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범으로 신고당하는 일이 있었네요.
우선 저는 올해 51세 된 남자입니다.
신분당선 타고 강남으로 출근하던중에
20대 중반가량의 헤드폰을 착용한 여성이
중간에 탔는데 저와 제 앞에 계신분 사이로 무리하게
정말 무례하게 끼어들어왔고 오닉스 포크4를 들고
독서중이던 제 손 밑으로 목부분(패딩착용)이 닿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힘으로 밀고 저도 안밀리려고 버텼는데
몇번 그러다가 뒤돌아서 째려보면서 자기를 만지는
거냐고 하더군요...
저는 본인이 끼어들어온거 아니냐 라고 했지만...
추행으로 신고하겠다고 하더니 폰으로 뭔가 보내고
전화도 하더니 양재역에서 저를 향해 손가락을 까딱
하시더군요(내리라는 뜻)...
일단 혈압이 올랐지만 주변에 계시던 분(사이에 끼면서 밀려나신 제 앞에 계시던)에게
제 명함을 드리면서 증인이 돼 주실수 있는지
여쭙고 전화번호를 확보했습니다.
옆에계시던 다른 한 분에게도 도와주십사하고 명함 전달드리고
현장사진 한 장찍고 양재에서 내려 경찰 기다리고..
경찰들에게 상황설명하고...추행은 아닌거 같으니
서로화해를 하고 끝내라는데...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내가 뭘 잘못했는지...
작정하고 판 함정에 걸린거 같기도하고
착착 신고를 하는게 왠지 선수인듯한 느낌...
기분이 뭐 같았었네요.
암튼 뭔지모를 화해를 하고 저는 출근을 했습니다.
증인 두 분께 문자로 원만히 해결되었다고 연락드리고
감사의 의미로 음료기프티 보내드리고...
암튼 남자분들 지하철 버스 등 에서 조심하시라는
의미로 이 후기? 를 남깁니다.
한국에서는 그냥 비굴하게 밀려나야 내 가족과
시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어거지로 밀고들어와서 추행으로 신고를...
많은 분들이 댓글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당분간 계속 떠오르고 여성에대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적의 기술이네요 ㄷㄷㄷ
근데.. 그거 고의로 한 거 아니냐는 제게는 아니지만 그런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팔들어 팔꿈치로 가슴을 부비는 게 아니냐고요.
그래서 요즘 대중교통 탈 때면..
진짜 본능적으로 싫지만, 굳~지 남성 승차객쪽으로 마구 몸을 들 쑤시며(죄송합니다 저도 살아야..) 빈 공감을 만들어 냅니다.
평온해 집니다.
시선 ㄱㄱ? 에라이 xxx 취급해 줍니다.
두손을 엑스라도 만들어서 제 가슴 앞에 둡니다.
먼가 가벼운 일에도 증명해야 하는 현실까지 가야 하다니 ㅠㅠ
ㅎㅎ 미치겠네요.진짜-
손가락 까딱에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만지냐고 이야기하고
너무 당당하고 자연스러운것이 한두번이 아닌듯한 데요 ㄷㄷ....
cctv확보되던지 아니면 경찰서에서 그 여성 신상정보를 입력해서 만약 여러번 신고한 정황이 나오면... ㄷㄷㄷ
와칸다 포에버!
저는 그래서 퇴근길 지하철 타기 전에 하는 게 제가 메고 있던 슬링백을 앞으로 돌려서 제 신체부위가 의도치 않게 상대와 닿는 것에 대한 벽을 치고 지하철에 들어가면 무조건 양손을 올려 벽을 짚던 뭘 하던 손을 허공에 띄웁니다. 내려서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도 내릴 때 까지 무조건 시선은 제 신발 끝만 보고 올라 갑니다.
팔짱끼거나 또는 아예 들고 있죠...
입석 금지 때문이라던데 매일이 난리더군요 ㅜㅜ
지가 밀고 들어와서 목부분에 팔?손이 닿은게 다인건데도 이런다고요?
... 와 무섭네요 지하철에서는 알아서 조심해야하는건지 ㅎㅎ
출근하기도 바쁘고, 일하는데 힘들어죽겠는데... 별 미친사람이 있네요
진짜 얼굴에 침이라도 뱉어주고 싶습니다 소금도 뿌리고요
잘 해결되셨다니까 다행입니다. 저 또한 참고 하겠습니다!
그렇게 예민하면 자차를 타고 다니시던지... 어쩌라는 건가요?
뭘 다 잠재적 가해자라고 생각하고 사는지... 일종의 피해의식, 강박 입니다.
여자가 기분 나쁘면 그냥 지나가는 사람을 엿 먹일 수 있네요.
비집고 들어올때 근처로 오지말라고 소리내서 경고해야겠군요
그게 범죄가 아니었을때는 그 주장을 한 사람 신원조회때 빨간줄 전과범 처럼 성추행 신고 무죄를 기록해서 표출되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걸러낼 사람은 걸러내겠죠.
견제책도 될거같고요.
저도 명함 꼭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급하고 흥분하면 연락처 빨리 교환할 생각 안들 것 같습니다.
52세 대구 거주 아저씨에게 걸렸으면 얼굴 벌게 지도록 아작을 냈을 텐데..
고생하셨습니다
왜 이런 일은 한 쪽만 리스크를 져야 하나요. 무고죄라도 더 일반화 시켜야 하나요.
진심 남자전용칸 여자전용칸이 나뉘었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에게 도움 요청하기도 힘드셨을텐데 오죽했으면..
마음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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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가신것 축하드립니다.
해당 내용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금요일이네요 주말에는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많이 가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