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3때였지요
저는 공부하는 착한 학생이었지만..
2학기때.. 몹쓸 담배를 입에 댄거였지요 하루 2가치
시작은 88이었지만 도라지가 이상하게 좋더군요
화장실에서 한모금
"야이!! 움직이지마! 딱 멈춰!"
학생부 교련 선생 짱가의 우렁찬 목소리였습니다 ㄷㄷㄷ
아이 X됐다 이런..
변기칸에서 나오는 저를 보고 쌤이 하신 말씀
"넌 왜! 한약 냄새 풍기면서 똥 싸고 xx이야!"
"공부하는 녀석이 너구리 소굴에서 왜 지금 싸! 얼릉 들어가!"
웁스 저 빼고 애들 다 걸리고 저는 교실로 슝..
지금 생각해 보면 짱가가 봐준거 같습니다.
정학 먹으면 내신점수가 깍이던때이니..ㅎㅎ
도라지와 장미(긴거) 그리운데
청자나 한라산은 안그립습니다.
도라지도 가끔 피면 꽤 괜찮았었는데..ㅎㅎ
어느날 커피숍에 친구 몇명이 모였는데..담배가 한놈이 사온 뜯지도 않은 도라지 한갑 뿐이더라는..
4,5명이 앉아서 담배 한갑 뽀개는거야 금방이지요..
근데..조금 있다가 커피숍 사장이 출근해서 들어오믄서 알바언니한테..야~왠 한약을 달이냐?너 보약먹냐?좋은건 같이 좀 먹자~~~
저는 한라산담배가 좋았네요 좀 순해서ㅎㅎ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