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가 꼭 외국에 유학 보내야 기러기 아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한국에 살면서도 끝임없이 아빠가 희생해서 자식 사교육비에 몰빵 해주는거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배운답시고 유학하고 국내에서 사교육비로 수억 수십억 사용해도..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게 막상 영어 일자리를 찾으려고 해도 일자리가 없어서 5프로도 안되는 사람만 영어 일자리를 찾는다고 합니다 영어 일자리 5프로 구직된 사람들 돈잘버는 사람 얼마 없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영어 잘한다고 취직 시켜주지도 않고 취직되도 돈못번다는 소리입니다. 영어 배우면 성공 한다는 소리는 7080년대 이야기죠. 지금은 공대나 IT가서 기술자가 되야지 영어 잘한다고 취직 되고 돈잘버는 시대는 아니죠. 제가 다니는 회사도 신입채용때 경력이나 기술을 보지 영어 전혀 안봅니다. 외국 유학 영어 잘한다는 사람 전부 탈락하고 경력과 기술 위주로 채용구조가 바뀐지 오래전입니다. 5프로 영어 구직된 사람 제외한 95프로 이상 사람들은 수억 써서 학원 다니고 유학 갔다 왔지만 .. 사교육 없이 영어 잘하는 사람이 한국에는 너무 많고.. 영어 쓰는 일자리도 거의 없어서 영어 배우는 돈만 홀랑 날리죠 .. 요새 방송 보면 여러 작자들이 나와서 남자는 하등 하니 여자말 따라야 가정이 평화롭다는 말도 안되는 가스라이팅 하던데.. 가정교육은 과몰입한 엄마들 보다는 아빠 생각대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친척집 아들도 고딩때 외국 유학갔다 왔다가 한국에서 대학 나오고 취직한 상태인데 같이 유학 갔던 인터넷 카페 모임이 있는데.. 대화해보면 쓸데없이 유학 가서 영어 배운다고 돈만 날렸다 의견이 대부분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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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un
IP 211.♡.48.125
02-01
2023-02-01 12:00:58
·
사교육도 경제사정 되는 한에서 해야지... 최대한 비용이 적게 나오는 학원 위주로 좀 정리하셔야 되지 싶은데요...
아내 말 듣는게 좋다고 하지만, 이 부분은 남편분 손을 들어드리고 싶습니다. 초등학생 사교육은 안 해도 무방합니다. 방과후 수업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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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12.♡.20.59
02-01
2023-02-01 12:03:19
·
동생이 중국에서 중국 한족과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요. 귀여운 조카를 낳았는데.. 애가 중국과 한국 국적을 가진 상태죠. 애 엄마가 애가 크면 국제 학교에 보내고 싶다고 계속 얘기를 한다네요. 중국에서 한국 돈으로 1년에 3000만원 정도라는데.. 동생이 이것 때문에 애 엄마랑 싸우기도 하고.. 스트레스 받길래... 애가 클 때까지만 마음을 비워라고 했습니다. 벌써 7~8년 후에 일 가지고 싸워봐야 스트레스라고요. 그 때 쯤 되면 애 엄마도 생각을 좀 바꾸지 않겠냐고요.
oscarpark
IP 118.♡.175.69
02-01
2023-02-01 12:05:19
·
위에 @화니75님 링크 남겨주신 글에 정말 크게 공감합니다.
모국어를 철저하게 익히지 않으면 아이의 삶에 너무 큰 악영향을 끼칩니다. 학업과 사회생활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을 나아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언어학 전공 쌤들이나 영어교육학 쌤들 하나같이 외국어는 만 13세 정도에 익혀도 충분하다 말하더군요. 차라리 현재 영어에 드는 교육비를 5년정도 저축한 후 미국이나 캐나다 단기어학 연수 평판 좋은 곳으로 보내고, 그것도 마음에 들어하면 1년에서 2년정도 보내주는게 여러모로 후과가 좋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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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IP 118.♡.3.176
02-01
2023-02-01 12:07:15
·
제 아이가 초4인데 영유나오고 영어학원 다니면서 지금은 넷플릭스 자막없이 봅니다...돈값은 해요...
Goldilocks
IP 182.♡.230.86
02-01
2023-02-01 12:07:30
·
유치원에서 초등생을 받아주기는 하나요?? 그 유치원도 좀 이상하기는 합니다.
교육열은 막기가 힘든 부분이 있으니 수입에 맞는 방향으로 타협을 보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초등생은 유치원으로 보내기보다는 어학원으로 돌리는 것이 맞구요.
사교육에 과투자 했다가 나중에 소위 ‘가성비’가 안 나오면 크게 실망하는 케이스들을 많이 봐서 참 안타깝네요.
잘 해결되기를 빕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Goldilocks
IP 182.♡.230.86
02-01
2023-02-01 12:15:38
·
@심플러님
자녀분이 그 모든 사교육을 잘 버팁니까? 저도 자식이 있고 보습학원 강사인데 학원 많이 다니는 아이들 보면 마음이 아파요 ㅠㅠ 한창 게임하고 놀 시기인데;; 개인적으로 8세 시기에 영어는 그냥 노는 수준으로 하는 것이 맞고, 차라리 국어(읽기)에 더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학교 다녀와서 두시간정도만 하는 영유 연계반은 유치부보다는 비용이 반절 이하로 줄어듭니다 .시간이 짧으니까요. 수영 태권도도 지금 해주면 아이한테 너무 좋은거구요. 맞벌이 여부가 글에 안나와있지만 느낌상 외벌이인듯 하니, 아내분이 파트타임이라도 해서 하던거는 계속 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어요. 분위기에 휩쓸려서 고민없이 시키는건 아닐겁니다.
제가 중학교 전까지 영어유치원은 아니고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어학원을 다녔었는데 결과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어서 단호하게 가지 마시라 얘기를 못드리겠습니다. 저는 정말 많이 도움 되었거든요. 또한 아이가 학원 가는 걸 좋아한다면.. 저라면 중학교 입학 전까지는 무리를 조금 해보지 싶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초등학생 대상 어학원은 일반 수험용 학원이랑 분위기가 많이 달랐어서요, 제 기준 정신적인 부담은 안갔습니다. 물론 제가 어학원 다닌 시점은 20년도 더 전이라ㅠㅠ금액이 어떻게 올랐는지도 모르겠네요ㅠ
IP 220.♡.138.10
02-01
2023-02-01 12:12:45
·
보통 조부의 재력,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으로 아이의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하긴하죠. 와이프랑 저랑 논의해서 정한 철칙은 일단 영어는 무조건 완성시켜준다 입니다.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커가면서 공부하다보니 영어의 소중함이 너무 절실하고 이게 늦게 배워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어쨌든 영어유치원에서 시작해서 연계된 초등 어학원 까지는 어떻게든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그이외의 학원들은 아이가 지겨워하는 기색이 보이면 바로 중단을 철칙으로 하고, 집에서 할수 있다 싶은건 가급적 집에서 합니다. 그래서 연산이나 한자 같은건 집에서 엄마표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목표를 정하시고 그에 맞춰서 저정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어릴적에 일찌감치 영어가 터진 아이들이, 청소년기 부터 역으로 '우리말을 못하는(정확히는 우리말로 말하는게 어색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심하면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과만 어울리는 경우도 있고 영어는 유창한데 우리말은 어눌해져 일상 생활에도 불편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제가 청소년 대상 강의는 하지 않지만, 이런 아이들을 맡아달라고 문의를 받기도 하는데 수가 적지가 않아요.
아이들 영어 조기교육을 시키는 건 나쁘지 않지만, 그 전에 우리말 뼈대가 잡혀야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데 어렵지 않을 겁니다. 영어를 잘해서 해외에서 살 꺼라면 모르지만, 우리나라 안에서 우리나라 사람과 어울려 살게될 확률이 높을 테니까요.
IP 220.♡.138.10
02-01
2023-02-01 12:17:56
·
@님 +1 의외로 부모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언어영역이죠. 기본적인 언어능력이 받쳐줘야 책을 읽어도 이해가 되고 교과수업을 따라갈수 있고 설명을 들어도 내용을 파악할수 있으니까요. 심지어 기본 언어가 안되면 시험 문제내용자체를 파악못하는경우도 있으니 초반에 언어 능력과 책읽는 습관을 잡아주는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뽀더용가리
IP 1.♡.147.243
02-01
2023-02-01 12:18:16
·
학원의 공포마케팅에 속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부터 안하면 안되요. 다른 아이들 보세요.", "왜 이제 오셨어요. 지금이라도 안늦었어요.", "학원에 보내는 건 어렸을 때부터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을 단련시키기 위한 거에요. 지금 버릇 안들이면 나중엔 늦어요."
이런 말들이요.
재능이 정말 특출나면 유튜브 통해서라도 알아서 습득합니다. 공부머리는 학원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일단 전 초등학교 때 최소 3년은 학원을 보내지 않으면서 학습통지표에서 확인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든 과목에서 매우잘함이 나오면 그 다음에 학원을 보내도 늦지 않으실 거에요.
특히 초등학생의 학원은 그냥 약간의 선행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부여해주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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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렁부
IP 61.♡.36.117
02-01
2023-02-01 12:24:46
·
보통 일반가정에서 초저에 영어랑 예체능 몇개 시키면 70~80 듭니다. 근데 이건 정말 시작입니다. 초고학년 되서 수학 시작하면 비용이 급 상승하고, 중딩되면 수학 하나면 50~80합니다. 교육비는 하려고 하면 끝도 없이 듭니다. 아직 무주택이시고 외벌이시면 장기적으로 언제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지 현재 가진돈과 들어올돈을 펼쳐놓고 같이 고민하셔야 할듯 합니다.
tonykwon79
IP 119.♡.253.54
02-08
2023-02-08 15:30:07
·
@메렁부님 투자라뇨.. 아이를 대상으로 교육에 투자한다는 표현 올바를까요? ㅠㅠ 그건 아니죠... 단어 선택도 중요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띵동복구
IP 121.♡.136.152
02-01
2023-02-01 12:29:32
·
흠.... 제 큰형수님이 반포에서 컨설트 하고 있습니다. 아들 2명이 있는데 중2 / 초5 됩니다. 큰 형수가 큰 애 세팅을 해줬는데.... 유치원 ~ 초등학교 3학년까지... 제일 중요한게... 책읽기 였습니다.
왜냐면. 요즘 입시는 고등학교 진학이 최우선입니다. 고등학교 진학시 다른 학생과의 우등적 차이가 필요한데.... 의외로
국어라고 합니다. 이 국어가 초등학교 4학년이후에 애들이 책읽을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강남/서초) 그래서 책읽기를 무조건 유치원~초등학교3학년까지 하고 그 이후에 이동시간에 웰라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영어는 일반 학원 교육으로도 충분하고 고등학교 입시때 거의 비등하게 된다고 합니다. 수준도 많이 안높고 창의력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 단어와 문맥해석 / 듣기평가인데. 듣기 평가도 별로 차이가 없다고 하더군요.
수학은... 초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부터 선행이 들어갑니다. 1~3학년때는 수학 논리 같은걸로 생각의 틀을 확대하고 4학년때부터 선행을 하게 되는데 이때부터가 전쟁의 시작입니다.
강남에서 요즘 영어 유치원 보내느니.. 그 돈으로 방학때 외국 연수보내는게 더 효과가 좋다고 하더군요.
결론.. 지금부터 학원비는 적당히.. 모은 돈으로 중학굑때 몰빵해야 합니다. ㅜ ㅜ
GRDCSS
IP 119.♡.15.221
02-01
2023-02-01 12:31:07
·
부모가 사랑하는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아이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안정된 환경에서 정주할 수 있는 환경' 입니다. 전월세로 떠도는 부모를 따라 이사다니는 아이는 본인의 영어실력에서 행복을 느낄 겨를이 없습니다.
차라리 사립초등학교를 보내시는게 싸게 먹힐지도 모르겠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514233CLIEN
아이가 그냥 관성적으로 학원가게 놔둘건가?
그렇게 무의미하게 돈을 쓸껀가?
그렇게해서 얻는게 무엇인가?
그리고 영어공부로 아이를 괴롭히지 말고 차라리 우리가 해서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게 낫지 않나?
이런 주제로 아이 엄마랑 얘기했고
잘 타협봤어요.
그렇게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까지만 영어학원 다녔고
지금은 그렇게 다닌 실력으로 스스로 공부하게 했습니다.
그런 결과 중1이지만..
영어원서 읽는건 곧잘 하고
CNN뉴스(키즈) 보는 것도 잘하고 있습니다. (교내에서 우수학생으로)
공부는 역시 시켜서 하기보단 스스로 하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초반에 영어유치원이다 뭐다 초반에 열올리다가
정작 중요한 타이밍인 중2~고1때
아이도 나가 떨어지고
부도도 나가 떨어져서 망하는거 많이 봤습니다.
/Vollago
그리고 그 소득원을 늘리는걸 아내도 동참하도록 유도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일을 시작하던지, 아님 학원을 줄이던지요
사교육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내집마련 입니다 ㅜ.ㅜ
수고하십시요~
저도 지금 40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만 초등학교 입학 전에 구구단 못 외워서 엄마한테 맞은 게 아직도 생각납니다
하물며 요즘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보내지말자고 해도... 그동한 보낸게 아까워서 그렇겐 안하실거같네요
차라리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는 학원을 찾아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가 사회생활할 나이가 될쯤이면 자동 번역이 기본이 될텐데 무리한 투자는 좋지 않다는 거였죠
어릴때 쉬운 영어 먼저 배우는게 큰 도움 될까 싶습니다.
예체능은 초등학교 저학년때 해두는걸 추천 합니다.
평범한 학습 능력의 한 5학년 학생정도가 되면 수학과 영어만 하는데도 시간을 헐떡거리거든요.
아이가 잘~ 따라 준다면 허리띠를 졸라 매서라도 지원하는 거구요.
아이가 싫어하는데 주변 분위기 상 억지로 하는거면 안시킵니다.
그래서 주변 아이들 다? 하는 태권도, 미술, 수영, 음악... 저희는 안시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학습지(문제집), 교육용 잡지, 인터넷 교육 등은 시켜주고 있고요.
그러면... 당분간은 알바?라도 뛰세욧!!! ^^
같이 한국에 살면서도 끝임없이 아빠가 희생해서 자식 사교육비에 몰빵 해주는거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배운답시고 유학하고 국내에서 사교육비로 수억 수십억 사용해도..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게 막상
영어 일자리를 찾으려고 해도 일자리가 없어서 5프로도 안되는 사람만 영어 일자리를 찾는다고 합니다
영어 일자리 5프로 구직된 사람들 돈잘버는 사람 얼마 없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영어 잘한다고 취직 시켜주지도 않고 취직되도 돈못번다는 소리입니다. 영어 배우면 성공
한다는 소리는 7080년대 이야기죠. 지금은 공대나 IT가서 기술자가 되야지 영어 잘한다고 취직 되고
돈잘버는 시대는 아니죠. 제가 다니는 회사도 신입채용때 경력이나 기술을 보지 영어 전혀 안봅니다.
외국 유학 영어 잘한다는 사람 전부 탈락하고 경력과 기술 위주로 채용구조가 바뀐지 오래전입니다.
5프로 영어 구직된 사람 제외한 95프로 이상 사람들은 수억 써서 학원 다니고 유학 갔다 왔지만 ..
사교육 없이 영어 잘하는 사람이 한국에는 너무 많고.. 영어 쓰는 일자리도 거의 없어서 영어 배우는
돈만 홀랑 날리죠 .. 요새 방송 보면 여러 작자들이 나와서 남자는 하등 하니 여자말 따라야 가정이
평화롭다는 말도 안되는 가스라이팅 하던데.. 가정교육은 과몰입한 엄마들 보다는 아빠 생각대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친척집 아들도 고딩때 외국 유학갔다 왔다가 한국에서 대학 나오고 취직한 상태인데 같이 유학 갔던
인터넷 카페 모임이 있는데.. 대화해보면 쓸데없이 유학 가서 영어 배운다고 돈만 날렸다 의견이
대부분이라네요.
초등학생 사교육은 안 해도 무방합니다. 방과후 수업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귀여운 조카를 낳았는데..
애가 중국과 한국 국적을 가진 상태죠.
애 엄마가 애가 크면 국제 학교에 보내고 싶다고 계속 얘기를 한다네요.
중국에서 한국 돈으로 1년에 3000만원 정도라는데..
동생이 이것 때문에 애 엄마랑 싸우기도 하고.. 스트레스 받길래... 애가 클 때까지만 마음을 비워라고 했습니다.
벌써 7~8년 후에 일 가지고 싸워봐야 스트레스라고요.
그 때 쯤 되면 애 엄마도 생각을 좀 바꾸지 않겠냐고요.
모국어를 철저하게 익히지 않으면 아이의 삶에 너무 큰 악영향을 끼칩니다. 학업과 사회생활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을 나아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언어학 전공 쌤들이나 영어교육학 쌤들 하나같이 외국어는 만 13세 정도에 익혀도 충분하다 말하더군요. 차라리 현재 영어에 드는 교육비를 5년정도 저축한 후 미국이나 캐나다 단기어학 연수 평판 좋은 곳으로 보내고, 그것도 마음에 들어하면 1년에서 2년정도 보내주는게 여러모로 후과가 좋다 생각합니다.
교육열은 막기가 힘든 부분이 있으니 수입에 맞는 방향으로 타협을 보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초등생은 유치원으로 보내기보다는 어학원으로 돌리는 것이 맞구요.
사교육에 과투자 했다가 나중에 소위 ‘가성비’가 안 나오면 크게 실망하는 케이스들을 많이 봐서 참 안타깝네요.
잘 해결되기를 빕니다.
자녀분이 그 모든 사교육을 잘 버팁니까?
저도 자식이 있고 보습학원 강사인데 학원 많이 다니는 아이들 보면 마음이 아파요 ㅠㅠ
한창 게임하고 놀 시기인데;;
개인적으로 8세 시기에 영어는 그냥 노는 수준으로 하는 것이 맞고, 차라리 국어(읽기)에 더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와이프랑 저랑 논의해서 정한 철칙은 일단 영어는 무조건 완성시켜준다 입니다.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커가면서 공부하다보니 영어의 소중함이 너무 절실하고 이게 늦게 배워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어쨌든 영어유치원에서 시작해서 연계된 초등 어학원 까지는 어떻게든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그이외의 학원들은 아이가 지겨워하는 기색이 보이면 바로 중단을 철칙으로 하고, 집에서 할수 있다 싶은건 가급적 집에서 합니다.
그래서 연산이나 한자 같은건 집에서 엄마표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목표를 정하시고 그에 맞춰서 저정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어릴적에 일찌감치 영어가 터진 아이들이, 청소년기 부터 역으로 '우리말을 못하는(정확히는 우리말로 말하는게 어색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심하면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과만 어울리는 경우도 있고 영어는 유창한데 우리말은 어눌해져 일상 생활에도 불편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제가 청소년 대상 강의는 하지 않지만, 이런 아이들을 맡아달라고 문의를 받기도 하는데 수가 적지가 않아요.
아이들 영어 조기교육을 시키는 건 나쁘지 않지만, 그 전에 우리말 뼈대가 잡혀야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데 어렵지 않을 겁니다. 영어를 잘해서 해외에서 살 꺼라면 모르지만, 우리나라 안에서 우리나라 사람과 어울려 살게될 확률이 높을 테니까요.
의외로 부모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언어영역이죠.
기본적인 언어능력이 받쳐줘야 책을 읽어도 이해가 되고 교과수업을 따라갈수 있고 설명을 들어도 내용을 파악할수 있으니까요.
심지어 기본 언어가 안되면 시험 문제내용자체를 파악못하는경우도 있으니 초반에 언어 능력과 책읽는 습관을 잡아주는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지금부터 안하면 안되요. 다른 아이들 보세요.",
"왜 이제 오셨어요. 지금이라도 안늦었어요.",
"학원에 보내는 건 어렸을 때부터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을 단련시키기 위한 거에요. 지금 버릇 안들이면 나중엔 늦어요."
이런 말들이요.
재능이 정말 특출나면 유튜브 통해서라도 알아서 습득합니다. 공부머리는 학원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일단 전 초등학교 때 최소 3년은 학원을 보내지 않으면서 학습통지표에서 확인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든 과목에서 매우잘함이 나오면 그 다음에 학원을 보내도 늦지 않으실 거에요.
특히 초등학생의 학원은 그냥 약간의 선행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부여해주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들 2명이 있는데 중2 / 초5 됩니다.
큰 형수가 큰 애 세팅을 해줬는데....
유치원 ~ 초등학교 3학년까지... 제일 중요한게... 책읽기 였습니다.
왜냐면. 요즘 입시는 고등학교 진학이 최우선입니다.
고등학교 진학시 다른 학생과의 우등적 차이가 필요한데.... 의외로
국어라고 합니다.
이 국어가 초등학교 4학년이후에 애들이 책읽을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강남/서초)
그래서 책읽기를 무조건 유치원~초등학교3학년까지 하고
그 이후에 이동시간에 웰라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영어는 일반 학원 교육으로도 충분하고 고등학교 입시때 거의 비등하게 된다고 합니다.
수준도 많이 안높고 창의력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 단어와 문맥해석 / 듣기평가인데.
듣기 평가도 별로 차이가 없다고 하더군요.
수학은... 초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부터 선행이 들어갑니다.
1~3학년때는 수학 논리 같은걸로 생각의 틀을 확대하고
4학년때부터 선행을 하게 되는데 이때부터가 전쟁의 시작입니다.
강남에서 요즘 영어 유치원 보내느니.. 그 돈으로 방학때 외국 연수보내는게 더 효과가 좋다고 하더군요.
결론.. 지금부터 학원비는 적당히.. 모은 돈으로 중학굑때 몰빵해야 합니다. ㅜ ㅜ
서두르지 않고, 인내하며 가르치려구요.
은근히 초반 스퍼트 냈다가 나가 떨어지는 학생들 많습니다.
엑사일 800 이상 나오더군요 돈 조금 쓰셔도 아이가 열심히 하면 성과 나옵니다 아이가 열심히 하시는지 먼저 보시고
홈스터디 를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xil 아니고 엑사일 이라네요
저의 경우 제 나름 고액 연봉자에 속하는 편이라 충분히 지원 해줄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애가 싫다고 해서 학교 교육태권도 학원 외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게 그냥 방치하고 냅두고 있습니다. 본인이 저한테 하고 싶다고 말할때 까리 기다려 보려 합니다.
영어유치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가성비가 제일 떨어지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결과를 장담할 수도 없는데, 비용과 투자는 언제까지 해야할지 답이 안나오죠.
주택구입 계획까지 생각한다면, 앞으로 아이가 배워야할 수많은 분야의 기회들을 다 뺏는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