 국어 시간에 학생의 행동을 예시로 드는 것은 저도 바람직한 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도 물어볼게요. 이 한 마디로(경위서에 따르면요) 1년 동안 직위해제가 되어야 하나요?
2.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고 부모님과 합의했으면 주호민 아들의 잘못된 행동(바지와 속옷을 내려서 여학생에게 성기를 보여줌) 이것이 훈육이 된 건가요?
그건 법이 미비해서 1년동안 직위해제가 된것이죠. 주호민 아들이 피해학생과 분리조치 된것처럼 교사도 주호민 아들과 분리조치되었으면 좋았을 겁니다.
법이 미비해서 1년동안 직위해제가 된것이랑 주호민 아들이 바지내린것과 고약하다라는 단어 설명및 검찰에게 기소된 발언은 별개죠. 갑자기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는게 당황스럽네요.
2.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고 부모님과 합의했으면 교사가 주호민 아들에게 계속 잘못한 일에 대해서 말해주는게 훈육인가요?
2번에 대해> 잘못한 일을 반복해서 말해주지 않고 훈육이 될까요? 꼭 자폐 아동이 아니라 일반 아동이어도
"너 수업시간에 바지 벗으면 안 돼." 이렇게 교사가 말 한 번 하면 다음부터는 안 할까요?
벗지도 않았는데 계속 반복적으로 바지벗으면 안된다고 말하는게 정말 훈육 맞나요?
단순히 고약하다는 설명때문에 검찰이 기소한게 아니고 다른 발언때문에 기소한것이니까요.
해당 경위서에는 검찰이 기소한 발언에 대해서 나오지 않아서 어떤 발언을 한것인지는 모르죠.
그는 "첫째는 장난이 굉장히 심하다. 아무래도 우리는 부모니까 받아줄 수 있는데 아이가 학교에 가서 교실에서 수업 중에 배꼽을 보여주거나 바지를 내린다거나 자폐아들의 돌발행동을 선생님에게 전해 듣을 때가 있다"며 "또 공개 수업에 갔는데 우리 아이만 동떨어진 섬처럼 있는 모습을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라고 말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20717n01882
인데요. 기사는 7월이고, 위의 사건은 9월이 시작이고요.
기사 속 유튜브 채널 가서 영상을 찾아봤는데, 심야신당이라는 컨텐츠의 영상이 3주전 마지막 공지로 모두 내려간것 같습니다. 채널에 영상이 30개밖에 없어요.
친구들을 때리고 바지를 내릴때에만 그때 딱! 한번 말해야하는게 훈육이고 부적절하지 않은 행동일까요..
아래 글들을 보니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만 벗은 것은 아닌것 같네요.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가 해서는 안되는 행동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야기 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친구를 때리면 안돼"
"친구들이 싫어하는 장난은 하면 안돼"
"친구가 장난을 쳐도 네가 싫으면 그만 하라고 친구에게 확실하게 말해야 해"
저도 제 아이들에게 종종 하는 말입니다.
주호민측도 이 부분 때문에 욕먹는거 같던데요
2. 주호민 사건 교사가 쓴 경위서의 경우에는 삭제해야 한다거나 글쓴 교사가 삭제 요청했다는 댓글을 본 적이 없고 다른 곳에도 계속 올라오는 것을 봐서 여기도 올렸습니다만(주호민 작가 입장과 함께 교사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혹시 이 글도 당사자가 교사 커뮤니티 밖으로 유출하지 말아달라고 한 글이었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혹시 이 경위서가 올리면 안 되는 글인지 다른 커뮤 보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발달과정상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모든 행위에 대한 교육(훈육, 피드백)이 즉각적일수록 좋습니다. 시간을 두고 반성하는 기능은 인지기능이 좀 더 발달한 뒤에야 가능합니다. 하물며 특수아동이라면 좀 더 즉각적이고 조심히 접근해야합니다. 그런데 해당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서 며칠이 지났고, 동일한 상황이 거듭 발생한 것도 아니며, 다른 교사가 해당 행위에 대해서 교육을 하면서 동시에 '고약하다'라는 표현까지 이해시키려 했다는 것이 쉬이 납득가진 않습니다.
경위서에 해당 돌발행동 발생시점부터 녹취가 발생한 날까지 어떤 교육이 이뤄진 것인지 상세히 나온 것은 아니라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아마도 이 기간동안 어떠한 교육이나 훈육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법적인 다툼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네요.
네 이미 이슈가 되기도 했고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제시되는 것들이 앞으로 공개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1. 경위서를 보면 일반 학급에서 반 친구들이 다 있는 곳에서 저 일을 끄집어서
"고약하다"의 단어 뜻을 설명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피해 학생 요청으로 분리 조치 되어 주호민 작가 아들은 따로 수업할 때 일이어서요.
2. 혼자 수업 받을 때라도 단어의 예를 들어서 생활 지도(학교 폭력에 대한 훈육)를 하는 것은
저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 다만, 위에도 제가 계속 쓰고 있지만 적절하지 않고 부모가 문제제기할만한 수업 방식이지만
이것으로 1년간 직위해제되어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이 경위서 내용만 봤을 때는요.
이 사건이 너무 안타까운 점은
왜 이 특수교사가 "감정적으로 과"해 졌느냐가 훤히 보여서 입니다.
일반학급에서 벌어진 일로
학폭위가 열리고 기존 이동수업 시간조정, 보조교사 뽑기, 피해학생과의 합의를 위해 만남주선 등을 오롯이 이 선생님이 혼자 해결했어야 했거든요.
한수자씨한테는 그 일련의 노력이 교사로서 당연한 것이고, 또 디테일이 마뜩치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자폐아 가족들끼리 이런 부분에 있어 굉장히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반대급부로 굉장히 예민하고 억울해하기도 하거든요(이부분이 비자폐아 가족들 눈에는 어처구니 없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피해아이 학부모에게 용서를 구한 것처럼...
당연히 학폭으로 진행될 것을 그정도 선에서 무마시키고 재발방지 차원에서 강하게 어필한 선생님을 몇달 만이라도 이해해주고 방학 중에 접촉해서 원만히 해결하고 사과 받았더라면 좋았을텐데요.
덧)제가 아는 자폐아이는 몇차례 학폭위 끝에 홈스쿨ㅡ사실상 집에 혼자 방치ㅡ하고 있습니다. 학폭위를 학교측이 무마시킨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누구의 노력인가는 별개로요.
수자앤펄을 주의깊게 듣던 저로서는 예상했던 일이라 더 안타깝고 딱합니다.
"제가 아는 자폐아이는 몇차례 학폭위 끝에 홈스쿨ㅡ사실상 집에 혼자 방치ㅡ하고 있습니다. 학폭위를 학교측이 무마시킨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누구의 노력인가는 별개로요."
초2인 제 아이가 다니는 학급에도 무려 선생님을 때리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인과관계는 알 수 없지만 선생님이 몇주간 학교를 나오지 않아 임시담임이 수업을 했었고요.
지금은 해당 아동은 학급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사건의 기소된 내용이 저게 전부라면. 설사 저 선생님의 아동학대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전 저 선생님 응원하고싶어지네요.
단지 이 정도의 잘못 때문에 직위해제가 된 것이 옳느냐 그르냐는 이 정도 정보만으로 파악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 잘못이 오직 위에 언급된 내용에만 그쳤다면 과한 조처라고 할 수 있고
따라서 학부모가 교사를 교체하기 위해 굳이 고소를 한 것도 역시 과하다고 보이지만
1. 문제는 위 경위서는 녹취된 일부분일 뿐 녹취의 전체 부분이나 분위기는 텍스트로 알 수 없고
2. 또 그 녹취가 사건 전 후 학교에서 있었던 교사의 모든 행위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죠.
사건의 발단을 살펴보니
특수학급에 아이가 들어가고부터 아이의 이상행동이 감지되었고(불안한 반응과 두려움, 그리고 등교거부)
그래서 이를 이상히 여긴 부모가 확인을 하고 싶었으나
본인의 아이가 발달장애가 있는 어린 아이라는 점, 해당 학급역시 장애아동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 때문에 확인이 여의치 않아
학교에서 과연 어떤 취급을 당했길래 그러는 것인지 확인하기위해 녹음기를 넣어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추측건대 그렇다는 뜻입니다.
애초 특수학급으로 등교한 첫날부터 녹음기를 켜두고 갔을 가능성도 물론 있지만
이는 현실적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즉 만약 학부모가 의심의 확인 혹은 증거를 잡기 위해 녹음기를 들려보낸 상황이라면
그 전부터 교사의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죠.
물론 발달장애 아동인만큼 결코 제대로 설명할 길은 없겠지만요.
만약 제가 부모였다면 더 확실히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이후 더 많은 녹취를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데
부모입장에서는 아이가 당장 그런 취급을 당하는데
거기서 오로지 증거 확보만을 위해 아이를 계속 그런 불편한 상황에 처하게 하는게 너무 싫었겠죠.
또 교사 교체 요구와 법적인 절차 이전에 대화로 해결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기는 하지만
(저라면 우선 그렇게 했겠지만) 솔직히 그런 식으로 해결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긴 하네요.
자폐아들은 한번에 알아 들을 수 없을테고, (그러니 학폭위도 열렸었겠죠) 자꾸 얘기할 수 밖에 없는건데..
다른 아이한테 폭력까지 가한 아이가 선생님한테 이런 말을 듣는게 싫으면.... 그냥 홈스쿨링 해야죠.
생활이 빠듯한 사람들도 아니고요..
해당 교사의 경위서만 봤을때도 의문인 점은 정황상 시발점이 된 녹취 당시의 상황 이전의 일들(단순히 아동이 환경이 바뀌어서 특정 불안 행동을 보인 것 인지, 아니면 특수 학급 내의 급우들이던 교사이던 문제가 있었던 것 인지)을 부모가 봤을 때 경증을 알 수는 없지만 자폐아 특성상 그것을 말로 표현 하기도 힘들다고 생각 합니다.
녹취를 언제부터 했을진 모르겠으나, 그 트리거가 된 사건과 해당 교사의 경위서 문장을 보았을 땐, 충분히 감정적이고 부적절한 내용으로 보이고 정상적으로 사고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PTSD가 될만한 내용이라고 생각 됩니다.
해당 아이가 그걸 인지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경위서 내용에는 녹취 전후가 의도적으로 짤려 있다는 표현도 있는데, 자폐아가 그런 문장을 유도하려고 했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 생각 됩니다..
실제로는 어떨지 몰라도 왠만큼 극성스럽지 않은이상 이전부터 아이의 학교 생활을 매일 녹취하고 들었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걸 전제로 해봤을 때,
부모 입장으로서는 아이가 직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그 사건으로 교실이 바뀌었다 ->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보인다-> 혹시나 싶어 녹음기를 들려 보내서 확인 해봤더니 저런 내용으로 아이를 지도 한다.
는 프로세스가 되었다면 눈 뒤집힐 만 하겠죠.
결론은 재판 내용이 진행되어봐야 알 수 있겠네요..
일반적인 사고가 가능한 아이라면 타이밍에 맞물려 부모의 과잉 대응으로 비판 받기 딱 좋은 상황입니다만, 그러지 못하다는게 다른 점이라 봅니다.
부모와 아이, 교사, 그리고 대리 인력이 바로 왔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인력의 부재가 생겼다면 해당 학급의 아이들과 부모까지도 불편해지는.. 슬픈 현실입니다..
뇌병변장애가지신 분들이나
발달장애 아동들 많이 보는데
진짜 여러 돌발상황들이 나와요.
누구 편드는건 아니고
특수교사면 장애아의 특성을 알텐데
저 경위서는 그런 특성을 전혀 이해안하고
일반 문제아 다루듯이 쓴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도 한화 이겼음요♡)
특수보조교사로 전직하려고 기웃거리고 있고 주변분들이 다수 초등특수교사여서 얘기 전해들었는데
텍스트만 보면 현장에서 특수아동에게 반복적으로 인지시켜 교육하는 거라고 합니다.
오히려 일반아동에게는 쓰지 않는다고 해요.
논리체계를 조립해서 꽂아줄 수 없기 때문에요.
발달 장애 아동들, 치매 노인들 성관련 이슈가 꽤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 교사분의 생각이 짧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위 해제 1년이 적합한 조치로 보기에는 과해 보입니다.
본인에 과함을 인정하고 들어간다는건데 이 과함이
경위서 전문에 표현된거와 녹음된거에 표현 (음색.톤)
부분에 감정적으로 지나치게 표현했는지 안했는지가 키포인트일꺼 같습니다
- 앞으로 교사들은 무조건적인 법적 자문이 필요한 직업
- 특수아동은 일반아동과 무조건 분리
본인 자식의 행위는 사과만으로 끝인데, 자식의 담당 교사에게는 바로 변호사 5인 고용이군요.
그래서 교사들은 할 게 없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잘다녀오세요.. 하고 보내줘야 하는건가...
저건 특수교사가 잘못한게 맞습니다. 특수교육을 저렇게 일반 아동 가르치듯이 하면 특수교육이 필요가 없겠죠.
문제는 저정도 잘못이 변호사를 동원할 일인가에 있을텐데, 좀 과했다고 봅니다.
둘리 배지만... 이제 "너 고소" 에는.. 한계가 온 거 같아요.
선생도 사람이고 실수도 하죠.
그걸 서로 바로잡아 가는 그 과정 자체가 없는 듯.
5명 상담도 그게 설사 고용인들 문제가 뭐죠?
뭐가 문제이고 갑질인지 사태를 보면서 한명도 제대로 말해주는 사람이 없네요.
/Vollago
그런데 녹음기에 의존해서 학교에 교사 교체를 요구하고, 학교와 교육청에서 자신들 권한으론 어렵고 사법기관 판단이 잇어야한다고 하자 경찰 신고 후 고소까지되서 밥줄을 지금까지 끊고 있습니다.
남의 일자리를 끊어놓고 소송에 시달리게 하는게 갑질이 아니면.. 세상에 이보다 더한 갑질이 있나요?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천국과 지옥만큼 벌어져 있습니다. 교육 정책 만드시는 분들은 제발 왜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는지 현장의 목소리 좀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왜 진보적인 교사들조차 부패한 보수 교육감보다 진보 교육감들이라면 더 치를 떠는지도 좀 돌아보시고요.
그리고 이 선생님도 아는 거 같습니다. 애를 훈육하려는 마음이 있었을지는 모르나, 그 상황에서 자기가 이미 지치고 감정적이었던 걸.
계속 이 경위서만 볼 때 직위해제가 맞는지
의문을 가지시는게 저는 좀 의문이네요.
이미 처분이 됐다는 건 한 쪽 입장에서 작성된
글 이상으로 명확한 증거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게 합리적인지 아닌지는
말씀대로 재판 끝까지 보면 될 일이지 녹음도 아니고
가해자 측 글만 보고 생각할 일은 아니겠죠.
그럼에도 직위해제는 과한 처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학교측이 져야할 책임조차 교사한테 넘기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학폭이 터지자마자 휴직하고 도망가는 교사를 본적이 있는데요, 저 교사 정도면 그래도 그런 막장은 아닌거같네요. 사회가 교사에게 거는 기대치도 좀 낮아진거같은데 기분좋은 일은 아니네요.
물론 문자화되지 않은 분위기와 정도가 더 심했을 수는 있겠으나... 교사도 사람이쟎아요.
특수교사의 고충을 감안하고, 교계의 사기도 고려하여 판단함이 마땅해 보입니다.
이미 이 사건이 기소 되었다 하니 선고유예 내지 무죄판결 후, 훈방조치됨이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면 지금 특수교사 대다수가 학생들에게 폭력과 욕설을 어느정도 하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이게 어쩔 수 없는게 워낙 학생들 돌발성 폭력이 심해서 그에 대한 대응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교사나 옆 학생 머리를 뜯거나 때리거나 기물 파손 등등…
당염히 그 강도는 그냥 행위를 제지하기 위한 수준이긴 합니다만 (형이 동생 때리는 정도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교육 상황을 보면 들키면 무조건 직위해제 감이죠.
그 상황에서 저게 유죄 나오면 본인들도 유죄가 무조건 나온다는 소리니 아마 특수학교도 방임교육으로 바뀔꺼고 그러면 피해는 옆에 있는 순한 학생들이 당하겠죠. 교사는 이미 도망갔으니 옆 학생이 두들겨 맞을테니까요.
정서적학대가 있었는지가 관건이고 그건 재판에서 판결이나겠죠.
제 친구는 의자들고 로봇격투기하는 학생에게
야~~~ 하지마라이~~?? 하지마라고 했다아?
라고 해서 정직은 아니고 시말서는 썼습니다.
그것도 학교에 딱 3명 있는 남자교사라서 봐준거에요.
그리고 예전과 달리 요즘은 이렇게 분리조치될 경우 1:1 수업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바쁘고 빡쳐서 흥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란 겁니다. 그냥 애가 미운거죠.
님의 아이가 과외수업 받는데 받아쓰기 하면서
단어 하나하나 님 아이 인성 운운하고 너는 친구 사귈 수 없다고 한다면
정상적인 훈육이라고 보시겠어요?
왜 그런지 몰라도 덩치만 큰 특수 아동이 아무것도 모르는얼굴로 덥석덥석 선생님을 안아 소름끼치는데도 별로 할 방도는 없고, 온 교실을 뒤집고 다녀도 할 수 있는게 없고, 부모는 바라는 건 많고...
특수 아동을 특수아동반에 머무르는 것도 았지만 일반반에 비해서 교사 수도 늘리고, 주간 업무 리뷰 등을 통해서 변호사와도 정기적으로 상담해야 할듯요.
지켜보고 판단해야할꺼 같네요
너무 재판관이 많네요
자기 아이가 학교를 가기 싫어했다는 그런 부분만 강조되었던 것 같네요
본인 가정을 피해자로서만 묘사를 했네요
입장문의 대거 수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교육방법에 대해선 모르겠지만
의사소통이 안되는 큰 아이를 다루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일 겁니다
이건.. 교육기관에서 여러 아이를 대상으로
하나하나 잘 챙기기는 불가능이라 봐요
단체생활이란게 그런거잖아요
단체에 적응하는 것..
자폐아이를 학교를 굳이 보내는 건 사회화를 위한건데
그게 아니면 학교를 보낼 필요가 있나요
그 과정이 순탄할리가 있겠습니까
변호사보다는 개인교사가 필요하겠습니다
평소 수자앤펄을 곱씹어 듣고 개인방송도 보는 편이라 언급하자면
주작가 본인은... 그걸 잘 압니다. 절대 모두가 만족할 수 없고 자신의 아이건 다른 아이건 공동체에서 본인만의 것을 선택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도 종종 해왔었어요. 아쉬운것도 감내해야하고 부족한 것도 감사해야한다구요.
그런데도 이런 식으로 일이 흘러가다니 참 희안한 일입니다. 이미 학교장과도 원만히 통화했었다고 해서 더 놀랐어요.
합리적인척 하면서 자기 생각만 이야기 하고 있네요.
앞으로 아이 초등학교 보내면 녹음기 호주머니 넣어서 보낼분들 많이 계시네요.
댓글만 봐도 우리 애로 인하여 교사는 늘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충격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네요.
주호민씨는 고소할 것이 아니라 바지를 내리는 행동으로 인하여 상대방 아이뿐만 아니라 교사 역시 받을 스트레스와 충격에 대해서 사과를 먼저해야합니다. 피해자는 상대방 아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해당 교사도 피해자입니다.교사는 주호민 사과대상이 빠져도 되는지 지적하는 사람이 없네요.
학교에서 교육을 어찌 할지는 교사의 재량인데
그게 내가 생각하는 선을 넘었다고 고소하는 사회에서
먼 교육을 합니까?
여기 댓글에서도 그렇듯 선 이란게 다 다른건데
그걸로 고소를 하고 남의 인생 끝장내는게 맞는건가 싶네요.
힘 있는자는 내가 생각하는 선을 남에게 강요하고
넘으면 법으로 밟고 하는 사회가 왜 생기겠습니까?
굳이 그 상황에서 그러한 표현들이 적절한 표현이었는가에 대해서는
글쓴 분은 "납득이 간다"고 하신 부분조차도
저는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많네요.
똑같은 상황에서 해당 교사가 "다른 표현을 사용했다면"
교사 입장에 손을 들어줄 법한 상황에서도
결국 "납득이 가지 않는 표현" 때문에 상황 설명 자체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일부만 보고 하는 말이니,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통상적으로 소송이 걸리면,,, 소송 당사자들이 한 공간에 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직위해제 시킵니다.
직위 해제 안 시키면 교사와 학생으로 한 교실에서 수업하면서 소송도 동시에 하라는 의미가 되니까요.
특수학급에서 직위 해제된 이후, 대신 다른 일, 다른 반을 맡았느냐, 급여 등은 어떻게 되느냐가 관거일 듯 하네요.
어 바지내리지마~ 달래서 입을때까지 달래는데
안 올린다고 혼낼 수도 없고
교실 나가면 다른 학생들은 다 내버려두고 졸졸 교사 한명이 따라다닙니까
그것도 손도 못대고요?
어디 뭐 도로변까지 나가도 손도 못대겠네요
지구끝까지가도 손도 못대죠
차에 치일까 저지하면 아동학대라할테고요
그와중에 다른 애들도 교실밖 나가면 어떻게 찾고요
찾아도 손도 못대고 무슨 훠이훠이하면서 떨어져서 유도해야겠네요
생각만해도 그야말로 미친 세상입니다
특수아동은 그렇다해도
특수아동아니라도 똑같이 벌어지는 문제잖아요
역사적으로 인간사회에 법이 왜있고 벌이 왜 있겠습니까
말로 해서 안되니까 그렇죠
도대체 어쩌라는건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혼내지말란 말만 있고 해결책은 하나도 없네요
그야말로 한마디하고 싶네요
'그럼 니가 해봐!'
성인들은 매일 고객들, 직장 동료들에게 엄청난 정서적 학대를 당하는데 왜 성인의 인권은 이렇게 무시당하는건지 참…
저 학생 성추행으로는 누가 고소 안하나요? 고소 해야죠.
하필 왜 이시점에 이슈가 됐을까? 생각해보면. 이 게시판에서 더이상 이사건의 옳고 그름을 논하는게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슈로 본질을 흐리는거. 딱 그들이 원하는바 아닐까요
도대체 서이초는 어떤 배경이 있는건지. 더욱 궁금할 따름입니다.
선생님은 로봇이 아닙니다. 뭔가..댓글에 보이는 그런 이상적인 훈육이 현실적으로 365일 항상 가능할까요
내 아이가 상대방 아이한테 잘못한건 사과하고 넘어가길 바라고 내아이한테 잘못?한 선생님은 고소를 해버리는군요
사람만 욕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 누군가를 보는 느낌이네요.
시스템 개선이 중요하다고 개별 사안들 신경 안쓰면 시스템 개선이 될까요?
개별 사안들만 가지고 마녀사냥만 하는 댓글 밖에 안보이네요.
이번 문제에 대해서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는걸로 보이는데 그렇게 하면 시스템 개선이 될까요?
개별 사안 얘기한다고 해서, 시스템 개선은 필요없다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개별 사안과 시스템이 서로 배치되는 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전능을 가졌던 8090년대 교권이 학생인권을 되찾는 쪽으로 가는 건 좋은데 이상하게 교권, 경찰권(?), 어른권(?) 등 전지전능적 권위가 한번 무너지면 심각한 반대급부가 생기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전에 권위가 지닌 일부 고약한 폐단 때문에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와이프가 임신 했을 때 윗집 아이들이 2층침대, 소파에서 뛰어내리는 층간 소음 때문에 올라가서 몇번 뒤집어 엎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은 아니지만 전 해에 유산한 적이 있었거든요. 세번째 쯤 찾아갈 때에 한 아이가 자폐가 있다는 걸 알게 된 후로 부모가 돼가는 입장에서 여러가지가 혼란스러워 히스테릭해진 와이프를 설득 시키고는 층간 소음 심해도 그냥 참고 지내자고 했습니다.
몇년이 지나, 제 첫째가 당시 윗집아이들만해졌고 어느날 엘리베이터를 첫째와 함께 기다리는데 윗집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둘이서만 학원을 다닐만큼 많이 상태가 호전된듯 싶었는데 제 첫째가 누나는 몇층 살아요? 하니 윗집 아이가 여러번 대답이 없다가 제 첫째가 여러번 되물으니 그런거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어. 하는 순간 뭔가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직후에 우리층에서 내리니 그 아이가 나를 보고 아... 하고 미안한 눈빛이 나는 게 보이더군요.
1. 훈육의 방법?
"[받아쓰기]에서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를 이해시킬 필요가 있는가? 그리고 그걸 이해시키기 위해 [니 행동이 고약했던거다]라고 언급할 필요가 있는가."
"발달과정상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모든 행위에 대한 교육(훈육, 피드백)이 즉각적일수록 좋습니다. 시간을 두고 반성하는 기능은 인지기능이 좀 더 발달한 뒤에야 가능합니다. 하물며 특수아동이라면 좀 더 즉각적이고 조심히 접근해야합니다."
"수업시간에 강당에서 나는 음악소리를 듣고 나가려고 했다. 그걸 막을 생각이었다면 '수업시간에는 나가면 안된다' 는 내용으로 훈육하는 게 맞죠. [너 교실에 못 가. 친구들 얼굴도 못 봐. 왜 그런지 알아?] 라는 말이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2. 훈련받은 교사가 왜 제대로 훈육하지 못하는가?
"이 사건이 너무 안타까운 점은 왜 이 특수교사가 "감정적으로 과"해 졌느냐가 훤히 보여서 입니다. 일반학급에서 벌어진 일로 학폭위가 열리고 기존 이동수업 시간조정, 보조교사 뽑기, 피해학생과의 합의를 위해 만남주선 등을 오롯이 이 선생님이 혼자 해결했어야 했거든요."
"여기 댓글들을 보면 사람들이 실제 교육 현장이 얼마나 엉망이 되어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는 걸 다시 깨닫게됩니다. 특히나 학교에서 특수 학급이 어떤 의미인 건지.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천국과 지옥만큼 벌어져 있습니다. 교육 정책 만드시는 분들은 제발 왜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는지 현장의 목소리 좀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학생을 관리하기엔 정말 힘든 학교 환경(특수학교이더라도)인건 사실이고요~ 장애학생을 관리하기 위한 학교와 교사의 수를 늘리는거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3. 남 다른 사람을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
"장애인 인식교육을 위해서 통합학급을 운영해서는 안됩니다. 장애학생을 사회와의 자연스런 통합을 위해서는 분리하여 훈련뒤에 서서히 적응하도록 해야하고 특수교사 한명이 아닌 학교 전체가 노력해야 합니다. 아직 자아가 발달되지 않은 보통학생들에게도 교실에서 벌어지는 일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지요. 되려 일찍이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질수 있습니다."
2. 학교는 일반 직장과 달리 탈출이 불가능한 군대에 가까운 집단 생활을 하는 곳이고 구성원 사이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상당히 높다고 봐야 합니다. 문제는 매일 매시간 터지고 훈육 수단이 말 밖에 없는데 문제아들이 어디 말만 듣고 행동을 교정하겠습니까? 교사들 말이 험악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말투 하나하나 꼬투리 잡기 시작하면 답이 없습니다.
3. 만약 오은영 박사식 티칭을 원하면 그만한 돈을 내고 진행해야 합니다. 비용에 비해서 지나치게 높은 서비스를 원하는 것을 저는 진상이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