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절박하면 사다리를 자기 목에 감고 목숨 걸고 시위할까 싶네요....
근데 '고작' 출근시간 영향 받았다고 굥무리들처럼 매도하시더라구요 ?
그런식으로 하나 둘 처내다보면 어느새 본인 차례일 겁니다
제발 부디 공감과 이해 그리고 힘이 되어주시요
지금 내분이 난다면 굥세력들은 나라를 더 쉽고 빠르게 슈킹할겁니다 yo
다시한번 연대하고 힘을 모아야할 때지
개인의 이익을 위해 약자멸시를 하면 상식에서 벗어난 굥세력과 머가 다를까요
다들 2023년에는 조금 더 따스한 한 해를 보내길 기원합니다
서울시청 보다 전장연을 욕하는게 더 쉽기도 하고요.
'출근시간'을 고작이라고 하셨습니다만.. 인간이 원래 자기 일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 아니겠습니까.. 본인 밥벌이가 위협 받는다 생각되면 아무래도 조금씩 마음이 안 좋아지는 것 같아요.
물론 말씀하는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전장연이 점점 곱게 안 보이는 시민들 마음도 공감이 되고요.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말하자면, 전장연의 출근길 시위는 1년 내내 지속되진 않았습니다.
연초에, 중간에, 그리고 또 다시 시작한 것이죠.
중간에 멈춘 것은 이제 지하철이 장애인들이 다니기에 문제없게 잘 되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최초 요구했던 것이 밀리고 밀리고 더디고 더뎌서 더 이상 안될 것 같으니 시위를 시작한 것이죠
재경부 건물이나 다른 시청 건물 앞에서 백날 시위를 해도 사람들이 몰랐지만, 암튼 알리게 됐고요.
그렇게 욕을 먹어가며 알려지자, 그제서야 작년 초 집권당 대표가 티비에 나와서 토론도 하고 정부 압박이 생기니
무슨 무슨 약속을 해가며 2023년 예산에 이동권 관련 예산도 포함시키겠다 약속했지만,
결국 작년 2023년 예산안을 보니, 약속된 것은 전혀 책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경부와 면담요청도 했지만, "이동권 요구는 쑥 빠지고 다른 예산 챙길려고 한다" 라는
사실에 전혀 근거하지 않은 주장들 때문에 (여전히 전장연 홈페이지 첫 화면과 시위팻말에는 이동권 요구를 하고 있죠)
안 그래도 출근길에 귀찮게 하는 저 불구들 때문에 짜증나고 귀찮았는데 욕할 거리가 생겼네 잘됐다
적당히 먹고 떨어져야지 왜 그렇게 욕심을 내 ......
...... 라는 심리와 맞물려서 더 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의견이야 바뀔 수 있고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게 민주주의사회니까요. 다만, '약자라고 항상 선한 것이 아니다'를 이런 경우에 있어서 적용하고 언급되어야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만약 내가 일반 직장인이거나 학생이라서, 고위급 간부나 교사, 교수가 아니라서 약자인데, 우리들의 요구가 그런 말들로 그런 더 '강한' 사람들에게 부정 당하는 건 끔찍할 것 같군요. 메세지가 아니라 메신저를 공격하는 이유는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라는 말도 생각나고요. 암튼 그래서 저는 아무리 충분히 알고 있어도, 절대 입 밖으로 꺼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약자들이 선하지 않다는 현상은, 그들이 원래 악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악하게 될 수 있는 상황으로 내몰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수년간 보행장애를 동반한 2급 중증장애인이었습니다. 지금은 치료와 수술을 거쳐 일상생활은 가능한 수준의 장애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경험에 비추어 봐도 저들에게 전혀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전장연은. 오죽하면 장애인협회들이 몰려가서 제발 지하철에서 하지말라고 막고있을까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601132CLIEN
뭐 대한민국 수준이 그거 밖에 안되는겁니다.
아무리 선진국인척 해 봐야 아직은 졸부티를 못 벗은거죠.
어떤 분은 심지어 전장연 홈페이지에 이동권 요구 없다고 해서 찾아다 보여줬더니 22년초 얘기네요? 라고 하더라고요.
아니 그 요구가 여전히 이뤄지지 않아서 홈페이지 첫화면에 그대로 있는데 무슨 작년초 얘기라는 변명을 하는 걸 보고 어이상실했죠.
https://archive.is/UYrIR
https://archive.ph/83Vet
https://archive.ph/TAg2I
굳이 "고작" 출근시간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쓰고... 판을 깐거죠.
세상에 고작 출근시간 따위가 어디있나요. 선동글에 놀아나지 마셨으면 합니다.
여기는 모두의 공원 아닌가요 ? 개인 의견을 적었는데 어디로 퍼가려는 목적 ?? 추측성 글로 선동하지 마시죠 ?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수십만 시민은 무조건 이해만해줘야하나요?
누가 개인인건가요?
미약하지만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갠적으로 겪은일도 있고 해서 다수의 시간을 볼모로 잡는 저런행동은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할겁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239978
약자 여성 시민단체
이제는 외면받는게 사실입니다.
들어주는 창구라도 존재했죠
지금은 어떻습니까? 대놓고 무시하잖아요.
저 분들 어디에 하소연 해야되는지요ㅠㅠ
더불어 산다는 게 정말 어렵단 생각밖에 안듭니다.
본인의 가치관이나 인생관을 앞세우면서 정작 타인의 권리는 함부로 침해하고 짓밟는 운동이나 투쟁은 앞으로도 사회적 공감을 얻기 힘들 겁니다.
캡쳐해서 조롱하려는 목적인가 싶어 보면 분탕질용 아이디가 아닌 경우도 꽤 있습니다. 실제 민주당의 스펙트럼을 보면 좌우 폭이 넓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참 … 거시기합니다.
죄다 구속시키면 좋겠네요
분란일으키는 종자들도 많고, 선한 사람도 많고 당연한 거 아닌가요?
스스로 질문을 해보시고 답을 구해보시면 어떨까요?
제가 머무는 해외에선 몸이 불편한 약자가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비장애인인 저보다 더 빠르고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들에게 한국의 이런 분위기를 이야기해보먼 어떨까요? 아마 그런 말을 하는 정치인의 생명은 끝난 것이고,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지지하는 정당 역시 극우정당으로 여겨질 것 입니다.
정권 교체를 허락했던 갈라치기 전법에 더이상 놀아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들이 갈라칠 때 우리는 포용해야 합니다. 현실과 괴리된 이상적인 외침이 아니라 사실 이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엘리베이터, 저상버스는 사이드고 실제로는 탈시설 예산을 통해서 본인들 시민단체로 돈이 가게 하는거죠
민주당도 상황파악 잘 하고 거리를 둬야합니다
그러니 그 들은 다수인 일반 시민들의 불편을 담보로 시위할수밖에 없는겁니다. 그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이를 빨리 해결하라고 다수가 정부에 압력을 행사하도록 말이죠. 하지만, 그 다수 시민들이, 자신들이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 이를 해결하지 않는 정부가 아닌, 시위 주체를 비난하기시작하면 그냥 이 사회의 소수자들은 그냥 가만히 찌그러져있어야죠. 다른 방법이 없으니... 그냥 자신의 신세나 한탄하다 세월과 다수를 저주하다 생을 마치면 되겠군요.
그래서 시위장애인을 편들 수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나나 이곳의 비장애인들이 어딘가를 가고 싶을 때,
출근이나 등교를 위해서도 아니고
그냥 순환철 타고 사람 구경이나 하고 싶다는 비생산적 이유라 하더라도,
지하철을 타고 싶으면 타고, 내리고 싶으면 내리고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죠.
장애인들은 그러면 안되는 건가요?
그들이 지하철을 타고 그 안에서 고성방가를 한다거나 단소로 사람을 위협해대는 것도 아니고,
단지 지하철을 타겠다는데 그걸 막아선다는 게 말이 됩니까?
비장애인은 지하철을 타고 싶을 때 타도 아무 말도 못하면서,
장애인이 타겠다고 하니 시간 많이 걸려 안된다고요?
그 시간은 우리가 희생해야 하는 게 옳아요.
장애인이 비장애인을 위해 배려하는 게 옳은 게 아니고,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위해 시간을 조금 버리는 게, 일언하여 배려를 하는 게, 옳다는 얘기입니다.
다들 그렇게 배워오지 않았나요?
거창하게 지하철 시위라고 명명들 합니다만,
그 시위의 내용이란 게 결국
장애인 몇명이 지하철을 타고 내리려 한다...... 인 건데,
그걸 막아서다니......
미친 거죠, 혹은 못 배운 거거나.
성소수자들에 대해선 배려를 해야 한다, 싫다 하더라도 티를 내선 안된다 는 등 다들 깨어 있는 듯 말하면서,
장애인들에 대해선 의견을 달리 하는 인간들을 보면, 싫습니다.
제가 다른 민주주의자 커뮤니티와 클리앙을 구분 짓는 것 중 가장 큰 기준 하나가, 장애인 시위에 대한 의견인데,
본문 제목을 보곤 변절 당시의 손석희를 보는 것 같은 충격에 휩싸여서 글을 마구 싸질렀네요.
유모차는 힘들고 조금 위험해도 들고 움직인다는 선택지라도 있지 휠체어라면... 더 말할 것이 없네요. 비장애인의 10-20분이 중요한만큼 보행약자의 30-40분도 중요합니다. 지하철에서 화염병을 던진 것도 아니고, 타도 내리는 시위를 365일 진행한 것도 아니고요. 공감하지 못하는 사회가 되가는게 아쉽습니다.