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어려운 가운데 자랑글을 써서 마음이 편치는 않지만, 뭐 그냥 생각나는대로 써봅니다.
전에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921559CLIEN
이런 글을 썼습니다.
2월에 그래서 얼마로 마감했나 지금 봤더니
5300 으로 마감을 했더군요.
얼마전 4월 마감을 8200 으로 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 사무실에 작년 10월 15일부터 출근했고, 12월 매출은 1300만원 나왔습니다)
이번달은 어제가 3일인데, 1~3일 매출이 1660 이 나왔네요.
뭐 매일 이런 페이스로 달리진 않겠지만, 대충 이번달은 1억 돌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내 매장은 오프라인, 사무실은 온라인인데 온라인 매출만 이번달은 1억이 넘을 것 같습니다.
아내 매장도 매출이 많이 늘었더군요. 대략 사무실 매출의 1.5~1.6 배 정도 나오는거 같습니다.
매장은 2명이고, 사무실은 5명인데 5명이서 2명의 매출을 이기지 못하는게 조금 갸웃?? 한 생각이 듭니다만
온라인에서 홍보를 하니 온라인 손님도 늘어나지만, 매장 손님이 늘어나는게 확실히 눈에 보이더군요.
일단 가장 첫번째로 사업이 잘되는 이유는 중국인 사장이 본인의 연줄을 이용해서 물건 수급이 잘됩니다.
사촌 오빠가 중국 본토에서 에이전트 역할을 해주는데, 아무래도 남이 아니다보니
뭐 물론 남이라고 해도 이정도 규모로 물건을 계속 발주한다면 아마 에이전트도 본인 fee 가 상당하기 때문에 열심히 할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어쨌든 가족 관계로 엮여 있다보니까 (한국도 그런데, 중국도 가족으로 많이 엮더군요. 비즈니스를, 소규모는 뭐 전 세계 다 그럴 수도 있겠네요)
업무 처리가 원활하게 잘 되는 거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확실히 소매가 아닌 온라인 도매 쪽으로는 마케팅을 하는 업체가 별로 없다는 겁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도매 전문 플랫폼에서 광고 관련해서 본사 직원과 상담을 자주 하고, 이런 저런 자료들을 계속 요청해서 받아보는데
패션 카테고리의 메인이 아무리 의류라고 해도
보통 키워드 1개에 경쟁사가 100~300개 사이입니다.
근데 제가 하는 아이템쪽은 8~13개 더군요.
그만큼 홍보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제가 홍보하면 할수록, 즉 마케팅 비용을 늘리면 늘릴 수록 효율은 떨어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소매쪽의 효율과 비교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효율이 나오더군요.
다만 도매라는 시장 자체의 한계가 있고 (소매업체들이 무한정 늘어날 수 없기 때문에)
제 아이템 카테고리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온라인 패션 시장이 매체 마다 다른데 대충 40조 전후 되는거 같더군요)
전체 패션 시장의 10% 도 안되는거 같아서
아무래도 저 같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시장 규모까지 고려할건 아닙니다만, 어쨌든 패션 시장에서 제가 하는 아이템의 몫은 10%도 안될 거 같아서
마케팅비를 팍팍 늘리고 싶어도 잘 늘지가 않습니다 (그만큼 방문자 + 수요가 없으니)
그래도 2월에 비해서는 대략 광고비를 한 9배 정도 늘리긴 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10% 정도까지 광고비를 늘려볼 생각입니다만
모든게 광고를 통한 매출은 아니겠으나
대략 매출의 10% 라면 ROAS (Return On Ad Spend) 라고 하는 효율을 대충 1000% 라고 봤을때
광고비 * 10배 (1000%) = 매출
이런식으로 단순하게 계산해서 매출의 10% 까지 늘려보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늘리는거 조차 그렇게 팍팍 되진 않더군요.
그렇다고 판매가 잘 안나오는 제품의 키워드 클릭당 가격을 팍팍 올릴 수도 없구요.
또한 제품 1개당 광고 1개씩 걸려있는데
제품이 2500개가 넘다보니 하나 하나 체크하는것도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고,
그냥 광고 페이지에서 광고비 많이 나가는 순으로 정렬해서 그 제품들만 좀 체크해보고
반대로 저희 관리자 페이지에서 많이 판매되는 제품 순으로 정렬해서 그 제품들만 좀 체크해보고
그런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제품 한 100~150개 정도만 개별 체크해도 대충 3시간 정도는 훌쩍 가버리니까
광고라는게 상당히 노동 집약적이면서도 적당하게 감도 필요한 (이거 잘나갈거 같은데 밀어보자 류)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특별한 기준을 만들기 어렵고 그냥 어떤 관행, 경험 이런걸로 하다보니 확실히 체계는 좀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문제는 이런 시스템을 알고 있는 사람이 저 혼자 뿐이라,
매장 2명 + 사무실 5명 중에 저 빼고 모두 컴맹입니다.
이 일을 언제까지 해야 하나? 라는 답답함이 좀 있기도 합니다.
2003~2009년, 약 7년간 의류 쇼핑몰을 했었는데 그때도 비슷했습니다.
동업자 친구는 재고 정리, 포장, 촬영등을 해줬고
저는 제품소싱, 사이트 개발, 운영, 마케팅을 했었는데
7년간 매날 코드 보면서 자잘 자잘하게 수정하고, 광고 맨날 체크하고 지겹더군요.
근데 쇼핑몰은 광고 + 제품 소싱이 생명이라 광고를 손에서 놓을 수도 없고, 보통 대행사들에게 많이 맡기는데
글쎄요, 제가 삼성 정도 되면 모르겠습니다만 한달에 3~4천씩 광고비를 써도 대행사에 맡기면 썩 만족스럽지가 않더군요.
결론적으로 모든 제품에 대한 이해도 + 재고 보유량등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대행사도 어떤 제품을, 어떤 키워드를 얼마만큼 밀어야할지 판단하지 못하니까
제가 그걸 다 짚어줘야 하고, 그러느니 내가 그냥 하고 만다~ 이렇게 되버리더군요.
그나마 예전에는 키워드 광고가 메인이다보니 노가다가 심했는데, 요즘은 사실 키워드 광고가 그렇게 효율이 없고,
키워드들도 자동 매칭으로 많이 바뀐 상태라 예전보다는 훨씬 손이 덜 가긴 합니다.
어쨌든 돌아가는 추세를 보니 리스크는 2가지더군요.
한가지 리스크는 점점 발주량이 많아지다보니 예전에 비해서 물건이 수급되는 기간이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어쨌든 저희는 고객이 개별 소매 고객이 아닌, 소매상이 고객이기 때문에 물건 수급에 있어서 기간이 매우 중요한데
예전에 발주하면 2~3일만에 오던 것들도 이제는 양이 점점 늘어나다보니 (몇달전에 비해서 2배 이상 늘어나니)
2~3일이 3~4일이 되고, 3~4일이 5~6일이 되고
점점 너무 오래 걸린다, 매번 이렇게 기다려야 하냐, 도대체 언제 물건 보내주냐 류의 클레임이 많아지더라구요.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하는데 한국이나 중국이나 공장에서는 사람구하기가 쉽지 않다보니
생산량을 팍팍 늘리는게 게임처럼 쉽게 되진 않더라구요.
게임에서는 2배럭 짓고, 4배럭 지으면 2배로 출고량이 늘어나는데 현실은 참 그렇지가 않더군요.
또 매출이 많이 나오니까, 당연히 그 만큼 고객수가 늘어나고, 그 만큼 주문이 늘어나고, 그 만큼 요구사항이 많아지다보니
하루 하루가 전쟁입니다.
하루에 보통 적으면 20개 업체, 많으면 40~50개 업체를 상대하는데 업체마다 아무런 요구가 없는 업체들도 있습니다만
어떤 업체들은 어디에 배달해 달라, 어디로 퀵 보내달라, 몇시에 찾으러 오겠다 등등
거기에 제품 A 에 B 를 붙여달라, 제품 B 의 길이를 5cm 늘려달라 등등
물론 저희가 규정한 규격 외에는 모두 커스터마이징이 되지 않는다! 하고 공표하고 저희 스펙으로만 판매해도 됩니다만
결국에 한명 한명이 개인이 아닌 소매업체들이다 보니 인정으로 인해 들어주게 되고, 혹은 돈 앞에 굴복해서 들어주게 되고 (몇백만원 주문하겠다 그럼 해줘야죠 ㅠㅠ)
자꾸 내부에서 무언가 룰을 정해도 그 룰이 의미없어지는 일이 많다보니
한건 한건에 너무나 많은 리소스들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그 점에서는 차라리 매장이 확실히 효율은 좋은 거 같더군요. 아내가 매장을 오래해서 노하우도 있겠지만
보면 손님들이 알아서 매장 들어와서 바구니 들고 필요한거 다 챙긴 뒤에 아내한테 내밀고
10분뒤에 올테니까 영수증 써주시고 계산해 놓으세요~ 라고 하고 또 다른 매장 가서 물건 하고
뭐 그런식이다보니
확실히 온라인에 비해서 오프라인이 효율이 높긴 한데, 홍보/집객 효과를 온라인 -> 오프라인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온라인 역시 매우 중요하긴 합니다.
제 개인적인 스타일이 무언가를 하다가 -> 인간이면 좀 더 편하게 일할 수 없을까? 를 고민하게 되고
그러면 현재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내고 -> 그걸 적용시키면서 좀 더 효율적인 상황을 만들어내는걸
즐기고, 잘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여기서는 일단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다보니
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자체를 할 시간이 부족하고
뭐 물론 사무실에서 아주 오랜 시간 있지는 않습니다만 (보통 오후 2시 출근, 오후 7~8시 사이 퇴근)
그 시간을 전투적으로 보내다보니 다른 여유가 부족하더군요.
집에 오면 또 아들하고 시간도 좀 보내고, 보통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는 자유인데
그 시간에는 그런 고민을 좀 안하게 되더라구요.
변명 아닌 변명 같지만 뭐랄까? 일 생각은 하기도 싫고
뭐 그렇다고 딱히 뭔가 효율적인걸 하는건 아닙니다만
웹툰 보고, 웹 소설 보고, 유튜브 보고, 게임도 하고, 가끔 저희 관리자 페이지 코딩도 하긴 합니다.
그러다보니 사무실 인원들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문제점도 공유하고
개선할 아이디어도 공유할텐데 그런 시간이 너무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들 아이가 있다보니 7~8시 정도 되면 얼른 다들 집에 가서 아이들 케어도 하긴 해야하구요.
좀 더 일찍 출근 하면 어떠냐 싶은데, 중국인 사장도 대충 오전 11~12시 부터 하루를 시작하고 (그 친구는 그래도 밤 9시에 퇴근함)
저는 이런 생활 (아침 6시에 자고 낮 12시에 일어나는) 한지 15년이 넘다보니까 패턴은 잘 안바뀌네요.
어쨌든 잘되고 있고, 앞으로도 잘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소매 바닥에서 저는 컴퓨터 전문가나 마케팅 전문가라고 하긴 한참 부족하고 밀려난 인간인데
도매 바닥에서는 저보다 뛰어난 컴퓨터 전문가나 마케팅 전문가가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인간은 다 어떻게 먹고살 길은 있나봅니다.
또 도매 바닥은 쉽게 진입할 수 있는 바닥이 아니다보니 (자본금이 꽤 필요합니다. 대충 제가 있는 바닥은 미니멈 10억 정도?)
경쟁도 그렇게 치열하지 않구요.
경쟁도 그렇게 치열하지 않은데 컴퓨터 + 마케팅 전문가가 저보다 뛰어난 사람이 없다보니 거의 저희 업체가
현 카테고리에서는 매출 1등인 셈입니다. (오프라인 제외, 온라인 기준. 해당 도매 플랫폼 직원이 말해줬어요, 저희가 1등이라고)
1개의 제품당 키워드 자동으로 20~40개 정도 등록되는데, 그 안에서 키워드 ON, OFF 하는 사람도 저 혼자랍니다.
즉, 다른 분들은 제품 1개에 광고 걸면 모든 키워드 다 켜놓던가, 아예 광고를 안하던가 그렇다는 거죠.
ROAS (광고효율) 를 아는 사람, 계산할 줄 아는 사람도 저 혼자랍니다.
그래서 6월에는 사무실을 옮깁니다.
좀 넓은곳으로 계약했고, 인테리어 공사를 해서 사무실 안에 방송실을 하나 만듭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거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겠지만
요즘 중국/대만 이런 사람들이 한국에서 방송해서 해당 국가로 물건을 엄청 팝니다.
저희도 그런 고객들이 있는데, 어느 순간 납품하다보니
우리가 방송실 만들고 아예 방송하는 업체들을 전문적으로 유치하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만든 방송실에서, 우리가 제공해준 샘플로 방송하면 우리에게 제품을 발주할테니까요.
그래서 방송실을 인테리어 중이고, 홈페이지에는 방송실 예약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와서 방송하고, 발주하면 우리는 제품 보내주고 뭐 그런거죠.
그 시스템이 돌아가면 추가적으로 현재 매출보다 더 오를 거고, 연말에는 매장 + 온라인 합쳐서 매출 5억이 목표입니다.
지금의 2배 정도니까 아주 무리한 목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정도 되면 어느정도 그래도 규모의 경제가 돌아갈테니 다른 카테고리로 품목을 늘릴까 합니다.
그게 내년의 목표구요.
사실 결국 패션 카테고리의 메인은 의류인데, 그리고 다들 의류를 하고 싶어합니다.
아내도 옷을 엄청 좋아하고, 중국인 사장도 옷을 엄청 좋아합니다.
근데 의류는 우리 말고 정말 거대한 업체들이 많고, 경쟁도 훨씬 치열하고 뭐 그런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먼지가 너무 많이 나고, 그 환경이 매우 지저분해 집니다.
개인적으로 의류 쇼핑몰 7년하는 동안 젊었으니까 재미도 있었지만, 그 의류를 다루는 환경에 질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의류 진출은 제가 결사반대하고 있고, 뭐 다른 사람들도 그런 부분들 (경쟁이 치열하고 하는 부분들) 에 대해 공감하기 때문에
의류는 아니지만, 다른 잡화류 카테고리로 조금씩 확장해 볼까 합니다.
결국엔 경쟁이 얼마나 치열하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 아이템 카테고리는 확실히 경쟁이 없는건 아니지만, 의류보다는 훨씬 덜한 카테고리다 보니
또 도매는 소매보다 기본적으로 경쟁이 훠얼씬 덜한 바닥이다 보니
제 한물간 경험들이 소중하게 잘 활용되는거 같습니다.
다만 나이가 이제 40대 중반이다보니
글쎄요, 뭐랄까? 매달 매출을 기록을 갱신중이고
아내와 중국인 사장은 매달 큰 돈을 법니다만
저는 딱히 뭔가 기쁘거나 좋거나 뭐 그런 느낌은 안들더군요.
제 월급을 올려주지도 않구요.
뭐 근데 제 월급은 올려주지 않아도, 아내 몫이 늘어나니까 그냥 뭐 그런가보다 합니다.
뭐 사고 싶은것도 없고, 갖고 싶은것도 없고
그냥 그나마 내가 하는 것들이 잘 먹히는 것 같아서 효과가 있다는 부분에 그나마 좀 보람을 느낀달까요?
늙으니까 확실히 열정도 없고, 욕심도 없고, 매사에 시큰둥한게 좀 아쉽네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습니다만, 저는 좀 그렇네요.
중국인들에게 둘러쌓여 노는것도 재미있고 저보다는 다 10살씩 어린 사람들이라 젊은 사람들하고 일하는것도 활기차고 좋은데
확실히 20~30대에 비하면 뭔가 욕심? 욕망? 뭐 그런게 많이 약해진 것 같습니다.
적당한 욕심, 적당한 욕망은 개인을 확실히 발전시키고 의욕을 고취시키는 것 같습니다.
사업이 번창하든, 혹은 고꾸라지든 또 쓰고 싶을때 한번 글 써보겠습니다.
잡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퇴물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나도 제대로 못하는데 내가 누구랑 뭘 공유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잘 안쓰게 되더군요 ㅠㅠ
결국엔 버티는게 중요하겠죠. 잘 되든, 잘 안되든 사업이라는건 결국에 직장인보다 반드시는 아니겠지만, 대부분은 능동적으로 살게 되다보니
경력이 쌓이다보면 이런 저런 잡지식이나 법률, 세법 등등에 익숙해지게 되고
그런 경력이 아무래도 쌓여있으면 조금 더 입체적인 판단? 사고? 가 가능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사업은 아무나 할 수 있는데, 사업을 오래하는 경력을 쌓는건 아무나 하는건 아니겠지요.
저는 어떻게 재수가 좋아서 두번은 성공했는데, 마지막 사업은 말아먹고 늙어서 이제 온라인 바닥에서는 퇴출이구나 했는데, 도매쪽는 더 온라인 발전이 더디다 보니까 그 속에서 그나마 1인분은 하는거구요.
뭐 동의하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지만, 저는 정말 실력자들을 못만나봐서 그런지
제 주변에 많은 사업하시는 사장님들보면 물론 그 분들도 노력도 하고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운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사람의 걸어온 길과 해왔던 모든것들을 응집해서 터뜨려낼 수 있는 어떤 운, 그걸 만나면 성공하고 아니면 아니고 뭐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그런면에서 저는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1세대였고, 2012~2015년에는 화장품 열풍이었는데 그때 화장품을 했었구요.
딱히 미래를 통찰한것도 아니고 뭘 알고 한것도 아니었는데 걍 재수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화 공단에서 30년인가 중소기업 운영하신 분이 계셨는데, 중소기업이 힘드니까 30년 운영하시면서 이런 저런 우여곡절을 많이 겪으셨겠죠.
돈도 뭐 많이 벌진 못했지만 여튼 30년 사업을 하셨으면 적당히 버셨겠죠.
근데 30년동안 사업하면서 낸 이익 보다 30년이 지난 지금 공장의 부지 가격 차액이 더 크다고 합니다.
그럼 아마 많은 사람들은 와 대박이네, 좋겠다! 하겠지만
그 분은 정말 울것처럼 인터뷰 하면서 내가 뭘 위해서 그 30년동안 자식들 웃는것도 못보면서 공장을 운영했나, 사람들과 그렇게 고생을 했나 하면서
너무나 괴로워하시더군요.
뭐 그걸 이해하는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무슨 느낌일지 알 것 같더라구요.
참 인생이라는게, 그리고 사업이라는게 자기 생각대로 되는것만은 아니고 또 엉뚱한데서 이익이 오기도 하겠지만
결국 자기가 원하는 사업의 목표나 방향과 본인의 성취가 비슷해야 만족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공장으로 버는 돈보다 그게 더 컸다고 하는데 속으로 되는 사람은 뭘해도 되는 구나 ..... 이 생각났습니다.
문장과 문장 사이에 많은 고민과 망설임, 그리고 선택의 순간들이 느껴집니다.
많이 고민하고 결단하신 만큼,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좋은 리더는 아니더라도, 효율적인 리더는 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 사무실에 한 7개월째 근무하면서 느끼는건데 메인을 보좌하는 참모 역할에 더 잘맞는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살면서 누군가의 참모역할을 해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말이죠.
조직으로 얘기하면 뭔가 넘버 1 보다는
넘버 3나 행동대장 같은 역할이 저한테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나이가 먹어서 예전보다 열정이 줄어들어 그럴 수도 있구요.
과거를 돌아보니 그렇게 좋은 리더, 효율적인 리더였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ㅠㅠ
덕담 감사합니다.
돈이 흐르는 곳에 용감하게 뛰어들어 사업을 해서 성공을 이루는 분들 존경합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ROAS 같은거 계산해보면 100% 나옵니다.
광고비 100만원 썼는데 매출 100만원 나와요 ㅠㅠ 그럼 당연히 적자일 수 밖에 없죠. 그래도 해야 됩니다. 그거라도 안하면 매출을 떠나서 노출 자체가 안되니까요.
결국엔 소매는 정말 다양한 마케팅을 하고, ROAS 체크를 해야 하지만 더 효율적인 마케팅 방법을 계속 연구해야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요즘 소매는 정말 마케팅이 한 90%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사망여우 채널 보면 애들이 어떻게 광고하는지 방법이 나오지요. 대충 인스타 같은 곳에서 유명인인척 하면서 뭔가의 리뷰 or 연구 or 실험 등의 게시물을 올리고
해당 게시물을 인터넷으로 퍼뜨리고, 그 인스타 게시물에 광고도 태웁니다.
그 인스타 내에서는 더 자세한 사항은 쇼핑몰이 아닌 유튜브 영상으로 링크를 걸고, 호기심을 느껴서 유튜브로 들어가면 해당 영상은 광고 영상입니다.
물론 인터뷰나 실험과 같은 형식을 띄고 있는 영상이죠.
해당 영상은 광고 영상이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영상이며, 해당 채널에 들어가도 뜨지 않는 영상입니다.
오직 URL 로만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영상이죠. 비공개 영상인 셈이죠.
그리고 그 영상은 당연히 유튜브 광고에 또 태웁니다.
그런식으로 광고해서 많이 팔더군요. 보통 화장품 + 건기 제품들이요. 물론 허위 과대 광고가 대부분이긴 하죠. 그냥 광고 기법이 저런식으로 돌아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엔 그냥 입점할 수 있는곳엔 다 입점하고
최대한 노출 - 1개라도 판매
이런식으로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네이버 가격비교 모델에서도 입점 업체숫자에 대한 가중치가 너무 크구요.
가격비교 묶음 + 입점업체수 100개 이상 이렇게 되야 상위노출이 되는것도 아니고, 상위 노출이 되는 조건의 첫번째 관문만 통과하는 셈입니다.
정말 자연빵으로 클릭 많이 나오고, 판매 많이 나오고, 리뷰 많이 생산되지 않는 이상은
무조건 가격비교로 묶고 + 입점 한 100개 해야 합니다.
물론 100개 입점 어떻게 채우나 하겠지만
지마켓 3.0 무배 1개, 유배 1개 + 옥션 무배 1개, 유배 1개
지마켓 2.0 무배 1개, 유배 1개 + 옥션 무배 1개, 유배 1개
이렇게 지마켓 + 옥션으로만 입점 8개 하는 효과처럼 계속 뻥튀기 시킵니다.
그래서 실제 입점 업체는 한 40개 되는데, 네이버상에서는 입점업체 한 100~200개씩 나오죠.
진짜 요즘은 초식남이 있다면 내가 아닐까? 라는 느낌입니다.
사업 더더욱 번창하세여
그래도 가족들 건강하고 사업 잘되는게 진짜 행복이죠.
부럽고 경험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와이프가 아동복 온라인 쇼핑몰할 때 Jun911님이 하신 업무를 맡았는데,
네이버 기간 키워드가 있을땐 할만 했는데, 기간 키워드가 없어지고 무조건 클릭당으로 바뀌면서 광고비용이 몇 배 더 들어가고, 재고가 자꾸 쌓여서 적자가 심해 망했습니다 ㅠㅠ
나중에 언젠가 와이프가 다시 사업을 한다면 도움이 될 정보들인 것 같아 스크랩했어요.
더욱 번창하세요~
원래 사업 아이템도 꽤 좋았나 봅니다.
요즘 바쁘셔서 바이크도 소흘히 하시는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하시는 일 모두 번창하세요 :)
많은 인사이트가 담겨있는글 감사드립니다^^
의류쪽도 해보고싶지만 확실히 사이즈와 컬러 등을 고려하면
품목이 너무 많아서 엄두가 나지 않던데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리며 항상 건강 챙기면서 하세요
아직 자동화가 되지 않은 시점에선 내몸이 가장 큰 자신이니까요^^
/Vollago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더욱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도 감사합니다~!
패션상품을 소량 도매는 와.. 상상만 했지 재고관리등 장난 아니겠네요. 빠져나올 시기와 재고만 잘 관리하시면 앞으로도 잘되실겁니다. 전 수많은 패션쇼핑몰 세팅을 해줘서 잘나가는 쇼핑몰들 매출을 대략 압니다. ㅎㅎ
번창하신다니 축하드립니다. 건승하세요. :)
그리고 이 짤이 나올걸로 기대했는데 아무도 이 짤을 올리지 않으시네요;;
그렇다면 제가...
창업한당에서도 죽 봐왔구요.감사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나는 참 무지하고 어설프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업종에 따라 저를 엄청난 능력자로 우러러 보는 시선을 느끼면 당혹스럽죠....
정말 사기꾼들이 눈탱이 치기 좋은 시장은 세상에 많을것 같다는 안타까운 생각을 많이하게 됩니다.
정성스럽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계속 승승장구 하세요~^^
마진은 어느정도 인가요 ?
보통 15% 계산하면
월 매출 1억이면. 예상 이익은 1500만원 인데 이익금이 1억 이겠죠.
사람은 7명이고.
아이템 마진율 보다는 일단 필요경비들이 있으니까요. 말씀하신 대로 인건비도 많이 나가구요.
매출 일 억이면 거의 본전 일 겁니다. 대신 매출이 일억오천 이상 되면 그때부터 수익율이 확 올라갑니다.
처음에는 물건을 때와서 판매했습니다, 그러다가 계정이 커지는 것이 피부로 와다을때 마진을 위해 딸아이 이름으로 메이커를 만들어 판매했어요. 마진 차이가 엄청 나더군요.
아직까지도 중국에는 인터넷 방송이 제일 핫합니다. 하루 1억 8천 버는 왕홍들도 많은거 보면 정말 중국 시장은 넓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면 저도 글 작성으로 내용 공유하겠습니다.
10여년전? 굴러간당 오프모임에서 뵌듯한 기억도 있네요.
뭔가 스케일이 달랐던 분이라는 어렵풋한 기억이네요. 제 기억을 신뢰할수 없긴 하지만. ㅎㅎ
글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도 50 다되어가는 중에 강제 독립중으로 삽질을 엄청하고있는데.
읽는 내내 부럽고 스스로 부족한게 부끄럽고 그러네요.
많은 공감을 느끼고 갑니다. 저도 따라서 성장하고 싶네요.
항상 승승장구 응원합니다. 다시 무언가에 열정이 있어지는 소식, 글 기대해봅니다.
저도 좀 잘 되고 싶네요...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